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경기남부에 내린 폭우로 용인지역에선 마을버스가 침수되고 지하차도가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용인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8분께 기흥구 고매동 411-22번지 인근 도로가 물에 잠겨 마을버스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마을버스에 탔던 승객들은 모두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당 구간 도로 침수로 물에 잠긴 마을버스와 승용차는 견인차를 동원해 견인 조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전 8시48분께는 기흥구 고매동 836-60번지 지하차도가 물에 잠겼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로 인해 일대를 지나는 차량들이 해당 구간을 빠져나가는 데 어려움을 겪어 일부 정체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경찰에 통행제한 및 지자체에 협조를 요청해 상황을 수습하고 있다.
용인특례시 처인구 양지면에 자리 잡은 보육시설 무법정사엔 갈 곳 없는 9명의 자식들과 함께하는 ‘엄마’ 무봉 스님이 있다. 이곳에서 성인 중증 지체장애인들은 생활공간, 법당, 텃밭을 오가며 무봉 스님의 보살핌 속에 서로 의지하며 살아간다. 이들에게 스님은 원장이나 보호자가 아닌 그저 엄마다. 무봉 스님은 2000년 진천 서원사에서 김량장동에 있던 포교당인 무법사로 6명의 장애·비장애 아이들을 데려왔다. 이후 2002년에는 보살피던 17명의 아이들을 데리고 현재의 양지면 터로 옮겼다.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그간 스님의 품을 거쳐 간 아이들은 셀 수 없이 많다. 많을 때는 한 건물에서 30명 넘게 엄마의 보살핌을 받았다. 스님은 등하교뿐 아니라 식사를 챙기는 등 의식주 모든 영역에서 꼼꼼히 아이들을 챙겼다. 눈 코 뜰 새 없이 바쁘고, 잠도 못 이루고 건강에 이상 신호가 왔지만 스님에게 소중한 가족을 지키는 일보다 더 중요한 건 없었다. 또 아이들이 자라 독립할 나이가 됐어도 온전히 자립할 준비가 안 됐다면 금전 지원이나 거처를 마련해 주는 일도 잊지 않았다. 무법정사를 거쳐 간 이들은 모두 하나로 연결된다. 군 입대나 제대를 할 때도, 행복한 결혼식을 올릴 때도 언제나 부모의 자리엔 무봉 스님이 함께했고 아이들 역시 그걸 당연하게 생각했다. 그동안 무법정사에는 장애·비장애 아이들이 함께 지내다 보니 기준에 맞춰 법인 등록을 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보조금·지원금이 나오지 않아 사비, 대출, 시설에서 장성한 아이들의 후원을 끌어 모아 시설이 운영됐다. 무봉 스님은 남아 있는 9명의 자식들이 정식으로 시설의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사회적 협동조합을 설립하고 보금자리를 옮길 준비를 함께 차근차근 진행 중이다. 법인을 통해 정식 장애인 시설로 운영하려는 것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처인구 마평동에 자리를 얻은 ‘무법정사 하나’가 그룹홈으로 허가를 받았고 추가로 마련할 두 개의 시설 역시 거리를 고려해 입주할 공간을 알아봐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현재 많이 노후한 양지면의 무법정사 시설을 처분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 이처럼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에게 지자체뿐 아니라 민간 등 각계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무봉 스님은 “현재 비장애 아이들은 독립해 나갔고 20, 30대가 된 장애인 자식들을 끝까지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라며 “무법정사는 어디에 있든 무법정사다. 우리는 언제나 하나이고, 지금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모두 내 소중한 자식들”이라고 말했다.
