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참여하는 성남 청소년 교향악축제 팡파르

성남문화재단은 다음달 10일부터 14일까지, 전국 각지의 청소년 교향악단들이 참여하는 성남 청소년 교향악축제를 개최한다. 성남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코리아(분당)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천안, 여도, 춘천, 양산 등 국내 7개 팀과 미국 엠파이어주 유스 오케스트라까지 총 8개 팀이 참가 한다. 이번 축제의 예술감독을 맡은 홍승찬 교수(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경영)는 다른 지역, 다른 악단의 서먹했던 아이들이 서로 화합하며, 하나의 음악을 만들어 내는 감동적인 경험이야말로 진정한 청소년 음악 축제의 의미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축제는 10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리는 엠파이어주 유스 오케스트라의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13일까지 각 교향악단별 공연이 이어지며, 14일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각 교향악단 단원들이 모인 연합오케스트라의 공연으로 막을 내린다. 연주자들과 비슷한 또래의 청소년들이 부담 없이 공연을 즐기면서 자연스레 클래식과 친숙해질 수 있도록 티켓 가격을 파격적으로 저렴하게 책정한 데 이어, 연합오케스트라의 공연은 무료로 진행, 더 많은 시민들이 <음악도시 성남>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여기에 축제의 유일한 해외 참여팀인 엠파이어주 청소년오케스트라는 공연 수익을 소록도 한센병 환자 돕기에 기부하기로 해, 음악적 교류 이상의 따뜻한 감동도 함께 나눌 예정이다.

