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수요응답형 교통체계 ‘광주시 똑버스’ 개통

광주시는 새로운 교통체계인 수요응답형 광주시 똑버스 운행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전 도척면 상림2리 마을회관에서 개통식을 열고 새로운 교통체계인 광주시 똑버스의 시작을 알렸다. 똑버스는 기존의 노선버스와는 다르게 정해진 노선과 운행계획 없이 승객의 호출에 대응해 운행하는 맞춤형 버스다. 시는 농촌지역 중 대중교통 운행 횟수가 낮은 초월읍, 곤지암읍, 도척면, 퇴촌·남종면 중 일부 지역을 교통 소외지역으로 선정하고 이 지역에 똑버스를 도입했다. 똑버스는 총 15대로 초월읍 3대, 곤지암읍 5대, 도척면 4대 그리고 퇴촌·남종면에 3대가 투입되며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운행한다. 똑버스는 ‘똑타’ 앱을 이용해 예약한 후 탑승 가능하며 이용 요금은 시내버스와 동일한 1천450원으로 환승할인도 적용되나 현금 탑승은 불가하다. 시는 똑버스 운행에 앞서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4인1조로 구성된 직원들은 지난 20일부터 지난 27일까지 해당 마을 돌며 시민들의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고 사용 방법을 알려주는 등 1대1 교육을 진행했다. 똑버스는 이날 곤지암읍과 도척면 시범운행을 시작으로 초월읍과 퇴촌·남종면은 다음 달 25일부터 시범운행을 시작한다. 방세환 시장은 “똑버스 도입으로 평소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을 겪었던 지역 주민들의 애로사항이 해소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대중교통 정책을 추진하는 데에 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경기 광주시 2024 환경 한마당 행사 개최…내달 1일 시청 다목적광장

광주시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다음 달 1일 ‘2024 광주시 환경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Green Bite Festival’이라는 부제로 광주시청 다목적광장에서 펼쳐지는 행사는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고 기후위기 대응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환경을 주제로 한 무용과 연극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및 탄소중립 퍼포먼스, 광주 대표 로컬푸드인 ‘토마토’를 활용한 요리교실, 환경 퀴즈게임과 다양한 체험 부스 운영 등으로 진행된다. 2층에 마련된 그린플레이 그라운드존에선 페트병 볼링, 계란판 빙고 등 재활용 올림픽 7종과 시민참여형 환경교육보드, 친환경 포토존 운영 등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게임존 운영으로 기후위기 극복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실천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천 현수막 대신 친환경 제품인 허니콤보드 입간판을 사용하고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대여해 사용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 텀블러, 장바구니, 손수건을 지참하거나 자전거 이용 등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인증하면 푸드트럭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일회용품과 쓰레기가 없는 2024 환경 한마당 행사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기도 광주 ‘미담 청소년 윈드오케스트라’ 활동 눈길

광주형 공유학교 사업 프로그램인 ‘미담 청소년 윈드오케스트라’의 왕성한 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광주하남교육지원청 주관으로 결성된 ‘미담 청소년 윈드오케스트라’는 지난해 11월 시범학교 운영을 계기로 시작됐다. 관악기에 관심이 있는 광주지역 초중고 및 학교 밖 청소년 60여명의 학생들로 구성됐다. 지난 4월에는 세계관악컨퍼런스 성공 개최를 위해 일본 도카이대학 부속 오사카 교세이고교 관악밴드를 초청, 한일 학생 교류 음악회를 개최했다. 음악을 통한 국제 교류 촉진과 학생들 간 우정과 친교를 증진하는 특별한 기회로 주목을 받으며 합동 공연을 펼쳤다. 이달에는 광주음식문화축제에서 공연을 선보였고,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관악컨퍼런스의 공식 행사 기간인 7월 18일엔 광주시청 광장에서 연주할 예정이다. 시는 지역과 학교의 자원을 공유하고 학교 밖을 넘어선 공유학교 프로그램으로 역할을 확대할 예정이며 시의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사업과 협력해 평생교육 및 창조 인재 육성을 위한 생태적 전환을 도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미담 청소년 윈드오케스트라를 중심으로 문화예술 교육 중장기 계획을 마련, 지역사회의 문화적 자본을 강화하고 창의적인 문화도시로 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광주, 호국보훈공원 명칭 변경 기념식 개최…“보훈 성지 만들터”

광주시는 21일 경안동 일원에 위치한 호국보훈공원에서 ‘호국보훈공원 명칭 변경 기념식’을 개최했다. 호국보훈공원은 1974년 ‘충훈공원’으로 시작해 1977년 ‘경안공원’, 1999년 ‘경안근린공원’을 거쳐 올해 3월 ‘호국보훈공원’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호국보훈공원 내에는 현충탑, 3·1독립운동기념탑, 호국유공자 공적비가 설치돼 있으며 매년 공원 내에서 호국보훈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다. 시는 이번 명칭 변경을 통해 공원의 본 모습을 찾고 호국·보훈의 가치를 더욱 부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차종연 보훈단체협의회 및 상이군경회 회장은 “호국보훈공원 명칭 변경으로 공원 내 보훈 관련 다양한 콘텐츠 및 시설 등이 조성돼 호국보훈공원이 호국보훈의 성지로서 애국정신을 함양하는 산 교육장이 되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호국보훈공원은 과거의 역사를 기억하고 호국영령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미래 세대에게 호국·보훈 의미를 전달하고 나라사랑 정신이 고취될 수 있도록 호국·보훈의 성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방세환 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시의원, 경기동부보훈지청장, 보훈·안보단체장, 시민 등 8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명칭으로의 변화를 축하했다.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