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맞벌이 부부 자녀의 방과 후 교육을 위해 시행되고 있는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운영에서 성남시가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성남시는 여성가족부가 전국 184개 방과후아카데미를 대상으로 종합 운영상황을 평가한 결과, 중원청소년수련관이 30명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징검다리’ 프로그램이 지난 19일 ‘최우수’ 로 뽑혔다.
또, 분당서현청소년수련관이 중등장애청소년 30명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해피투게더&드림’과 분당정자청소년수련관이 초등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푸른나무’ 역시 각각 ‘우수’로 뽑히는 겹경사를 맞았다.
최우수로 선정된 중원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 ‘징검다리‘ 는 여성가족부와 성남시의 매칭펀드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지역 내 초등4학년부터중등 3학년 장애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화폐, 시간, 날짜알기 등 장애청소년의 기초학습을 지원하고 성교육, 예절 등의 기초생활교육, 급식, 귀가 등 생활지도를 한다.
힐링캠프(야영활동), 텃밭가꾸기 등 야외활동과, 성남소방서, 성남시중원구보건소, 성남문화재단과 연계한 사회적응력 향상 프로그램 및 미술치료, 음악치료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염미연 성남시청소년육성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사업평가 결과는 실무자들이 지역 소외계층 청소년을 위해 현장에서 땀 흘리며 최선을 다해준 노력의 결과”라며 “학부모들의 의견 수렴과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보다 많은 청소년들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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