공약완료ㆍ주민소통 '최고등급' … 현장행정이 通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관한 민선 5기 기초단체장 공약 평가에서 성남시가 공약완료 및 주민소통분야 최고 등급(SA)을 받았다. 지난 2년간 성남시는 시정에 시민의 참여를 제도화하기 위한 200명의 시정모니터, 명예시장제, 간부공무원의 현장행정 등을 통해 시민과의 소통에 주력해 왔다. 또한 북카페, 체력단련실 각종 회의실을 연중 개방해 시민의 휴식, 문화, 교육, 체육공간으로 제공해 시민과 함께하는 친근한 청사, 문화와 만남이 공존하는 시민중심의 열린 청사로 운영하고 있다. ◇ 일자리 창출 성남시가 좋은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슬로건 아래 성남시 일자리 1230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12달 동안 30일 내내 우수한 일자리가 넘친다는 의미와 취업훈련프로그램 12개, 일자리만들기 프로그램 30개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의 경기도 시군 일자리센터 운영실태 종합 평가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지난해 성남일자리센터를 통해 발굴된 일자리는 1천628업체이며 취업에 성공한 사람은 3천730명에 이른다. 성남시에서는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사회적기업과 성남시민기업을 발굴 육성하고 있다. 성남시민기업은 청소대행 업체와 재활용품 선별업체, 성남시민버스, 최근 수도검침 업체로 선정된 동광이앤지 등 총 17개 업체가 있는데 성남시에서는 예산 집행과정에서 생기는 이익과 일자리를 시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다양한 분야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성남시는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해외마케팅,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은 물론 FTA자문단 맞춤 컨설팅을 진행해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또 기업 고용을 늘리기 위해 지난 2010년 7월부터 고용우수 인증기업 제도를 도입해 최근까지 총 36개 기업에 고용우수기업의 혜택을 주고, 343명 시민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냈다. 고용우수기업으로 인증을 받으면 지방세 세무조사를 3년간 유예해 주고, 성남시가 지원하는 각종 해외전시회 참가나 해외 수출로드쇼 파견, 국내외 투자유치 사업 등의 심사 때 가점을 준다. ◇사회적 약자에게 희망주는 시정 성남시는 사회적 약자에게 희망을 주고 자활의지를 북돋우기 위해 취약계층자녀 무상교복지원,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지역아동센터, 장애인 자활자립장, 노인보건센터, 다문화가족, 다자녀 출산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공적 복지서비스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참여하는 나눔 문화 실천 운동이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데 지난해 민관이 협력한 이웃사랑 나눔 실천으로 360개소 사회복지시설과 3만1천914명 저소득층 등에게 모두 235억1천100만원을 지원했다. 그 중에서도 행복드림(Dream)통장은 후원자에게는 보람을, 수혜자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사업으로 개인 후원자, 기업 등의 자발적 기부와 동참이 확산되고 있다. ◇함께 꿈을 키워나가는 교육환경 성남시는 미래 국가 인재로 성장할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초등학교 안전지킴이, 가정과 사회의 아동 학대와 방임을 방지하기 위한 아동보호전문기관 운영, 건강하고 균형 있는 성장을 돕는 무상 급식, 저소득층 어린이들이 방과 후 이용할 수 있는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이 다양한 취미활동과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청소년수련관을 운영하고 있다. 중고등학교에 입학한 저소득층 자녀의 무상 교복은 지난해 743명, 올해 800명을 지원했으며, 친환경 무상급식은 초등학교 전 학년과 중학교 3학년에서 그 대상이 중학교 2학년과 만 5세 어린이까지 확대됐다. 주 5일 수업 전면 시행에 따라 초등보육 보금자리 프로그램, 꿈나무안심학교 등 방과후 프로그램을 토요일로 확대 운영해 한부모나 저소득층 맞벌이 가정의 저학년 자녀 교육과 보육을 강화하고 있다. 성남=문민석기자sugmm@kyeonggi.com <인터뷰> 이재명 성남시장 "공공서비스 영역의 일자리 시민들에게 돌려줘야" 자라나는 미래세대에 자랑스러운 고향 성남을 물려주고 싶습니다 민선 5기 취임 2년째를 맞는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 2년간 긴축재정으로 인한 어려움을 함께 해 준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남은 임기도 시민들과 함게 울고 웃으며 성남시를 위해 최선을 다해 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Q. 지난 2년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지. A.아무래도 취임 초 판교특별회계 지불유예 선언으로 전국에 성남을 알린 것이 아닐까. 그 일로 욕도 많이 먹었는데 지금은 오히려 잘한 일이었다고 생각한다. 재정 건전성 회복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이제는 어느 정도 안정 괘도에 접어들었다. 기분 좋았던 일은 지난 3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관한 민선 5기 기초단체장 공약완료 및 주민소통분야 평가에서 최고 등급( SA)을 받은 것이다. 또한 지난 4월에 터키 가지안텝시에서 추진하는 태양열발전시스템 100메가와트 규모 건설사업, 가지안텝시와 시리아를 연결(22km)하는 가지레일 건설프로젝트 등 총 5천억원 규모의 사업을 협력 추진하는 MOU를 체결한 것도 큰 성과였다. Q.시정운영에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은. A.가장 기본적인 욕구는 먹고사는 문제다. 기술의 발달로 사람들이 일자리가 점점 줄어든다. 우리시에서는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닌 함께 살기 위한 사회적 기업과 시민기업을 육성해 공공서비스 영역의 일자리를 시민들에게 돌려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Q.앞으로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이 있다면. A.우리시는 분당과 수정중원으로 구성돼 있는데 주거환경이나 사회기반시설 등 지역 간 격차가 매우 크게 벌어져 있어 지역 간 갈등의 골이 상당히 깊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위례신도시 사업권 활용과 대장동 일원을 공공개발해 발생한 수익금을 도시 기반시설 확보 및 낙후지역 발전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대장동 개발과 연계해서 1공단 부지 공원조성과 함께 단대동에 있는 성남지원과 지청 이전을 추진해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분당구 정자동 부지를 기업에 매각해 이 돈으로 시민들의 숙원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성남=문민석기자sugmm@kyeonggi.com

