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양평’을 위한 양평문화재단 설립 임박

정동균 양평군수가 양평문화재단 설립 타당성용역 중간보고를 받고 있다
정동균 양평군수가 양평문화재단 설립 타당성용역 중간보고를 받고 있다

양평군민의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문화예술 자원의 활용과 역량 극대화를 위한 ‘양평문화재단’ 설립이 가시권에 들었다.

양평군은 지난 9일 군수실에서 양평문화재단 설립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용역을 맡은 한국산업 관계연구원이 양평군민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양평문화재단 설립 필요성에 대해 군민 88%가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양평군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다양성과 프로그램의 수준, 관련 시설 운영인력의 전문성과 우수성 등에 만족하지 못한다는 답변이 다수여서 문화재단 설립 필요성을 뒷받침했다.

군은 중간용역 결과가 재단 설립에 긍정적으로 나옴에 따라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빠르면 올 연말이나 내년 초에 문화재단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후 앞으로 군립미술관을 비롯한 문화예술시설에 대한 운영과 ‘문화도시’ 지정, 문화예술의 획기적 발전을 도모할 주체로 문화재단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동균 군수는 “양평문화재단이 군이 보유한 여러 가지 문화예술기관을 통합하는 컨트롤타워로서 양평 문화예술발전과 청소년 문화예술역량을 키우는 핵심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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