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장학재단은 순천~완주고속도로 사매2터널 화재사고 당시 승용차에 갇혀 있던 아이를 구출한 이종태씨(44)에게 고속도로 의인상을 수여했다. 11일 도공에 따르면 대설특보가 내려졌던 지난달 17일 전북 남원시 대산면 순천~완주고속도로 사매2터널에서 탱크로리와 화물차 등 20여 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당시 터널 내 차량에서 힘겹게 내린 한 여성이 아이를 구해달라며 주위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를 목격한 이씨는 주변에 있던 사람과 함께 찌그러진 자동차 뒷좌석 문짝을 뜯고 아이를 구출했다. 사고 여파로 유독가스가 뿜어져 나오고 추가 충돌 위험이 있는 상황이었다. 이씨는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후 아이를 엄마에게 인계했고 아이는 가족과 함께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이씨는 아이가 찌그러진 차 안에 있다는데 그냥 지나칠 사람이 있겠느냐며 아이를 함께 구조한 분들도 정말 고생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도공은 당시 사고현장에서 이씨와 함께 아이를 구한 숨은 의인에 대해서도 제보(도로공사 콜센터 1588-2504ㆍ고속도로장학재단 031-712-8942)를 받고 있다. 고속도로 의인상은 도공이 지난 2018년부터 고속도로 사고현장에서 남다른 시민의식을 발휘해 인명을 구조하거나 2차 사고 예방과 같이 안전한 고속도로를 만드는 데 이바지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17명의 의인을 선정해 총 6천3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진규동 도공 사장 직무대행은 자칫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위험한 상황에서 타인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인명구조에 힘쓴 의인의 선행은 사회적 귀감이 되기에 충분하다며 당시 사고 현장에서 의인과 함께 구조에 도움을 주신 분들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는 경기도 주관 2020년 지방세정 운영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 기관표창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경기도 전체 시ㆍ군을 세수규모 등에 따라 3개그룹으로 나눠 진행한 지방세정 운영평가에서 시는 시흥, 의정부, 광명 등 10개시로 구성된 2그룹 중에서 우수시로 선정됐다. 평가는 지난 한 해 동안의 지방세 부과ㆍ징수, 구제 민원 처리 등 총 15개 지표를 근거로 진행했다. 시는 취득세 등 도세 징수율 99.37%, 시세 징수 신장률 15.7%의 높은 실적을 달성하는 등 평가지표 전반에 걸쳐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 서부단위농협(조합장 안종열)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본점 경제사업소에서 마스크 6천 장(KF94)을 조합원에게 무상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서부농협 직원들은 조합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조합원 1천800여 명에게 마스크 3장씩 나눠줬다. 서부농협은 주요 사업장이 춘궁동과 초이동 등 도농복합지역이어서 공적 마스크를 판매하는 약국이 부족해 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주변 도심으로 이동해야 한다. 안종열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지역농협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하남시 폐기물처리시설 설치비용 부담금과 관련, 소송중단을 요구해 온 하남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서명운동 돌입 한 달만에 서명 인원 2만 여 명을 넘겼다. 8일 대책위에 따르면 대책위는 오는 11일 하남유니온타워 전망대(4층)에서 LH 폐기물처리시설 설치비용 취소소송 즉각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앞서 대책위는 지난 1월 30일 LH에 부담금소송 즉각 중단을 요구하며 온라인과 수기로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서명에 참여한 인원은 2만2913명으로, 2월 한 달간 목표였던 1만 명 이상을 크게 넘어섰다. 3명의 공동위원장은 이번 서명운동을 통해 하남시민들이 LH의 부당한 소송에 분노하고 시를 지키고자 하는 열정이 크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시민들은 비합리적이고 비상식적인 LH의 사업 운영에 대해 경종을 울리고 LH가 공기업으로서 본연의 역할을 하는 계기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서명부는 하남시, 한국토지공사, 환경부, 국회 등에 방문 제출하고, 재판부에도 제출할 예정이다. 하남=강영호기자
