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민선 8기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로봇·드론산업 창업지원센터 조성이 잰걸음을 하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대한민국 드론산업 메카로 도약하기 위해 모가면 진가초등학교 폐교 부지에 미래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로봇·드론산업 창업지원센터를 조성키로 했다. 시는 로봇·드론산업 창업지원센터에 ▲로봇·드론 체험관 ▲로봇·드론 교육장 ▲실내 드론 연습장 ▲드론 관제센터 ▲공유 오피스 등 인프라를 구축해 예비창업자를 발굴해 육성하고 드론산업 성장과 발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청미천 둔치에 유·무인 항공기의 기체 실증과 기술개발을 위한 시험장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다른 지역 기업들도 이용할 수 있는 인프라 조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는 최근 교육부 주관 학교복합시설 2차 공모사업에 선정돼 모가면 진가초등학교 폐교 부지 로봇·드론산업 창업지원센터 건립 관련 국비 지원을 확정받았다. 시는 앞서 지난해 11월 미래도시과를 신설하고 디지털 트윈, 드론, 모빌리티, 방위산업 등 미래 산업 발굴에 총력을 쏟고 있으며 육군 정보학교 등과 협업으로 첨단드론 산업도시 이미지도 구축 중이다. 김경희 시장은 “4차 산업혁명 핵심산업인 드론산업의 인프라를 조성해 이천을 첨단산업 육성 허브로 만들 것”이라며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에 집중해 젊은 인재와 관련 기업 육성으로 첨단 기술 분야의 일자리가 넘치는 똑똑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천의 한 숙박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심정지 상태로 긴급 이송됐다. 17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5분께 이천시 창전동의 한 모텔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모텔 2층에서 연기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지휘차 등 장비 32대와 소방대원 등 인력 100명을 동원해 이날 오전 9시57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이 화재로 객실에 있던 50대 투숙객이 심정지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며, 자력으로 대피한 투숙객 2명은 연기흡입으로 치료받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천시의회 박노희 의원(민주, 나선거구)이 지난 14일 의회 브리핑실에서 효양고 학생들과 입양가정 정책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7월 복지 정책에 관심해 효양고 학생 6명이 입양아동 입학지원금 대상 확대 제안서를 제출해 이천시 입양아동 입학지원금 확대에 대한 조례 개정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현재 이천시 입양가정 지원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입양 아동에게만 30만원의 입학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효양고 한 학생은 “이천시 입양가정 지원에 관한 조례는 입학지원금의 대상을 만 18세 이하의 아동이라고 명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입양된 초등학생에 한해서만 입학지원금을 지원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면서 “중·고등학교 입학 시에도 입학지원금을 확대 지원하는 내용의 개정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에 박 의원은 “입양아동 입학지원금을 초등학생은 기존과 동일하게 30만원 지급하고 중·고등학생까지 지원대상을 확대해 5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해당 부분은 이천시에서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협의 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박 의원은 이천시 노인학대 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안, 이천시 장애인휠체어 등 수리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복지 분야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의정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지난 14일 이천시 창전동 중앙로 문화의 거리 일원에서 폭염 대비 국민행동요령을 홍보하는 ‘안전문화운동’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안전문화운동은 시민들에게 폭염 장기화에 따른 폭염 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알리기 위해 안전문화운동협의체(이천시청, 이천소방서, 이천시자원봉사센터, 이천시자율방재단, 이천시자율방범대 등)의 기관과 단체가 함께 참여했다. 이날 홍보활동으로는 ‘33도가 넘으면, 잠시만 쉬어요. 물을 충분히 마셔요. 이웃을 살펴요’라는 폭염 삼삼주의 표어를 들고 거리 홍보를 했으며 특히 낮 시간대 폭염 취약계층에게는 온열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부채와 생수를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폭염 장기화로 인해 온열질환자가 증가하는 만큼 낮 시간대 야외작업을 자제하고 충분한 물을 섭취하고 주변 이웃의 안부를 확인 등 모두 함께 폭염 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천시는 오는 30일 오후 4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청년들의 현실적인 문제와 청년정책에 대해 진솔하게 의견을 나누는 제2회 청년정책간담회 ‘I. CAN. SPEAK’를 개최한다. 행사는 ‘이천, 청년의 목소리를 담다’를 주제로 청년과 시장이 함께하는 자유로운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천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청년이라면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참석할 수 있다. 또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사전에 이천시 청년정책에 바라는 점을 제시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제2회 청년정책간담회가 청년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하려는 청년의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간담회를 통해 나온 결과물이 단순 제안에 그치지 않고 좋은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지난 12일 이천에서 최초로 호법면 덕평자연휴게소(강릉방향)와 대월면 대흥리에서 수소충전소 운영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덕평자연휴게소 수소충전소(호법면 단천리 4-2)는 한국도로공사 12억5천만원, 이천시 5억원, 민간 12억5천만원 등 총 30억원을 들여 구축했으며 시간당 40㎏(승용 기준 8대)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는 기체 수소충전소이다. 이천 대흥 액화수소충전소(대월면 대산로 232)는 환경부 42억원, 민간 48억원 등 총 90억원을 들여 구축했으며 시간당 120㎏(승용 기준 24대)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는 경기도 최초의 액화수소충전소이다.
