“성장의 원천은 바로 고객이라는 인식아래 고객만족 경영을 창출하는데 힘쓰겠습니다” 서태종 한국통신 경기본부장(57)의 취임 소감. 매사에 합리적이고 소탈한 성품으로 업무추진력도 강하다는 평. 지난 73년 체신부 4급 공채로 공직에 투신한 이래 경기전화건설국, 경기본부 전략영업소장, 조달본부 전송표준팀장, 한국통신 제주, 충남본부장을 역임하는등 경기도와 각별한 인연이 있다. 전남 광양출신으로 한양대 전기공학과, 동국대학교 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부인 김금남씨와 1남1녀./심규정기자 kjshim@kgib.co.kr
“어려운 사람들을 보면 그들을 더 도와주지 못하는 제 자신이 원망스럽기까지 합니다.” 경기도 생활보장담당 박혜선 사무관(52·여). 박 사무관을 지켜보는 동료 공직자들은 한마디로 ‘도 복지행정의 대모’라고 칭한다. 바쁜 연말때 자신의 어려운 생활을 도와달라고 찾아오는 노인들을 전혀 싫은 내색하지 않은채 도울길을 찾기 위해 복지기관과 해당 시·군에 문의하는가 하면 여름철 수해때는 가정을 가진 주부이면서도 수해민들의 고통을 외면치 못하고 밤새워가며 이재민 대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정부의 생산적 복지정책의 하나로 추진된 기초생활보장제도를 실시하면서 단 한명의 생보자라도 더 챙기기 위해 뜬 눈으로 밤을 세운 공로로 박 사무관은 지난 5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옥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지난 69년 공직에 몸담은 이래 여성회관, 오산시 시립도서관장, 도 직업안정계장으로 근무하다 지난 98년부터 생활보호담당을 맡아 왔다./유재명기자 jmyoo@kgib.co.kr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시정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알겠습니다” 국가사회발전 유공공무원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은 과천시 조영행 총무과장(52)이 수상 소감. 조 과장은 1·2단계 지방공무원 구조조정과 투명한 인사 관리, 후생복지 개선 등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인 전국 처음 실시한 초등학교 무료급식과 장학금 지원사업, 학교환경개선사업 등 관련 업무도 적극적으로 추진한 점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74년 공직을 시작한 조 과장은 경기도를 거쳐 86년부터 과천시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부인 김정수씨(44)와 1남1녀, 취미는 테니스·바둑. /과천=이동희기자 dhlee@kgib.co.kr
대한적십자사 조리봉사회(회장 장효신)가 의지할 곳 없이 쓸쓸하게 겨울을 보내고 있는 불우이웃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전해주고 있어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다. 조리봉사회는 구랍 7일 불우이웃돕기 1일찻집을 통해 마련한 300여만원으로 내복·라면·화장지·계란·김 등 겨울나기에 필요한 생필품을 마련한 뒤 최근 관내 재가노인 30여명을 직접 방문, 전해주었다. 또 청소년 보호시설인 ‘아들의집’에는 돼지 1마리와 동태·귤 등과 원생 44명이 입을 운동복을 전달했으며, 조리면 환경미화원에게는 동복속바지 1벌씩을 구입해 주기도 했다. 특히 조리봉사회 회원들은 평상시에도 주 1회 재가노인 30가구에 밑반찬을 마련해 주고 있으며, 분기별로 아들의집을 방문하며 이들에게 희망과 사회의 온정을 심어주고 있다. 장 회장은 “재가노인들과 아들의집을 방문할때마다 이들이 기뻐해 보람을 느끼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로 건강하고 훈훈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파주=고기석기자 koks@kgib.co.kr
“열린 교도행정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이인순 수원교도소장(52)의 취임 소감. 지난 77년 교정간부 19기로 교정계에 투신한 이래 법무연수원 교관, 한국형사정책연구원 파견연구원, 수원구치소 부소장, 강릉교도소장을 역임했다. 재직중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사법과정(6월)을 이수한데 이어 한국국방대학교 정책과정(1년)을 수료하는등 학구파로 알려졌다. 전남 여천 출신으로 광주 제일고를 졸업했다./심규정기자 kjshim@kgib.co.kr
