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 내에 장난감을 대여받을 수 있고, 다양한 주제의 놀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아이사랑 놀이터가 설치운영된다. 성남시는 시청 9층에 170㎡ 규모의 시청 아이사랑 놀이터Ⅱ를 설치하고 오는 12일부터 문을 연다. 이에 따라 성남시청 9층에는 지난해 8월 개관한 151㎡ 규모의 아이사랑 놀이터와 함께 이번 시설까지 2곳의 아이사랑 놀이터가 운영된다. 기존 영아 위주이던 놀이공간에 유아도 놀 수 있는 공간이 추가로 생긴 것이다. 시는 아이사랑 놀이터Ⅱ에 친환경 소재를 이용한 플레이하우스, 책놀이터 등 시설물을 들여놨다. 특히 수목금요일 오전 10시~오후 3시까지는 육아상담실을 운영해 부모 양육태도 검사(PAT)와 아동발달검사(K-CDI) 등의 전문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이사랑 놀이터Ⅱ 운영 시간은 기존 아이사랑 놀이터Ⅰ 시설과 동일하게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이곳을 이용하려면 보육정보센터 홈페이지(http:// sneducare.or.kr/echild)를 통해 예약하거나 현장 접수하면 된다. 놀이터가 없는 소규모 어린이집 원생을 위해 어린이집별 단체 예약도 받는다. 성남시내 아이사랑 놀이터는 성남시청 내 2곳과 수정구 단대동, 분당구 판교동 등 4곳에 설치운영 중이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성남시는 경로당이 없어 불편을 겪는 판교지구 단독택지 내 노인들을 위해 이 지역에 사회복지시설이 준공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백현동, 판교동, 운중동 내 단독주택에 경로당을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8월 백현동596의 4, 판교동599의 1, 운중동 1028의 1일대에 단독주택을 임차해 리모델링을 하고, 안마의자, 컴퓨터, 냉장고 등 물품을 들여놨다. 판교백현운중동 경로당은 각각 11일과 12일, 이달말 개소식과 함께 본격 운영된다. 성남= 문민석 기자 sugmm@kyeonggi.com
성남시는 오는 11일과 12일 가평군 상면소재 청평풍림리조트에서 2012년 성남시 청소년지도위원 연찬회를 갖는다. 청소년 지도위원들의 사기진작과 역량강화를 위한 이번 연찬회는 성남시소년지도위원 150명이 참석한다. 1박2일 일정동안 청소년지도 활동상황 보고, 청소년지도교육, 만찬 및 화합의 밤, 명승지 답사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청소년지도 전문강사가 웃음과 리더십, 행복특강을 주제로 강의하고 토론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성남시내 청소년지도위원은 올 4월말 기준 총 538명(수정184명, 중원142명, 분당212명)이다. 이들은 무보수로 청소년 건전생활 지도와 청소년 유해환경에 대한 정화활동을 한다. 성남시는 청소년지도위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더욱 열심히 청소년 지도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청소년지도위원의 고교생 자녀를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지속적인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
성남지역 중소기업체의 요람으로 불리는 성남비즈니스센터가 입주기업의 성장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성남산업진흥재단에 따르면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분당구 정자동 킨스타워와 수정구 수진동 성남벤처빌딩, 중원구 상대원동 하이테크밸리 내 제2센터 등 3개의 성남 비즈니스센터에 입주한 기업의 신규 고용과 매출이 민선4기 후반기인 지난 2009년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근로자는 2009년 58개 기업 1천357명에 비해 1천719명으로 27% 가량 증가했고, 매출액은 71% 증가한 4천189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수출은 538억원에서 1천145억원으로 두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침체의 위기 속에서도 시와 기업의 지속적인 협력체계 속에 기초경비 절감을 통한 연구개발능력 확충, 수출선 다변화 등을 통해 기업경쟁력이 한 단계 높아졌음을 의미한다. 아이컴포넌트, 제이씨엔터테인먼트 등 4개 입주기업은 중소기업에서 출발해 코스닥까지 상장되며 중견기업으로의 도약 발판을 마련했고, 보안솔루션 기업인 지니네트웍스의 경우 직원이 23명이상 증가하며 성장엔진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청년층 일자리창출에 앞장서며 글로벌 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게임콘텐츠 분야도 속속 성남시로 집결하며 비즈니스센터의 새로운 성장주역으로 나서고 있다. 