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모든 공동주택과 오피스텔에 승강기 항균필름 부착을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지원 대상 승강기는 공동주택 1천742개, 오피스텔 267개, 공공청사 28개 등 모두 2천37개로 1천300여만원을 투입했다. 항균필름은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서식을 어렵게 하는 구리 성분이 함유돼 있어 간접 접촉에 의한 코로나19 감염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앞서 시는 주민 간 교차 접촉이 빈번한 상점가 4천958개 업소와 공동주택 승강기 1천742대에 손소독제 8천429개를 배부했다. 김상호 시장은 관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선제적인 방역대책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한국도로공사는 30일 세종~포천 고속도로 용인~구리 구간 공사현장에서 미세먼지 저감대책 이행실태와 코로나19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현장점검에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에 따라 공사구간 살수차 및 이동식 분무장치, 세륜세차시설 정상작동 여부 등 공사장 날림먼지 관리 실태를 확인했다. 또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공사장 출입 시 발열체크, 마스크 및 손소독제 비축물량 등을 조사하고 현장 근로자 대상 보건안전교육 실시 여부 등도 점검했다. 배상복 용인구리 건설사업단장은 적극적인 미세먼지 저감조치 이행을 통해 미세먼지 없는 고속도로를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으며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근로자들의 위생수칙도 철저하게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는 우리마을메이커협동조합이 2020년 행정안전부 신규 마을기업으로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마을기업은 지역주민이 지역 각종 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공동의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주민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공동체의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설립하고 운영하는 마을단위의 기업이다. 해마다 공모를 통해 현지실사와 적격검토, 1차심사(경기도), 2차심사(행정안전부)를 거쳐 행정안정부 장관이 지정하고 지자체가 관리 감독한다. 마을기업이 되기 위한 4대 필수 요건은 공동체성과 공공성, 기업성, 지역성이다. 신규마을기업으로 지정되면 사업계획에 따라 5천만원 이내의 보조금(자부담 20% 필수)을 지원하고 별도 신청과 심사를 통해 둘째해(3천만원 이내), 셋째해(2천만원 이내)에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우리마을메이커협동조합은 지난 2017년 교육에 관심있는 학부모의 모임인 하남프렌즈와 지난해 하남어울림교육공동체를 통해 마을활동가들과 과학교육전문가들 9명이 원도심의 과학기술교육의 부족과 신도시와의 교육격차해소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마을주민들을 위한 오픈 교육공간 우리마을 메이커 스페이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콘텐츠 부족과 신도심과의 격차문제를 학부모들 스스로 역량을 발전시키고 교육공동체를 활성화하는 방법을 통해 해결하고 있다. 여준영 우리마을메이커협동조합 대표는 구성원들의 노력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큰 도움을 받았다며 받은 도움을 다시 나눠줄 수 있는 마을기업으로 성장,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비, 미세먼지 취약계층인 영유아를 대상으로 1만9천장의 마스크를 보급한다고 29일 밝혔다. 보급 대상자는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 등 251개 시설의 보육아동 9천여 명이다. 시는 당초 영유아 1명에게 5장을 보급하려했으나, 수급이 어려워 2장으로 축소ㆍ보급한다. 배부하는 마스크는 KF80제품으로 각 시설을 통해 비상저감조치 발령 때 전달될 예정이다. 하남=강영호기자
미래통합당 이창근 하남시 국회의원 후보는 29일 당내 전ㆍ현직 시ㆍ도의원, 당원 등의 집단 탈당과 관련, 강한 불만을 표시하며 하남의 나쁜 정치와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애초부터 전현직 시도의원 등은 당적을 보유한 상태에서 제3자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1심 재판에 넘겨져 징역 1년형의 실형을 선고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무소속 출마한 이현재 후보를 지원하는 등 해당 행위를 일삼아 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들은 공정한 경선을 통해 공당의 후보가 선출된 상황에서도 자신들의 책임을 망각한 채 많은 당원들에게 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이현재 의원을 돕자고 독려하는 등 갖은 해당 행위와 통합을 저해하는 일을 일삼아 왔다고 덧붙혔다. 이 후보는 통합당 탄생 의미와 배경을 되새기며 하남에서도 진정한 통합을 이루고자 묵묵히 인내하고 참아왔다고 전제한 뒤 (탈당)이들이 그동안에 보여준 통합에 반하는 해당 행위에 대해 미련 없이 오로지 국민과 시민만 바라보고 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후보는 이러한 하남의 나쁜 정치와의 싸움에 결코 굴하지 않고, 오직 국민과 시민만을 바라보고 가겠다. 