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 배우러 왔습니다” 성남시 ·탱화성 우호 협약키로

성남시의 경제발전의 노하우를 배우려는 개발도상국가의 발길이 줄을 있고 있다. 베트남 탱화성의 응웬응옥호이 부주석을 비롯한 대표단 9명은 지난 3일과 4일 양일간의 일정으로 성남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성남시가 지난 4월 중소기업체(6곳)를 하노이 엑스포 전시회에 파견해 관내 우수 기업 생산품을 선보인 후 벤치마킹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응웬응옥호이 탱화성 부주석과 환담 자리에서 관내 기업 수출길 확대, 기술력 전수, 베트남 공적개발원조(ODA)사업 등 양 도시가 서로 상생 발전하는 교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내년 4월 께는 양 도시간 우호협력(mou)도 체결해 경제 분야는 물론 문화, 교육 등 다방면에서 우호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탱화성 대표단은 공식 방문 일정동안 시스템반도체 개발전문기업 알파칩과 국제협력단(KOICA), 판교 클린타워, 판교 글로벌 R&D센터, 고령친화체험관 등 관내 시설을 관심있게 둘러봤다. 탱화성은 12.3%의 경제성장률을 자랑하는 총면적 11,116㎢, 인구 365만여명의 베트남 북부 도시이다. 현재 6개 산업단지 건설 및 국제공항건설, 하노이 연결도로 건설(한국 극동건설), 국제공항 건설 등 대형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성남시 연관 기업체들의 동반 참여를 바라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에는 성남시의 우호협약도시인 우즈베키스탄 나만간시 13명의 대표단(단장: 다다포예프 툴킨 툴야노비치 시장)이 성남시를 방문해 벤치마킹 했다.

아이 “성남시 아이돌보미에게 믿고 맡기세요”

성남시는 3일부터 오는 18일까지 경기도여성비전센터에서 아이돌보미 양성교육을 한다. 교육대상은 서류면접심사를 통과한 아이돌보미 활동 신청자 25명이다. 아이돌보미로서의 역할과 기본업무, 서비스 기본예절, 돌보미의 직업윤리, 아동인권과 권익보호 등 42개 과목의 이론실습교육(80시간)을 받게 된다. 이어 현재 활동 중인 성남시 아이돌보미와 2인 1조가 돼 이용자 가정을 방문, 10시간의 현장 실습을 한다. 총 90시간의 두 가지 전문교육 과정을 모두 이수하면 성남시 아이돌보미로 활동하게 된다. 아이돌보미 지원 사업은 0~12세까지의 아이를 둔 가정의 부부가 맞벌이로 아이를 양육할 시간이 부족하거나, 야근, 질병 등으로 자녀 양육의 공백이 발생할 경우 돌보미가 가정으로 찾아가 부모를 대신해 아이를 돌봐 주는 사업이다. 아동의 안전보호와 부모의 일가정 양립, 돌보미 일자리 창출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성남시는 올해, 전년대비 65% 증가한 18,450건 아이 돌보미 파견 사업을 전개해 중앙정부의 보조 사업비 5억2천200만원을 지원 받는다. 대폭 상향(46%) 조정된 정부 지원금은 시 자체 예산 1억5천7백만원과 함께 보다 많은 가정의 아동을 돌보는 데 쓰여 성남시는 내년도 아이돌보미 파견을 26,000여건까지 늘릴 수 있게 된다. 아이돌보미 이용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나 성남시건강가정지원센터(www.family.go.kr, ☎070-8889-1511, 내선2~3번)로 신청하면 된다. <사진자료> 문의전화 : 가족여성과 가족정책팀729-2911

이재명 성남시장 “올해 자랑스런 檢友人”

