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열심히 뛰겠습니다] 신동헌 광주시장

신동헌 광주시장은 지난 3년 반은 오직 광주 시민과 함께라는 신념으로 너른 고을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거침없이 앞만 보고 달려왔다며 경기 광주가 아닌 너른 고을 광주를 찾기 위한 일을 꾸준히 펼쳤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특히 올해는 사회 여러 분야에서 급격한 변화에 직면해야 하는 변곡점의 해이자 민선 7기 새롭게 가꾸고 다듬었던 과실을 시민들에게 돌려 드려야 하는 결실의 해이기도 하다며 경제위기 극복과 시민과의 약속을 지켜나가는데 온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2022년 지역경제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이 있다면. ▲민선 7기를 마무리하는 2022년도 광주시 시정은 단계적 일상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확장적 재정운영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지역경제 챙기기 운동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어 지역경제 살리기 분위기를 지역사회 곳곳으로 확산시켜 나갈 것이다. 특히, 지역화폐를 전년 대비 30% 늘어난 1천768억원을 발행해 가라앉은 소비심리 회복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10 by 10(텐 바이 텐) 제도 도입으로 침체된 민생경제의 불씨를 되살릴 것이다. 대규모 투자 사업부터 소규모 물품 구입까지 선제적인 사전 행정절차와 발 빠른 재정집행으로 경제회복의 속도를 높일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상공인 자금 갈증 해소를 위해 경영안정자금을 상반기에 집중 지원할 계획도 갖고 있다. 일자리센터 운영을 강화하는 동시에 취업 박람회 개최를 통해 기업과 구직자간 취업연계를 강화하고 취약계층 고용안정을 위해서도 온 힘을 다할 것이다. -최대 현안사항과 해결방안에 대해 말해달라. ▲도시개발사업과 교통생활 인프라 구축, 관광산업 육성, 일몰제 대응 등 4개 분야에 가용 재원을 집중 투입 할 것이다. 이는 머물고 싶은 50만 자족도시 조성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균형 잡힌 2040 도시계획 수립을 통한 장기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효율적인 토지이용 관리 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해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 기반을 다져 나갈 계획이다. 역세권 1단계 공사를 조기 완료를 통해 광주형 미래 도시의 기준을 만들고, 송정지구 2단계 사업 조기 착공과 함께 경안2지구 사업도 속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교통 환경개선을 위해 TG교차로 개선, 성남장호원 진출입 램프, 338호선 2공구, 순환 도로망 구축 등 자구 노력을 통한 교통량 분산에도 전력을 다할 것이다. 또한, 각 지역에 추진되고 있는 문화시설 건립사업의 준공 시기를 앞당기고, SOC 건립에도 박차를 가해 문화생활 기본권 보장에 힘쓰는 한편,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콘텐츠를 결합한 대규모 관광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일몰제에 걸린 6개 민간특례공원 사업은 2026년까지 단계적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중앙송정 1단계 공원사업을 차질 없이 착공하고 쌍령공원 등 2단계 사업도 협약 및 실시계획 인가 등 조속한 행정절차를 이행해 나가겠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 오포읍 소하천 확장 민관 마찰…시공사 “난감”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에서 아파트 인허가 조건인 광명초등학교 앞 소하천 확장공사를 놓고 시와 주민들이 갈등을 빚고 있다. 주민들이 공사로 인한 교통체증을 우려, 공사연기를 요구하면서다. 23일 광주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지난 2015년 오포읍 신현리 570여세대 규모 e테라스오포 아파트를 분양. 지난 2018년 7월 입주를 마쳤으나 대지를 포함한 단지에 대한 사용승인을 못받고 있다. 인허가 조건인 인근 광명초교 앞 소하천 확장공사를 마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시는 사용승인에 앞서 소하천 확장공사가 마무리돼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주민들은 교통대책을 요구하며 차로를 막지 않고 대체도로를 통한 공사를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광명초교 앞은 상습 정체구역이다. 공사가 시작되면 교통지옥으로 변한다. 학교 앞 야산에 아파트 건립이 예정돼 있다. 아파트 건립과 함께 대체도로 등을 신설, 공사하면 불편은 최소화된다. 왜 두번 일을 하려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반면 광주시는 공사 연장에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공사 연장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해서다. 인근 야산에 추진 중인 아파트 건립공사가 언제 착공할지 모르는 상황이고, 이로 인해 e테라스오포 아파트 사용승인도 지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소하천 확장공사처럼 기반시설은 아파트 건설공정 마지막에 이뤄지는 만큼 오랜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시공사는 주민 요구에 따라 비용을 투입, 교통영향 시물레이션까지 돌려가며 주민 설득에 나섰지만 여의치 않다. 시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입찰을 받았지만 공사는 시작하지도 못하고 시간과 비용만 투입되고 있다. 해결방법을 모색하고 있지만 난감하다고 호소했다. 한편 소하천 확장공사는 오포읍 신현리 1184번지 일대 소하천 200m구간에 하수박스를 설치하는 공사다. 애초 지난해 12월 착공, 오는 6월 완공할 예정이었으나 공사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2단계로 나눠 진행하는 공사는 1단계는 4개 차로 중 1개 차로, 2단계는 2개 차로를 막고 공사를 진행키로 계획됐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 정기인사 단행하며 언론에는 비공개?