국립이천호국원(원장 이건숙)은 제79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순국 선열의 보훈정신을 되새기는 청소년 체험 이벤트를 여주제일중에서 학생 및 교직원 340명과 함께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체험 이벤트는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하며 대한민국 광복과 독립 관련 주제별 사진을 촬영해 인증하면 우수작품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부대 행사로는 독립기념관과 연계해 순회전시물 특별기획 사진전을 전시할 예정이며 호국 역사 퀴즈, 호국 메시지 카드 작성, 태극기 나눔 행사 등을 실시한다. 이건숙 호국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광복의 의미와 독립운동의 중요성을 되새기며 선열들의 희생정신을 마음 깊이 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도권의 한 대기업 사업장 내 치과의원이 이른바 ‘사무장 병원’으로 운영돼 온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천경찰서는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수도권 모 대기업인 A사 내 치과의원 운영자 B씨 등 5명을 형사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B씨는 지난 2013년부터 최근까지 치과의사 여러 명의 이름을 빌려 해당 치과의원을 운영해 온 혐의를 받는다. 앞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11월 B씨 등을 고발했으며, 경찰은 조사 끝에 지난달 B씨의 치과의원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는 등 수사를 본격화하고 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 내용을 바탕으로 의료인이 아닌 B씨가 치과의원을 운영하게 된 경위 및 그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으로부터 챙긴 부당 이득 유무와 규모 등을 밝혀낼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B씨 등에 대해 수사 중인 건 사실이나 자세한 혐의 내용에 관해서는 말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A사 관계자는 “이 병원(해당 치과의원)은 과거 회사 구성원 편의를 위해 회사의 시설관리를 담당하는 자회사와 임대차 계약을 맺고 입주했다”며 “우리는 관리·감독 의무나 권한 등이 없고, 아무런 관계도 없다”고 해명했다.
이천시립월전미술관(관장 장학구)은 미술관 개관기념일인 오는 14일에 맞춰 야간 개장 ‘Moon田성시’를 개최한다. 행사는 18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무료 전시 관람을 비롯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전시 도슨트 투어와 전시 연계 표현활동으로 구성된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인 이천달빛탐험이 야간 개장 기간에 오후 6시~8시까지 이어진다. 또 오후 9시까지 미술관 중앙홀에서 인형극을 관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15일, 17일, 18일 3일간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달빛모래놀이가 열려 7~13세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샌드아트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또 별도의 신청 없이 상시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사회관계망 이벤트 등을 통해 관람객에게 더욱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천시립월전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야간 개장을 통해 밤에도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행사로 이천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소방서(서장 조천묵)는 9일 최근 리튬배터리 화재사고 증가에 따른 대비를 위해 리튬배터리 열폭주 현상의 화재 재현실험을 이천시 마장면 소재 에이치시티(리튬배터리 성능시험 기관) 실험장에서 실시했다. 이번 실험은 리튬배터리 화재의 위험성을 알리고 신속한 대응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소방서 직원과 에이치시티 관계자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6시간에 걸쳐 재현실험을 가졌다. 이날 주요 실험내용으로는 리튬이온배터리에 히팅 패드를 부착 및 가열 후 열폭주 유도와 열폭주 반응 과정 관찰, 열폭주 시 발생되는 온도 ‧ 전압 등 측정, 팽창질석 활용 소화 ‧ 주수 소화 ‧ 수조 담그기 등 각종 진화실험을 실시했다. 또한 현장 활동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리튬배터리 연소 중 발생되는 가스를 포집해 유해성분 등을 분석하는 실험도 병행했다. 특히 화재 재현실험은 캠코더 등 장비를 활용해 녹화하고 녹화된 영상을 기반으로 철저한 분석 및 감정을 추진해 앞으로 소방관들의 현장활동 대응 방안 마련과 안전교육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조천묵 서장은 “최근 리튬배터리 화재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이번 실험을 통해 배터리 화재 대응 방안을 강구해 시민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