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용인행’ 광역버스 정류장 위치 29일부터 변경

용인특례시는 오는 29일 오후부터 서울 강남에서 용인으로 출발하는 광역버스 정류장 위치가 오전과 달리 반대편으로 변경 운영된다고 19일 밝혔다.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서울 강남 일대 교통혼잡 완화를 위해 용인~강남 광역버스에 대해 오후시간대 역방향으로 운행조정에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오전에는 기존처럼 경부고속도로 반포IC에서 강남으로 진입하고 양재IC에서 경부고속도로에 들어와 용인으로 향하던 버스들이 오후에는 신양재IC에서 강남으로 진입하고 반포IC에서 경부고속도로로 올라와 용인으로 오게 된다. 대상 버스노선은 1560번, 5001번, 5001-1번, 5002A·B번, 5003번 등이다. 해당 버스들은 오전시간 운행 노선(순방향)을 A노선, 오후 시간 운행 노선(역방향)을 B노선으로 표시하며 정류장에도 A, B노선으로 안내될 예정이다. 이들 버스 운행노선이 역방향으로 바뀌는 시각은 용인 기점(명지대, 경희대, 남동 등) 기준 오전 11시 50분부터 오후 2시10분까지 노선별로 다르다. 이 때문에 강남 일대에서 운행 방향이 반대쪽으로 바뀌는 시각 역시 오후 1시에서 3시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선별로 역방향으로 바뀌는 시각이 다른 만큼 강남에서 오후 용인행 광역버스를 타려면 미리 정류장 위치를 확인해야 한다. 정류장 위치는 ‘경기버스정보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버스정보 앱 이용이 어려운 시민은 강남 구간 정류장에 설치된 '버스 도착 안내판'에서 해당 노선번호로 확인할 수 있다. 안내판 노선번호에 '도착 정보 없음'으로 나오면 버스가 오지 않으므로 반대편 정류장으로 이동해 승차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퇴근 시간 서울 강남에 한 방향으로 차량이 몰리며 하행 방향 통행이 마비됨에 따라 시민들의 퇴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국토부와 서울시, 경기도 등이 합의해 일부 노선을 반대 방향으로 운행하도록 조정했다”고 말했다.

용인서부소방서 개청식 성료 “기흥·수지 안전 책임 거점으로 우뚝”

용인서부소방서가 개청식을 열고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 19일 오전 10시30분 용인특례시 기흥구 용인서부소방서 임시청사에서 진행된 개청식에는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에도 40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개청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 장재구 용인서부소방서장, 이언주(용인정)·손명수(용인을)·부승찬(용인병) 국회의원, 남종섭·안계일·지미연·문형근·김시용·강웅철·박명숙·윤재영·이기환·전자영·정하용 경기도의원, 윤원균 용인시의회 의장, 황준기 용인시 제2부시장, 김병록 용인서부경찰서장,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 염정림 경기동부보훈지청장 등 각 계 주요 인사와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동연 지사는 장재구 초대 서장에게 용인서부소방서기를 전달했고, 박주성(남)·박주영(여) 의용소방대연합회 회장에게 연합회기를 전하며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어지는 축사 순서에서는 이언주·손명수·부승찬 국회의원, 안계일 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위원장, 윤원균 시의회 의장이 단상에 올라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동연 지사는 기념사에서 “오늘 개청식은 오랫 동안 가져왔던 숙원을 푸는 날인 만큼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다”며 “임시로 이곳에 개청하지만, 빠른 시간 내에 제대로 된 소방 활동을 위해 적합한 부지를 찾아 개청하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용인 지역은 전국에서 가장 소방 재난 수요가 높은 지역인 만큼, 앞으로 수지와 기흥구민을 위해 서부소방서와 의용대원들이 많은 일들을 해주셔야 한다”며 “모두 힘을 합쳐 용인서부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주시길 부탁드린다. 경기도도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용인서부소방서는 용인 관내 기흥구, 수지구 등 2개구를 관할한다. 용인시 인구(109만8천768명)의 75%인 82만2천28명의 생명을 책임진다. 현황은 소방 296명, 의소대 374명, 공무직 7명 등 총 677명의 소방력이 배치됐고 장비는 총 44대(행정 12대, 현장 32대)가 구비됐다.

