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속도로 상행선에서 포트홀이 발생, 용인 도로 곳곳에서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29일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7분께 기흥구 신갈동 559-9 영동고속도로 상행선 3차로 하부에서 콘크리트가 떨어진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당국은 소방 등에 공조 요청을 한 뒤 고속도로순찰대, 관할지구대 등과 협력해 해당 고속도로 및 인근 신갈~보정동 일대 도로를 통제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퇴근길 교통관리를 통해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하면서 일대 순찰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특례시는 제101회 어린이날 기념 정부포상에서 ‘아동친화 환경조성’ 부문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경기도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한 수상이다. 용인시는 아동참여위원회를 구성한 뒤 어린이 안전 CCTV와 꿈 이룸 안전 체험 교실 등에 259억원을 투입,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환경을 구축했다. 또한 시는 아동학대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교육지원청, 경찰서, 용인세브란스병원, 경기용인아동보호 전문 기관 등과 함께 공동 대응 시스템을 마련했다. 함께 찾아가는 아동 권리 교육, 아동 폭력 근절을 위한 글로벌 캠페인 동참 등을 통해 지역사회 내 아동 권리 인식 개선을 높였다. 시민들 또한 자발적으로 ‘우리동네 아동 지킴이’를 만들어 지역사회 아동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큰 호평을 받았다. 이 밖에도 용인지역 초등학생 4명에게 모범어린이 장관, 도시자 표창이 각각 수여됐다. 남사초 모한별(6학년) 학생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한일초 이하연(6학년), 용천초 엄지윤(4학년), 포곡초 조성수(4학년) 등 3명은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상일 시장은 “어린이들이 안전한 도시, 어린이들이 살기 좋은 도시는 결국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를 의미한다고 생각한다”며 “더욱 세심한 정책과 지원을 통해 배움과 육아가 즐거운 아동친화도시 용인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 처인구 삼가교차로에 생겨난 유턴 차로로 인해 주변 교통에 악영향을 끼치면서 출근길 시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서용인IC(화성~광주 고속도로)로 진입하려는 차량에, 버스와 대형 화물트럭까지 더해져 일대 교통이 마비되고 있기 때문이다. 3일 용인특례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4월 화성~광주 고속도로 이용량이 급증하자 서용인IC로 진입하는 차량들을 위해 삼가교차로에 고속도로 방면 유턴차로를 신설했다. 또한 시청 방면에서 서용인IC로 진입하려는 차량들의 정체를 해소하고자 중부대로 효자고개에서 유턴해 서용인IC로 진입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효자고개에서 서용인IC 방향으로 진입하는 유턴 차량들과의 뒤엉킴을 방지하기 위해 우회전 전용신호등을 설치했다. 시는 이를 통해 삼가로와 동백죽전대로의 차량 흐름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했지만, 유턴차로가 신설된 지 1년이 지난 지금 시민들의 불만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너비 10m 남짓한 협소한 도로에 레미콘 차량, 트레일러, 화물트럭 등 대형 차량들이 늘면서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서다. 대형 화물차의 경우 일반 승용차보다 회전반경이 큰 만큼 회전하는데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 그러다 보니 대형차량이 회전할 때 차량이 뒤엉키거나 미처 인지하지 못한 다른 차량들과 사고도 종종 발생하기도 한다. 실제 이날 오전 8시께 삼가교차로 유턴차로는 대형 차량들이 점령하다시피 했고, 서용인IC를 비롯해 수원이나 양지 방향으로 가는데 양쪽 차량들의 정체가 심하게 빚어졌다. 삼가동 풍림 아파트에 거주하는 김혁준씨(36)는 “이 일대 교통대란 때문에 새벽부터 일어나 출근 준비를 한다”며 “가뜩이나 차 막히는 곳인데 좁은 도로에서 유턴하는 대형 화물차들로 인해 많은 시간을 허비한다. 사고날 뻔 한적도 한 두번이 아니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출퇴근시간대라도 대형 차량들이 유턴 차로를 이용하지 못하는 효과적인 정책이 나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용인시 관계자는 “도로 통행 제한 및 운영 시간 변경 등은 관할 경찰서 심의를 받아 진행할 수는 있지만, 유턴하지 못하는 차량들에 대해서도 대안이 있어야 한다”며 “유관 부서와 계속 협의해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한 개선책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해명했다.
