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를 지역농업의 전문 중추기관으로 육성 발전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수천 김포시 농업기술센터 소장(59)의 취임 소감. 지난 68년 전남대 농업경제학과를 졸업, 전남 무안군 농촌지도소에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후 안성·영광군, 농촌진흥청을 거쳐 완주군 사회개발과장과 안성군 기술보급과장을 역임한 뒤 지난 96년부터 김포군 사회지도과장으로 재직해 왔다. 농촌진흥청 재직시 농업법인체 육성 등에 탁월한 능력을 보여 국무총리 표창과 농촌진흥청장 표창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평소 말이없으며 직원간 융화를 최우선으로 하며 업무처리가 과감하다는 평. 부인 오준애씨(56)와 1남3녀, 취미는 이름짓기, 난기르기. /김포=권용국기자 ykkwun@kgib.co.kr
“심사기법의 선진·과학화를 도입해 비행청소년들이 지니고 있는 각종 문제점들을 분석. 이들이 사회에 버림받지 않고 바르게 살아갈 수 있도록 온힘을 기울이겠습니다” 이태호 서울소년분류심사원장(59)의 취임일성. 연세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한 이원장은 청주·안양소년원장 등을 역임하고 한국 심리학회, 한국 청소년 정책학회 이사, 청소년보호직 특별채용·승진시험 출제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직하면서도 친근한 성품과 컴퓨터처럼 치밀한 일처리로 직원들로부터 신망이 두텁다는 주위의 평. 광주 출신으로 부인 이정순씨(55)와 1남2녀. 취미는 테니스. /김창학기자 chkim@kgib.co.kr
“주민들의 공복(公僕)으로 맡은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공무원이 되겠읍니다”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2000년 우수공무원’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고 인천시장으로 부터 ‘30년 민원봉사상’을 수상한 인천시 부평구청 서세양 총무과장(50). 지난 70년 첫 공식생활을 시작한 서과장은 95년 부평구 징수·세무과장을 역임하며 구 재정확보를 위한 세수증대에 최선을 다해왔다. 특히 구 홈페이지에 ‘지방세 박사’라는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주민 납세의식 고취와 신뢰받는 세무행정 구현을 위한 부단한 노력으로 인천시 평가 세정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지난해 2월 문화공보실장으로 자리를 옮긴 서과장은 구청사를 문화 공간화 하는가 하면 갇힌 공간에서 개최됐던 부평풍물축제를 거리축제로 치러내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어내기도 했다. 30년을 한결같이 공직에 대한 봉사와 헌신의 자세를 보여온 서과장은 “너무나 큰 상이기에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공무원으로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gib.co.kr
“부천지역 상공인들이 정상적인 기업활동을 하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천인기 부천상공회의소 사무부국장(55)의 소감. 전남 장성출신으로 광주상고와 조선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84년 부천상공회의소에 입사한 이후 조사과장, 총무차장, 조사진흥부장을 역임. 평소 부천내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잘 살피고 상공회의소와 기업체간 돈독한 관계를 유지시켜 주는 교량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오고 있다는 평. 부인 서영자씨(56)와 2남1녀. 취미는 등산과 독서./부천=오세광기자 skoh@kgib.co.kr
“시 승격을 앞두고 광주군에 부임한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군민들을 위한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신임 남대기 광주군 부군수(57)의 취임 소감. 강원도 정선출신으로 북평고를 졸업한 남 부군수는 지난 70년 4월 공직에 입문한 이래 안양시 민방위과장과 경기도 지역계획계장, 민방위 비상대책·청소행정·환경정책·지역정책 과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합리적이면서도 치밀한 일처리로 상·하간 신망이 두텁다는 평. 부인 변경순씨(49)와 2남, 취미는 등산./광주=김진홍기자 jhkim@kgib.co.kr