광주시가 단행한 상반기 정기인사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광주시의회와 읍ㆍ면ㆍ동, 내부망 등에 정기인사발표를 하면서 언론에는 공개하지 않아 인사 번복시도 의혹도 제기된다. 신동헌 시장은 지난 10일 오전 상반기 정기인사안에 대해 결제했다. 6급 이하 공무원 200여명이 대상이다. 오는 13일자다. 시는 이날 오후 4시께 내부망 등을 통해 인사내용을 발표했다. 하지만 언론인 등에게는 하루 늦은 11일 오전 9시께 메일을 통해 인사내용을 배포했다. 논란을 의식, 전날 발표된 내용 그대로 배포됐다. 통상 시는 내부망을 통해 직원들에게 인사내용을 발표하기에 앞서 시의회와 언론보도를 담당하는 홍보담당관실 등에 인사내용을 전달한다. 각 언론사를 통해 인사내용을 외부에 알리기 위해서다. 이날도 광주시 인사 부서는 홍보담당관실에 인사내용을 전달하고 내부망에 인사내용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례적으로 광주시청을 출입하는 언론사에는 인사내용이 배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언론보도를 담당하는 홍보담당관실이 인사번복을 위해 의도적으로 배포를 막았다는 의혹이 나오는 대목이다. 실제 홍보담당관은 인사내용이 전달된 지난 10일 직원들에게 언론배포 금지를 지시하고 시장실을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자신이 원하는 팀장으로의 교체를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청을 출입하는 한 기자는 굉장히 이례적이다. 인사발표 2시간도 지나지 않아 인사가 번복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는데 너무나도 황당하다. 시장 결재가 난 사항이다. 인사번복을 시도하려 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대단하다. 결국, 광주시 인사의 난맥상을 여실히 드러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광주시청 한 직원은 인사의 민 낯이 여실히 드러났다. 홍보담당관실에 인사내용을 전달하는 건 언론사 배포를 위한 것이지 특정인이 먼저 보라고 전달하는 게 아니다. 이해할 수 있는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홍보담당관은 내부사정으로 언론배포가 늦어졌다면서도 구체적인 답변은 피했다. 인사부서 관계자는 당연히 언론사에 배포됐을 것으로 생각했다. 왜 늦어지게 됐는지 상황을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신동헌 광주시장, 2022년 신년 기자회견 개최

신동헌 광주시장이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것이 멈춰 버렸지만 지역의 가치와 후손들에게 물려줄 미래마저 멈추게 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신동헌 시장은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도시개발사업과 교통생활 인프라 구축관광산업 육성일몰제 대응 등 광주시의 미래가치를 제고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시장은 올해 시정방침은 민선 7기 시정 운영 방침인 규제도 자산이다라는 슬로건의 본격적인 성과를 거두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광주시만의 고유한 종교역사문화생태자원을 연결하는 광주역사둘레길을 조성한다면서 규제도 자산이라는 시정 운영 원칙으로 시작된 사업들은 수도권 최대의 관광 프로젝트로 자리 잡을 것이며 관광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승화시킬 것이라고 피력했다. 또한 그는 고품격 주거단지와 첨단산업단지가 들어설 광주곤지암 역세권을 비롯한 미래도시 조성사업들도 올해 부지조성을 마치고 본격 개발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신 시장은 올해는 젊은 광주, 도전하는 광주, 편안하고 아름다운 광주를 만드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민간특례 공원사업과 교통 개선사업, 도시계획, 관광사업 등 각종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해 힘찬 도약의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신동헌 광주시장, 경기도교육감으로부터 표창 수상

신동헌 광주시장이 경기도 교육발전 기초지자체 협력사업인 초ㆍ중ㆍ고 미래교실 구축사업 공로를 인정받아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11일 광주시에 따르면 초ㆍ중ㆍ고 미래교실 구축사업은 광주시가 코로나19로 변화한 미래교육 환경에 대응하고자 1학생 1태블릿을 순차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써 지난 2020년부터 초등학생을 시작으로 소프트웨어 미래교실이라는 사업으로 지원했다. 지난해는 동일 사업으로 중학생까지 확대했으며, 고등학생은 고교온라인 수업교구 사업으로 유사사업을 전액 시비로 2020년 8억7천만원, 지난해 13억5천만원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유사한 사업을 통합해 미래학교 조성지원이라는 명칭으로 매년 학생 수 대비 5%에 상응하는 비용을 경기도교육청과 5대 5 대응해 17억100만원을 지원, 지난해 대비 26% 상향 지원한다. 또한 시는 100% 자체 프로그램사업 지원으로 광주형 교육지원 사업에 27억원의 예산을 배정해 문화예술 창의체험 프로그램, 초등학교 학습준비물 지원, 고교학점제 및 특성화 육성, 사립유치원 교재교구비, 현장체험 활동비 지원, 진로진학 지원 등을 통해 교육특화 도시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신동헌 시장은 사회의 변화와 미래교육에 대비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인 미래학교 조성지원 사업 확대를 통해 학생들이 미래를 계획하고 설계해 학생들의 꿈 실현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 중대동 물류단지 시행사, 市에 공동주택 개발 건의

