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이진규)는 11일 공원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충청남도 예산군에 있는 예당호를 방문했다. 도시건설위 위원들과 용인시 관계자는 출렁다리, 조각공원, 착한농촌체험세상 공사 현장을 둘러보며 다양한 견해를 나눴다. 또 이들은 예산군청 관계자로부터 예당호 조성 사업 및 운영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기도 했다. 도시건설위원회 이진규 위원장은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용인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공원 조성에 대해 논의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용인시만의 특색있는 공원을 조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예산군 대표적 명소인 예당호는 2019년에 출렁다리가 국토교통부 지역 정책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2020년에는 느린호수길이 아시아 도시경관상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함께 라운딩을 나간 세 명의 남성 동호인 골퍼가 동시에 홀인원을 기록한 것이 알려져 화제다. 평생 한 번도 하기 힘든 홀인원을 세 명이 동시에 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다. 10일 익명을 요구한 제보자에 따르면 지난 9일 용인특례시 처인구 남사읍에 있는 한림용인CC에서 ‘용인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소속 세 명이 홀인원을 기록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서정옥(60), 오교천(66), 이민호씨(51)가 인생 첫 홀인원의 주인공이다. 용인대 동문들이 마련한 골프대회에서 7개팀 총 28명이 참여했다. 이날 오교천씨는 루비 7번홀에서 가장 먼저 홀인원을 했다. 오씨는 지난 1998년부터 골프를 즐겨왔다. 오씨는 “홀인원을 기록한 사람에게 박수만 쳐봤지, 막상 내가 받아보니 색다른 기분이었다”며 "한 대회에서 3명이 홀인원을 기록한다는 것 자체가 기적이다. 서로 덕담을 나누며 좋은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민호와 서정옥씨가 각각 오씨를 뒤따라 홀인원 기록을 세웠다. 이씨는 루비 4번홀에서, 서씨는 다이아몬드 8번홀에서 공을 홀컵에 그대로 넣어 홀인원을 뽑아내는 기적 같은 상황을 연출했다. 이씨는 “지인들과 즐겁게 나간 자리에서 생애 첫 홀인원을 기록해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금처럼 즐겁게 골프 모임에 참여해 건강과 친목 모두 잘 챙기겠다”고 전했다. 서씨는 “20년 골프인생에서 거둔 첫 홀인원이라 말도 못하게 기뻤다. 3명씩이나 홀인원을 기록해 더욱 의미있는 경기였다고 생각한다”며 “3명 모두 행복한 기운이 가득찬 올 한해를 보낼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용인특례시 처인구 백암면 5.69㎢ 일원이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돼 운영된다. 앞서 시는 2020년 11월 수지구 풍덕천2동 1.47㎢, 지난해 8월 기흥구 신갈동 3.06㎢ 등지를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은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자체장이 지정하며 주민건강 피해예방사업을 우선 추진할 수 있다. 10일 용인특례시에 따르면 이번에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농촌인데도 최근 3년 동안 계절관리기간 국가측정망 초미세먼지 평균농도가 ㎥당 34.2㎍로, 기흥구 27.7㎍, 수지구 25.7㎍ 등에 비해 높았다. 용인지역에서 초미세먼지 평균농도가 가장 높은 곳으로 같은 기간 용인 전체 평균인 ㎥당 30.7㎍를 웃돈다. 시는 서해안에서 넘어오는 미세먼지가 남부권역인 백암면에 머물고 농촌지역 축산시설이나 비료 사용 과정에서 나오는 암모니아가 질소산화물과 반응해 초미세먼지가 생성되면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백암·근창리는 백암면에서도 인구가 가장 많고, 각 1곳씩의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교와 경로당 8곳이 있다. 구역 내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대기 배출시설은 2곳, 비산먼지 사업장은 4곳 등이다. 시는 해당 구역에 도비 3천만원과 시비 7천만원 등 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학교밀집지에 미세먼지 신호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 미세먼지 스마트폴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백암면 주민자치센터와 행정복지센터, 도서관 등지에는 미세먼지 저감시설도 설치한다. 시 관계자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빈도가 높은 곳을 조사해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 중이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에는 미세먼지 회피공간과 저감시설 등을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용인 남곡초등학교(교장 고신순)는 최근 ‘책으로 건축을 말하는’ 정진호 작가와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용인교육지원청에서 주관하는 학생독서프로그램 및 독서동아리 지원 사업 중 하나다. 