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로봇·드론산업창업지원센터’ 잰걸음

이천시가 민선 8기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로봇·드론산업 창업지원센터 조성이 잰걸음을 하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대한민국 드론산업 메카로 도약하기 위해 모가면 진가초등학교 폐교 부지에 미래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로봇·드론산업 창업지원센터를 조성키로 했다. 시는 로봇·드론산업 창업지원센터에 ▲로봇·드론 체험관 ▲로봇·드론 교육장 ▲실내 드론 연습장 ▲드론 관제센터 ▲공유 오피스 등 인프라를 구축해 예비창업자를 발굴해 육성하고 드론산업 성장과 발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청미천 둔치에 유·무인 항공기의 기체 실증과 기술개발을 위한 시험장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다른 지역 기업들도 이용할 수 있는 인프라 조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는 최근 교육부 주관 학교복합시설 2차 공모사업에 선정돼 모가면 진가초등학교 폐교 부지 로봇·드론산업 창업지원센터 건립 관련 국비 지원을 확정받았다. 시는 앞서 지난해 11월 미래도시과를 신설하고 디지털 트윈, 드론, 모빌리티, 방위산업 등 미래 산업 발굴에 총력을 쏟고 있으며 육군 정보학교 등과 협업으로 첨단드론 산업도시 이미지도 구축 중이다. 김경희 시장은 “4차 산업혁명 핵심산업인 드론산업의 인프라를 조성해 이천을 첨단산업 육성 허브로 만들 것”이라며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에 집중해 젊은 인재와 관련 기업 육성으로 첨단 기술 분야의 일자리가 넘치는 똑똑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우리동네 일꾼] 박노희 이천시의원, 효양고 학생들과 정책 간담회

이천시의회 박노희 의원(민주, 나선거구)이 지난 14일 의회 브리핑실에서 효양고 학생들과 입양가정 정책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7월 복지 정책에 관심해 효양고 학생 6명이 입양아동 입학지원금 대상 확대 제안서를 제출해 이천시 입양아동 입학지원금 확대에 대한 조례 개정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현재 이천시 입양가정 지원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입양 아동에게만 30만원의 입학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효양고 한 학생은 “이천시 입양가정 지원에 관한 조례는 입학지원금의 대상을 만 18세 이하의 아동이라고 명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입양된 초등학생에 한해서만 입학지원금을 지원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면서 “중·고등학교 입학 시에도 입학지원금을 확대 지원하는 내용의 개정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에 박 의원은 “입양아동 입학지원금을 초등학생은 기존과 동일하게 30만원 지급하고 중·고등학생까지 지원대상을 확대해 5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해당 부분은 이천시에서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협의 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박 의원은 이천시 노인학대 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안, 이천시 장애인휠체어 등 수리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복지 분야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의정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천소방서, 리튬배터리 화재 대응방안 위한 열폭주 재현 실험

이천소방서(서장 조천묵)는 9일 최근 리튬배터리 화재사고 증가에 따른 대비를 위해 리튬배터리 열폭주 현상의 화재 재현실험을 이천시 마장면 소재 에이치시티(리튬배터리 성능시험 기관) 실험장에서 실시했다. 이번 실험은 리튬배터리 화재의 위험성을 알리고 신속한 대응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소방서 직원과 에이치시티 관계자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6시간에 걸쳐 재현실험을 가졌다. 이날 주요 실험내용으로는 리튬이온배터리에 히팅 패드를 부착 및 가열 후 열폭주 유도와 열폭주 반응 과정 관찰, 열폭주 시 발생되는 온도 ‧ 전압 등 측정, 팽창질석 활용 소화 ‧ 주수 소화 ‧ 수조 담그기 등 각종 진화실험을 실시했다. 또한 현장 활동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리튬배터리 연소 중 발생되는 가스를 포집해 유해성분 등을 분석하는 실험도 병행했다. 특히 화재 재현실험은 캠코더 등 장비를 활용해 녹화하고 녹화된 영상을 기반으로 철저한 분석 및 감정을 추진해 앞으로 소방관들의 현장활동 대응 방안 마련과 안전교육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조천묵 서장은 “최근 리튬배터리 화재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이번 실험을 통해 배터리 화재 대응 방안을 강구해 시민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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