용인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 ‘Sports City Plus+’(대표 이창식)가 ‘용인시 스포츠산업 미래전략 수립’에 대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5일 오후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보고회는 이창식 대표를 비롯한 의원연구단체 소속 의원들과 연구용역 수행을 맡은 용인대학교 김욱기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세 달간 진행될 이번 연구용역은 스포츠산업의 성공 사례들을 탐구해 용인특례시에 걸맞은 스포츠산업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창식 대표는 “제4차 스포츠산업 진흥 중장기계획에 맞춰 용인특례시의 경쟁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스포츠산업 관련 정책적 제안이 도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현수 의원은 “이번 연구가 용인시 스포츠 관련 자원 발굴과 스포츠 기업 육성으로 이어져 지역 경제 성장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길수 의원도 “용인이 위치한 지리적 특성을 활용해 타 시군과 차별화된 용인만의 스포츠산업 출구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원연구단체 ‘Sports City Plus+’는 이창식(대표), 임현수, 김길수, 김태우, 박인철, 신나연, 강영웅 의원 등 총 7명 체제로 활동 중이다.
용인특례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주관 ‘2024년도 규제혁신 로봇 실증사업’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국비 1억5천만원 등 총 3억원이 투입되는 규제혁신 로봇 실증사업은 자율주행로봇의 시장 규모를 확대하고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수요처인 지자체와 로봇 공급기업이 컨소시엄을 맺어 공모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용인시산업진흥원과 자율주행로봇 전문업체 에이알247㈜는 공모사업에 참여해 ‘순찰로봇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 지난해 9월 구성된 용인특례시 모빌리티 컨소시엄 참여 기업 중 하나인 에이알247㈜은 올해 4월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 취득을 완료했고 기흥구 일대에서 실외 도서배달 실증을 진행해 안정성을 검증받았다. 자율주행 순찰로봇 실증사업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순찰 중 특정 행동 발생 시 비상사태 여부 등을 자동으로 판단한다. 시는 해당 로봇을 수지구 일원 하천변, 근린공원, 어린이보호구역에 총 2대를 배치해 연말까지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에 선정된 사업은 폐쇄회로(CC)TV가 설치되지 않은 구역에 순찰 로봇을 배치해 주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범죄 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로봇기술을 활용한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용인시산업진흥원, 로봇 전문 기업과 협업해 다양한 사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의회가 4일간의 임시회 일정에 돌입했다. 시의회는 15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제285회 임시회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를 열었다.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8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2건, 동의안 4건, 의견제시 1건, 보고 2건 등 총 17건의 안건을 처리한다. 유진선 의장은 개회사에서 “제9대 후반기 의회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기반으로 한 지방자치 발전을 견인하는 책임 있는 의회 구현을 통해 대한민국 중심에서 미래를 이끌어 갈 용인특례시의 비전을 완성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 의장은 “지방의회의 독립성·자율성 확보와 지역 맞춤형 정책 추진을 위한 자치입법권 확대를 위해 지방의회법 제정의 필요성을 알릴 것”이라며 “집행부에 대한 견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을 수행함에 있어 지역 발전이라는 공동의 지향점을 추구하는 합리적 행정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해 현안 문제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유 의장은 “앞으로 후반기 의회는 지난 의정 성과를 디딤돌로 삼아 의정 활동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협력과 조화를 이루는 데 노력하고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의정 활동을 통해 보다 투명하고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칠원 단국대 화학과 교수 연구팀이 분해가 잘되고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식품 포장재 코팅기술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를 비롯한 환경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포장재 시장에도 친환경 기술 적용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이 가운데 이칠원 교수팀은 기존 종이 포장재의 단점 극복을 위해, 종이에 PVA(폴리 비닐 알코올)를 코팅하는 방안을 도출해냈다. 연구팀은 산소 등의 기체를 효과적으로 차단하지만 물에 쉽게 용해되는 단점이 있는 PVA에 고분자 변성 기술과 금속 이온을 활용, 빠르게 굳고 물에도 강한 코팅제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코팅제는 높은 산소 및 수분 차단 효과를 보이며 종이 재활용률을 99.7%로 끌어올렸다. 또한 퇴비로 만들었을 때 91.8%의 생분해성을 보여 기존 종이 포장재의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새롭게 개발된 코팅기술이 단국대 기술지주회사 ㈜이이엠씨에 기술이전됨에 따라 지속적인 연구의 토대가 조성됐다. ㈜이이엠씨는 해당 기술을 바탕으로 제품 상용화를 위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까지 냉동·냉장 제품 포장재로서 검증이 완료된 시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칠원 교수는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식품 포장재뿐만 아니라 다양한 패키징 분야에 응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연구가 친환경적이고 재활용 가능한 식품 포장재 개발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교수가 교신으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식품 공학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 ‘식품 포장과 유통기한(Food Packaging and Shelf Life, IF : 8.0)’ 6월호에 게재됐다.