남곡초 5학년 11반 학생들(26명)은 정진호 작가의 ‘벽’이라는 그림책을 주제로 벽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탐색했다. 또 학생들은 스티로폼을 활용해 건축물을 제작하고, 정 작가와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노선이 담임 교사는 “책을 만든 작가를 만나기란 여간 쉽지 않은 일인데, 이번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직접 작가를 만나게 돼 기쁘다”며 “학생들에게 다양한 활동을 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정진호 작가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올해 첫 수업을 했다. 좋은 기회를 통해 학생들을 가까이 맞이할 수 있어서 기뻤다. 열심히 참여해 준 학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높이뛰기 간판스타 우상혁 선수(27)가 8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만나 앞으로 남은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용인특례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인 우상혁은 지난 6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다이아몬드리그 대회’에서 2m 27cm를 넘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비록 대회 2연패는 실패했지만, 발목 통증 등 완벽하지 않은 몸 상태임에도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상일 시장을 만난 우상혁은 남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우상혁은 “유니폼에 새겨진 용인특례시, 시민들의 응원에 자부심을 갖고 경기에 임했다”며 “용인시가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경기 소식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많은 응원을 해주는 것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 열리는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110만 시민들과 함께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고 있다. 항상 밝은 표정의 우상혁 선수가 대회 때 마다 최선을 다해 주는 모습을 보여줘 시민들이 든든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남은 아시안게임과 일본, 헝가리에서 열리는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올해 첫 국제대회 실외경기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우상혁은 9일 열리는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경상북도 예천군으로 향한다. 10일에는 일본으로 출국해 오는 21일 열리는 세이코 골든 그랜드 대회 출전한다.
용인서부경찰서(서장 이종길)는 1천만원대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은행원에게 표창장 및 신고포상금을 수여했다고 8일 밝혔다. 표창장을 받은 국민은행 A지점 직원 B씨는 지난 3일 피해자 C씨가 이사비 명목으로 현금 1천만원 인출을 요청하면서 계속 현금 인출을 시도하려는 모습을 수상히 여기고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가 의심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C씨가 인출하려던 현금 1천만원 중 일부는 청약통장을 해지하면서 마련한 금액이 포함됐다. B씨의 보이스피싱 의심 신고 덕분에 당일 청약 거래를 정정했다. 이종길 서장은 “보이스피싱 범죄는 다양한 수법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수사기관을 빙자하면서 신용카드와 비밀번호를 알려달라거나 웹사이트 링크를 클릭하게 하는 등 모두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이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용인서부서는 보이스피싱에 대처하기 위해 강력한 단속을 전개하는 한편, 금융기관 등과 협력해 예방 홍보 활동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진화하는 보이스피싱과 예방법에 많은 시민들께서 관심을 가져주고, 피해 발생 시 즉시 경찰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용인특례시 수지구 신봉고등학교 학부모회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특별한 등교맞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어버이날을 기념해 학생들은 부모의 소중한 사랑을 알고, 학부모는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자녀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전 7시 신봉고 정문 앞에 모인 10여명의 학부모회 회원들은 대형 카네이션을 교문에 걸은 뒤 두시간여 동안 밝은 미소로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했다. 