[우리동네 일꾼] 김윤선 용인시의원 “실정에 맞는 개발 위해 도로폭 기준 등 완화해야”

용인특례시의회 김윤선 의원(비례대표·국민의힘)이 현실에 맞는 개발을 위해 용인시가 설정한 도로폭 기준을 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8일 오전 10시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83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윤선 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개발행위허가 도로폭 기준완화·건축법상 가능한 도로지정 확대 방안 등에 대해 질문했다. 먼저 김 의원은 개발 행위에 있어 국토교통부의 도로폭 기준과 용인시의 현황을 비교하며 시의 기준이 과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국토부 개발행위허가 운영 지침에는 도로폭 6m면 개발 면적이 3만㎡까지 가능한데, 용인시는 성장관리계획을 수립하면서 도로폭은 8m로 늘리면서 오히려 개발 면적은 5천㎡로 줄여 국토부 지침보다 6배나 더 강력하게 규제하고 있지 않느냐”며 “건축물의 용도나 세대 수와 관계없이 나중에 허가 신청한 사람이 이미 개발된 면적을 합산해 도로폭을 확장하도록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을 보면, 300세대 미만은 폭 6m 이상의 도로일 때 가능하다. 이를 개발 면적으로 환산하면 약 15만㎡까지 가능하며, 건축법에는 도로 폭 4m 이상에서 연면적 2천㎡ 이상이라면 6m 이상으로 면적 제한 없이 가능하니 건축 연면적 2만㎡도, 3만㎡도 도로폭 6m면 가능하다는 해석이 나온다”고 덧붙였다. 이어 옹벽 높이에 관해서도 언급하며 현실과 맞지 않는 계획이라고 진단했다. 김 의원은 “개발행위허가 시 옹벽 높이는 산지관리법상 3단으로 15m까지 허용돼 있는데, 용인시는 지침을 만들어 2단으로 최고 6m까지만 허용하고 있어 2.5배 250% 강화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며 “계획적인 개발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인 것은 이해하나 현실과 너무 먼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김 의원은 건축법상 허가권자인 시장이 지정할 수 있는 도로에 대해 질문했다. 김 의원은 “성장관리계획상 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지방도, 시도, 도시계획도로 등 법령에 따라 고시된 도로, 건축법상 시장이 위치를 지정해 공고한 도로에서 개발부지까지는 도로폭 기준에 따라 연결해야 한다”며 “농촌지역인 대부분인 처인구는 법정 도로가 드물고, 설령 있다고 해도 상당한 거리여서 그중 읍·면의 비도시지역은 건축법상 지정된 도로가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건축법은 ‘사실상 통로의 경우 이해 관계인의 동의를 받지 않고 건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도로를 지정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이에 오랫동안 주민이 이용해 온 도로임에도 사유지라는 이유로 발생되는 분쟁을 최소화해야 하며, 도농복합의 특성을 감안해 일제 조사를 통한 도로지정 공고를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용인특례시의회 제283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조례 및 동의안 등 총 7건 가결

용인특례시의회가 제283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었다. 18일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는 각 상임위원회를 거친 조례안 안건 등이 상정된 뒤 의결 과정을 거쳤으며, 의원 6명의 시정질문으로 이어졌다. 구체적으로 보면 ▲용인시 대학생 행정체험연수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용인시 무명의병 발굴 등 지원에 관한 조례안 ▲용인시 아침식사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조례안 6건, 동의안 1건 등 총 7건의 안건이 가결됐다. 앞서 지난 17일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내용을 살펴보면,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장정순)는 용인시 대학생 행정체험연수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하지만 용인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용인시 사무 위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부결돼 이날 본회의에는 회부되지 않았다. 이에 향후 시 조직개편 등 하반기 인사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황재욱)는 용인시 무명의병 발굴 등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용인시 무한돌봄네트워크팀 민간위탁 동의안을 원안 가결했다.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신민석)는 용인시 아침식사 지원에 관한 조례안, 용인시 공공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안, 용인시 폐기물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4건을 원안 가결했다.