최근 자신에 대한 사법기관의 고발사건과 관련해서는 법적 대응을 준비중이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는 코로나19 전국 확산 방지를 위해 다음달 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나선다. 2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이 기간동안 종교시설과 신고 체육시설, 유흥시설 등 집단감염 우려가 높은 다중이용시설 운영 중단을 권고했다. 시는 이로 인한 경제상황 타개를 위해 긴급 추가경정예산을 조만간 편성할 방침이다. 하남지역에는 종교시설 226곳과 민간 신고 체육시설 232곳, pc방ㆍ노래방 188곳 등 646곳의 다중이용시설이 밀집돼 있다. 해당 시설주는 이들 다중이용시설을 불가피하게 운영할 경우 업종별 준수사항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위반 시 계고장 발부 등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시는 관련 안내문을 발표하고 불필요한 모임과 외식, 행사, 여행 자제를 당부했다. 또, 시는 직장인은 퇴근 후 바로 귀가하고,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출근 하지 말고 집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시는 이와 별도로 전국 최초 호흡기 감염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단순 감기 등 호흡기 질환이 있어도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하남=강영호기자
한국도로공사는 화물차 후미 추돌사고를 예방하는 잠 깨우는 왕눈이 스티커를 개발ㆍ보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잠 깨우는 왕눈이는 눈(目) 모양의 반사지 스티커로, 주간에는 후방차량 운전자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스티커로 유도한다. 야간에는 전조등 빛을 약 200m 후방까지 반사시켜 전방 주시태만ㆍ졸음운전을 예방한다. 도공은 감시의 눈 효과에 착안해 왕눈이 스티커를 개발했다. 지난해 6월부터 3개월간 부산ㆍ경남지역 100명의 고객체험단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결과 추돌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94%로 운전자들의 긍정적인 평가에 따른 것. 이에 도공은 다음달부터 전국 주요 휴게소에서 화물차ㆍ버스를 대상으로 왕눈이 무상 부착운동을 진행하고 고속도로 운행이 많은 화물운송업체와 고속ㆍ광역버스회사를 대상으로 적극 홍보에 나선다. 한편, 도공은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과도 보급 확대를 협의 중이다. 고속도로 휴게소나 주유소에서 판매를 추진할 예정이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는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단체보험을 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주소를 둔 시민이면 전국 어디서나 자전거로 인한 사고를 당할 경우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장기간은 내년 3월 22일까지다. 주요 보장은 △자전거 사고로 인한 사망이나 후유장해 시 최고 1000만원 △4주 이상의 치료를 필요로 하는 상해를 입었을 경우 진단기간에 따라 15만원~35만원 △4주 이상 진단을 받고 7일 이상 입원하면 추가 20만원을 지급한다. 또, △자전거사고 벌금을 부담하는 경우 1사고 당 최대 2000만원 △자전거사고로 변호사 선임이 필요할 경우 선임비용 최대 200만원 △자전거 교통사고 처리지원금은 1인당 최대 3000만원까지 보장한다. 하남=강영호기자
무소속 이현재 하남 예비후보는 25일 하남시를 문화산업 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해 미사동 일원 120만㎡을 스타월드(문화콘텐츠 복합테마단지)로 조성하는 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스타월드를 K-POP존(상설 돔공연장 등), E-스포츠ㆍ영상미디어존(촬영장ㆍ문화R&D센터ㆍE-스포츠), 레포츠존(아쿠아파크ㆍ스포츠체험관 등), 예술창작존(예술인마을 등) 등 4개 공간으로 나눠 조성, 하남시민의 힐링공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하남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문화생활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하남=강영호기자
한강유역환경청은 환경기초시설 노후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평군 등 23개 지자체에 한강수계기금 198억 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추가지원은 코로나19 조기극복을 위한 정부의 민생ㆍ경제종합대책 일환으로 시행한다. 198억 원 지원을 통해 개ㆍ보수가 시급한 96개 노후 환경기초시설의 적기 정비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원대상 23개 지자체에 198억 원을 전액 배정하는 등 즉시 집행에 착수, 지역경제 활력 제고는 물론 노후 환경기초시설의 운영 효율을 높여 한강수계 수질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환경기초시설은 상수원 수질개선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정비가 시급한 기술진단 1~2등급 시설 위주로 추가 지원된다. 한강청은 각 지자체의 시설별 노후 현황과 기술진단 결과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했다. 시도별 지원규모는 경기도 141억 원(협잡물처리기 교체사업 등 139건), 충북 27억 원(반응조 분리막 교체사업 등 48건), 강원 23억 원(폄프장 스크린 교체사업 등 21건), 서울 7억 원(산기관 개선사업 1건)이다. 최종원 한강청장은 이번에 배정된 자금이 신속 집행돼 지역경기 회복에 도움을 주고, 적기에 노후 환경시설을 정비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집행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