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광주시 공무원 이틀새 7명 확진…이천시도 3명으로 늘어

광주시와 이천시 공무원 10명이 이틀새 잇따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두 지자체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벌이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14일 본청 8층 건설과에 근무하는 A씨가 양성판정을 받음에 따라 본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수조사한 결과 6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15일 밝혔다. 건설과에서 4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다른 층에 위치한 체육과 직원 1명도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와 별도로 오포읍 직원 1명도 양성판정을 받았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 14일 공무원 1명이 확진되자 본청 전 직원 867명에 대해 전수조사했다. 음성판정은 받은 건설과 직원 모두는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 갔으며 체육과 직원들은 역학조사 결과를 토대로 방역조치가 내려질 예정이다. 한편 광주시는 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 전수조사를 읍ㆍ면ㆍ동 직원들에게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천시에서도 증포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1명이 이날 추가로 확진돼 공무원 누적 확진자는 3명이 됐다. 해당 직원은 전날 확진된 형제 공무원 2명 중 1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천시 본청 7층과 9층에 근무하는 형제 공무원 2명은 전날 차례로 확진 판정받아 이들의 이동동선에 포함된 본청 직원 등 400여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천시는 청사 7층과 9층을 폐쇄한 채 이날 본청과 읍면동행정복지센터 직원 800여명을 대상으로 추가 검사에 들어갔다. 한편 직원 2명은 재검 중이다. 이천ㆍ광주=김정오ㆍ한상훈기자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