2024 용인특례시 경기일보 남·여생활체육 배구대회 성료

전국 배구 동호인들의 한마당 축제 ‘2024 제16회 용인특례시 경기일보 남·여생활체육 배구대회’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용인시에서 화합과 협동의 장을 만들어냈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경기일보와 용인특례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용인특례시배구협회가 주관, 용인특례시·용인특례시의회가 후원한 가운데, 용인실내체육관을 비롯한 11개 경기장 곳곳에서 1천3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열전을 펼쳤다. 대회에선 종합부를 비롯해 남자(장끼부·까투리부), 여자(분홍철쭉부·전나무부) 클럽3부 및 남녀 대학부로 나눠 우승팀을 가렸다. 먼저 종합부에선 서대문배구협회가 토이스토리를 세트스코어 2-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남자 클럽3부(장끼부)에선 송파창스가 CDS를 2-0으로, 남자 클럽3부(까투리부)는 서울배구클럽B가 샤샤샤를 2-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클럽3부(분홍철쭉부)에선 새로(CERO)가 유엔아이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0으로 꺾었고 여자 클럽3부(전나무부)는 발리스타가 서울대샤인을 2-1로 제압하고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또 남자 대학부에선 한국체대 KUV가 삼육대 SU-WINGS A를 세트스코어 2-0으로 제압했고, 여자 대학부는 단국대 BLUESKY가 한국체대 KUV를 2-1로 눌러 우승했다. 부별 남녀 우승팀에는 7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상장 등이 수여됐다. 준우승은 각 5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 상장, 공동 3위에는 상금 30만원과 트로피·상장이 주어졌다. 한편 지난 15일 오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이언주 용인정 국회의원, 부승찬 용인병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전국에서 모여든 배구인들을 격려했다. 인터뷰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용인이 대한민국 배구 활성화 거점될 것” “제16회 용인특례시 경기일보 남·여생활체육 배구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여러분의 방문을 시민들과 함께 환영합니다.”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이상일 시장은 이번 배구대회가 지역민들의 건강 증진과 배구문화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는 우리나라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 중심도시, 문화체육시설을 갖춘 품격 있는 문화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용인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축하드리며 전국 각지에서 용인특례시를 찾은 동호인들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 시장은 “배구의 저변 확대와 생활체육의 발전을 위해 이번 대회에 심혈을 기울여 주신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과 박세환 용인시배구협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시장은 “이번 대회는 전 국민적인 배구의 인기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시간으로 우리 지역뿐 아니라 대한민국 배구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간 쌓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두셨기를 바라며 상호 간 친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용인특례시에서 보내셨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대회 이모저모 ○…5세 이주빈양, 목청껏 “아빠 파이팅” 16일 오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여생활체육 배구대회 종합부 ‘서대문구배구협회’와 ‘H_B(B)’의 6강 세 경기 내내 “아빠 파이팅”을 연신 외쳐대며 경기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여자아이가 있어 눈길. 주인공은 서울에서 온 5세 이주빈양. 서대문구배구협회 소속 선수로 출전하는 아빠를 응원하러 온 주빈양은 이날 경기뿐 아니라 전날도 객석에서 목이 터져라 응원해 왔다고. 마침 주빈양의 엄마도 여자클럽3부 ‘유앤아이’ 선수로 출전해 온 가족 모두 배구대회를 한껏 만끽하는 모습. ○…아빠 대신 상장 받은 35개월 조연서양 ‘눈길’ 16일 오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여생활체육 배구대회 남자클럽3부 시상식에서 집행부로부터 상장을 받는 여자아이에게 눈길이 쏠려. 낭랑한 목소리로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는 조연서양은 아직 35개월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앙증맞은 유니폼을 입고 돌아다녀 주변의 귀여움을 독차지. 조양의 아버지 조원석씨는 남자클럽3부에 서울배구클럽 소속으로 출전해 3위 입상. 조양의 어머니 최진은씨 역시 같은 클럽 소속으로 여자클럽3부에 출전. 평소 조양의 가족들은 배구에 빠져 있는 만큼 어머니 최씨는 향후 아이가 크면 온 가족이 배구를 제대로 즐길 계획이라고.