맛과 멋, 볼거리 있는 ‘여성주간 기념 행사’ 열어

성남시는 여성주간(7. 1~7. 7)을 맞아 맛과 멋, 볼거리가 있는 여성 축제를 마련한다. 우선, 시는 오는 7월 3일 오후 1시 30분 시청 온누리실에서 참여하는 여성! 살기좋은 성남!을 주제로 제17회 여성주간 기념식을 연다. 이날 행사에는 일반시민과 여성관련 기관단체회원 등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효행사회봉사여성복지학술예능지역경제 부문의 여성상 수상자 5명, 여성발전 유공자 8명, 경기도 기예경진대회 입상자 2명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된다. 분위기를 돋우기 위해 성남시립국악단의 타악퍼포먼스 연주, 밸리퀸의 댄스 공연, 팝페라 카린의 전자현악 3인조 연주, 가수 임조아의 신사임당 등 축하 공연을 펼친다. 시청 1층 로비에는 여성의 자신감에 날개를 달다를 슬로건으로 하는 축제 한마당 행사가 마련된다. 발전, 실천, 건강, 아름다운 여성 등 4개 테마의 30개 부스가 운영돼 성남여성예술인 작품전시, 직업흥미 검사, 건강한 먹을거리장터, 친환경 장난감 만들기, 한방사상체질감별 검사, 건강하고 아름다운 성, 얼굴 교정메이크업, 네일아트 등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홍천군 등 5곳 성남시 자매결연도시군의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가 시청사 옥외 주차장에서 열린다. 명사초청 강연도 열린다. 소통 전문가 김창옥 강사가 오는 7월 6일 오후 2시 성남시청 온누리실에서 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유쾌한 소통의 법칙을 무료 강연한다.

성남1공단 부지 결국 시민품으로…

개발이냐, 공원이냐를 놓고 수년간 줄다리기를 해온 성남 본시가지 성남1공단 부지가 결국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27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1공단과 대장동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개발할 방침임을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1공단 부지는 단 한 푼의 시민 혈세 부담없이 도심공원으로 조성하겠다면서 방법은 대장동 지역 91만㎡ 개발사업을 공영개발로 전환해 그 개발이익을 시가 확보하고, 1공단과 대장동 구역을 단일사업 구역으로 묶는 결합개발을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1공단을 시민의 세금 부담 없이 공원화하고, 대장동 지역개발이익 대부분을 환수하는 2중의 효과를 얻게 된다. 사업시기는 2014~2019년이며, 사업시행 방식은 도시개발공사를 설립한 다음 특수목적법인(SPC) 출자 방식이 검토되고 있다. 시는 1공단 일부를 성남지원지청(법원검찰) 부지로 매각하거나 재건축할 때 임시청사 부지로 제공하는 방안도 협의할 계획이다. 그러나 시의회와 1공단 토지주의 협조, 주민의 이해관계 조정 등 쉽지 않은 장애들이 있어 사업 추진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난 2005년 6월 1공단을 변경된 도시계획에 따라 외곽으로 옮기고 여기에 주거상업지역을 개발하는 계획을 추진했으나 민선 5기 이재명 시장이 취임하면서 전면공원화 방안을 추진, 사업시행자 지정을 거부하면서 현재 양측이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 시장은 주거상업용지 개발에 반대하며 전면공원화를 공약한 상태지만, 그동안 구체적인 공원화 방안을 내놓지 못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이재명 성남시장, 성남중소기업CEO연합회 ‘명예회원’

이재명 성남시장이 성남시 중소기업CEO연합회 명예회원으로 위촉됐다. 성남시 중소기업CEO연합회(회장 최태호)는 지난 25일 오후 6시 서현동에서 월례회의를 열고 이 시장에게 명예회원 위촉패를 전달했다. 중소기업CEO연합회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해 중점 추진하고 있는 융자지원, 특례보증, 수정로 상권 활성화 사업, 산학연 연계 등 각종 지원책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인 기업운영을 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고, 앞으로도 이 시장과 함께 기업 현장의 정책적 대안을 고민해 나가기 위해 명예회원으로 위촉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의 특례보증을 위해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올해 2회 추경에 2억원을 추가 확보해 지원 자금을 출연했다면서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관내 중소기업과 성남지역 경제를 살리고 시민 일자리를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월례회의에는 이재명 성남시장을 비롯한 최태호 성남시 중소기업CEO연합회 회장과 회원, 이민우 경기신용보증재단 성남지점장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2시간여 동안 이재명 성남시장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시책 설명, 공장부지 확보 방안 등 애로사항 청취, 기업인들과의 일문일답 등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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