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관리공사 신임 사장 공모를 놓고 전현직 공무원들의 눈치싸움이 치열하다. 광주도시관리공사(공사)는 공고를 통해 다음달 3~18일 임기 3년의 신임 사장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현재 공모에는 현 공사 본부장 A씨와 연말 명예퇴직을 앞둔 4급 공무원 2명 등이 응모를 저울질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6월 퇴직한 4급 공무원 B씨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A씨는 1년 6개월여를 남겨놓은 본부장을 포기해야 하고, B씨를 포함한 전ㆍ현직 4급 공무원 3명은 취업심사라는 관문을 넘어야 한다. 지난 사장 공모에 외부인사가 임명된 만큼 이번 공모에 얼마나 많은 외부인사가 참여할지도 관심사다. 시 관계자는 경험으로 미루어 볼 때 접수 마지막 날 서류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공무원이 퇴직 후 3년 내 공기업에 취업할 예정인 경우 관할 공직자 윤리위에 취업제한여부 확인, 또는 취업승인심사를 받아야 한다. 이를 어기면 과태료 및 형사처벌을 받는다. 합격자는 임원추천위원회 서류심사를 거쳐 오는 11월15일 면접 이후 발표된다. 합격자에게 개별 통보하거나 공사 홈페이지 및 지방공기업 경영정보공개 포털사이트 등에 공고된다. 다만 적격자가 없을 경우에는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지 않을 수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는 다음달 26일까지 주민자치회 시범동을 공모한다. 시는 앞서 지난 6~8월 3차례에 걸쳐 행안부 주관 찾아가는 주민자치 컨설팅 결과에 따라 동(洞)지역 중심으로 주민자치회를 시범 운영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우선 6개 동(洞)지역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하고 이 중 3개 동을 선정할 예정이다. 읍ㆍ면에서도 신청의사가 있으면 참여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 동장이 주민자치위원회와 직능단체 등과 협의하고 의견수렴을 거친 후 신청서를 광주시청 자치행정과로 제출하면 된다. 이후 시범동 선정위원회와 행안부 승인을 거쳐 선정된다. 시는 앞으로 주민자치회 시범동으로 선정된 지역에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전 의무교육(6시간)을 실시하고 기존 주민자치위원과 교육 이수자 등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공개추첨과 추천방식 등을 통해 25~50명으로 주민자치위원을 꾸린다. 신동헌 시장은 주민자치회 시범 운영을 통해 지역문제를 발굴하고 자치계획 수립을 통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면서 주민이 지역의 진정한 주인이 되는 주민자치를 실현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회 전환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시 주민자치회 시범동 공모 신청서류는 광주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청 자치행정과 또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주민자치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 박물관ㆍ미술관 협의회(GGMC)는 뮤지엄과 함께하는 광주이야기를 주제로 28일부터 제7회 공동전시회를 온라인으로 연다. 광주시와 GGMC가 공동 주최하고 광주문화원이 주관한다. GGMC는 광주지역 사립 박물관과 미술관 6곳이 만든 단체로 지난 2015년부터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공동 전시를 개최해왔다. 전시회는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각 기관의 특별한 스토리와 대표 소장품 등도 만날 수 있다. 올해는 GGMC 산하 6개 기관의 정보가 실린 도록을 제작해 보건소와 문화센터, 도서관 등에 비치했다. 신동헌 시장은 이번 전시회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여 기관은 닻미술관(초월읍), 만해기념관(남한산성면), 사람박물관얼굴(남종면), 영은미술관(쌍령동), 일본군위안부역사관(퇴촌면), 풀짚공예박물관(오포읍) 등이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는 내년에 적용할 생활임금을 올해보다 3.7% 증가한 시간당 1만180원으로 확정 고시했다. 광주시와 출자ㆍ출연기관 생활임금을 적용받는 근로자와 시의 사무를 위탁받거나 시에 공사ㆍ용역 등을 제공하는 기업 소속 근로자 중 시의 업무를 직접 수행하는 근로자들에게 적용된다. 생활임금은 광주시 생활임금 심의위원회를 거쳐 심의ㆍ의결했다. 신동헌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생활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는 한강수계관리위원회가 주관한 내년 우수 주민지원 특별지원사업 공모에 2개 사업이 선정돼 한강수계관리기금 40억원을 확보했다. 해당 사업은 상수원 규제지역 주민 소득증대와 복지증진 등을 위해 추진하는 중장기광역 프로젝트다. 광주시의 역점 추진 사업인 곤지암천 수변공원 조성사업 20억원과 로컬푸드 복합센터 건립 20억원 등이다. 곤지암천 수변공원 조성사업은 곤지암역 수변구역 내 신도심과 원도심 문화상생공간 마련을 위해, 로컬푸드 복합센터 건립사업은 오포읍 양벌리 친환경 영농실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각 추진된다. 두 사업 모두 오는 2023년말 완료될 예정이다. 신동헌 시장은 이번 특별지원사업 40억원 확보는 규제도 자산이다라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시민 모두가 이뤄낸 성과라며 한강수계관리기금 매칭 취지에 부합하는 주민복지증진사업 추진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의회 현자섭 의원은 제287회 광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주거약자에 대한 주거복지 정책 추진을 위해 광주시 주거복지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조례는 ▲ 주거복지 지원계획 수립ㆍ시행 ▲ 상담ㆍ사례관리ㆍ환경개선 등의 주거복지사업 추진 ▲ 주거복지위원회 설치 ▲ 주거복지 센터 설치 등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과 주거수준 향상을 위한 주요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현 의원은 주거약자에 대한 복지정책에 꾸준한 관심을 가져왔으며, 맞춤형 주거복지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증대됨에 따라 이번 임시회를 통해 조례를 마련했다. 