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하이패스와 연동되는 택시단말기 시스템 구축..협약식 체결

앞으로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 하이패스와 연동된 택시단말기가 보급돼 택시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편의가 개선될 전망이다. 16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도공은 택시의 고속도로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이비카드와 업무협약을 최근 체결했다 양 사는 하이패스단말기와 연동되는 택시단말기 시스템을 올해 상반기 안으로 구축, 관련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택시요금과 고속도로 통행요금이 하이패스와 연동된 택시 단말기에 자동으로 구분ㆍ합산돼 표출되기 때문에 택시기사가 요금을 단말기에 추가 입력할 필요가 없다. 하이패스 연동 단말기를 장착한 택시가 늘어나면, 현재 일반차량 대비 매우 낮은 택시의 하이패스 이용률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주요 고속도로 하이패스 로 이용률은 일반차량은 약 83.5%, 택시는 20%이하다. 그러나 해당 시스템이 도입되어도 전국 모든 택시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경기와 인천 등의 지역에서 ㈜이비카드를 교통정산사업자로 이용하는 택시에 우선 적용된다. 타 지역의 사업자와는 현재 진행중인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추진할 예정이다. 도공 관계자는 한국스마트카드 등 다른 교통정산사업자들과도 조속히 협약을 추진해 택시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편리하게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 경기활성화 일환으로 중식 유연근무제 시행

하남시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청사내 감염확산 예방과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공직자 중식 유연근무제(2부제)를 도입,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방공무원 복무규정(제2조)을 근거로 코로나19가 안정화될 때까지 중식시간 2부제를 지난 11일부터 실행, 구내식당에서 비대면 점심식사를 해 오고 있다. 특히 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코로나19 종료때까지 중식시간 확대 유연근무제도 병행해 오고 있다. 중식 유연근무제는 중식시간 1시간으로는 전통시장이나 골목상권 등 외부 식당가를 이용하기에 부족한 시간을 충족하기 위해 마련했다. 원거리 이동에 따른 중식시간 부족문제는 유연근무제를 활용해 중식시간을 늘리고, 부족해진 근무시간은 출근시간을 앞당기거나 퇴근시간을 늦추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김상호 시장은 중식유연근무제가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 조금이나마 활력을 넣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매출감소로 어려운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최근 지역화폐 하머니카드 10%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1인당 구매한도액도 월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했다. 하남=강영호기자

도공 수도권본부, ‘밥心국밥’ 1000세트 대구지역에 기탁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힘겨운 싸움을 벌이는 대구지역 응원에 나섰다. 도공 수도권본부는 최근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위기극복을 위해 밥心국밥 1천 세트를 사랑의 열매 대구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국밥은 말죽거리 소머리국밥과 햇반으로 구성돼 있다. 말죽거리소머리국밥은 지난 2014년부터 4년 연속 EX-FOOD로 선정된 고속도로 휴게소 대표메뉴다. 기탁된 국밥세트는 대구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구지역 격리보호시설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도공 수도권본부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일부터 차량 통행량이 많은 서울ㆍ서서울ㆍ동서울 요금소 및 하이패스센터에서 휴대용 손 소독제 3,000개를 배포했는가 하면 주요 영업소와 하이패스차로에서 코로나는 코리아를 이길 수 없다! 문구 표출을 통한 대국민 응원을 펼쳐오고 있다. 김선일 도공 수도권본부장은 끼니마저 거르고 있는 대구지역 주민들의 건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응원에 나섰다며 지난해 봄 가족들과 함께 걸었던 대구 김광석 거리를 하루빨리 다시 걸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민대책위원회, LH에 폐기물처리시설 설치비용 부담금 부과처분 소송 즉각 철회 촉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하남시 폐기물처리시설 설치비용 부담금 부과처분 소송을 즉각 철회하라. 하남폐기물처리시설설치비용 부담금 부당소송을 주장하고 있는 하남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11일 하남유니온타워(환경기초시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LH에 소송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이날 대책위는 그간 경과보고를 진행하고 하남시민 2만2천913명이 서명한 서명부를 국민권익위, 국회, LH, 법원을 비롯해 환경부, 국토부 등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책위는 이번 서명운동을 통해 우리는 하남시민들이 공기업 LH의 부당한 소송에 분노하고 하남시를 지키고자 하는 열정이 크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더 나아가 시민들이 이번 일을 통해 비합리적이고 비상식적인 LH의 사업 운영에 대해 경종을 울리고 LH가 공기업으로서의 본연의 역할을 하는 LH 바로세우기의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향후 대책위는 다른 지자체의 시민들과 연대해 소송대책을 함께 진행할 예정으로 LH바로세우기 운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상호 하남시장은 오늘 LH의 부당한 소송에 대해서 함께 해주신 대책위와 시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시정이 더욱 분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 환경기초시설인 하남 유니온타워파크는 설치 당시 LH와의 협의로 기존 시설의 현대화가 추진됐으며 하남시는 택지개발 사업자인 LH에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촉진 및 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폐기물처리시설 설치부담금을 부과, 총 사업비 3천31억원(하수처리시설 포함)이 투자돼 2015년 완공됐다. 하지만 LH가 지하화설비 공사와 지상에 만들어진 주민편익시설 공사비용에 대한 부담금 부과처분취소 소송을 제기하면서 하남시를 비롯한 일부 지자체와의 갈들이 시작됐다. 소송금액은 1천345억원(미사 992억원, 감일 202억원, 위례 150억원)이며 하남시를 상대로 2015년부터 3차례 소송을 제기했다. 하남=강영호기자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