3년여간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한 소녀를 돕기위한 후원의 밤 행사가 마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청소년운동연합 경기도지부(지부장 최병익)는 백혈병을 앓고 있는 한은지양(11·수원시 팔달구 지동)을 돕기위한 행사를 오는 6일 오후 6∼9시까지 수원 농조예식장 지하1층 장수홀에서 개최한다. ‘가난한 천사에게 새생명의 날개를…’이라는 슬로건 아래 호남향우회 경기도연합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김진아씨(가수겸 MC)의 사회로 김흥국 하남석 편승엽 오세근 나영진 이옥주 등의 가수 및 연예인과 SKC 사물놀이패가 참석, 다채로운 공연을 펼친다. 이날 공연에서 얻어지는 수익금은 전액 한은지양의 치료비에 쓰여진다. 수원 지동초등학교 4학년인 한은지양은 지난 97년 10월 백혈병(재생불량성 빈혈)으로 판명돼 투병중에 있으며 넉넉지 않은 살림에 응급치료비를 대느라 가족은 빚더미 속에 생계조차 잇기 어려운 형편이다. 더욱이 은지양은 그동안 너무 많은 수혈로 합병증까지 수반된 상태로 현재로선 골수이식밖에 방법이 없으나 수술비 및 병원비가 엄청나 이웃의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도움을 주고자 하는 분들은 248-5453, 258-4986으로 연락하면 된다. /이형복기자 mercury@kgib.co.kr
고양시가 2000년 고양세계꽃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공로를 인정받아 구랍 30일 정부로 부터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꽃박람회조직위원회 부위원장과 집행위원장, 해외 업체 유치위원장 등을 맡아 꽃박람회 전 과정을 총괄 지휘 감독한 조한유 부시장은 실무 능력을 인정받으며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또 김학재 (재)꽃박람회 사무처장이 79만 관람객을 유치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수상했으며, 문제열 경기도 농산유통과 직원(6급)과 이춘원 업체유치위원, 이복형 중남미문화원장이 대통령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 윤명구 자치행정국장, 김유선 경제산업국장, 농협중앙회 과수화훼부 장도정 부장 등 5명이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양=한상봉기자 sbhan@kgib.co.kr
“옳고 맑고 바르고 당당하게 조세 정의를 실현해 나가겠습니다”홍성근 고양세무서장(47)의 취임 각오. 육사 출신으로 지난 84년 육군 대위로 예편한 뒤 사무관으로 특채돼 그동안 서울지방국세청 징세계장, 경인지방국세청 총무과장, 중부지방국세청 인사계장 등을 엮임했다. 강직하고 호탕한 성격으로 부하 직원들에게 매사 적극적인 사고와 행동을 강조해 ‘불도저’라는 별명을 듣고 있으며, 한번 신뢰하면 끝까지 믿는 의리파. 전북 익산 출신으로 부인 조경아씨(45)와 1남1녀, 취미는 등산./고양=한상봉기자 sbhan@kgib.co.kr
“학생부터 장년층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족구가 생활체육으로 더욱 확고히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재임 기간동안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국민생활체육 수원시족구연합회 초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종석 회장(43·수영수산 대표)은 체계적인 족구 종목의 육성과 수원시 족구인들의 화합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피력. 수원 토박이로 스포츠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보이고 있는 이회장은 경기도수영연맹 부회장과 수원시축구협회 기획이사, 수원시생활체육협의회 이사직을 맡아 일해오는 등 체육과 관련해 왕성한 활동을 펴기도. 원만한 성격에 폭넓은 대인관계가 돋보이며 현재 오산대학 행정학과에 재학중인 만학도. 부인 박양자씨(41)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있으며, 막내딸 선아양(오산여중2)은 수영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활약하고 있는 스포츠 가족./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축구는 내 인생의 전부입니다” 축구를 위해 태어났고 축구를 위해 살아가며 축구를 위해 죽을 수 도 있다는 국제심판 김광종씨(44·연천군 연천읍 차탄리)의 인생관이다. 김씨는 연천중학교 1학년때 축구를 시작해 전남기계공고 시절 전국을 제패한 골키퍼 출신이다. 서울시청 창단과 함께 실업축구에 몸담은 김씨는 골키퍼로서는 다소 작은 신장이었지만 실업정상을 지켜왔다. 80년대 중반 수년간의 심판연수를 거쳐 92년 국제심판 자격증을 획득한 김씨는 아마·프로 가리지 않고 빅게임의 주심을 맡는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92년부터 프로축구인 K리그 전임심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씨는 새천년인 올해 아마추어와 프로가 함께하는 FA컵에서도 심판상을 받아 명실공히 국제심판으로서의역할을 다하고 있는 진정한 축구인이다. “고향인 연천에 축구팀이 없어 아쉽다”는 김씨는 보다나은 심판이 되기 위해 오늘도 눈덮인 새벽길을 달리며 땀흘리는 트레이닝을 계속하고 있다./연천=장기현기자 khjang@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