[2024 용인특례시 경기일보 남·여생활체육 배구대회] 각 부별 우승팀 인터뷰

■ 男 종합부 우승팀 ‘서대문구배구협회’ 16일 열린 ‘2024 용인 남·여생활체육 배구대회’ 남자 종합부 결승에서 토이스토리를 꺾고 정상에 오른 서대문구배구협회. 평소 팀원들은 배구와 함께하는 삶을 살고 있다. 프로 등 선수 출신이 모여 서울 서대문구 지역에서 AAV 트레이닝 센터를 운영하고 배구 레슨을 진행하는 등 배구를 매개로 유대 관계를 이어오고 있어서다. 특히 서대문배구협회는 이 대회와 인연이 깊다. 2022년 14회 대회 출전 당시 토이스토리에 패배하면서 아쉽게 3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2년 뒤 올해 대회에선 운명의 장난처럼 결승에서 만난 토이스토리를 상대로 2-0 완승을 거둬 멋진 설욕전에 성공했다. 이태봉 주장은 “점수 차가 크게 벌어져 있을 때 포기하는 팀들이 많은데 우리는 그렇지 않았다. 중간에 위기가 있어도 단합된 모습으로 극복하는 게 가장 중요했다”며 “같이 출전한 팀들이 다 친한 사람들이고 평상시 교류도 많이 하는 만큼 서로 화합하는 기회로 생각했다. 하지만 화합은 화합이고 승부는 승부인 만큼, 지면 안 되는 경기는 꼭 이겨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다 보니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 男 클럽3부(장끼부) 우승팀 송파창스 16일 마지막 날 열린 ‘2024 용인 남·여생활체육 배구대회’ 남자 클럽3부(장끼부) 결승전서 송파창스가 CDS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송파창스는 ‘남자배구의 레전드’ 장윤창 경기대 교수가 지난 2002년 창단한 생활체육 동호회다. 20대부터 40대 등 다양한 세대의 대학생과 직장인이 한데 모여 운동하고 있다. 송파창스는 올해 상반기 열린 대회에서 연달아 우승 가도를 달리는 등 절정의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단양소백산기, 단양도담삼봉배에 이어 이번 경기일보 대회까지 올해만 세 번째 우승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송파창스는 본선 모든 경기를 2-0으로 완파했다. 이에 선수들은 좋은 결과를 이어오는 원동력이 사람에 있다고 말한다. 선수들은 경기력을 북돋아주는 이성찬·조상희 코치, 물심양면 지원과 도움을 아끼지 않는 이영호 회장, 민병철 부회장, 정지웅 사무국장 등이 선수들을 하나로 이어주는 데 대해 감사를 전했다. 서슬교 선수는 “상반기 좋은 모습을 계속 이어오고 있지만 이에 안주하지 않겠다”며 “하반기에 이어질 대회들에 참가할 때도 항상 겸손한 자세로 도전자의 위치에서 경기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 男 클럽3부(까투리부) 우승팀 서울배구클럽B 남자클럽3부 까투리부는 결승에서 샤샤샤를 상대로 2-0 완승을 거둔 서울배구클럽B에게 우승트로피가 돌아갔다. 서울배구클럽은 이번 대회에 A,B 두 팀으로 나눠 출전했고 B팀은 우승, A팀도 입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서울 연고 팀으로 출발했지만, 지금은 지역 구분 없이 화합과 소통을 중시한다는 서울배구클럽. 평소 팀원들은 격없이 터놓고 지내면서 서로의 유대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허준현 주장은 “결과보다도 늘 과정이 중요하다는 말을 가슴에 새기고 있다”며 “단순히 같이 운동을 하는 사이를 넘어서서 서로 인생의 동반자가 된다는 느낌으로 함께하고 있는 만큼, 우리가 더 힘낼 수 있게 주장으로서 더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 男 대학부 우승팀 한국체대 대회 마지막 날 진행된 ‘2024 용인 남·여생활체육 배구대회’ 남자 대학부 결승전서 삼육대 SU-WINGS A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한 한국체대 KUV. 한국체대는 지난해 대회에 이어 올해도 우승하며 2연패를 달성했다. 근 몇 년 새 급성장한 아마추어 대학부는 선후배 간의 단합과 체계적인 훈련을 내세워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체대는 예선에서 만났던 삼육대를 결승에서 또 만났다. 예선에서는 삼육대에 2-1로 패배했지만, 결승에선 같은 결과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집중해서 결국 설욕에 성공했다. 송차호 회장은 “이번 대회를 발판 삼아 올해 있을 또 다른 대회들에서도 좋은 성적을 이어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女 클럽3부(전나무부) 우승팀 발리스타 ‘2024 용인 남·여생활체육 배구대회’ 여자 클럽3부(전나무부) 결승에서 서울대샤인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발리스타. 주부와 직장인들로 구성된 발리스타는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모여 끈끈한 배구 라이프를 이어오고 있다. 2년 전 대회에서 3위를 기록한 만큼, 올해는 우승을 목표로 팀원들이 똘똘 뭉쳤다. 무엇보다도 10년 넘게 클럽에 몸담으며 인연을 이어온 팀원들은 평일 저녁과 주말에 틈틈이 시간을 내서 연습에 매진해왔다. 이지은 주장은 “대회 내내 불화 없이 단합된 모습으로 임했던 만큼, 우승을 위한 마음가짐 만큼은 언제나 준비돼 있었다”며 “팀원들끼리 늘 재밌게 이 무대를 즐기자고 서로를 북돋았던 게 좋은 결과의 원동력인 셈”이라고 강조했다. ■ 女 클럽3부(분홍철쭉부) 우승팀 새로(CERO) “저희는 배구밖에 모르는 ‘배구 바보’들입니다.” ‘2024 용인 남·여생활체육 배구대회’ 여자 분홍철쭉부에선 새로(CERO)가 결승에서 유엔아이를 2-0으로 완파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올해 창단된 새로는 창단 후 첫 우승의 기쁨을 이번 경기일보 대회에서 만끽했다. 팀원들은 모두 건국대, 단국대, 이화여대 등 대학 시절부터 인연을 이어오며 현재 체육 교사 등 각자의 영역에서 운동을 매개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배구에 대한 팀원들의 열정은 단순한 지표로 설명이 불가능하다. 상대적으로 키가 작아 불리한 신체조건인 선수들이 많은 데도, 팀원들은 늘 “우리는 신장이 아니라 심장으로 배구를 한다”고 입을 모아 의지를 불태우기 때문이다. 이 같은 열정은 곧 경기력으로 이어졌다. 새로는 본선 전 경기 세트스코어 2-0을 기록하며 파죽지세로 우승까지 단숨에 도달했다. 구나영 주장은 “우리 팀원들은 못말리는 ‘배구 바보’다. 자나 깨나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배구만 생각한다”며 “장담컨대 이렇게 연습을 많이 하는 클럽이 없을 것이다. 팀원들에게 그저 해주고 싶은 말은 ‘우리 같이 배구해줘서 고맙다’는 말뿐”이라고 털어놓았다. ■ 女 대학부 우승팀 단국대 BLUESKY 16일 마지막 날 열린 ‘2024 용인 남녀생활체육배구대회’ 여자 대학부 결승에서는 단국대 BLUESKY가 한국체대 KUV를 꺾고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단국대는 처음 참가한 지난해 대회에서 예선탈락이라는 쓴잔을 마셨다. 이후 절치부심하며 대회를 준비한 끝에 두 번째 만인 올해 대회에서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특히 지난 대회 우승팀 한국체대를 꺾었다는 점에서 이번 우승의 가치가 빛난다. 단국대는 예선부터 준결승까지 내내 세트스코어 2-0으로 파죽지세를 보여줬다. 결승에서 한국체대를 상대로 한 세트 내주긴 했지만, 우승에는 전혀 걸림돌이 되지 않았다. 지혜민 주장은 “구교준 코치님과 함께 대회 준비를 잘했고, 신입생들도 각자 제 몫을 해준 데다 4학년 선배들도 센터백에서 든든하게 팀을 이끌었다”며 “평소 팀원들이 연습참여율도 높고 단합대회 등을 통해 평상시 팀워크를 다져온 게 좋은 경기력으로 이어졌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도권에서는 대학 선수들이 참가할 수 있는 대회가 많지 않은데, 그런 점에서 경기일보 대회는 매우 소중한 기회다. 항상 질 때마다 다음엔 이기자고 팀원들끼리 약속해왔는데 드디어 서로 약속을 지킬 수 있어 다행”이라고 웃어 보였다.