“만화전문가와 부천시간 충실한 가교역할을 통해 부천시 만화산업을 활짝 꽃피우는데 기여하겠습니다” 김승동 부천만화정보센터 신임 사무국장(45·전 부천시 만화사업팀장)의 취임 소감. 부천시 만화사업팀장을 맡아 ‘부천만화정보센터’ ‘부천국제대학 애니메이션 페스티벌(PISAF)’ ‘만화산업주식회사(PCN)’등의 설립을 주도하며 부천시 만화산업 육성의 골격을 만든 인물. 공무원 재식시 시장 공약지시담당·정책개발연구원·시장 비서관·개발계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99년 3월 공직에서 명퇴한 뒤에는 애니메이션 제작업체인 ㈜메딕아일랜드의 기획실장으로 일한 기획통. 맡은 일은 빈틈없고 깔끔하게 처리하는 스타일이라는 평. 부인 서찬희씨(43)와 2남, 취미는 여행과 등산. /부천= 강영백기자 kyb@kgib.co.kr
군포시청 직원들이 비누재생기계를 이용, 폐유재활용과 함께 환경오염방지에 힘쓰고 있어 화제다. 청소과 재활용팀 김연기씨(42·행정7급) 등 직원 12명이 주인공. 이들은 가정이나 업소 등에서 버려지는 폐유를 보다 효율적으로 재활용 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한끝에 1천500여만원을 들여 부곡동 환경미화타운내에 비누재생기계 2대를 설치하고 지난 1일부터 비누 생산에 들어갔다. 폐식용 재활용기계는 1일 평균 800∼1천개(고형비누), 60개(가루비누 2Kg용량)를 각각 생산할 수 있는 설비시스템이다. 환경미화타운에서는 하루평균 200∼300장의 고형비누를 생산, 시민 누구나 가정에서 사용하고 남은 폐유를 환경미화타운으로 직접 가져오면 고형비누나 가루비누로 교환해 주고 있어 시민들로 부터 큰 인기를 모우고 있다. 직원들은 폐유재활용 뿐아니라 스티로폼 감용기, 플래스틱 파쇄기, 페트병 압축기, 선별콘베어 등을 설치, 재활용품의 부피를 축소하거나 물류비를 절감시킨 결과 현재 1억5천만원(연목표액 1억4천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김씨는 “대학때 전공한 기계분야를 적극 활용, 직원들과 함께 수작업으로 비누를 재생하던 작업환경을 보다 편리하고 원활한 기계시스템으로 전환하게 됐다”며 “시민들에게 시가 추진하고 있는 재활용 정책을 적극 홍보, 환경오염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설문섭기자 mssul@kgib.co.kr
국제라이온스클럽 354-B지구가 주관하고 경기일보가 후원하는‘세계평화에 대한 마음’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어린이 평화포스터 공모전에서 수원 송정초교 정명기, 오산 성호초교 안소현양과 시흥 서해초교 이영재군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 180여개국 어린이들에게 ‘세계평화에 대한 마음’을 심어주기 위해 라이온스 국제본부에서 매년 실시하는 행사를 위한 지역대회로 130여점이 출품됐다. 최우수상 3명에게는 교육감상이 주어졌고 연천 전곡초교 윤다혜양 등 10명이 라이온스 총재상을, 수원 인계초교 송종성군 등 10명이 경기일보 사장상을 수상했다. /최종식기자 jschoi@kgib.co.kr
“기업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해결하는 현장중심의 행정을 펼쳐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허범도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51)의 취임 소감. 지난 75년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허청장은 국무총리실, 대통령비서실, 통상산업부 등을 두루거쳤으며 중기청내 기획관리관, 산업2국장, 중소기업정책국장, 경영지원국장 등을 역임해 현장업무에 탁월하고 판단력과 업무 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경남고와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지난 97년 황조근정훈장을 받았다. 부인 김부연씨와 1남1녀. /이관식기자 kslee@kgib.co.kr
“부천지역 상공인들이 정상적인 기업활동을 하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천인기 부천상공회의소 사무부국장(55)의 소감. 전남 장성출신으로 광주상고와 조선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84년 부천상공회의소에 입사한 이후 조사과장, 총무차장, 조사진흥부장을 역임. 평소 부천내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잘 살피고 상공회의소와 기업체간 돈독한 관계를 유지시켜 주는 교량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오고 있다는 평. 부인 서영자씨(56)와 2남1녀. 취미는 등산과 독서. /부천=오세광기자 skoh@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