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화물기사 7천500명 모범화물차 운전자 포상제 참여

▲ 지난해 선발된 모범 화물차운전자(왼) 도공 직원(오)의 기념촬영

한국도로공사는 25일 화물차 운전사 7천500명이 ‘2017년 모범 화물차운전자 포상제도’에 참여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포상제에 참여신청을 한 1t 초과 사업용 화물차는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운행 후 도공의 심사를 받는다. 도공은 해당 차량의 디지털운행기록계를 분석해 과속ㆍ급제동 실태, 과적ㆍ적재불량 단속이나 사고 여부 등을 조사한다.

도공은 심사를 거쳐 최대 350명의 모범 운전사들에게 30만∼500만 원의 주유상품권과 표창을 수여한다.

 

한편 지난 2013∼2015년 고속도로에서 화물차가 원인이 돼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연평균 106명으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43%를 차지했다. 특히 1t 초과 사업용 화물차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연평균 80명에 달해 전체 화물차 사망자의 75%를 기록했다.

도공은 지난해 처음으로 이 제도를 도입해 모범 화물차 운전사 96명을 선정해 주유상품권을 지급했다.

 

하남=강영호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