용인문화재단 어린이 상상의숲 가족프로그램 “연말까지 만나요”

용인문화재단이 가족 단위 시민들을 위한 밀착형 프로그램을 올해 연말까지 선보인다. 16일 용인문화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용인어린이상상의숲에서 가족 단위 시민들을 위한 신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재단에서는 다양한 ‘전통놀이 체험’, 미술놀이터 융복합 체험 프로그램 ‘상상의숲 지구지킴이’ 등을 마련했다. 먼저 ‘전통놀이 체험’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신체를 매개로 소통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방문객들은 인터랙티브 아트존 앞에 마련된 공간에서 ▲투호 던지기 ▲버나돌리기 ▲전통 썰매 타기 ▲윷놀이 ▲제기차기 ▲전통 팽이치기 등 다채로운 전통 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또 미술놀이터 신규 프로그램인 ‘상상의숲 지구지킴이’는 영유아(24개월 이상)와 보호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다. 미술과 인문학(환경)이 결합된 융합 미술 체험 프로그램으로, ㈜모나미와 공동으로 기획·운영한다. 방문객들은 ▲버려진 쓰레기 분리수거하기 ▲멸종 위기 동물 보드마카 색칠하기 ▲포토존에서 사진 찍기 ▲리사이클 장난감 놀이하기 등 다양한 체험 공간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온 가족이 한데 모여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시민들의 수요와 관심을 면밀히 살펴 지역 사회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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