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주조, 양평 ‘세미원 연꽃문화제’와 협업 진행

전통막걸리 제조업체 지평주조(대표 김기환)가 세미원에서 열리는 세미원 연꽃문화제와 협업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지평주조는 세미원 연꽃문화제 기간 동안 관람객들이 아름다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지평막걸리와 연꽃, 연잎 등이 어우러진 디자인의 포토존을 설치한다. 해당 포토존은 연꽃문화제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스탬프 투어 장소로 지정해 관람객들의 재미를 도모하고 행사를 보다 적극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행사 기간 전부터 자사 막걸리 제품에 세미원 연꽃문화제 넥택을 부착해 축제를 알리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오는 21일부터 8월 18일까지 열리는 세미원 연꽃문화제는 다양한 야외전시 프로그램과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로 세미원 정원을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양평 두물머리에 있는 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은 물을 보며 마음을 씻고(관수세심觀水洗心), 꽃을 보며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관화미심觀花美心)는 뜻을 담고 있다. 김기환 지평주조 대표는 양평의 대표 관광지 세미원과 양평에 기반을 두고 성장해온 지평막걸리가 협업을 진행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면서, 앞으로도 양평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최고(最古) 양조장으로 꼽히는 지평주조는 94년의 긴 역사를 자랑하며 2015년 지평 생쌀 막걸리의 알코올 도수를 5도로 낮춰 리뉴얼하면서 국내 저도주 트렌드를 선도해 왔다. 부드러운 목 넘김과 깔끔한 술로 입소문을 타면서 침체한 국내 막걸리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인다. 최근 지평주조 원년인 1925년 제조방식을 복원해 지평 최초의 맛을 재현한 신제품 지평 일구이오를 선보이며 지평주조만의 독창성을 구축하고 있다. 양평=장세원기자

지난해 경기도체전 2부 종합 1위 양평군, 위장 선수 무려 129명으로 드러나 말썽

양평군이 처음으로 군에서 열린 경기도체육대회의 입상을 위해 타지역 선수를 위장 전입시킨 사실이 드러나 말썽을 빚고 있다. 양평군의회 송요찬 의원(부의장, 민주당)은 18일 군 문화체육과 소관 행정사무 감사에서 지난해 양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64회 경기도체육대회 문제를 꼼꼼히 따져 묻는 가운데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 송 의원이 담당공무원을 상대로 양평군이 다른 지역 선수 129명을 편법으로 영입했고, 이를 위해 3억9천만 원의 예산을 집행한 사실이 있느냐고 묻자 담당 공무원이 이를 사실상 시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평군의 선수 꾸어오기 의혹이 사실로 확인된 셈이다. 2018년 경기도체육대회는 양평군에서 처음 열린 경기도체육대회였고, 군은 이를 위해 약 80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종합운동장을 건립했다. 군은 이 대회에서 30만 이하 자치단체가 겨루는 2부 리그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성적을 일구었다. 하지만 양평군은 이 대회를 위해 우수선수영입 명목으로 3억9천만 원의 예산을 책정, 15개 종목에 걸쳐 129명의 선수를 위장 전입 등의 수법으로 대회를 치뤘다는 비판을 피할수 없게 됐다. 129명의 위장전입 선수는 이 대회에 출전한 전체 양평군 선수 280명의 46%에 달하는 숫자다. 종목별로는 태권도 18명, 볼링 14명, 육상 12명,탁구 12명 등이다. 한편 송 의원은 이날 타지에서 영입한 선수들이 양평으로 주민등록을 옮기고, 다시 원래 주소지로 주민등록지를 변경한 시기가 2018년 지방선거 이후였다면서 선거에도 영향을 미칠수 있었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아 또 다른 논란이 예상된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의회 전진선 의원, ‘하루 만에 동의, 3일 만에 동의철회’ 화상경마장 정책 결정 집중 성토