용인 대종휴게소 삼거리에서 레미콘을 들이받은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났다. 14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용인 처인구 양지면 대종휴게소 삼거리에서 30대 A씨가 운전하는 오토바이가 1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레미콘 차량 뒤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정차 중인 앞 차량을 인지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용인중앙시장 내 축산업 활성화를 위해 업계 상인들과 유관기관이 뭉쳐 소통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용인중앙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사업육성단은 지난 12일 오후 2시 용인중앙시장상인회 교육장에서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협력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현장에는 이순환 용인중앙시장상인회 회장, 황도연 축산물품질평가원 경기지원장, 이은숙 문화관광형시장 사업육성단장을 비롯해 용인시 민생경제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용인센터, 용인시중앙동도시재생센터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축산물 판매업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동시대 축산가공업계 상황을 점검하고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특히 업계에서 가장 가깝게 소통하는 공공기관과 지자체의 유관 부서 등이 함께 상인들이 현장에서 몸소 느꼈던 경험이나 고충 등을 나눈다는 점에서 의미가 뜻깊었다. 이를 위해 축산물 등급평가 및 유통 축산물 이력제 등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인 축산물품질평가원 측에서는 축산물 등급평가, 이력 관리 등 과거와 다르게 현재 업계 종사자들이 반드시 숙지해야 하는 사항에 대해 소개했다. 또 온라인 가격표시제 및 이력제 시행 등을 통해 고객 신뢰도를 강화하고 젊은 수요층 유입을 확대하는 방안 등에 대해서도 설명이 이어졌다. 이후 정육점 등을 운영하는 상인들의 질문 및 건의 사항을 통해 대화의 장이 펼쳐졌다. 종사자들은 고기의 관리 및 보관 시 준수 사항에 관해서 궁금했던 사항을 질문하면서 축산물품질평가원을 향한 건의 사항도 털어놓았다. 김재열축산도소매센터 관계자는 “관련 법이 변경될 때마다 기존에 해왔던 관례들이 필요 없어지는 경우가 있다. 이를테면 올해부터는 소나 돼지에 한해서는 도축검사증명서를 1년간 보관하는 비치의무가 없어졌지 않냐”고 말했다. 이어 “이런 내용을 젊은 사람들은 빨리 찾아서 공유하지만, 나이가 많이 드신 1세대 사장님들은 변화에 빠르게 적응을 못해서 변화를 빨리 알아차리지 못할 때도 있다”며 “나도 모르는 사이에 불이익 받을 수 있으니 공공기관에서 그런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가이드라인 배포 등의 방안을 고려해주면 좋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한 정육점 관계자도 “사실 상인들은 늘 정신이 없다. 옛날보다 신경은 쓰지만, 작업뿐 아니라 손님응대에 판매에 일일이 대응하면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니 우리가 안전하고 또 정확하게 이 업을 이어가려면 무엇을 숙지해야 하는지 알 수 있는 창구가 조금 더 확실히 마련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황도연 지원장은 “내부적으로 검토를 해서 축종별로 변경된 사안들을 제대로 숙지하실 수 있게 공유드리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화답했다. 이순환 회장은 “오늘 사장님들께서 말씀주셨던 현장의 고충들을 서로 머리를 맞대 잘 해결하고자 오늘 이 자리가 마련됐다”며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상인들과 유관기관들이 협력하는 방안들을 연구하고 또 그를 계기로 업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여기 계신 분들이 많이 힘써달라”고 말했다.
