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 “성남 더욱 업그레이드한다”…2024년 문화 비전 발표

성남문화재단이 올해를 재도약의 전환점으로 삼고 성남페스티벌을 업그레이드하고 문화도시로 더듭 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정림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27일 오전 11시 성남시청 한누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성남문화재단의 명성을 되찾고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며 이처럼 밝혔다. 재단은 이와 함께 올해를 재도약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삼고 ▲문화도시 성남의 도시 브랜드 확립 ▲지역 예술가와 시민을 위한 문화예술 플랫폼 역할 강화 ▲원칙과 존중의 조직문화 정착 및 신뢰받는 재단 운영 ▲예술과 과학이 어우러지는‘시민문화예술 놀이터’의 기반 마련 등 4가지 주요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세계적으로 호평받은 성남 초연 및 단독 공연, 영국왕립예술대학(RCA) 등 우수 국제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신선한 경험과 문화적 포만감을 안기는 동시에 문화도시 성남의 도시 브랜드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의 역량 있는 예술인과 예술단체의 성장과 교류 지원, 소외계층 없는 문화예술 지원 실천을 위한 장애 예술인 참여 및 지원 확대, 시민들을 위한 맞춤형 예술교육과 특화 프로그램 등 지역의 예술인과 시민을 위한 문화예술 플랫폼의 역할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 원칙과 존중의 조직문화 속에서 신뢰 받는 재단이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미비하거나 흠결이 있는 규정 정비와 원칙에 기반한 노사 간 소통과 타협으로 긍정적이고 신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는 한편, 문화기관 특성에 맞는 ESG 경영전략을 통한 지속 가능한 지역문화예술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선다. 특히 다음달 22일 ESG 경영 선포와 캠페인을 통해 행동으로 실천하는 ESG 경영의 본격적 시작을 알릴 계획이다. 현재 진행 중인‘성남아트센터 주변 특화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새롭게 탄생하는 공간과 아트센터 전체 공간을 시민 친화적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예술과 과학이 어우러지고 예술과 놀이, 그리고 휴식이 만나는 ‘시민문화예술 놀이터’로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정림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앞으로‘다양한 가치의 시민 문화, 세계적 경쟁력의 문화도시’란 비전 아래 영감과 혁신의 창조를 실현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성남시, 수도권 전철 8호선 판교 재연장 추진

성남시가 수도권 전철 8호선 판교연장사업에 재시동을 걸었다. 시는 경제성을 높여 지난해 철회했던 해당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를 다시 추진 중이다. 시는 25일 오후 2시 시청 탄천관에서 이진찬 부시장을 비롯해 철도 관련 교수, 연구원, 기술자와 용역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수도권 전철 8호선 판교연장사업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용역은 지난해 7월 수도권 전철 8호선 판교연장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철회한 이후 경제성 상향 방안을 마련한 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다시 신청하고자 추진됐다. 착수보고회에선 삼평동 엔씨소프트사 사옥, 정자동 백현마이스 사업, 경강선 인근 삼동지역 개발 등 지난번 예비타당성조사에서 반영되지 못한 추가 개발사업 발굴을 통한 경제성 상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시는 착수보고회에서 제시된 철도사업추진자문단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용역사가 경제성 상향 방안을 기술적으로 검토하게 할 계획이다. 시는 빠른 사업 진행을 위해 이전 예비타당성조사 자료를 현행화한 후 통상 1년 걸리는 용역기간을 6개월로 단축해 이르면 오는 9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재신청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경제성을 높여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용역기간을 줄이는 등의 노력을 통해 사업 진행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사업은 지하철 8호선 종점인 모란역을 판교역으로 연결하기 위해 3.86㎞의 연장노선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시 총사업비 4천239억원 중 60%인 2천543억원의 예산을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성남 관내 농협, 지역사회와 나눔 위한 봉사단 발대식 개최

성남시 관내 범농협 임직원이 한데 모여 ‘성남사랑 농협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25일 농협 성남시지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성남시청 온누리홀에서 농협중앙회·은행, 성남농협, 판교낙생농협, 농협케미컬, 농협하나로유통 성남유통센터 등 임직원 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상진 성남시장, 농협중앙회 박옥래 경기본부장, 김민자 NH농협은행 경기본부장, 양흥식 농협 성남시지부장, 이형복 성남농협 조합장, 정재영 판교낙생농협 조합장, 이복견 성남유통센터 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봉사단은 지난 2005년부터 성남 관내 농협중앙회·은행 및 성남농협, 판교낙생농협 임직원들이 자발적 후원으로 기금을 마련해 봉사활동을 하는 비영리민간단체로 활동해 왔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농협케미컬, 농협하나로유통 성남유통센터 임직원까지 뜻을 모으면서 실질적인 성남 관내 범농협 임직원이 한자리에 모이는 장이 마련됐다. 정재영(판교낙생농협조합장) 봉사단장은 “성남사랑봉사단은 2005년 발족 이래 910회에 걸친 봉사활동으로 도움이 필요한 성남 지역사회 곳곳에 기부와 봉사를 실천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펼쳐 농업인과 농협, 그리고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양흥식 성남시지부장은 “농협은 향후 지속적인 기부활동 및 봉사활동을 통해 성남시의 어려운 시민에게 힘이 되어 드릴 수 있도록 할 것이다”며 “성남 지역사회와 같이 성장하는 농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성남시 ‘재창업 청년’ 재기 적극적으로 돕는다…교육·사업화 자금 지원