이용철 성남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는 타 지자체와는 다른 특화된 산업육성정책을 지속 발굴함으로써 성남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라는 분위기가 업계에 확산되고 있다며 성남시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비즈니스센터를 통해 관내에 유망기업이 계속 모여드는 선순환 효과를 창출하고, 내수나 수출 부문에서 네트워크형 협력 사업을 강화해 연계자원 활용을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성남하이테크밸리(성남공단)에 도금전용 공장이 들어서려 하자 성남시가 제동을 걸고 나섰다. 성남시는 성남하이테크밸리 내 공장등록은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훼손하지 않고 고용창출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업을 입주시키겠다고 6일 밝혔다.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은 지난 1월10일 성남하이테크밸리 내 1천379㎡에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36개의 도금관련 업체가 입주하는 도금업 전용 지식산업센터 설립을 승인했다. 그러나 지역주민과 환경단체는 도금공정에서 발생하는 크롬 분진을 장기간 흡입하면 만성기관지염과 간질성 폐렴, 더 심하면 심한 섬유화를 초래해 크롬폐를 일으키게 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도금업은 미세분진과 악취 등의 대기오염과 약품처리공정에서 발생하는 다량의 유해 중금속을 함유한 폐수 등의 대표적인 공해 유발 업종이며, 시안화수소의 금속염인 시안 화합물은 살충제로 사용하는 약품으로 중독 시 사망에 이르게 한다며 성남하이테크밸리 내 도금업 전용 지식산업센터 설립을 반대하고 나섰다. 이처럼 지역주민과 환경단체의 반대가 심하자 시는 성남산업단지관리기본계획(경기도 고시 제506호)에 따라 도축업, 원유 정체처리업, 윤활유 및 그리스 제조업 등 혐오시설이나 인근 업체에 불편을 주는 20개 업종에 대해 입주제한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성남하이테크밸리는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일대에 182만3천㎡의 면적으로 조성돼 있으며, 업종별로는 전기전자(985개 업체), 지식정보통신산업(499개 업체), 기계(351개 업체), 음식료(219개 업체), 섬유/의복(228개 업체), 석유화학(170개 업체) 등 모두 3천300여 업체 4만1천500명의 종업원이 근무하고 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성남 본시가지 주민들의 이야기 쉼터이면서 건강을 지켜주는 헬스케어 장소로 손꼽히는 남한산성 팔각정 인근 양지공원. 유독 이곳에 오면 훌라후프를 이용해 운동을 하면서 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우는 광경을 쉽게 볼 수 있다. 이 훌라후프는 관공서에서 비치해 놓은 것이 아니라 한 개인이 직접 만들어 가져다 놓은 특별한 훌라후프다. 선행의 주인공은 성남시 수정구 양지동 통장인 우이진씨(62). 우씨는 10년째 이곳에 훌라후프를 만들어 이곳을 찾는 주민들의 건강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다. 훌라후프의 종류는 가벼운 것에서부터 5kg, 10kg, 민모양, 꽈배기모양 등 무게와 모양이 수십가지로 다양해 남녀노소 누구나 본인의 취향에 맞게 골라서 즐길 수 있도록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물론 사후 관리까지 철저히 하고 있어 언제든지 새것으로 운동하는 것 같은 기분으로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그는 보름에 한번씩 등산과 산책을 하며 행여나 고장난 훌라후프로 지역주민이 다치지 않을까 하나하나 꼼꼼히 점검하며 수리한다. 우씨의 이 같은 선행은 부인의 운동에 도움을 주려고 플라스틱 폐호스로 훌라후프를 만들어 선물한 것이 계기가 됐다. 내가 만든 훌라후프로 아내가 즐겁게 운동하는 것을 보고 주민들도 함께할수 있는 방안을 찾다 시작하게 됐다고 말하는 우씨는 훌라후프를 만들기 위해 동네에 버려진 플라스틱 봉을 주으러 다닐 정도로 열정이 가득하다. 이같은 우씨의 열정 덕분에 이곳을 이용하는 주민들 사이에서 훌라후프 열풍이 불면서 지금은 순서를 기다리며 사용해야 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김하례씨(67)는 요즘처럼 삭막한 세상에 주민들을 위해 이렇게 봉사하는 사람이 있다는게 자랑스럽다면서 예전에는 훌라후프의 매력을 몰랐는데 하면 할수록 재미있고 운동효과도 크다고 말했다. 지역주민을 위해 훌라후프 건강지킴이를 자처하고 있는 우씨는 주민들을 위해 다가올 10년도 건강에 보탬이 되는 훌라후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지난 29일 지정고시 3년째 시행자 실시계획 인가 미신청 성남시, 해결방안 골머리 성남1공단 부지가 활용방안 해법을 찾지 못한 채 지정고시가 해제돼 흉물로 남을 위기에 처했다. 성남시는 지난달 29일 성남1공단 도시개발구역이 지정ㆍ고시된 날부터 3년이 되는 날(2012년 5월 29일)까지 사업시행자가 실시계획 인가를 신청하지 않아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해제하고 이를 고시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05년 6월 성남1공단을 변경된 도시계획에 따라 외곽으로 옮기고 여기에 주거 상업지역을 개발하는 계획을 추진했다. 