광주시 중대 물류시설조성사업 시행사가 경기도에 제출한 사업승인이 반려되자 시에 해당부지를 공동주택으로 개발하겠다는 건의서를 접수해 사업 변경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경기도와 광주시, 시행사인 L사 등에 따르면 L사는 중대동 산 21-1번지 부지 20만737㎡에 가칭 중대 물류시설을 건립기로 하고 경기도에 중대 물류단지 실시계획 승인을 신청했지만 경기도는 지난해 12월27일 반려했다. 앞서 시행사는 지난 2015년 9월부터 국토부의 실수요 검증과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 부지매입계약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해 왔다. 도는 광주시가 추진 중인 삼동역세권 개발사업과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이 학교설립을 검토 중인 후보지와 겹쳐 도시기본계획 불부합 등과 지역주민 반대를 반대사유로 들었다. 도는 삼동역세권사업과 연계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시와 시행사가 협의를 통해 삼동역세권 개발과 물류단지시설계획을 수립하라는 의견 제시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L사가 최근 해당 부지를 공동주택부지 등으로 개발하겠다는 건의서를 시와 시의회 등에 접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건의서는 제1안으로 사업부지 면적 25만6천845㎡ 중 50%를 물류시설로 개발하고 잔여지 50%는 시에 기부채납(공공 기여)을 협의하고 제2안은 삼동역세권 개발사업과 협의해 시행사가 11만1천271㎡에 학교와 근린공원, 도로 등을 갖춰 시에 기부채납(공공 기여)하는 공동주택사업을 추진, 지역주민 숙원을 해소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행사 관계자는 건의서는 소모적인 논쟁보다는 신속한 행정절차 이행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지역주민 의견도 반영했다고 말했다. 일부 시의원들도 시와 시행사가 공공 이익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서 도시관리공사가 해당 부지에 대해 타당성 용역을 진행했고 긍정적인 결과가 있었다. 그렇다고 사업이 가능하다고 단정할 순 없다며 제안서도 아닌 건의서만으로 사업에 대한 가부를 결정할 수 없다. 인허가절차를 거쳐봐야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 다둥이 엄마 윤희씨 "봉사는 내맘이 편해 지는 것"

계획한 것은 아니었어요. 하나가 둘이 되고 둘이 셋이 되더니 어느덧 식구가 여덟이 되었네요. 남편과 큰딸의 도움이 있어서 육아의 어려움은 없어요 고등학교에 다니는 큰딸부터 어린이집에 다니는 막내딸까지 두세 살 터울로 딸 셋, 아들 셋을 둔 다둥이 엄마 윤희씨(45)의 말이다. 아이들이 많으니 교육에 대한 고민도 많았다. 특히 고민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 것이 인성이다. 성장과정에서 어떠한 경험을 하느냐에 따라 아이들 삶의 방향과 도덕적 질적 수준이 달라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고민을 거듭한 끝에 선택한 것이 봉사다. 8명의 가족 모두는 4년째 가족봉사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시작한 환경정화봉사활동은 텃밭농사로 이어졌다. 모종을 심고 물을 주고 수확하는 데까지 단순한 일부터 어려운 일까지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고 가족 모두가 참여할 수 있어서다. 단독주택인 집 옆의 텃밭을 활용했다. 텃밭농사에는 윤희씨의 가족을 포함, 4가족이 참여했다. 텃밭에는 감자와 가지, 고추, 방울토마토, 당근, 무, 쌈 등 계절별 농작물을 심고 수확했다. 상반기 수확한 농산물만도 300인분에 달한다. 수확한 농산물은 코로나19로 대면을 꺼리는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큰 봉사단체 등을 통해 홀로 사는 노인과 호스피스 병동 등에 전달했다. 가족의 봉사활동은 개인봉사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실내 인테리어업에 종사하고 있는 남편 정재훈씨(48)는 현재 자율소방대원으로, 아내 윤희씨는 학교 어머니 폴리스와 사랑의 나눔 열매봉사단 등에서 활동 중이다. 특히 의료봉사에 꿈을 가진 큰딸인 하연이가 적극적이다. 주기적인 헌혈과 벽화 그리기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허난설헌묘와 터널 등 환경정화가 필요한 곳에 힘을 보태고 있다. 윤희씨의 봉사활동은 일상이 된 지 오래다. 30여년 전인 중학교 시절 우연한 기회에 버려진 아기들을 돌봐주는 단체를 접하면서다. 결혼 전 직장인 회계법인에 몸을 담고 있을 때는 긴 머리를 잘랐다. 백혈병을 앓는 아이들에게 기증하기 위해서다. 5년여 전에는 신랑의 동의를 얻어 망막과 장기기증 등록도 마쳤다. 