또한 오는 10일 열리는 모의고사를 맞아 고3 학생들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시험용 컴퓨터사인펜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민석군(18)은 “어버이날은 우리가 부모님께 효도하는 날인데, 반대로 학부모회에서 우릴 반겨줘 깜짝 놀랐다”라며 “하교 후 부모님께 낳아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 꼭 드려야겠다”고 말했다. 손정민 학부모회장은 “코로나19 일상회복 이후 밝게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 행복한 교육을 실현해주시는 학교에 늘 감사한다. 앞으로도 (학교와) 발맞춰가는 학부모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경오 교장은 “학부모회의 등교맞이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밝은 인사로 하루를 시작하는 즐거움을 느꼈을 것”이라며 “학생들은 부모의 큰 사랑을 충분히 느꼈을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학부모와 협력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용인특례시에 고등학교 1곳이 추가로 설립된다. 7일 용인특례시와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최근 열린 교육부 ‘2023년 정기 2차 중앙투자심사 및 정기 1차 공동투자심사’에서 (가칭) 용신고등학교 신설 계획이 조건부 통과됐다. 교육부 투자심사위원회가 제시한 장애학생 접근이 가능한 통학로 확보 및 안전 대책을 마련하면 용신고를 신설할 수 있다. 2026년 3월 개교가 목표인 용신고는 처인구 고림진덕지구 내 1만6천㎡ 부지에 지어질 예정이다. 또 지난 2월 열린 중앙투자심사에서 학군 내 중학생 배치 계획 수립을 조건으로 통과된 (가칭) 역삼초·중통합학교 설립도 최종 확정됐다. 이로써 현재 용인시에는 고림동의 고유초, 고유중(2024년 3월), 영덕동 기흥1중학교, 모현읍 왕산2초・중 통합학교, 남사읍 아곡1초・중통합학교(2025년 3월), 역삼초, 역삼중, 용신고(2026년 3월) 등이 개교를 준비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교육은 용인의 미래를 책임질 가장 중요한 원동력이다.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 용인교육지원청과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가동해 학교 설립 등 교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며 “교육 내용의 질적 향상 또한 도모해 용인 학생들이 지역과 나라의 미래를 이끌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는 5일 제101회 어린이날을 맞아 ‘2023 어린이날 대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최미영 용인시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을 비롯 어린이들이 대거 참석해 축제를 즐겼다. 비가 내린 궂은 날씨로 인해 시청과 용인어린이상상의숲 등에서 행사가 진행됐다. 청사 내 에이스홀에서 진행된 기념식은 어린이헌장 낭독을 시작으로, 노래 합창과 태권도, 국악, 음악줄넘기, 마술 쇼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이상일 시장은 '숨겨진 마술의 고수'로 무대 위에 깜짝 등장하면서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아이들은 청사에 별도로 마련된 안전 체험장에서 심폐소생술과 교통안전을 직접 체험하고, 스포츠존에선 공놀이 등을 하며 즐거움을 만끽했다. 용인시 캐릭터 ‘조아용’의 인기는 단연 돋보였다. 아이들은 조아용과 함께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섰고, 사진을 찍고 난 뒤 아이들의 얼굴엔 웃음꽃이 피었다. 시는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응급의료센터 또한 마련했다. 이 밖에도 용인소방서, 자원봉사센터 등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직접 나서 아이들의 질서와 사고 방지를 위해 힘을 보탰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시어린이집연합회와 함께 행사를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 아동 권리헌장을 읽은 어린이들을 보니 어린시절의 추억과 그리움이 떠올랐다”며 “대한민국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오늘 하루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는 배달음식점 25곳을 선정해 노후 주방시설 개선비를 최대 100만원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소상공인의 주방환경 개선을 돕고자 마련됐다. 신청 대상은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이다. 100㎡ 이하 소규모 업소와 영세음식점을 우선 지원한다. 평가에서 동점을 기록하면 모범음식점과 위생등급제를 우대한다. 최근 1년 이내 영업정지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았거나, 지방세 체납 기록이 있는 사업장과 3년 이내 음식문화개선사업으로 50만원 이상을 받은 음식점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신청은 오는 19일까지 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은 시민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음식점 위생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