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축산농협, 창사 60년만에 청사 이전 오픈

이천축산농협(조합장 임영묵)이 3일 이천시 진리동에 창사 60년만에 이전한 본점종합청사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경희 이천시장과 송석준 국회의원, 박명서 이천시의회 의장 및 시·도 의원, 조천묵 이천소방서장, 유충열 이천경찰서장, 농협중앙회 안병우 축산경제 대표이사·박옥래 경기지역본부장·김현수 이천시지부장, 전국 각 지역의 축산조합장, 이천 관내 농협 조합장, 이천축협 조합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와 함께 본점종합청사 준공에 공로가 높은 농협네트웍스 김유경 대표이사와 예감건축사 김종원 소장, 성화기술단 오종대 대표에게 공로패를 수여했으며 그동안 청사 준공에 최선을 다한 이천축협 김학범 팀장과 이성근 과장대리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특히 이천축협은 이번 본점 청사 준공을 기점으로 창립 60년을 넘어, 100년의 미래를 향해 조합원의 실익증진과 복지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조합으로 거듭나기 위해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번에 준공한 이천축산농협 본점은 지난 2022년 12월에 착공해 228억원의 예산을 들여 대지면적 4천400평에 건축 연면적 1천872평의 건축물을 준공했다. 본점 건축물 1층에는 금융점포와 하나로마트, 육가공센터가 들어서 있으며 2층에는 214석의 한우프라자 음식점과 회의실을 갖추고 있고 3층은 사무실과 마트창고시설, 임대시설 등이 들어서 있다. 임영묵 조합장은 “이번 본점종합청사는 이천축협 역사의 근간인 동시에 백년대계의 청사진을 그려나갈 보금자리이다”며 “특히 변화와 혁신의 완성도를 높여 축산업 발전에 지속적으로 이바지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축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천시, ㈜에이치시티와 투자협약…“방산분야의 시험인증 역량 커”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2일 시험인증 및 교정산업 선도기업 ㈜에이치시티와 신규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에 첨단미래도시추진단 및 투자유치팀을 신설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신규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관련 조례를 제정해 타 시·군과 차별화된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등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관내에 위치한 우수기업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에이치시티는 5세대 이동통신(5G)을 기반으로 하는 통신, 전자파 적합성, 안전성 시험 등에서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다. 또한 K-방산의 세계화에 발맞춰 글로벌 방산 분야로도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원자력연구원, 국방과학기술진흥연구소, 한국항공우주(KAI), 육군정보통신학교 등과 기술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해 방산분야의 시험인증 역량을 꾸준히 키워온 비전 있는 기업이다. ㈜에이치시티 허봉재 대표는 “이천시와 함께 힘을 모아 신규 투자유치에 성공한다면 지역 경제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당사가 세계적인 시험인증·교정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난 30여년의 기업경영 노하우와 역량을 모아 신규투자 유치에 꼭 성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오늘 협약을 통해 이천시와 ㈜에이치시티가 모두 윈윈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투자유치 TF 즉각 가동 및 전담 투자유치협력관 지정 등 최대한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치시티는 관내 위치한 마장중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기업현장탐방 행사에 초대하는 등 이천시 인재 양성 및 지역발전을 위한 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

이천 설봉초, ‘등굣길 발표회와 버스킹’ 학생에게 인기

이천 설봉초교(교장 임복순) 학생들이 아침 등굣길과 점심시간에 공연을 즐기고 있다. 설봉초는 학생자치회 주최로 매월 셋째 주 수요일 등굣길 발표회에서 댄스발표, 컵타 공연, 리코더 합주 등이 진행된다고 2일 밝혔다. 또 학생자치회에 신청하면 버스킹 무대에 설 수 있는 점심시간의 ‘문화예술 공감터’ 공연이 열리고 있다. 발표회에 참여한 4학년 임모 학생은 “공연 전날부터 설렜다. 친구들과 댄스 연습을 통해 사이가 더 좋아졌고 레드카펫에서 좋아하는 댄스를 마음껏 펼치며 좋은 추억을 만들어 흐뭇했다”며 “엄마아빠도 같이 와 응원해 주셔서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한 학부모는 “넓은 운동장을 활용한 등굣길 발표회 무대와 중앙 현관에 설치된 문화예술 공감터 버스킹 무대에서 꿈과 끼를 맘껏 펼칠 수 있어 아이가 이전보다 더 자신감을 가지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임복순 교장은 “버스킹 무대와 등굣길 발표의 장은 아이들 누구나 자신의 끼를 펼치는 소중한 기회가 된다”며 “참여 학생이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기쁨을 느끼고 자신의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천시의회, 하반기 의장단 ‘자리싸움’ 빈축