아이들의 이해도 구하고 있다. 앞으로 반대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큰아이가 초등학교에 다닐 때쯤. 녹색어머니 활동을 마치고 돌아오는 건널목 앞에서 목격한 충격적인 모습은 지금도 잊히지 않는다. 몇몇 아이들이 장애인을 보고 손가락질을 하며 놀려대는 모습은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6명의 아이가 커가면서 늘어나는 경제적인 부담감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지만 아이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는 계기가 됐다. 윤희씨는 장애는 선천적인 것도 후천적인 경우도 많다. 아이들에게 올바른 인성을 심어주고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키우고 싶다는 게 엄마로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바람이다며 남을 위해서 하는 게 아니라 하고 나면 내 맘이 편해지고 행복해지는 게 봉사다라고 강조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 하반기 안심식당 운영 우수기관 전국 1위 선정

광주시가 지난 24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실시한 2021년도 안심식당 운영 하반기 지자체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평가는 지난 7월부터 이달까지 전국 안심식당 지정제 운영 17개 시ㆍ도와 225개 시ㆍ군ㆍ구를 대상으로 ▲안심식당 지정 운영실적 ▲안심식당 홍보 ▲예산집행의 적절성 ▲수범사례 등 4개 분야에서 이뤄졌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모범업소, 위생등급 지정업소 위주의 적극적인 홍보 활동으로 안심식당 158개소를 추가 지정해 목표 100개소 대비 58%를 초과 달성한 점, 각종 매체를 통해 안심식당 이용 홍보와 다양한 물품 지원으로 안심식당 지정제 정착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시는 코로나19 예방과 침체된 소상공인 업소를 지원하기 위해 음식점 56개소에 408개의 테이블 간 칸막이 설치를 지원하는 등 안전한 음식점 만들기 사업을 선제적으로 운영해 안심식당 참여 분위기 조성에도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시 자체예산 2천만원을 추가 확보하고 선제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110개소의 안심식당을 지정했으며, 수저집 등 물품을 지원운영한 것이 가장 큰 성과로 손꼽혔다. 신동헌 시장은 안심식당 운영 지자체 평가에서 전국 1위로 선정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을 찾아오시는 손님들께서 코로나19로부터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안심식당을 확대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문화체육도시 힘받는 광주] 생활체육 인프라 구축 착착

광주시가 시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생활체육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최근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체육의 패러다임이 관람에서 직접 참여하는 생활체육으로 바뀌고 있다. 시는 이런 흐름에 발맞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의 확충에 집중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까지 최근 10년 동안 인구가 53% 증가하는 등 급성장ㆍ도시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시는 공공체육시설에 대한 시민들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향후 10년간의 공공 체육시설 확충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현재 종합운동장과 실내수영장 및 물놀이시설, 태전 국민체육센터, 오포 어린이체육시설 및 반다비 장애인 체육센터 등 다양한 계층이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다수의 체육시설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신동헌 시장은 최근 소득수준의 증대와 더불어 생활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추세라며 생활체육 시설 인프라가 부족한 광주시에 공공 체육시설을 확충해 시민 누구나 쉽게 이용하고 다양한 생활체육을 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 종합운동장 건립사업 광주시는 오포읍 양벌리 23-9 일원에 부지면적 11만2천388㎡ 지상 3층, 연면적 2만9천232㎡ 규모의 종합운동장 건립을 위해 타당성 조사 및 설계 용역을 진행 중이며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주요시설로는 관람석 1만2천석의 주경기장, 보조 축구장과 야구장 및 볼링센터 등 전문ㆍ생활 체육시설뿐만 아니라 여가ㆍ휴식ㆍ문화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계획돼 있다. 