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용인특례시 경기일보 남·여생활체육 배구대회 개막

“용인특례시에 모인 배구 동호인 여러분 환영합니다.” 15일 오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2024 제16회 용인특례시 경기일보 남·여생활체육 배구대회’ 개회식이 열렸다. 이날 개회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박세환 용인시배구협회장, 부승찬 용인병 국회의원, 이언주 용인정 국회의원, 최종식 경기일보 기획이사를 비롯한 내빈 및 참가 선수와 체육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최종식 기획이사의 개회선언으로 본격 포문을 연 이번 대회는 지난 14일부터 치열한 경기를 치르며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하는 선수들을 격려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개회식에서는 내빈들이 참가 선수들에게 응원과 격려의 의미를 담아 시투하는 행사도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박세환 회장은 대회사에서 “이번 대회는 전국 생활체육 배구 클럽이 총망라해 참가하는 16년 전통의 대회”라며 “여러분들의 기량 향상은 물로 우리나라 배구발전에 한 획을 긋는 품격 있는 대회로 치러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모든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시기를 바라며, 서로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며 “용인특례시에서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4일 개막해 오는 16일까지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남자 종합부, 남녀 클럽3부 및 대학부 등 각 부문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지며, 아마추어 동호인 등 107개 팀 1천3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전을 벌이고 있다.

용인특례시, GTX 구성역 연계 대중교통 대책 마련 ‘분주’…심야 운행·노선 조정 등

용인특례시가 GTX-A 구성역에서 연계되는 각종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개선해 시민 편의를 늘린다. 1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9일 개통을 앞둔 GTX-A 구성역에서 이용할 수 있는 교통망 개선 및 인프라 등 확충에 힘쓰고 있다. 먼저 심야 시간 대중교통 운행 시간 조정이다. 수인분당선 지하철이나 기존 노선버스 운행이 종료된 이후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심야 운행 대책의 일환이다. 이번 조정은 GTX-A 막차가 구성역에 도착하는 시각이 오전 12시53분(동탄행), 12시33분(수서행) 등 자정을 넘기는 만큼, 시민들의 귀갓길 불편이 늘어나는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이 가운데 새벽 1시10분까지 운행하는 노선은 기흥역‧처인 방면으로 가는 N1번, 동백 방면 810-2번, 구성‧청덕 방면 31번, 마북 방면 26번, 수지 방면 670번, 신갈‧보라 방면 30번 등 총 6개다. 또 일부 노선 및 경로 조정, 구간 연장과 신설 등도 이뤄진다. 시는 GTX-A 구성역 개통 시기에 맞춰 이를 포함한 총 32개 노선 버스가 GTX-A 구성역 1번 출구를 경유하도록 노선을 순차적으로 조정한다. 기존에 수인분당선 구성역을 지나는 77번(상현역~용인세브란스), 810-2번(동백역~구성역) 등 16개 노선과 별개로 국지도 23호선 연원마을사거리를 지나는 14개 노선 가운데 68번(용인터미널~수지구청역) 등 9개 노선을 구성역으로 우회하도록 경로를 조정한다. 또 보정역을 기점으로 운행하는 29-1번(죽전역~보정역) 등 7개 노선은 구성역까지 구간을 연장한다. 구성역~연원마을~교동마을~마북IC 구간은 마을버스(502번)를 신설해 연말부터 운행한다. 연말에는 GTX-A 구성역 2번 출구에 버스정류장을 신설해 19번(구성역~오리역), 58번(구성역~성복역) 등 마을버스 5개 노선을 운행한다. 또 시는 운수업체와 협의해 수요가 많은 일부 노선에 차량 8대를 증차해 배차간격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이어 택시 승차장은 GTX 구성역 1번 출구 앞과 수인분당선 구성역 2번 출구 앞 등 2곳에 운영하며, 인근 공영주차장에 170면을 추가해 총 339면으로 늘리는 등 연계 이용 환경 개선에도 힘쓴다. 황준기 시 제2부시장은 “앞으로 플랫폼시티가 개발되면 GTX-A는 EX-허브를 통해 고속도로와 철도, 지하철, 버스 등과 유기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변 교통망에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GTX-A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용인시의회, 청소년들에게 시의원 체험 기회 제공

