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국도와 우회도로 등 국가지원지방도 건설공사의 설계 및 시공과정에 실무자가 활용할 수 있도록 국도건설공사 설계 실무 요령 책자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실무요령 지침서는 공사와 관련된 폐기물 관리법 등 환경 관련 법령개정, 표준 품셈 개정 사항 등을 반영한 수량 및 단가 적용 기준과 토공, 배수공, 구조물공, 터널공, 포장공 등 공사종류별 설계 요령 등을 제시했다. 오는 7월 집중호우 때 공사용 가도구간에 발생한 수해 원인을 분석해 추후 재발되지 않도록 가교 설치를 원칙으로 하는 등 설계기준을 강화했다. 특히 각종 법령 및 지침 변경, 설계기법의 발전 등 기존 국도건설공사 설계 실무요령 개정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돼 지난 2016년 이후 개정된 법령, 지침, 규정, 설계기준 및 품셈 등의 변경요인을 반영하고 도로관리청과 건설기술자 등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 보완해 개정됐다. 또 한계상태설계법, 배수성 포장 설계 및 시공지침, 결빙취약지역의 설계방법, 터널설계, 동물차단시설, 칼라 유도 노면표지 등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내용을 보강, 설계도서에 대한 현장 적용성을 높이고 설계 시 단계별 절차, 각종 인허가 협의사항 등을 기술해 초급기술자도 쉽게 활용할 수 있다. 이윤우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도로시설국장은 설계실무요령이 전문가 등과 많은 검토와 토론 과정을 거쳐 내실 있게 개정했다며앞으로도 더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건설에 큰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세종문화재단은 문화예술 지원사업 설명회를 오는 29일 오후 4시부터 유튜브 채널로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공모사업은 예술가 지원과 시민문화예술ㆍ문화예술교육 등 3개 분야로 예술가 지원은 전문예술창작 지원과 우리동네 문화예술프로젝트(경기예술활동지원), 청년문화예술활성화 지원 등으로 세분화해 공모한다. 시민문화예술은 시민문화예술 동아리 지원, 문화예술교육은 지역특화 문화예술교육과 문화예술 역량 강화 등 6개 분야 사업을 공모한다. 설명회는 지원 예정자들이 궁금해하는 신청자격과 지원규모, 올해 달라지는 제도와 추진 방향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유선 또는 유튜브 채팅 창을 통해 질의응답이 이뤄진다. 관련 자료는 직접 배포와 여주세종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총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김진오 이사장은 여주의 문화예술인(단체)을 위한 꾸준한 지원을 통해 예술인과 여주 시민을 위한 문화향유권을 지키고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이항진 여주시장은 올해 사람중심 행복여주 실현을 위해 여주형 뉴딜정책을 펼치겠다고 천명했다. 또 그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국내 최초 신속PCR검사 도입 등으로 방역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시민의 행복한 일상을 위해 더욱 힘차게 뛰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 시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여주 ▲일자리 넘치는 여주 ▲농촌과 도시가 조화로운 여주 ▲문화와 예술이 풍성한 여주 ▲시민과 소통하는 여주 등 핵심 5대 정책을 소개했다.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맞춤형 정책이 필요하다. ▲지난해 우리나라가 WTO 개발도상국 지위에서 벗어나면서 농어촌 지역이 99.5% 이상인 여주지역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국제 정세와 변화하는 농업 현실에 맞는 지역 맞춤형 농업정책을 추진하겠다. 또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해 여주시는 인구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여주지역 맞춤형 도시 계획을 수립하겠다. 남한강에 조성될 문화예술교를 중심으로 한 친수기반형 도시재생 벨트 조성과 여주 역세권 학교시설복합화, 하동 경기실크 부지의 다각적 활용, 노후화된 제일시장 재정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구도심 정비와 신활력 플러스사업 추진, 여주~원주 간 철도건설사업 복선 변경 추진, 문화와 역사의 도시 활성화, 농민수당ㆍ무상교복 등을 남은 임기 동안 추진하겠다. -올해 역점으로 추진할 사업에 대해 설명한다면. ▲한국판 뉴딜정책 맞춰 여주형 뉴딜사업 29개를 발굴해 추진하겠다. 