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제16회 황순원 문학제 9월6일부터 열려

제16회 황순원 문학제가 내달 6일부터 8일까지 양평군 서종면 황순원 문학촌 소나기 마을에서 개최된다. 양평군과 경희대학교가 주최하고 황순원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황순원 문학제는 황순원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황순원 문학촌 소나기 마을에 대한 관심과 문학을 사랑하는 학생의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는 황순원 문학 세미나, 전국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백일장 및 그림 그리기 대회, 나의 첫사랑 이야기 공모전, 디카시 공모전 시상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먼저 첫날인 6일에는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황순원 문학관 강당에서 황순원 학회가 주관하는 문학 세미나 열린다. 세미나는 황순원 초기 소설과 한국 아동문학의 위상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후 4시부터는 제8회 소나기 마을문학상 시상식이 거행된다. 둘째날인 7일에는 오전 9시30분부터 백일장과 그림 그리기 대회가 개최된다. 백일장은 오는 9월1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으며 백일장의 시제와 그림 그리기의 화제는 행사 당일 현장에서 발표한다. 백일장 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그림 그리기 대상은 경기도지사상이 수여되며, 각 부문 최우수우수 각 4편, 가작 20편이 시상된다. 특히 문학부문 우수상 이상 수상자는 여러 대학의 문학 분야 입학 특기자 전형에 응시할 자격이 주어진다. 마지막 날인 8일에는 오전 10시부터 문학강연 및 문화공연이 이루어지며 나의 첫사랑 이야기 공모전과 다카시 공모전 시상식도 진행된다. 자세한 문의는 황순원 문학촌 소나기 마을(031-773-2299, 4499)로 연락하거나 소나기 마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양평=장세원기자

경기도 친환경학교급식 생산농가, 양평군 친환경 당근재배기술을 배우다.

지난 13일 경기도 친환경농업인연합회 소속 친환경 학교급식 생산 농가 40여 명이 친환경 당근재배기술을 배우기 위해 양평군 농업기술센터와 재배현장을 방문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 친환경농업인연합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방문은 고품질 품목 기술 교육의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경기도 친환경인증학교급식 출하회의 친환경 당근 연구반원 40명이 참여했다. 이날 방문을 통해 양평군농업기술센터(친환경 농업교육관)에서 양평군의 논 타 작물 재배 기반조성을 통한 이모작 친환경 당근재배기술과 이모작 작부체계를 통한 친환경 당근재배 및 학교급식 출하 추진 사례에 대하여 센터 관계자의 재배기술교육이 진행됐다. 교육 후에는 친환경 당근재배 현장(강하면 성덕2리, 운심1리)으로 이동해 논을 이용한 작부체계로 7월 파종된 당근은 10월 하순 수확하고 양파 육묘를 정식하는 이모작 방식으로 재배, 학교급식 계약재배를 통하여 전량 출하하고 있는 등 실제 운영사례를 청취했다. 박우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양평군은 논 이용 유형별 작부체계 모델의 정착 및 확대를 꾸준히 추진해 오고 있다며 돈 버는 친환경 농업과 창조농업확산 등 미래농업경영에 전력 질주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용문천년시장, 광복절에 ‘공유마, 벼룩시장' 등 다양한 행사 열어

양평의 용문천년시장은 광복절 72주년을 맞아 15일 경기공유마켓등 다양한 행사를 열고 관광객과 지역주민을 맞는다. 양평군 용문면에 위치한 용문천년시장은 경기도의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인 2019 상생발전형 경기공유마켓 사업에 선정돼 민속 5일장과 함께 크고 작은 행사를 진행해왔다. 특히 이번 광복절에는 민속 오일장과 경기공유상점 시장이 열리며,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휴가를 보내는 가족들을 위해 천년 시장 등용문광장 소원성취 존에서 각종 캐릭터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콩순이와 또봇V 판 퍼즐 대회, 또봇V 조립대회 등 각종 게임 대회가 열려 어르신들의 공간으로 인식된 시장 분위기를 아이들도 함께 즐기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콩순이와 함께하는 율동교실&촬영시간 등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TV 캐릭터를 직접 보고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됐다. 아울러 태극기 바르게 그리기 행사를 진행하고 참여자에게는 상품으로 경기도 농가에서 재배한 양파 3kg을 증정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지역사회 커뮤니티인 양평 맘카페(양평맘스 전원스토리)와 함께하는 제1회 벼룩시장을 개최, 지역사회의 소통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이 벼룩시장은 버리기 전 잠깐! 우리 집에서는 골칫덩이 다른 집에서는 보물을 주제로 열려 어른들에게는 좋은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살 기회를 제공하고, 아이들에게는 물건을 함부로 버리지 않고 공유할 수 있다는 교육을 동시에 얻을 수 있어 행사에 의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주관을 맡은 유철목 용문천년시장 상인회장은 올해 제74주년을 맞은 광복절을 기리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태극기 그리기 행사, 어린이 캐릭터 체험 행사 등 각종 행사를 통해 무더운 여름날 재미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령과 순국선열들을 생각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문화도시 양평’을 위한 양평문화재단 설립 임박

양평군민의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문화예술 자원의 활용과 역량 극대화를 위한 양평문화재단 설립이 가시권에 들었다. 양평군은 지난 9일 군수실에서 양평문화재단 설립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용역을 맡은 한국산업 관계연구원이 양평군민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양평문화재단 설립 필요성에 대해 군민 88%가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양평군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다양성과 프로그램의 수준, 관련 시설 운영인력의 전문성과 우수성 등에 만족하지 못한다는 답변이 다수여서 문화재단 설립 필요성을 뒷받침했다. 군은 중간용역 결과가 재단 설립에 긍정적으로 나옴에 따라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빠르면 올 연말이나 내년 초에 문화재단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후 앞으로 군립미술관을 비롯한 문화예술시설에 대한 운영과 문화도시 지정, 문화예술의 획기적 발전을 도모할 주체로 문화재단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동균 군수는 양평문화재단이 군이 보유한 여러 가지 문화예술기관을 통합하는 컨트롤타워로서 양평 문화예술발전과 청소년 문화예술역량을 키우는 핵심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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