한국도로공사는 최근 명지대학교와 고속도로 교량의 효율적 관리와 노후교량 유지관리기법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업무협약에 따라 도공은 전문 인력을 지원해 고속도로 유지관리 노하우를 공유하고 인프라 시설을 제공해 연구에 협력할 계획이다. 명지대는 시험시설 활용을 통한 교량 장수명화 연구 성과를 공유하기로 했다. 정민 도공 R&D 본부장은 명지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속도로 유지관리기술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 홍보대사인 배우 겸 탤런트 주현씨가 시에서 제작한 유튜브 영상에서 코로나는 코리아를 이길 수 없습니다!라고 외치며 국가적 재난에 시민이 힘을 합쳐 극복하자고 강조했다. 주현씨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과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의료진 및 공무원에게 힘을 불어 넣고자 유튜브 영상(https://youtu.be/fdnQbPiRzjc)에 응원의 마음을 담아 전했다. 주현씨는 영상에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대한민국 국민 모든 분께 감사와 응원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감염병 환자와 가족, 불안감에 지친 지역주민, 텅 빈 거리를 지켜야 하는 소상공인 모두 힘든 상황이다며 감염증에 대한 공포와 혐오가 사회에 퍼져 나가지 않도록 서로 응원하고 모두 현명하게 대처하면 반드시 위기를 이겨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지금도 현장에서 힘겹게 싸우고 계신 의료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두 주먹을 불끈 지며 대한민국 파이팅, 코로나는 코리아를 이길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로나19로 힘든 이웃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 하남시기업인협의회(회장 문양수)는 손 소독제 1천 개, ㈜흥국산업(회장 이기윤)은 손 소독제 4천 개, 대한적십자사 하남지구협의회(회장 안동분)는 자가격리자를 위한 생필품 20상자를 시에 기탁했다. 시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신용현)는 하남시보건소 공무원과 의료진에게 격려품을 전달했다. 하남=강영호기자
더불어민주당 하남선거구 후보로 확정된 최종윤 예비후보는 4일 선거사무소에서 시의회 방미숙 의장을 비롯한 9명의 시ㆍ도의원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민주당 원팀, 4ㆍ15 총선 승리를 선언했다. 최 예비후보는 모든 시ㆍ도의원, 당원 여러분의 지지를 하나로 모아 4ㆍ15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지난 12월 예비후보 등록과 공식 출마선언 이후 크고 작은 어려움 속에서도 경선에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오직 인물과 세 가지 주요 정책, 그리고 본선 경쟁력을 우선으로 생각한 주민과 당원이 많았기 때문이다고 평가했다. 특히, 최 후보는 오늘 와주신 시도의원들과 모든 지지 당원들과 원팀이 되어야만 본선에서도 승리할 수 있다며 더 겸손하고 주민 말씀을 경청하는 자세로 4ㆍ15일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시민 여러분의 우려와 걱정이 큰 점을 헤아려 전염병 예방과 방역 활동에 동참하고 묵묵히 선거운동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미래통합당 이창근 하남 예비후보는 4일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3기 신도시는 인구절벽 시대에 국가적 재앙일 뿐 아니라 지방분권을 외치는 정부가 수도권에 집중된 3기 신도시를 추진한다는 자체가 아이러니한 발상이다며 질타했다. 특히, 이 예비후보는 현 정부가 임기 3년도 안 된 기간 동안 19차례에 걸쳐 부동산 정책을 발표하는 동안 부동산 가격은 되레 폭등했고,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는 더 심화됐다며 문재인 정부의 반시장적 사회주의식 부동산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3기 신도시가 안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점은 결국 인구절벽 시대에 3기 신도시가 태동할 경우 어느 지역에서건 인구가 이동해 올 수 밖에 없는 것으로 궁극적으로 아랫돌 빼서 윗돌 괴는 식의 정책일 뿐이다며 투기를 잡기 위해서는 진짜 투기를 잡기 위한 핀셋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현 정부가 지금의 사회경제적 여건 등을 고려할 때 대규모 신도시를 건설하기보다는 오히려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 도시재생, 도시 재정비 등에 집중해 도시간, 지역간 주거질의 상향 평준화를 통한 삶의 질 개선에 보다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동산 투기를 잡기 위해서는 진짜 투기를 잡기 위한 핀셋 정책 뿐 아니라 (가칭)생애 주기별 부동산 총양도소득과세표준처럼 세제 정책의 발상적 전환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하남=강영호기자
미래통합당 공천과정에서 컷오프된 이현재 국회의원(하남)이 4일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하남시 신장동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하남시민의 자존심을 지키고, 중단없는 하남발전을 위해 시민공천장을 들고 이번 총선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시민들이 걱정하고 계신 항소심은 반드시 무죄를 입증해 본인의 명예는 물론, 하남시민의 자존심을 회복하겠다. 시민만 믿고 뛰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당원 동지 여러분께도 당부드린다며 본인은 미래통합당을 영원히 떠나는 것이 아니다. 당선이 되어 다시 돌아오겠다. 돌아올 곳이 바로 통합당이기에 모두가 각자 위치와 자리에서 변함없는 성원과 지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통합당 최종 공천자는 이창근 서울대학교 연구부교수와 윤완채 전 경기도의원 간 경선을 통해 조만간 결정된다. 하남=강영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