이재명 성남시장이 지난 12월 1일 오후 7시 서울 성동구 행당동 한양대학교에서 열린 전국 검우인(檢友人) 송년의 밤 행사에서 자랑스런 검우인 상(賞)을 받았다. 검정고시 출신들의 모임인 전국검정고시총동문회(회장 강운태 의원)는 이재명 성남시장을 올해 자랑스런 검우인으로 선정했다. 검정고시를 통해 만난 친구라는 뜻의 검우인 상은 역경 속에서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학업에 열중하고, 국가와 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해 만인에게 존경받는 이들에게 주는 뜻 깊은 상이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 1978년 중고교 검정고시 통과 후 중앙대학교를 졸업하고, 인권변호사 겸 시민운동가로 활동을 시작해 현재 기초자치단체장으로 덕망을 쌓고 있다. 민선5기 성남시장 취임과 함께 기존 9층에 있던 시장 집무실을 2층으로 옮겨 북카페를 만들면서 시민 소통을 강화하고 시청사의 회의실, 체력단련실, 홀, 광장을 시민에게 개방해 하루 평균 1000여명이 찾는 문화예술 건강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특히, 청렴도 면에서 전임시장 시절 하위권이던 공무원 청렴도 평가 순위를 83계단 수직 상승시켰다. 판교테크노밸리 조성, 벤처펀드 조성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환경을 만들어 벤처기업 1,000개 시대를 여는가하면 시민기업'을 중점 육성해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늘렸다. 이재명 시장이 이끄는 이른바 성남호는 올들어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최우수기관 선정, 전국기초자치단체장 메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일자리분야 최우수상 수상, 대한민국 나눔 국민대상 대통령표창 등 공공부문 및 민간부분 등에서 크고 작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전국검정고시총동문회는 이러한 공로를 높이 사 검정고시 출신 160만명 가운데 대표로 이재명 성남시장에게 자랑스런 검우인 상을 시상하게 됐다. 이재명 시장은 어둡고 암울한 소년기를 이겨낼 수 있었던 힘의 원천은 배움에 있었다면서 내년도에 경제적, 시간적 부담 없이 공부할 수 있는 사이버검정고시 학습센터를 개설운영해 어렵게 배우는 이들의 가능성과 앞 길을 열어놓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문의전화 : 교육지원과 평생학습팀729-3081

겨우 정상화된 성남시의회… 또 파행

의장선출 문제를 둘러싸고 파행 4개월 만에 겨우 정상화된 성남시의회가 현안을 놓고 의회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간 갈등으로 또다시 파행돼 의회 무용론마저 대두되고 있다. 시의회는 지난달 30일 오전 10시 제190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각 상임위원회가 심사한 30개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었으나, 주요 현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간 대립으로 인해 8시간이 넘도록 본회의를 열지 못한 채 결국 파행됐다. 이날 시의회 새누리당은 당론으로 반대하는 도시개발공사 설립, 위례신도시 아파트 건설분양, 정자동 공공청사 부지 매각 등 4개 현안에 대해 정례회 마지막 날인 다음 달 18일 처리하자고 요구한 반면, 민주당은 공공청사 부지 매각과 아파트 건설사업 등은 예산과 연계됐으므로 내년도 예산안 심사 전에 처리해야 한다고 맞섰다. 새누리당은 전체 의석 34석 중 18석을 차지하고 있으나, 일부 이탈표를 의식해 민주당 의도대로 안건이 처리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 이날 등원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의회 새누리당은 재정 부담을 우려, 당론으로 반대한 도시개발공사 설립 조례안이 지난 22일 상임위원회를 통과하자 기자회견을 열어 유감을 표명하고 시민투표를 제안했었다. 한편 시의회가 또다시 파행으로 치닫자 이날 오전 의회 청사 앞에서는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 서덕석 상임대표와 최정자 공동대표가 지난 4개월간 파행 책임을 물어 시의원들의 의정비 반환을 촉구하는 피켓 시위를 벌였고, 성남시기독교연합회원 150여명도 의장실을 찾아 상생촉구 결의문을 전달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우즈베키스탄 나만간시 대표단 성남시 방문

성남시의 우호협약도시인 우즈베키스탄 나만간시가 13명의 대표단(단장: 다다포예프 툴킨 툴야노비치 시장)을 꾸려 지난 29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성남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성남시 대표단(단장: 이재명 성남시장)이 지난 9월 우즈베키스탄 나만간시를 방문해 성남시 중소기업의 우즈베키스탄 진출을 제안한 이후 이 시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다다포예프 툴킨 툴야노비치 나만간시 시장과 성남시 중소기업의 우즈베키스탄 진출 규모와 일정에 관한 의견을 개진해 관내 태양열 및 태양광 발전 업체의 나만간시 진출을 돕기로 했다. 또, 나만간시의 주요 산업인 섬유제조 업종을 성남시 업체가 수주해 만드는방식으로 협업해 상호 교류하기로 했다. 이재명 성남시장과 환담 후 다다포예프 툴킨 툴야노비치 시장 내외와 보안과장, 법률담당과장, 도시개발 과장 등 나만간시 대표단은 시청사 내 하늘 북카페, 아이사랑 놀이터, U-City, 홍보관 등을 견학했다. 지역난방공사, 성남산업진흥재단, 성남고령친화체험관, 판교수질복원센터 등 관내 시설도 들러 성남시내 시설을 벤치마킹했다. 나만간시는 성남시와 지난 2009년 11월, 우호협약을 체결한 도시이다. 인구 50만의 우즈베키스탄 경제 및 인구규모 제3위의 도시로서, 국가 차원의 도시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의 도시이기도 하다. 성남시는 지난 7월 나만간시에 대한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을 본격화해 20명의 자원봉사단이 나만간시의 고려문화회관(회장 리라리사) 시설을 개보수하고, 물품지원, 컴퓨터 설치, 한국어 교실 설치 등 3천400만원 규모의 원조 사업을 전개했다.