국내 최대 반도체 장비회사 세메스㈜가 용인 기흥구에 들어설 첨단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용인특례시는 기흥구 고매동 764번지 일원 부지 9만4천399㎡에 조성될 세메스㈜의 ‘기흥미래 도시첨단산업단지 계획’을 승인 고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세메스㈜가 기술개발센터 건립을 위해 조성하는 ‘기흥미래 도시첨단산업단지’에는 오는 2026년까지 약 2천556억원이 투입된다. 기술개발센터는 지상 20층 규모로 건축될 예정이다. 산단에는 삼성전자와 용인 기흥·화성 동탄 등 전력 부족 지역에 전력을 공급하는 변전소, 지원시설, 소공원 부지 등도 포함됐다. 시는 앞서 지난 2021년 9월 반도체 장비기업 유치를 목적으로 경기도로부터 산업단지 물량을 배정받은 바 있다. 이후 지난 2022년 11월 세메스㈜가 시에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을 접수하며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됐다. 주민설명회, 전략환경영향평가, 총 세 차례에 걸친 경기도 산업단지계획 심의 등을 거쳐 최종 승인에 이르렀다. 시는 이번 산단 조성으로 4천200여명의 직·간접 고용 창출 효과는 물론 대한민국 반도체 중심도시 위상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함께 세메스㈜가 공공기여방식으로 산단과 인접한 기흥호수공원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할 구상이어서 지역 주민의 여가활동에도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세메스㈜는 반도체 공정에 필수인 세정, 검사, 이송 등 다양한 반도체 관련 장비를 생산하는 삼성전자 계열 국내 최대 종합반도체 장비기업이다. 지난해 말 기준 2조5천155억의 매출을 기록하고 667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이상일 시장은 “국내 최대의 반도체 장비기업인 세메스㈜의 기술개발센터가 적기에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용인에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살피고, 반도체 생태계 확장을 위해 기업 유치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주민대표 협의체인 원삼면지역발전협의회(이하 원지회)가 공익법인으로서 첫 발을 내디뎠다. 원지회는 12일 오전 11시 원삼면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공익법인 설립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원삼면 내 기관단체장, 원지회 임원, 김영식 용인시의원 등 관계자와 주민 70여명이 참석했다. 원지회는 지난 2022년부터 원삼면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두고 원삼면 주민들을 대표해 용인시, 사업시행자와 소통, 조율해왔다. 특별히 이번 법인 출범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수렴체계를 강화하고, 행정기관, 기업들과 상생협력 구조를 개선해 지역발전에 보탬이 되겠다는 구상이다. 또 지역사회 나눔·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1인 가구, 독거노인의 복지문제를 해소하고 지역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해 사회 공헌과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또 기부목적 사업도 펼친다. 지역발전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포럼 개최, 주민자치 협업, 분쟁과 민원해소 활동, 지역사회 나눔 봉사활동, 기타 필요한 사업 등을 논의 중이다. 기념식 이후엔 임원회의를 열고 원지회가 면내 유일 대표 주민협의체로서 기타 단체의 의견 개진은 원지회를 통해 이뤄져야 한다는 점,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사업과 관련 주민들의 화합을 해치는 행위를 일삼는 마을이나 단체에 대해 공익법인의 기금·사업 참여 제한 등의 사안을 의결했다. 허정 원지회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본 협의회는 원삼면 주민대표협의체로서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언제나 지역의 발전을 도모하며 원삼면 주민들의 민원 해결에 앞장설 것”이라며 “이번 공익법인 설립이 행정기관과 기업들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피해를 줄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