한글혁신 클러스터 조성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스마트 물류, 유통 거점도시 조성사업 등이 여주형 뉴딜사업의 핵심이 될 것이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친환경 IT 기업 유치 및 스마트공장 보급, 마을공동체와 사회적 경제 기업 육성 지원, 노동상담소 운영, 남여주IC 대형 물류단지 조성 등 여주를 물류산업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한 행정 인ㆍ허가를 폭넓게 적용하겠다. -취임 후 시민소통 행정을 강조했다. ▲전국 최초 1박2일 마을회관 소통투어를 올해도 추진해 지역 현안사항을 현장에서 청취하는 등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겠다. 내국인이든 외국인이든, 토박이든 외지인이든, 힘 있는 사람이든 사회적 약자든, 서로를 위하고 소통할 때 행복여주가 실현될 것이다. 사람이 중심이 돼 여주의 모든 생명이 행복한 여주시를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 지난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정말 어려운 한 해였는데, 올해부터는 백신과 치료제가 보급돼 지겨운 코로나 펜데믹 상황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속에서 여주시는 변화와 발전을 이끄는 선두주자로 혁신의 최일선에 설 것이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 시민의 숙원사업인 삼성전자서비스 이동수리센터가 다음달 4일부터 매주 1회 운영된다. 이에 따라 다음달 4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30분 삼성디지털프라자 여주점(여주시 소양로 1)에서 삼성전자 제품에 대한 수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시민들은 그동안 삼성전자서비스센터가 없어 인근 이천과 강원 원주에 있는 서비스센터를 찾아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시의회는 앞서 이 같은 불편 해소를 위해 지난해 12월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에 서비스센터 개설을 촉구했고, 이후 박시선 의장이 지난 13일 삼성전자서비스 담당자를 만나 이동서비스 차량운영에 협의했다. 삼성전자 이동서비스센터는 45인승 버스에 엔지니어 2명이 대기하면서 여주지역 고객들의 제품들을 수리한다. 시의회와 삼성전자서비스는 이용률을 지켜본 후 추가적 서비스 제고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파악됐다. 여주=류진동기자
육군 제7기동군단은 22~26일 4박5일간 여주ㆍ이천에서 혹한기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동계작전 수행능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많은 병력과 군차량, 궤도장비 등이 3ㆍ84번 국도, 335번ㆍ531번 지방도 등으로 이동하고 교통통제소도 운영한다. 군단 관계자는 이번 훈련으로 여주ㆍ이천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원활한 훈련 진행을 위해 지역주민들의 이해와 협조 등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여주=류진동기자
남한강에 처음으로 출렁다리가 조성된다. 여주시는 20일신륵사관광단지와 썬밸리호텔을 잇는 515m 신륵사관광지 출렁다리가 다음달초 착공, 내년 6월 완공된다고 밝혔다. 현수교 형태로 지어지는 신륵사관광지 출렁다리는 총연장 515m에 폭 2.5m 규모로 총사업비는 270억원이다. 교량 자체에 에코라이더 등 체험형 관광상품도 마련된다. 현재 국내 최장 출렁다리는 올 상반기 준공 예정인 충남 논산시 탑정호 출렁다리로 570m에 이른다. 이미 완공된 출렁다리로는 충남 예산군 예당호 출렁다리로 402m다. 다만 이들 출렁다리는 모두 호수 위에 설치돼 국가하천 위에 세워지는 건 신륵사관광지 출렁다리가 국내에선 처음이다. 총연장으로는 논산 탑정호 출렁다리에 이어 국내 2번째가 될 전망이다. 신륵사관광지 출렁다리는 여주시 숙원사업 중 하나로 10여년 전부터 추진됐다. 시는 이를 위해 경기도 문화재 현상변경허가, 중앙투자심사, 국가하천 점용허가 등 굵직한 인허가절차를 수년에 걸쳐 마무리했다. 이항진 시장은 신륵사관광지 출렁다리가 완공되면 여주의 대표적인 명물이 될 것이다. 그동안 남한강으로 단절된 신륵사관광지와 금은모래관광지구가 연결돼 박물관, 도예단지, 캠핑장 등을 아우르는 관광 집약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사)한국장류발효인협회(전병하 대표)가 한국의 농사절기와 해학이 어우러진 날인 2월2일(0202:콩이콩이)을 콩의 날로 지정하고 체험행사를 연다. 협회는 한국전통음식과 발효식품 중심의 식재료 콩에 대한 관심 제고와 콩 재배농가, 콩 가공농업인, 장류 발효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각 시ㆍ도지부별로 시민들과 어우러지는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행사는 송추 한국된장고추장문화원(양주시 장흥면 호국로785번길 48)이 총괄하고 한국문화예술명인협회, 한국된장, 고추장문화원, 한국전통온열문화연구원, 숲 힐링문화협회, 국제코스모스클럽, 남양주시민문화촌 등이 공동 주관한다. 두부만들기, 고추장ㆍ청국장ㆍ된장 만들기, 장류 발효음식 조리체험과 사회봉사공동사업으로 취약계층을 초청한 나눔행사와 팜파티 등도 진행된다. 