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설봉초교(교장 임복순) 학생들이 아침 등굣길과 점심시간에 공연을 즐기고 있다.
설봉초는 학생자치회 주최로 매월 셋째 주 수요일 등굣길 발표회에서 댄스발표, 컵타 공연, 리코더 합주 등이 진행된다고 2일 밝혔다.
또 학생자치회에 신청하면 버스킹 무대에 설 수 있는 점심시간의 ‘문화예술 공감터’ 공연이 열리고 있다.
발표회에 참여한 4학년 임모 학생은 “공연 전날부터 설렜다. 친구들과 댄스 연습을 통해 사이가 더 좋아졌고 레드카펫에서 좋아하는 댄스를 마음껏 펼치며 좋은 추억을 만들어 흐뭇했다”며 “엄마아빠도 같이 와 응원해 주셔서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한 학부모는 “넓은 운동장을 활용한 등굣길 발표회 무대와 중앙 현관에 설치된 문화예술 공감터 버스킹 무대에서 꿈과 끼를 맘껏 펼칠 수 있어 아이가 이전보다 더 자신감을 가지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임복순 교장은 “버스킹 무대와 등굣길 발표의 장은 아이들 누구나 자신의 끼를 펼치는 소중한 기회가 된다”며 “참여 학생이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기쁨을 느끼고 자신의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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