양평 용문화상 경마장 유치를 둘러싸고 양평군의원들이 군의 정책 결정을 집중 성토하고 나섰다. 양평군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이혜원)는 17일 특위 회의를 갖고 찬반의견이 비등한 화상경마장 유치와 관련, 하루 만에 동의서를 발급하고 3일 만에 철회한 것에 대해 군의 정책 결정을 따지고 나섰다. 전진선 의원(초선, 무소속)은 용문화상 경마장 유치건은 민선 7기 들어 사실상 첫 번째 중요 정책 결정이었다. 정책 결정에 관련 공무원들의 검토 회의가 있었나고 물었다. 이어 조건부 동의를 했으면 관련 간부 공무원들이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검토해야 했는데 3일 만에 철회한 그것은 성급했다. 더구나 그 기간 양평군 간부들과 의원들이 완도 방문 기간이었는데 도대체 누구와 협의를 한 것인가고 따졌다. 또 이혜원 위원장(초선, 자유한국당)은 화상경마장 조건부 동의와 철회에 이르는 과정에 어떤 구체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거쳤는지를 묻고는 결과적으로 군수 혼자서 결정한 것이 아니냐 의심된다. 고민의 흔적이 없다고 질타했다. 양평군은 지난해 10월 30일 양평군의 한 승마클럽이 화상경마장 유치를 위해 양평군에 동의서를 요청하자 조건부 동의를 했다가 주민들의 반대여론이 일자 11월 2일 동의를 철회한 바 있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교육지원청 전문상담 인력 TCI(기질 및 성격검사) 자격연수 진행

경기도 양평교육지원청(교육장 전윤경) Wee센터는 17일, 양평교육지원청 본관 제1 회의실에서 관내 전문상담 인력을 대상으로 TCI(기질 및 성격검사) 자격연수를 시행했다. 이번 연수는 관내 초중고 전문상담교사 및 전문상담사 약 24명을 대상으로, 심리검사 활용능력 강화를 통해 학교상담을 내실화하고, 학교 위기 사안에 대해 빠르고 효과적인 개입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이번 연수는 임상심리학을 전공하고 국립안동대학교 학부장을 맡은 주해원 교수를 초빙하여 TCI 개발배경 및 기본개념 등을 학습하고, 실제적인 사례들을 접목하여 검사의 실시 및 해석 방법을 익힘으로써 실제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실습을 해보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특히, 이번 연수는 TCI 검사의 저작권을 소유한 마음사랑의 협조를 받아 전문상담 인력이 직접 검사를 구매하고 채점할 수 있는 구매자격 취득 연수로 진행되었다. 경기도 양평교육지원청 전윤경 교육장은 학생들을 위한 실제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탐색하고 실천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Wee센터 임초록 실장은 학교상담의 내실화와 학생 위기의 예방 및 조기 개입을 위해 지속적인 전문상담교사의 역량 강화 기회를 마련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TCI(Temperament and Character Inventory) 검사는 타고난 기질과 환경/사회적으로 얼마나 성숙했는지를 보여주는 성격을 구분하여 개인의 인성을 이해하기 실시하는 검사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공사, 친환경농업인과 간담회, ’농업인과의 상생발전 모색’

지방공기업 양평공사(사장 박윤희)는 지난 14일 양평군 친환경 농가를 초청하여 상생 협력 및 동반성장을 위한 소통 간담회를 진행하였다. 이날 간담회는 15일부터 진행되는 2019년산 친환경 감자 수매현안 공유와 함께 양평공사와 친환경 농업인의 상생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박윤희 사장은 양평군 친환경 농업발전의 주역인 친환경 농가의 노고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한 후, 친환경 농업인들과 함께 양평공사 정상화 및 상생발전 방안에 대한 깊이 있는 의견을 주고받았다. 특히 한 농업인은 현재 양평공사가 처한 어려운 경영 여건에 깊이 공감하며, 이럴 때일수록 친환경 농가와 양평공사가 소통과 화합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라며 양평군 친환경 농업의 동반자인 공사와 친환경 농업인이 하나로 뭉쳐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 사장은 이번 간담회가 양평공사와 농업인의 동반성장 방안을 모색하고, 서로의 역할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농업인과의 소통의 기회를 자주 마련하여 협력적 관계를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평공사는 7월31일까지 양평군 친환경 감자 685t을 수매할 계획이며, 2019년 친환경 감자 수매가는 향후 친환경 농업인과 협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양평=장세원기자

