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표준지 공시지가가 지난해 1월말에 비해 6.96% 올랐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 1월말 기준 표준지 공시지가(토지)는 6.96%로 경기도내 42개 시군구 중 파주와 연천 등에 이어 세번째로 낮은 상승률을 보였지만 최근 5년 동안 평균 상승률 3.41%와 비교하면 높은 편이다. 지역별로는 점동면과 금사면 7.56%, 대신면 7.41%, 중앙동 7.24%, 여흥동 7.02%, 산북면 6.99%, 오학동 6.97%, 강천면 6.89%, 능서면 6.8%, 가남읍 6.74%, 북내면 6.43%, 흥천면 5.79% 등의 순이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개별공시지가 산정의 기준이 되는 만큼 이번 상승률은 오는 5월31일 여주시가 공시 예정인 약 26만필지의 개별공시지가 상승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개별 토지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 등은 부동산 공시가격알리미 사이트 또는 모바일 앱(한국부동산원) 등을 통해 개별공시지가를 열람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는 국세와 지방세 등 각종 부담금 부과기준이다. 재산권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공정하게 조사산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 52만 필지에 대해 소유자 열람과 의견청취절차 등을 거쳐 2월1일 공시할 예정이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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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진동 기자
2021-01-31 1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