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경기새울학교, ‘어쩔 수학, 저쩔 과학’ 교과융합 체험 실시

이천 경기새울학교(교장 김문겸)는 20일 수학·과학 융합 교과 체험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실시했다. 이번 체험은 ‘어쩔 수학, 저쩔 과학’이라는 주제로 수학과 과학 교과를 융합해 진행했다. 이날 학생들은 국립중앙과학관 천체관 견학과 체험을 통해 천제 현상을 수학적 개념으로 이해하고 창의나래관 견학과 체험을 통해 수학 문제를 과학적 맥락에서 접근해 해결하는 과정을 경험했다. 또한 23m 반구형 돔 화면의 3D 천체 투영관에서 우주와 천체에 관한 해설과 함께 간접 우주여행을 체험하고 관람객과의 상호작용을 강조한 쇼 형식의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수학과 과학이 어떻게 융합돼 활용되는지를 생생하게 체험했다. 학생들은 “수학과 과학이 실생활에 밀접하게 연관돼 있음을 알았다. 모든 과학 기술에 수학이 사용됨을 알았고 수학이 기본 학문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수학과 과학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앞으로 관심을 갖고 공부해야겠다”고 말했다. 김문겸 교장은 “교과서 밖 체험활동으로 자연스럽게 교과 개념을 습득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에는 특히 교과융합을 통해 다양한 시각에서 문제를 바라보고 이견을 조율하며 협력해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까지 배우게 되어 뜻깊다”고 밝혔다.

이천시의회, 과학고 설립 지지 결의안 채택

이천시의회(의장 박명서)가 19일 이천시의 과학고 유치를 위해 힘을 보태기 위해 ‘이천시 과학고등학교 설립 지지 결의안’을 채택하는 등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 이천시의회는 제24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시의회 의원 전원이 공동 발의한 ‘이천시 과학고등학교 설립 지지 결의안’을 채택해 경기 동부지역의 미래 과학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천시는 지난해 첨단미래도시추진단을 신설하고 시 역사상 최초로 첨단산업단지를 조성으로 SK하이닉스와 연계를 통해 반도체 산업과 AI, 드론, 모빌리티 등 첨단미래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이천시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경기 동남부지역의 과학인재 육성을 위해 이천시 과학고 설립 적극 지지하고 이천과학고 설립을 통해 수준 높은 과학교육 기회를 제공으로 미래 과학인재 육성을 통한 도시경쟁력 강화 및 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경기도교육청은 이천시가 자연보전권역과 특별대책지역 등 불합리한 중첩규제로 인한 대학유치 불가 등의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고 특별한 희생에 대한 합리적 보상으로 이천시에 과학고를 지정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대표발의자인 김재헌 의원은 “경기도의 과학고는 북부권인 의정부에 경기북과학고 1개교 뿐으로 타 시도 대비 과학고의 수가 부족해 교육소외권역인 경기 동부권에 추가 지정이 필요하다”면서 “이천시는 2023년 재정자립도 43.8%로 경기도 시·군 가운데 상위권에 해당하는 탄탄한 재정기반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과학고를 설립할 수 있으며 꾸준히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과학고 유치의 최적 도시”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천시의회는 이번 채택한 결의안을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이천교육지원청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천소방서, 아파트 지하 전기차 충전시설 등 합동점검 실시

이천소방서(서장 조천묵)가 관내 아파트의 지하 전기차 충전소에 대해 이천시와 전기안전공사 등과 함께 다음 달 13일까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합동점검은 전기차 주차(충전) 중 화재로 많은 이재민과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화재 예방을 위한 실태조사 및 소방점검으로 관내 아파트 지하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9개를 대상으로 실태조사 및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합동중점 점검 내용으로는 ▲스프링클러 및 옥내소화전 등 소화설비 정상작동 확인 ▲전기차량 충전구역 감지기 종류 파악 및 손상여부 등 경보설비 정상작동 확인 ▲유도등 및 피난동선 장애물 적치행위 등 대피 장애요인 확인 ▲충전시설 설치 위치 및 소방대 진입 장애요인 등 현장대응 사항 등이다. 점검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행위에 따라 과태료 등 의법처리 할 예정이며 관리자와 안전관리자의 경각심 고취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강력하게 처벌한 할 방침이다. 또한, 아파트 관리소장 및 안전관리자를 소집해 안전교육을 병행한다. 교육에서는 소방시설 오작동을 우려한 차단(잠금) 행위의 위험성을 강조하고 전기차 전용 구역(충전시설)의 지상 또는 주차장 진출입로 인근 설치를 권고할 예정이다. 조천묵 서장은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관리자 및 안전관리자의 안전 불감증을 해소하고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화재 발생 시 신속한 화재진압에 활용될 것이다”며 “소방서는 관내 배터리 시험 업체와 함께 배터리 열폭주 및 화재진압 재연실험을 하는 등 신속한 화재진압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