’정동균 적폐청산 실적 1호’ 몽양여운형기념관 원상회복

몽양여운형기념관의 운영권이 2년 6개월 만에 다시 몽양기념사업회로 돌아가 정동균 군수의 첫 번째 적폐청산 실적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31운동의 실질적인 주도자로 재평가된 몽양 여운형 선생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1년 건립된 몽양여운형기념관은 개관 때부터 몽양여운형기념사업회가 그 운영을 맡아왔다. 그러나 지난 2016년 석연치 않은 이유로 몽양기념사업회를 배제하고 양평군이 직접 운영해왔다. 몽양기념사업회가 배제된 이유는 표면적으로는 운영부실이지만 내용상으로는 진보적 성향의 몽양기념사업회와 당시 자유한국당 지방 정권과의 불화가 그 원인으로 지목됐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후보 시절 몽양기념관 운영권 갈등을 양평군의 대표적인 적폐청산 대상으로 지목하고 원상회복을 공약한 바 있다. 이로써 몽양기념관 운영권 원상회복은 정동균 군수의 적폐청산 공약의 첫 번째 성과로 기록될 전망이다. 정동균 양평군수와 이부영 (사)몽양 여운형 선생기념사업회(이하 기념사업회) 이사장이 지난 14일 몽양기념관 민간위탁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수년을 끌어온 몽양기념관 사태가 원상회복으로 마무리됐다. 업무 협약식에서 정동균 군수는 양평 출신의 위대한 민족 지도자 몽양 여운형 선생의 업적과 정신이 깃든 몽양기념관이 더욱더 발전할 것을 기대한다며 이를 위해 양평군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부영 이사장은 우리 기념사업회가 몽양기념관 위탁 운영을 다시 맡게 된 데 대해 양평군과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올해 말 있을 여운형 선생 도쿄 제국호텔 연설 100주년 기념행사를 비롯해 여운형 선생의 높은 뜻을 널리 선양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기념사업회는 오는 17일부터 2년6개월 만에 몽양기념관 민간위탁 운영을 재개하게 된다. 한편 몽양기념관 관장에는 기념사업회 윤경로 부이사장이 취임한다. 윤경로 관장은 한국근현대사를 전공한 역사학자로 전 한성대 총장을 역임했고 현재 대통령 소속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기억기념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공사, 2019년 친환경 감자 작년보다 55% 늘어난 685톤 수매

지방공기업 양평공사(사장 박윤희)는 지난 10일 2019년 친환경 감자 수매계획을 발표했다. 2019년 친환경 감자수매(이하, 수매)는 2019년 6월 15일(토)부터 7월 31일(수)까지 47일간 양평공사 본관(하역장) 앞에서 진행된다. 수매 시 필요한 서류는 친환경 인증서, 종자확인서, 농가 대표자 통장(사본)으로 수매대금은 수매 후 30일 이내 입금될 예정이다. 수매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아래 수매안내문을 참조하면 된다. 새내기 농가 등 상담이 필요한 농가는 양평공사 학교급식팀(031-770-4031)으로 연락하면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금년도 수매물량은 685톤으로 전년 대비(`18년 381톤) 55% 증가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양평공사 학교급식팀 팀장은 수매물량 증가는 양평군 친환경 농업의 높은 경쟁력을 보여 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양평군 친환경 감자의 우수한 품질이 시장에서 인정받아 판로가 확대되는 동시에 관내 친환경 농가가 증가하여 수매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4년부터 친환경 감자수매를 시작한 양평공사는 선별 전용시설 구축 및 최신식 선별기 도입, 저온저장고 신축을 통한 저장기술 고도화로 양평군 친환경 감자의 품질 향상과 더불어 양평군 통합 브랜드 「물 맑은 양평」의 상표 가치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양평공사 박윤희 사장은 관내 농가 소득 안정화를 양평공사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관내 친환경 농가가 판로 걱정 없이 생산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 주민 대상 순회 인구교육 성황리 마쳐