이천시의회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최하위인 5등급으로 시민들의 거센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민선 8기 하반기 의장단 구성 과정에서 의원들 간 ‘자리싸움’을 벌여 또 다시 빈축을 사고 있다. 30일 이천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국민의힘 소속 6명, 민주당 소속 3명의 의원 등 9명이 지난 28일 제245회 임시회에서 하반기 원구성을 위한 의장단(의장, 부의장, 각 상임위원장) 선거를 진행했다. 이날 시 의장 선거에는 박명서(국힘) 의원이 총 9표 중 8표(기권1)를 얻어 의장에 선출됐으며 부의장 투표에는 전반기 부의장을 역임한 김재헌(국힘) 의원이 7표를 받아 자리를 지켰다. 이어 치러진 운영위원장 선거에서는 김재국(국힘) 의원이 5표를 얻어 4표를 얻은 전반기 의장 김하식(국힘) 의원을 제치고 선출됐다. 사태의 발단은 운영위원장 선출이 끝나자 회의를 진행하던 김 의장이 돌연 의원들의 동의 없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정회를 선포하고 퇴장하면서 벌어졌다. 이는 국힘 소속 의원이 다수인 상황에서 사전 조율에도 불구하고 같은 당 소속 의원들의 자리싸움과 지역위원회의 정치력 부재에서 비롯됐다는 게 의회 안팎의 분석이다. 이후 일방적인 정회 11시간만인 오후 9시 40분께 속개된 회의는 자치행정위원장에 임진모(국힘) 의원, 산업건설위원장에 서학원(민주) 위원을 선출하고 낯 뜨거운 민선 8기 이천시의회 전반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의원들의 역량과 자질을 혹평하는 시민사회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시민 김 모씨는“전국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 이천시의회가 자성은커녕 지금 감투싸움을 벌일 때냐”고 언성을 높였다. 정 모씨는“시의회가 한편의 코미디와 막장 드라마를 동시 상영하고 있다”며 “이전투구에 암투까지 기도 안 찬다”고 질책했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청렴도 최하위, 인사 청탁, 갑질 논란, 행정 사무 감사를 앞둔 관광성 해외연수 등 시민들이 이천시의회를 상당히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가운데 벌어진 이번 사태는 어떠한 해명도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민의를 대표해 행정을 견제, 감시해야 할 의원이 본연의 역할을 망각한 채 젯밥에 관심이 많다면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비판했다. 한편,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1월 발표한 ‘2023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이천시의회는 의정활동 과정의 알선·청탁과 의회 예산운영 적절성, 투명성을 평가한 청렴 체감도, 반부패 시책의 자율적 추진과 노력을 평가한 청렴 노력도, 부패실태 등을 종합한 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인 5등급을 받았다.

이천시립어린이도서관, 초등학생 독서 챌린지 ‘태어난 김에 도서관일주’ 성료

이천시(시장 김경희) 어린이도서관이 어린이들의 독서 편식을 예방할 수 있는 독서 챌린지 ‘태어난 김에 도서관일주’ 1기 프로그램이 총 17명 완주자를 배출하며 성료했다. 어린이도서관 특화 프로그램으로 지난 3월 5일부터 6월 4일까지 3개월에 걸쳐 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태어난 김에 도서관일주’ 1기 프로그램을 실시해 17명 완주했다. ‘태어난 김에 도서관일주’는 어린이도서관에서 특별 제작한 ‘독서 다이어리’를 받아 도서관 내 10개 주제를 탐험하며 독서 감상문을 작성하고 미션을 수행하는 독서 챌린지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사전에 담당 사서의 오리엔테이션 교육으로 도서관 청구기호의 구성과 책 찾는 방법을 익혔으며 서가를 탐험(브라우징)하고 원하는 책을 골라 다양한 형식의 감상문 작성을 통해 글쓰기 능력도 향상됐다. 프로그램 참여자 학부모는 “아이들이 독서편식 없이 모든 분야의 서적을 한 번씩 두루두루 읽을 수 있어서 참 유익했다”며 “이를 통해 아이들이 도서관에 가는 시간을 기다하고 탐험을 완주해 굉장히 뿌듯해하고 성취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아이들이 자기주도적으로 독서하며 자신감도 얻고 도서관 이용교육을 재밌게 수행할 수 있어 일거양득이 될 수 있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서도 도서관을 평생 친구처럼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태어난 김에 도서관일주’는 현재 3기까지 운영 중이며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 예정인 4기는 오는 8월 19일부터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모집한다.

이천교육지원청, 찾아가는 권역별 협의회 통해 미래교육 협력 강화

이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은정)이 미래교육협력지구 운영기관 담당자 및 관내 업무 담당 교원을 대상으로 ‘2024 찾아가는 권역별 협의회’를 개최해 미래교육협력에 앞장서고 있다. 교육지원청은 관내 3권역으로 구분해 지난 18일과 24일, 28일 총 3회에 걸쳐 찾아가는 권역별 협의회를 실시해 미래교육 협력 강화 등 현장 소통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1차는 지난 18일 설성면에서 1권역·6권역 15개 학교, 2차 협의회는 지난 25일 대월면에서 2권역·3권역·7권역 20개 학교, 3차 협의회는 28일 신둔면에서 4권역·5권역·8권역·9권역 25개 학교의 업무 담당 교원 및 운영기관 담당자들과 현장 소통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이번 협의회는 이천교육지원청 주관으로 운영기관 담당자 및 교사 추진단과 함께 학교 현장을 찾아가 권역별 학교 간 상호 성장을 지원하고 2025년 사업 개선점을 도출하기 위해 실시했다. 또한 협의회를 통해 권역별 업무 담당 교원들은 이천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 방향 이해, 학교별 학교특색교육활동 운영 현황 공유, 세부 사업별 학교 안 교육과정 운영 사례 공유 등의 내용에 대해 심도 있게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원청은 운영기관과 학교 담당자 모두에게 학교별 학교특색교육활동 상황을 사전에 공유받고 사전 컨설팅 요청사항을 받았으며 지원할 부분을 면밀하게 검토해 내실 있는 컨설팅으로 현장 만족도가 높았다. 효양고 하주연 교사는 “협의회를 통해 학교별 사업 추진 방식과 교육과정 사례를 들을 수 있어서 도움이 됐다. 이러한 소통 창구가 지속되길 기대한다”며 “특히 운영기관 담당자를 직접 만나 이천미래교육협력지구에 대한 궁금한 점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은정 교육장은 “미래교육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현장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공감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확대해 학생 모두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이천 지역 특색 맞춤형 교육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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