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덕성산단 민간사업자 나설까?

용인시, 4월 1일까지 공모 건설비 등 각종 지원 혜택 벌써 5번째 모집 “이번엔 꼭”

용인시는 이동면 덕성리 일원에 102만㎡ 규모의 덕성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민간사업자 공모에 들어갔다. 민간사업자 공모는 이번이 다섯번째다.

시는 오는 4월1일까지 민간사업자 선정 공모를 진행한 뒤 마지막 날인 4월1일 당일 오후 4시까지 사업신청 서류를 접수받는다.

시는 사업성 개선을 위해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업단지안의 간선도로, 녹지시설 건설비 △용수공급시설·하수도 및 폐수종말처리시설의 건설비 △공원 및 공동구의 건설비 △문화재조사비 등의 사업 50% 범위(300억원 이내) 내에서 기반시설 건설비를 지원한다.

또 각종 인ㆍ허가 및 토지보상업무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4차 공모에서 덕성산단 준공 5년 뒤 산업시설용지가 미분양될 경우 미분양 용지의 75%를 조성원가에 용인시가 되사주는 매입 확약의 특전은 아예 없앴다.

시 관계자는 “건설비 지원 등 각종 지원이 많은 만큼 상당수 기업들이 공모에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06년 한국토지주택공사를 덕성산단 사업시행자로 선정했으나 LH가 재정난을 이유로 중도 에 사업을 포기했으며, 지금까지 마땅한 사업자를 찾지 못해 7년째 사업이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