분당복합화력발전 새롭게 태어난다

분당신도시와 수도권 지역에 부족한 전력을 공급하고 동시에 지역난방열공급을 위해 가동중인 분당복합화력발전이 친환경 최신시설로 재탄생한다. 한국남동발전㈜ 분당복합화력발전처는 성남시 분당구 분당동에 지난 1993년 600MW(1블럭)과 1997년 389MW(2블럭)규모의 국내최초 천연가스(LNG) 발전소를 각각 건설해 분당신도시와 수도권 지역에 전기와 열을 동시에 공급해 왔다. 그러나 이 분당복합화력발전은 설계수명(20년)이 도래한 데다 대기배출 허용총량을 기준보다 오는 2017년까지 43.1%를 감소해야하는 수도권 대기환경 개선에 관한 특별법 시행규칙에 따라 친환경 고효율 발전소로 대체하게 된다. 새로들어서는 분당복합화력발전은 5천500억원이 투입돼 1블럭 발전소를 다시 건설해 오는 2016년 완공할 계획이다. 신규 발전소는 기존설비와 동일 용량으로 발전설비를 대체하면서 굴뚝개수는 줄이고 질소산화물 배출은 기존 70ppm이하에서 10ppm이하로, 열효율은 40%대에서 50%대로 향상된다. 또 발전소 전용 폐수처리장 증설과 방음벽 보강을 통해 수질과 소음을 개선키로 했다. 남동발전측은 발전소가 완공되면 현재 주민들에게 개방한 부지내 3천300㎡의 약수터와 배드민턴장을 새롭게 리모델링해 여가선용 장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대체 발전소는 전력공급 신뢰도를 향상시키고 세계적 수준의 환경기준을 적용하게 된다면서 고성능 기기 교체로 인한 전기요금인상 억제요인등 다양한 잇점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남동발전측은 지난 7월 21일부터 분당화력발전처 인근 주민 2천400여세대를 대상으로 주민동의서를 받으려다 최근 주민 반발에 부딪혀 동의서 작업을 중단했다.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지난 5일 열린 사업설명회도 무산됐으며, 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비상대책 주민협의체 구성까지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성남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전국 최우수

저소득맞벌이 부부 자녀의 방과 후 교육을 위해 시행되고 있는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운영에서 성남시가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성남시는 여성가족부가 전국 184개 방과후아카데미를 대상으로 종합 운영상황을 평가한 결과, 중원청소년수련관이 30명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징검다리 프로그램이 지난 19일 최우수 로 뽑혔다. 또, 분당서현청소년수련관이 중등장애청소년 30명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해피투게더&드림과 분당정자청소년수련관이 초등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푸른나무 역시 각각 우수로 뽑히는 겹경사를 맞았다. 최우수로 선정된 중원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 징검다리 는 여성가족부와 성남시의 매칭펀드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지역 내 초등4학년부터중등 3학년 장애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화폐, 시간, 날짜알기 등 장애청소년의 기초학습을 지원하고 성교육, 예절 등의 기초생활교육, 급식, 귀가 등 생활지도를 한다. 힐링캠프(야영활동), 텃밭가꾸기 등 야외활동과, 성남소방서, 성남시중원구보건소, 성남문화재단과 연계한 사회적응력 향상 프로그램 및 미술치료, 음악치료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염미연 성남시청소년육성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사업평가 결과는 실무자들이 지역 소외계층 청소년을 위해 현장에서 땀 흘리며 최선을 다해준 노력의 결과라며 학부모들의 의견 수렴과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보다 많은 청소년들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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