성남시가 재기에 도전하는 청년 재창업 기업 일곱 곳을 지원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잠재력이 높은 재창업자들에게 사업화 자금과 창업교육 등을 지원해 재기를 돕는 프로젝트다. 대상은 성남 거주자 또는 성남에 사업장을 둔 창업 경험자 가운데 재기에 도전하는 청년 재창업자로 공개모집을 거쳐 선정했다. 선정된 청년 재창업 기업 일곱 곳은 ▲타액을 이용한 반려동물 알레르기 검사키트 제작 ▲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과외 플랫폼 개발 ▲프리미엄 밀키트 판매 플랫폼 개발 등의 사업화를 추진한다. 시는 오는 6월까지 맞춤형 조언과 전문 창업 교육을 지원한다. 이후 창업 프레젠테이션 시연을 거쳐 결과에 따라 각 회사에 1천만~3천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8~12월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어린이집 565곳과 지역아동센터, 가정보육아동 등 총 3만189명에게 제철 과일 간식을 제공할 예산 17억6천800여만원을 확보해 공급을 개시했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집, 유치원, 가정보육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제철 과일 간식을 제공해 건강한 성장을 촉진하고 국산 과일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남FC 의혹' 재판…다시 공판준비절차 거친다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 재판이 다시 공판준비절차를 거친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허용구)는 19일 두산건설·네이버 전직 임원, 전 성남시 공무원, 전 성남FC 대표 등 7명의 뇌물공여·뇌물 등 혐의 재판을 열어 "원만한 재판 진행을 위해 다음 재판기일을 2차례 준비기일로 지정해 공판준비절차를 거치겠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재판 시작 1년이 넘었는데 피고인 측은 아직 증거 인부 의견을 정리해 제출하지 않았고, 검찰이 증인 신청 명단과 신문 예상 시간을 담은 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았다"며 이처럼 밝혔다. 최근 법원 인사이동으로 재판장을 포함한 판사 3명이 모두 변경돼 새롭게 구성된 재판부가 심리 진행 방향을 재정리하기 위해 이 같이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공판준비기일은 범죄 혐의에 관한 피고인들과 검찰 측의 입장을 확인하고 증거조사를 계획해 혐의 입증 또는 변론 방향을 계획하는 절차다. 정식 공판과 달리, 피고인이 법정에 출석할 의무는 없다. 재판부는 "3주간 시간을 주겠다. 다음 재판기일(4월 15일) 전까지 검찰은 증인 신청 명단과 신문 예상 시간 등을 적은 입증계획서를 표와 함께 제출하고, 피고인들 변호인 측은 증인 신청 명단과 반대신문 예상 시간 등을 담은 증인신청서를 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한 달에 1~2차례 재판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오는 6월 말까지 재판 기일을 정했다.

성남시 콘텐츠 기업 자금조달 지원 위해 특례보증 확대…“자금 조달 안정”

성남시가 콘텐츠 기업의 특례보증 지원 규모를 기존 7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확대 시행한다. 고금리와 경기 침체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콘텐츠 기업의 안정적인 자금 조달을 위해서다. 특례보증사업은 담보가 부족한 기업인들이 시중은행에서 사업자 대출을 받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역 내 콘텐츠 기업은 약 2천580여곳에 직원수는 5만7천959명으로 지난 2019년 6월부터 시행된 콘텐츠 기업 지원 특례보증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콘텐츠 기업 147곳이 69억4천490만원의 대출보증을 받았다. 이는 콘텐츠 기업 지원 특례보증제도를 시행하는 경기도내 기초지자체 25곳 중 최다 기업, 최대 금액 지원이다. 시는 기존 70억원의 특례보증 규모를 대부분 소진함에 따라 올해 제1회 추경예산에 콘텐츠 기업 지원 특례보증 추가 출연금 1억5천만원을 배정해 특례보증 규모를 7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늘렸다. 대상은 성남에 본사 또는 사업장 등이 소재하는 출판,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 방송, 음악, 게임, 광고, 캐릭터, 솔루션 등 10개 분야 38개 업종의 콘텐츠 기업이다. 신청인이 경기신보에 보증을 신청하면 경기신보가 신청인의 신용과 재정 상태를 살핀 뒤 현장 심사를 거쳐 신용보증서를 발급해 준다. 경기신보의 신용보증서를 받은 콘텐츠 기업은 시중은행보다 완화된 심사 조건으로 대출받을 수 있다. 기업당 보증 한도는 최대 5억원이며 보증 기간은 5년이다. 한편 성남시는 기술보증기금에 연 2억원을 출연해 창업 7년 이내의 기업에 금융 보증을 지원하는 창업기업 특례보증 사업도 운영 중이다. 기업당 기술 보증 한도는 기술평가 후 최대 5억원이며 보증 기간은 3년이다. 콘텐츠 기업 지원 특례보증에 대한 문의는 경기신용보증재단 성남지점 또는 경기신용보증재단 통합콜센터, 창업기업 특례보증 관련 문의는 기술보증기금 성남지점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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