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가 국내 최대 임업인 축제인 한국임업후계자 2020년 전국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19일 한국임업후계자 경기도지회 등에 따르면 2020년 한국임업후계자 전국대회 경기도 유치가 확정됨에 따라 임업후계자 경기도지회는 지난 2월14일 정기총회를 개최, 지난달 30일까지 협의회별 제안서를 제출받은 결과 여주시(남부협의회)와 가평군, 양평군 3개 지자체가 유치 신청을 했다.
이어 지난 10일 양평군의 한 음식점에서 도 지회장과 부회장, 사무처장, 각 협의회장과 사무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열고 실무 평가단을 구성해 3개 시ㆍ군이 신청한 서류전형과 협의회장의 프레젠테이션, 질의응답, 신청후보지(행사장) 등에 대한 실사를 벌인 결과, 만장일치로 여주시(신륵사 관광단지)를 최종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여주시(경기 남부협의회)는 내년 전국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각 분야별·단계별 준비에 돌입했다. 우선 여주시와 시 산림조합, 사회단체, 임업인, 언론인 등을 대상으로 전국대회 추진위원회와 운영위원회를 발족해 가동할 계획이다.
특히 최소 예산을 투입, 최대 효과를 거두기 위해 행사장(신륵사 관광지) 무대는 기존 야외무대를 보수해 사용하고, 또 7천여 명이 참여하는 행사인 만큼 주변 음식점을 적극 활용하고 행사장 진, 출입로를 개보수해 차량흐름에 지장이 없도록 조치하고 주차장을 대폭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내년 임업인 전국대회 분위기 확산을 위해 옥외전광판과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 래핑, 현수막과 상징조형물 등 다양한 매체를 동원해 시민홍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범시민 서포터즈를 구성해 손님맞이 범시민운동을 전개하고 참여분위기를 확산시키는 한편 자원봉사자, 대학생 홍보단, SNS 시민기자단 등을 통해 내년 전국대회 홍보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항진 시장은 “전국 임업인가족 7천여명이 사람중심 행복여주를 찾아와서 2박3일간 남한강의 아름다 풍광을 즐기면서 멋진 추억을 담아 갈수 있도록 축제장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9년 전국대회는 오는 7월3일부터 5일까지 경남 산청군 동의보감 촌 일원에서 전국 임업인 7천여 명이 참여하는 임업인 한마당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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