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퇴촌면 광동리 생활체육시설 조성 속도…빠르면 연내 착공 가능

광주시청 전경. 광주시 제공
광주시청 전경. 광주시 제공

 

광주시가 퇴촌면 광동리에 추진 중인 퇴촌공설운동장 부지 생활체육시설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시는 퇴촌‧남종면 주민들에게 건강 증진과 여가 선용 및 건전한 체육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퇴촌면 광동리 530번지 일원(기존 퇴촌 공설운동장 부지)에 정식 규격의 축구장 및 족구장 등을 조성하는 생활체육시설 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다.

 

해당 부지는 환경부 소유의 하천구역으로 관리청인 한강유역환경청은 홍수 시 침수 피해 등을 이유로 하천 점용허가에 대해 난색을 표해 왔다.

 

이에 방세환 시장은 한강유역환경청의 협조를 지속적으로 요청해 생활체육시설 조성사업(1만7천846㎡) 목적의 하천 점용허가를 이끌어 냈다.

 

시는 이번 하천 점용허가로 인해 각종 규제로 생활체육시설이 전무한 퇴촌‧남종면 주민들의 숙원사업에 대한 1차 관문을 통과한 만큼 생활체육시설 조성사업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해당 토지는 개발제한구역으로 국토교통부의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미반영 시설에 대한 협의를 거치면 연내 착공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방 시장은 “각종 행정절차 및 공사가 마무리되면 주민들의 여가 선용은 물론 오는 2026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축구 경기를 퇴촌면 광동리에서도 개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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