용인특례시의회가 미래세대 청소년들에게 의정활동 기회를 제공했다. 15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용인청소년교육의회 학생과 함께하는 청소년 지방자치 아카데미’가 진행됐다. 용인교육지원청에서 운영 중인 ‘용인청소년교육의회’는 10세 이상 18세 이하의 관내 청소년들이 지역 교육 관련 정책에 직접 참여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회의 기구다. 이날 학생들은 윤원균 의장으로부터 1일 명예의원 위촉장을 받고, 하루 동안 시의원으로 활동했다. 학생들이 진행한 모의 의회에서는 ‘스쿨존 PM(개인이동장치)의 안전한 사용에 관한 조례’가 안건으로 상정됐다. 김예빈 청소년교육의회 부의장(용인백현고교 2학년)이 의장 역할을 맡아 진행된 회의에선 국민의례, 의원선서, 찬반토론 등 본회의의 의사결정 과정이 이어졌다. 모의 의회 이후에는 윤원균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이 생생한 의정활동 경험을 학생들과 나누고,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윤원균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모의 의회는 청소년들이 직접 의사결정과정에 참여해 의정활동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권리와 책임을 배우는 의미 있는 시간인 만큼, 청소년들에게 뜻깊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 이동읍 덕성리에 ‘용인그린에코파크’ 들어선다

용인 처인구 이동읍 덕성리에 새로운 자원회수시설이 들어선다. 용인특례시는 시가 추진 중인 자원회수시설 ‘용인그린에코파크’(가칭)의 최종 후보지로 처인구 이동읍 덕성리 산 79번지 일원이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시는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 용인환경센터(일일 최대 소각량 300t) ▲수지구 풍덕천동 수지환경센터(일일 최대 소각량 70t) 등 두 군데의 폐기물 처리시설을 운영 중이나, 처리용량이 부족해 일부 생활폐기물을 외부에 위탁 처리하고 있다. 용인시의 경우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이동읍 반도체특화 신도시(공공주택지구) 등 대형 프로젝트가 추진되면서 기업·인구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생활폐기물 처리 능력 확충이 시급한 상황이다. 또 오는 2030년이 되면 용인 관내에서 처리해야 할 페기물이 하루 평균 638t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데다 2026년부터는 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되기 때문에 자원회수시설의 확충이 필요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시는 하루 500t 규모의 소각 기능을 갖춘 새 자원회수시설을 2030년까지 건설하기로 하고, 국비‧도비‧시비를 포함한 총 3천850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지난해 7월에는 주민들과 관련 전문가, 시의원 등으로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시 전역을 대상으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 선정 기준에 맞는 후보지를 조사한 바 있다. 위원회는 총 5개의 후보지를 대상으로 입지‧사회‧환경‧기술‧경제 등 5가지 분야 37개 항목을 평가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이동읍 덕성리를 최종 후보지에 올렸다. 위원회는 국가산단을 비롯해 용인테크노밸리 등 다양한 에너지 수요처가 인근에 있어 자원회수시설에서 폐기물 소각을 통해 얻는 열 에너지와 전력 등을 활용하기 쉬울 것이란 점 역시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고려했다. 위원회 관계자는 “덕성리는 지역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유치를 신청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주변에 조성될 국가산단과 생활자원회수센터와의 연계성도 높은 만큼 효율적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가장 타당한 입지”라고 설명했다. 새 그린에코파크에는 약 500억원을 투자해 시민들이 문화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복합문화체육시설과 전망타워, 물놀이장, 수영장, 전시실 등을 갖추고 도로, 상·하수도 등 주민 편의를 위한 기반시설도 설치된다. 시는 다이옥신 등 오염물질에 대해서도 각별한 관리를 해나갈 방침이다. 법적 배출허용기준인 0.1ng(나노그램)에서 20% 강화된 수준인 0.08ng으로 다이옥신 배출 기준을 강화하고, 굴뚝자동측정기기(TMS)를 설치해 먼지와 염화수소, 질소산화물 등 8가지 오염물질의 배출 농도를 실시간 공개할 계획이다. 시설 건립 전‧후 환경영향평도 실시해 주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모니터링한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1일 이동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용인 그린에코파크‘ 건립 후보지 선정 전략환경·기후변화영향평가 초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열어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살 수는 없으므로 인구와 기업의 증가 등으로 늘어나는 생활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선 소각시설 확충이 긴요하다”며 “이제는 첨단기술로 소각하고, 오염물질을 모두 거르기 때문에 소각장의 유해성 문제는 해결된 상태이므로 소각장 주변에 주민편의시설이나 생활체육시설도 마련해 덴마크 코펜하겐의 소각장 아마게르 바케처럼 많은 이들이 즐겨 찾는 시설로 만들겠다는 것이 시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대학생이 직접 지역 현안 해결”…용인특례시·단국대 협업 수업 빛나