용인특례시 이동읍에서 4.5t 화물트럭이 상가로 돌진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용인소방서, 용인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0분께 50대 A씨가 몰던 화물트럭이 이동읍 송전리 학교 주변의 한 상가 건물로 돌진했다. 구급차 등 소방차 4대와 소방대원, 경찰관 등 10여명이 즉시 현장에 출동해 화물트럭 운전자를 구조했다. 운전자 A씨는 찰과상 등 가벼운 부상 정도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트럭이 상가로 그대로 돌진했지만, 주말이라 학원이 속한 상가와 일대에는 사람이 없어 화를 면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고 차량 운전자를 대상으로 음주 측정을 했으나, 혈중알코올 반응은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졸음 운전에 의한 사고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용인소방서(서장 서승현)는 26일 영문의료재단 다보스병원과 안전 환경 조성 및 응급의료서비스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다보스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인 종합병원으로, 정형외과와 신경외과, 응급의학과 등 24개의 진료 및 분과를 갖추고 있다. 협약식에는 서승현 용인소방서장과 양성범 이사장 등 양 기관 관계자 21명이 참석했다. 주 협약 내용으로는 ▲재난 대응 공조 체제 강화 ▲용인특례시의 안전 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 ▲지역사회 공헌사업 개발 및 기타 상호발전을 위한 공동협력 등이다. 다보스병원 양성범 이사장은 “병원이 있는 처인구에서 역사가 깊은 다보스병원과 용인소방서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시민을 위한 의료 서비스 제공 및 재난 안전 구축에 더욱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승현 용인소방서장은 “한시가 급한 구급서비스의 품질 향상을 비롯 용인특례시 안전 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이 활성화 됐다”라며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켜나가는데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다보스병원은 이날 소화기 500개와 주택용 화재경보기 1천개를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에 기증해 눈길을 끌었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용인특례시, 용인시아동보호전문기관과 협업해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 교육' 연수를 실시했다. 하루 전 용인동부서 강당에서 열린 연수에는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교감을 비롯 아동학대 담당 교사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 안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례별 아동학대와 아동학대 징후를 발견했을 때 신고 의무자로서의 대응 요령을 교육했다. 또한 학교와 경찰, 유관기관 등 권역별로 네트워크를 구성, 아동학대 피해아동 모니터링 및 정보 공유를 통해 재학대를 예방한다. 아동학대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한다. 교육에 참여한 교사는 “교육을 통해 아동학대 사건처리부터 사례관리까지 절차를 알 수 있어서 유익했고, 아동학대 사례를 구체적으로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김남균 용인동부서 여성청소년과장은 “아동학대로부터 안전한 용인특례시가 될 수 있도록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과 견고한 협업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용인특례시는 기흥역세권에 중학교를 반드시 설립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26일 용인특례시에 따르면 이상일 시장은 전날 기흥역세권 학부모 대표단과 간담회를 열고 ‘기흥역세권 중학교 설립’ 추진 경과 설명 및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민선8기 시장 선거 때 기흥역세권에 중학교를 설립하겠다고 공약한 이 시장은 당선 후 시장직인수위원회 내 ‘교육인프라TF’팀을 통해 기흥역세권 내 중학교와 반도체 고등학교 설립 등을 적극 검토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서울 정부종합청사에서 장상윤 교육부 차관을 만나 기흥역세권 중학교, 반도체 고교 설립 필요성을 강조했고, 지난해 11월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의 면담에서 기흥역세권 중학교 설립 등 용인에 대한 교육투자 확대를 요청하기도 했다. 시의 이러한 노력은 교육부의 '지방교육행정기관 재정투자사업 심사규칙' 개정안 입법예고로 이어졌고, 입법예고는 지난 3일 완료됐다. 개정안 내용으로는 ▲총사업비 300억원 미만 소규모학교 설립 ▲원도심 학교의 신도시 지역 이전 신설(학교 재배치) ▲민관협력을 통한 학교 신설 ▲학교 신설 시 학교복합화 시설 포함 등의 사업이 추진될 경우 중앙투자심사 대상에서 제외 등이다. 이상일 시장은 “기흥역세권에 반드시 중학교를 세워 학부모님들 소망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백암면 반도체마이스터 고교 신설, 이동읍 용인바이오고교 발전을 위한 기숙사 설립(100여명 규모) 및 학과 개편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국가보훈처 경기동부보훈지청(지청장 염정림)은 다음 달 19일 오후 2시 성남 한국잡월드 나래울극장에서 ‘큰별’ 최태성 강사와 함께하는 민주토크콘서트 오.마.주(오!마이 민주!)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민주화 운동 정신을 되새기고, 의미에 대해 쉽게 다가가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유명 역사 강사인 최태성씨가 미디어(영화)를 활용한 역사 강의 및 토크콘서트 등으로 구성됐다. 한국잡월드 홈페이지에서 초등학생 이상 누구나 사전 신청하면 선착순으로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염정림 지청장은 “우리나라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영화와 함께 알아보고 자유의 가치를 생각해보는 뜻깊은 시간으로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2일 처인구 김량장동에 있는 용인중앙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상인회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용인중앙시장상인회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500개가 넘는 시장 내 점포의 발전을 기원하는 ‘희망 500m 무지개 가래떡 뽑기’ 행사를 비롯 떡메치기, 제기차기, 전통문화 체험 등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가래떡 뽑기 행사에 직접 참여한 이 시장은 이날 자리한 수백명의 시민과 함께 축제를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시민들을 만나는 자리마다 용인중앙시장을 더 많이 찾아달라고 당부하면서 전통시장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중앙시장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돼 앞으로 4년간 국‧도비와 시비 등 총 652억을 투입해 새로운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시민들과 함께 지혜를 모아 청년을 비롯한 모든 세대가 찾아올 수 있는 시장을 만들겠다. 오늘 축제를 마음껏 즐기시고 좋은 물건도 싸게 구입하시며 모처럼 시민들께서 활기찬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가보훈처 경기동부보훈지청(지청장 염정림)은 제63주년 4·19혁명 기념일을 맞아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에 이바지한 숨은 주역에게 건국포장을 전수했다고 21일 밝혔다. 경기동부보훈지청에 따르면 지청은 이날 최형우 전 내무부 장관, 최영환 선생의 집을 각각 방문해 건국포장을 전수했다. 1960년 4월19일, 당시 동국대 정치학과에 재학 중인 최 전 내무부 장관은 학생시위대 선봉에 서서 후배들을 이끌었다. 같은 해 부산고 학생이었던 최 선생은 학우들과 함께 ‘3·15부정선거’와 ‘마산학살사건을 규탄하는 시위를 계획하고, 독재정권을 규탄하는 유인물을 배포하면서 시가행진을 벌였다. 염정림 지청장은 “대한민국 민주화를 위해 공헌하신 4·19혁명 유공자에게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 앞으로도 그들의 헌신을 잊지 않고 끝까지 예우하는 경기동부보훈지청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동부보훈지청으로부터 건국포장을 전수받은 유공자는 이들을 포함해 총 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