내년에는 송추된장고추장문화원에서 다양한 콩예술제와 콩가공요리, 장류발효체험 등 나눔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협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전통음식ㆍ장류ㆍ발효음식 전문인들과 함께하는 콩 산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를 높이고 콩 농가소득 보장과 전문인, 콩생산자, 가공자들의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명인회 박지은 두부요리 명인(의정부 장암동 두부마을 양반밥상 대표)은 한국의 장류문화는 우리 민족의 얼과 혼이 깃든 한민족의 자존심이라며 서구화되는 식습관으로 전통문화가 점차 퇴색돼 가는 상황에서 뜻을 같이하는 10만 한국 장류인들이 모여 된장의 힘과 고추장의 역동성을 바탕으로 간장보다 진한 한류의 진면목을 살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경강선 여주~원주 구간에 강천역 신설과 복선화 등이 추진된다. 경강선은 시흥시 월곶역과 강원도 강릉시 강릉역을 연결할 예정인 간선철도 노선이다. 여주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개발계획 용역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12월29일 경강선 여주~원주 복선화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최종 통과함에 따라 용역이 진행된다. 강천역이 신설되면 여주~원주 구간 내 역이 없이 무정차에 따른 지역 단절로 인한 사회문제도 해소될 전망이다. 여주시는 앞서 지난해 12월 강천역 신설에 대비, 강천역 도시개발계획 기본구상 용역에 착수했다. 강천역 도시개발계획 기본구상 용역의 주요 골자는 사업면적은 24만7천㎡이고 주거ㆍ상업ㆍ기반시설용지 등을 조성한다. 여주시 관계자는 올해 강천역 도시개발계획 모델을 제시하고 가칭 강천역세권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위한 세부 개발계획도 수립해 개발을 위한 여건을 마련,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지역 한파로 인한 생활용수 사용량 급증으로 부분 단수가 진행 중이다. 시는 최근 영하 20℃가 넘는 한파로 생활용수 사용량이 급증해 공급 한계치 도달로 지난 10일부터 24시간 비상체제에 돌입, 17일 현재 가남읍 본두배수지와 흥천ㆍ능서ㆍ산북면 배수지 등지에 긴급 급수차 30여대를 동원해 생활용수를 공급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와 함께 산북면 명품리 등 수돗물이 공급되지 않는 고지대 마을에도 생활용수를 공급 중이다. 시 수도사업소 측은 지난 11일부터 생활용수 사용량 급증으로 공급대비 사용량이 초과되면서 공급한계치를 넘어 이들 지역과 배수지 등지에 긴급 급수차를 이용해 생활용수를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1일의 경우 하루 생활용수 생산량은 4만7천328t이나 17일 현재 사용량은 4만8천297t으로 사용량이 더 많아지면서 배수지가 한계를 드러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수돗물 사용량도 12.26% 늘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모임금지 등으로 가정용 생활용수 사용이 급증한 가운데 수도전 동방지를 위해 수도꼭지 틀어놓기 등으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 수도사업소는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마을방송이나 문자 등으로 안내하고 생활용수 사용량을 줄여 달라고 당부 중이다. 특히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4시간 비상체제에 돌입, 가남읍 본두배수지에 급수차 14대, 흥천배수지 8대, 능서와 산북배수지에 각각 4대 등 모두 30대를 동원해 이들 배수지에 지속적으로 수돗물을 공급 중이다. 시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 안정적인 수돗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지역에서 갑자기 수돗물이 끊기면서 주민들의 항의가 쇄도했다. 13일 여주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능서면 광대리와 오계리, 신지리를 비롯해 흥천면 일부 지역과 가남읍 상활리, 산북면 명품리 등지에 지난 12일 오후 8시50분부터 13일 새벽 4시50분까지 수돗물 공급이 끊겼다. 이 때문에 지역 커뮤니티에는 주민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주민들은 갑작스런 단수로 황당했다. 수은주도 영하 20℃로 내려 가는 혹한을 어떻게 보내야 할 지 막막하다고 입을 모았다. 주민 A씨는 여주시 수도사업소 측이 단수지역과 수돗물이 끊긴 가구수 집계도 오락가락하고 있다. 엄동설한에 수돗물이 나오지 않아 고통을 겪었다고 토로했다. 여주시 관계자는 산북면과 흥천면 배수지는 비상급수 차량으로 물을 계속 채우고 있으나 사용량이 많아 급수차량을 더 투입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