양평군은 지난 3월 개군면을 시작으로 청운, 양동면을 마지막으로 11개 각 읍면을 순회하며 새마을회원과 주민 700여 명을 대상으로 인구교육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교육은 양평군의 심각한 인구구조 불균형과 각 읍면별 인구 현황과 군의 인구정책 방향, 주소 이전사업과 저출산과 가족 친화적 분위기의 인식개선 등을 다루며 인구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자 진행됐다. 이번 인구교육의 강사는 조규수 기획예산담당관의 직접 나섰다. 국가적인 차원의 인구문제를 다루는 인구교육 전문기관의 강사가 아니라, 양평군 인구정책을 총괄기획하는 기획예산담당관이 직접 나서서 양평군의 강력한 인구정책 추진 의지를 설명한 것이 주민들의 공감을 불러왔다는 평가다. 이번 교육을 공동으로 진행한 양평군 새마을회(지회장 홍성표)는 민간분야에서 양평군 인구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앞장서서 활동하고 있는 단체로서, 한 자녀 더 갖기 운동으로 읍면 내 출산가정에 출산 축하 용품 전달, 손주 돌봐주기 운동 등을 활발히 펼치며 민간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조규수 기획예산담당관은 양평군 인구정책을 같이 고민하는 새마을회원 모든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잠시 주춤하던 양평군 인구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군의 정책에 협조해 주신 많은 주민의 노력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인구정책을 추진하면서 하드웨어적인 정책 발굴과 더불어 생애 맞춤형 인구교육 등 인식개선을 위한 소프트웨어적인 접근을 함께하여 아이 낳고 키우며 살고 싶은 양평을 만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읍면 순회 교육과 함께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관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구교육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찾아가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인구교육을 추진 중이다. 교육을 희망하는 단체는 양평 군청 기획예산담당관 인구정책팀(☎031-770-3538)으로 신청하면 된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의회 행정사무감사, 양평군 교육지원사업 형평성과 변화 필요

양평군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이혜원)는 12일 특위 회의를 갖고 다자녀 장학금 지원 대상 확대와 특정 학교에 대한 축구부 버스구입지원, 새마을협의회 자녀 장학금 등의 지원이 형평성에 문제가 없는지 등을 따졌다. 전진선 의원(무소속)은 양평군이 올해부터 다자녀 장학금 지원대상을 기존 셋째 아이에서 첫째와 둘째 아이까지 확대함에 따라 장학금 지급액이 작년보다 두 배가량 늘어났다면서 적절성을 따져 물었다. 지난해 3억7천만 원이던 장학금 지원액이 올해 7억800만 원으로 대폭 증가했는데, 이는 셋째부터 주던 다자녀 장학금을 첫째와 둘째까지 확대한 것이 주된 이유로 분석됐다. 전 의원은 장학금이 더욱 많은 사람에게 혜택이 돌아가야 하는데 특정 가정에 편중된 것이 타당하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또 황선호 의원(한국당)은 양평군이 한 초등학교의 축구부를 위해 1억 9천만 원을 지원한 것에 대해 축구부가 몇 명이냐고 묻는 뒤 축구부를 위해 많은 예산을 지원하는 것이 형평성에 맞는 것이냐며 의문을 제기했다. 윤순옥 의원(한국당 비례)은 청소년 공부방이 개설된 지 25년이 지났지만, 관리내용과 프로그램에 변화가 없다. 청소년의 요구 사항을 잘 반영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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