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의 용문천년시장은 광복절 72주년을 맞아 15일 ‘경기공유마켓’등 다양한 행사를 열고 관광객과 지역주민을 맞는다.
양평군 용문면에 위치한 용문천년시장은 경기도의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인 ‘2019 상생발전형 경기공유마켓 사업’에 선정돼 민속 5일장과 함께 크고 작은 행사를 진행해왔다.
특히 이번 광복절에는 민속 오일장과 경기공유상점 시장이 열리며,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휴가를 보내는 가족들을 위해 천년 시장 등용문광장 소원성취 존에서 각종 캐릭터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콩순이와 또봇V 판 퍼즐 대회’, ‘또봇V 조립대회’ 등 각종 게임 대회가 열려 어르신들의 공간으로 인식된 시장 분위기를 아이들도 함께 즐기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콩순이와 함께하는 율동교실&촬영시간’ 등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TV 캐릭터를 직접 보고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됐다.
아울러 ‘태극기 바르게 그리기’ 행사를 진행하고 참여자에게는 상품으로 경기도 농가에서 재배한 양파 3kg을 증정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지역사회 커뮤니티인 양평 맘카페(양평맘스 전원스토리)와 함께하는 제1회 벼룩시장을 개최, 지역사회의 소통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이 벼룩시장은 ‘버리기 전 잠깐! 우리 집에서는 골칫덩이 다른 집에서는 보물’을 주제로 열려 어른들에게는 좋은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살 기회를 제공하고, 아이들에게는 물건을 함부로 버리지 않고 공유할 수 있다는 교육을 동시에 얻을 수 있어 행사에 의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주관을 맡은 유철목 용문천년시장 상인회장은 “올해 제74주년을 맞은 광복절을 기리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태극기 그리기 행사, 어린이 캐릭터 체험 행사 등 각종 행사를 통해 무더운 여름날 재미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령과 순국선열들을 생각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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