용인특례시와 단국대학교 행정학과 학생들이 지역 현안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13일 시에 따르면 단국대 행정학과는 지난 3월부터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정책을 기획‧설계해 시의 각 부문 발전 방안을 연구하는 ‘캡스톤 디자인’ 수업을 진행해왔다. 행정학과 교육과정의 일환인 해당 수업은 학생들이 시의 각 부문 발전 방안을 주도적으로 연구하며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구체적인 방향까지 제시해 정책 수용이 가능한지 검토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연구 과제는 ▲용인시 마을 공동체 활성화 방안 ▲테마관광 콘텐츠 발굴 및 관광 활성화 계획 ▲용인시 개인형이동장치의 발전 전망 및 전략 수립 ▲지역 상인‧주민이 주도하는 보정동 상권 활성화 방안 등이다. 지난 11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는 허형조 행정학과 교수를 비롯한 14명의 학생들이 그간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시 관계자들로부터 실질적인 평가를 듣는 최종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학생들은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학교의 교수나 대학원생 등 인적 자원을 기반으로 하는 정책 공모전 개최와 용인시 출신의 유명 인사 초청 강연 등을 제안했다. 또 개인형 이동장치를 안전하게 이용하는 문화가 정착되도록 마일리지 등급제 도입, 시니어 활용 킥보드 재배치, 음성 안내 주차 유도장치 설치 등 아이디어들을 냈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새로운 관점으로 참신한 아이디어를 내줘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관‧학 협력을 통해 시정 발전 방안을 모색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이번 연구 결과가 반영될 수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동네 일꾼] 김진석 용인시의원, 감정노동자 권리 보호 조례 제정 ‘박차’

용인특례시의회 김진석 의원(양지면, 동부동, 원삼면, 백암면·더불어민주당)이 감정노동자 권리보호 조례 제정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김 의원은 지난 12일 오전 10시 용인시노동복지회관에서 ‘용인시 감정노동자 권리보호 등에 관한 조례(이하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김진석 의원이 진행을 맡고 박희정, 박인철, 신나연, 박병민 의원과 시 기업지원과장 등 관계 공무원, 용인시노사민정협의회 필수·감정노동자 복지분과 위원 및 관계자, 시공무원노조 관계자, 요양보호사 등이 참석해 조례 제정 방향 및 세부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간담회는 노동전문가 및 현장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조례 제정 방향에 깊이 공감하며 해당조례의 적용범위 및 (가칭)감정노동자 권리보장위원회 설치·운영 등 세부사항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류했다. 김진석 의원은 “감정노동자의 권익을 위한 통합적인 보호체계를 구축하고, 현장체감형 지원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다양한 의견을 내 주신 참석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오늘 논의한 내용에 대해서는 추가 검토 후 조례안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의회, 제283회 제1차 정례회 개회

용인특례시의회는 13일 본회의장에서 제283회 제1차 정례회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를 열었다. 올해 첫 정례회이면서 전반기 의회를 마무리하는 이번 회기 일정은 13일부터 27일까지 15일간 열린다. 조례안 8건, 동의안 1건, 보고 2건, 결산안 3건 등 총 14건의 안건을 처리한다. 14일부터 17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 별로 조례안, 동의안 등 심의, 18일 제2차 본회의, 19일부터 20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별로 세입‧세출 결산안 등 심의, 24일부터 26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세입‧세출 결산안 등 심의, 27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한다. 윤원균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6월은 호국보훈의 달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추모하며, 우리 모두 지금의 우리가 그분들의 헌신 위에 비로소 굳건해질 수 있었음을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9대 전반기 의회를 돌이켜보면 때로는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민의를 대변하는 대의기관으로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의 역할은 물론, 지방의회에게 주어진 권한과 책임 내에서 기본적인 역할 수행에 집중하고자 했다”며 “후반기 의회에서도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의정 활동으로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며, 용인시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주도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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