그후 민간사업자인 신흥프로퍼티파트너스(SPP당시 새로운성남)는 2009년 5월 전체면적 8만4천200㎡ 중 일반주거용지(2만9천407㎡)와 일반상업용지(2만6천778㎡), 도시기반시설용지인 공원(2만8천50㎡)에 대한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승인을 얻었다. 그러나 민선 5기 이재명 시장이 취임하면서 전면공원화 방안을 추진, 사업시행자 지정을 거부하면서 현재 양 측이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 시장은 주거ㆍ상업용지 개발에 반대하며 전면공원화를 공약한 상태지만, 현재까지 구체적인 공원화 방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특히 성남1공단의 토지가격만 4천억원 이상으로 추산돼 판교 채무지불유예(모라토리엄)를 선언한 시의 재정형편상 전체 부지매입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도시계획구역 지정이 해제된 만큼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해 1공단 부지의 활용도를 찾을 계획이라며 개발 부지가 사유지인데다 소송 중에 있어 적합한 용도지역을 지정하기가 어려운 상태라고 밝혔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공군 제15혼성비행단 255특수작전비행대대가 30년 무사고 비행기록을 달성했다. 255대대의 이번 기록은 지난 1일 오후 5시께, 비행단장과 지휘관참모, 그리고 소속 장병들의 환호 속에 김승현 소령(공사 46기)과 노진수 대위(학사118기)가 조종하는 C-130 항공기가 무사히 SAT(저고도 공중투하)임무를 마치고 활주로에 안착함으로서 수립됐다. 이는 지난 1982년 6월2일부터 올해 6월1일까지 수립한 것으로 비행시간만 7만3천500시간에 달하는 기록이다. 이를 비행거리로 환산하면 약 4천만km로 지구를 1천바퀴, 태양계에서 가장 큰 행성인 목성을 89바퀴 돌 수 있는 거리다. 255특수작전비행대대는 1955년 10월15일에 창설돼 1982년 서울 15혼비로 이동하였으며 특수작전, 해외파병, 탐색구조, 정부 해외긴급재난구호 임무 및 한미타군과의 연합합동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기록은 월남전, 걸프전, 아프간전, 이라크전 파병 등 수많은 해외파병 임무는 물론, 인도양 지진해일 구호물자 긴급지원(2004년), 중국 스촨성 대지진 구호지원(2008년), 일본 대지진 정부긴급구호 임무 지원(2011년) 등을 통해 국제평화 유지와 더불어 우리나라의 국격 제고에 기여하는 각종 전천후 특수작전 임무를 수행하며 달성한 것으로 그 의미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제15혼성비행단 255특수작전비행대대장 조희창 중령(공사 40기)은 오늘의 기록은 그동안 성공적인 임무완수와 비행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 조종사들은 물론 정비사 및 모든 장병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역대 선배님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공군의 비행안전을 선도하여 강하고 준비된 비행단을 만들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이재명 성남시장이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해 근로자의 처우를 개선한 공로로 5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으로 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성남시는 지난해 1월 시 산하기관인 시설관리공단의 비정규직 직원 등 349명을 일반 정규직으로 전환했으며, 다음달 1일에는 시에 근무하는 143명 비정규직 근로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시킬 예정이다. 또,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대상에 포함되지 못한 214명 근로자 가운데 상시지속적 업무 근로자 52명은 내년도에 직무분석과 직무수행 능력평가 등을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비정규직의 가장 큰 문제이던 고용불안과 처우를 대폭 개선하게 돼 나도 기쁘다면서 시민이 행복한 성남 만들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성남시는 청소년들의 안보 의식을 높이기 위해 7일 평택 해군2함대에서 현장체험학습을 운영한다. 청소년들의 현장 체험학습은 관내 3~6학년 초등학생 114명과 학부모, 관계공무원 등 총 259명이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영화로 보는 함대, 장교가 설명하는 성남함천안함참수리호, 안전보안교육 등으로 구성됐으며, 성남함 시승 및 견학, 소망 풍선 날리기 등도 진행된다. 성남=문민석 기자sugm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