또한 종합운동장이 완공될 경우 대규모 체육행사 유치는 물론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광주 실내수영장 및 물놀이시설 건립사업 시는 오포읍 양벌리 36-1 일원에 부지면적 2만397㎡, 건축연면적 4천597㎡(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실내수영장 및 야외 물놀이시설을 내년 8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현재 본 건축물 기초 배근 및 타설을 완료했으며 야외 수영장 터파기 공사 중이다. 주요 시설로는 1층에 25m 길이의 8레인 수영장과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유아풀이 있다. 또한 2층에는 피트니스실과 2개의 다목적실이 들어선다. 야외에는 1천㎡ 규모의 유수풀과 키즈놀이터, 사계절 썰매장이 어린이들을 반기고, 바로 옆에는 추가 야외풀이 청소년과 어른들을 위해 마련돼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이곳은 이미 시민체육관이 운영되고 있다. 그 옆으로는 현재 행정절차가 진행 중인 종합운동장 건립이 예정돼 있어 가족 단위를 포함한 시민들이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스포츠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태전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 태전동 124-17 일원에 추진 중인 태전 국민체육센터는 수영장이 포함된 다목적 실내체육시설로 건립 중이다. 규모는 부지면적 2천858㎡, 건축연면적 5천986㎡(지하 1층, 지상 3층)이며 내년 8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 중이다. 주요 시설로는 지하 1층에 카페와 주차장, 지상 1층에는 2개의 다목적실, 지상 2층에는 수영장(25m, 6레인) 및 야외 휴식 공간, 지상 3층에는 다목적체육관(배드민턴, 농구 등) 및 2개의 다목적실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수영장은 성인풀과 유아풀로 구성돼 다양한 나이대의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으며 체육센터 인근에 아파트가 밀집돼 많은 주민의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삶의 질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 오포 어린이체육시설 조성사업 오포읍 신현리 46 일원에 추진하는 오포 어린이체육시설은 부지면적 5천934㎡, 건축연면적 983㎡, 지상 2층 규모의 어린이를 위한 놀이ㆍ체육시설이다. 내년 1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부지 조성을 완료하고 건축물 골조 공사 중이다. 주요 시설로는 VR, AR 등 가상ㆍ증강현실 체험관이 들어서고 실외에는 자연지형을 이용한 놀이터 및 간이축구장, 보호자를 위한 카페와 부모와 아이가 함께 놀 수 있는 플레이홀 등이 조성된다. 오포 어린이체육시설은 문형산 자락에 있어 자연친화적이며 미세먼지나 폭염, 한파, 장마 등 기상이나 계절에 관계없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다. 아울러 안전하고 특색 있는 놀이ㆍ체육 공간을 제공해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도 모두 행복한 여가활동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신동헌 광주시장 미니인터뷰신동헌 광주시장 현재 진행 중인 종합운동장 조성에 차질이 없도록 힘쓰고 소외지역 없이 다양한 종목을 즐길 수 있는 복합체육시설을 꾸려 광주시민의 건전한 여가 선용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신동헌 광주시장은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과 관련 스포츠 인프라 확충과 체육 소외지역 시설을 확충해 스포츠 수준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 시장은 향후 10년간의 광주시 공공체육시설 조성 기본 계획에 대해 현재 진행 중인 광주 종합운동장, 광주 실내수영장 등 대형 공사 사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예산을 확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종합운동장 완공시기에 맞춰 도민체전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공설운동장은 주차장과 체육시설이 입체화된 시설로 탈바꿈해 기존 체육시설 이용에 문제없이 주변 시가지 및 주거지의 주차난 해소에 노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거주 주민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오포읍 문형리와 초월읍 용수리 교량 하부공간을 활용한 소규모 체육시설을 건립했으며 상번천리 체육시설조성, 반다비 장애인 체육센터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중ㆍ장기적으로 광주시 전역을 대상으로 권역별 스포츠 인프라 확충을 통해 모든 시민이 이용 가능한 체육시설을 조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신 시장은 다양한 체육시설 건립 확충을 통해 시민들의 체육활동을 증진시키고 건강한 문화체육도시 건설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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