조례가 시행되면 저소득층, 장애인, 고령자 등 주거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수준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현 의원은 요즘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권리로 꼽히는 것이 주거권이라며 늘어가는 정책수요에 발맞춰 주거취약계층의 주거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함으로써 가족의 주거안정을 통한 자립지원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광주=한상훈기자
동희영의원 광주시의회 동희영 의원은 제287회 임시회에서 광주시민의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광주시 자율방재단 운영 등에 관한 조례를 일부개정하고, 광주시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광주시 자율방재단 운영 등에 관한 조례는 상위법령에 따라 자율방재단 소집수당의 근거를 신설해 광주시 재난 예방을 위한 자율방재단의 원활한 활동을 도모하고자 일부개정하는 사항이다. 또한 광주시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에 관한 조례는 보행안전 기본계획 및 연차별 실행계획의 수립과 보행환경 개선사업에 관한 사항 등을 담고 있다. 특히 광주시의 폭발적인 교통량 증가로 인해 보행자의 안전에 대한 관심과 요구가 높아지고 있어, 이번 조례를 통해 보행여건 개선을 위한 단계별 계획을 수립ㆍ시행해 나간다면 보행약자를 포함한 모든 보행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걸을 수 있는 도시환경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희영 의원은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이 우선되어야 한다며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완전공영제로 운영되는 마을버스를 모두 29대(예비차 3대 포함)로 확대한다. 마을버스 완전공영제는 읍면의 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을 위해 시가 직접 마을버스를 운영하는 제도다. 광주시는 수도권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지난 5월 마을버스 완전공영제를 도입, 6개 노선에 버스 15대를 운행 중이다. 시는 45개 노선을 신설해 올 하반기에 11대, 내년 상반기에 3대 등 14대를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버스기사 31명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신동헌 시장은 완전공영 마을버스 이용객이 개통 후 3개월 동안(5월1일7월31일) 모두 13만7천200명에 달할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에는 목표 운행 대수인 29대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의회 박현철 시의원이 발의한 광주시 노인 목욕 및 이ㆍ미용권 지원 조례안이 13일 통과됐다. 이 조례안은 매년 평균 기대수명이 증가하고 있는 고령사회에서 노년기의 건강하고 활동적인 삶을 보장하기 위해 제정됐다. 조례안 통과에 따라 광주시에 거주하는 만 75세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목욕 및 이ㆍ미용 서비스 이용권을 지급할 수 있도록 지원 근거가 마련됐다.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되면 만 75세 이상 광주시 노인들에게는 매년 1만원권 6매의 이용권이 지급되며, 시와 제휴한 업소에서 이용권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박현철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으로 어르신들의 위생관리와 활력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행복한 노후생활을 책임질 수 있는 맞춤형 노인복지정책들이 다양하게 추진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 사회적경제 나눔 장터 개최 광주시는 오는 13~17일 광주역 관광안내소에서 사회적 경제 나눔장터를 개최한다. 장터에는 광주지역에서 사회적가치를 실현하고 공동체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사회적 경제기업 6곳이 참여한다. ㈜클린시티와 농업회사법인 ㈜너른고을곳간, ㈜더불어숲, 동네방네 살림마을학교 협동조합, 반희담협동조합, 경안마을협동조합 등이다. 농업회사법인 ㈜너른고을곳간(대표 황경아)은 광주 도척면의 쌀로 누룽지를 제조ㆍ판매한다. 로컬푸드를 활용한 지역농가 소득향상과 취약계층 고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두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송정동에서 카페를 운영 중인 ㈜더불어숲(대표 백영분)은 학교밖청소년이나 한부모가족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무료로 바리스타 교육을 진행, 공동체와 공존하고 있다. ㈜클린시티(대표 임은애)는 기존의 방역서비스 제공에 머물지 않고 올해 소독약을 개발해 손소독제, 고체가글, 거품치약, 손소독티슈 등을 제조ㆍ판매한다. 동네방네살림마을학교협동조합(대표 정경자)은 산양삼이 들어가 몸에 좋은 코디얼 음료로 참여한다. 경안마을협동조합(대표 윤용해)의 손만두, 떡갈비, 전을 만나 볼 수 있다. 반희담 협동조합(대표 임명자)의 편백베개와 토트백 등 수공예품도 참여한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청 사회적경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한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