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범죄 취약지역에 대한 방범용 폐쇄회로(CC)TV 확대 설치 사업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올해 국‧도비를 포함해 12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범죄 취약지역과 어린이보호구역, 마을 진출입로 등 안전사각지대 68곳에 238대의 CCTV를 설치했다. 위치는 광주경찰서와 사전 협의를 통해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 목현천변 도시숲 하천 수변공원 4곳에 15대의 방범용 CCTV 설치를 통해 인접 초등학교 통학로와 시민 하천 산책로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시는 확대 설치 사업과 병행해 기존 노후화된 방범용 CCTV 45대를 자체 데이터 분석 기능이 탑재된 고사양의 인공지능 카메라로 교체했다. 인공지능 카메라는 현장단에서 자체적으로 객체 식별과 행동 분석을 통해 이상 상황을 자동으로 관제 요원에게 제공해 육안상 순간적으로 놓치기 쉬운 현장 상황을 꼼꼼하게 관제가 가능해 사회 안전망 대응 체계를 향상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방세환 시장은 “방범용 CCTV 확대 설치로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해 시민 안전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적용한 안전 도시 광주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시의회(의장 주임록)는 26일 6월의 칭찬릴레이 칭찬공무원으로 오포1동 총무과 총무팀 최형호 팀장을 선정해 의장실에서 증서를 수여했다. 황소제 의원의 추천으로 6월 칭찬공무원으로 선정된 오포1동 총무과 최형호 팀장은 총무팀장으로 근무하면서 광주시의회와 협력하여 오포권역 4개동의 현안사항과 각종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지역 내 기관・사회단체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이끌어 가는데 지대한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칭찬 공직자로 추천받아 선정됐다. 광주시의회는 공직자로서 본분을 다하며 의정활동 지원에 적극적인 집행부 공직자를 매월 의원별로 추천하여 선정하고 있으며, 의회 칭찬공무원으로 선정된 공직자는 제16회 광주시의회대상 행정 부문 후보에 오르게 된다.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 조직위원회(위원장 방세환 광주시장)는 주성엔지니어링(대표이사 황철주)이 제20회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 공식 협찬사로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1993년 설립된 주성엔지니어링은 독자적인 기술과 혁신철학을 기반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광 핵심 전(前) 공정 장비 세계화에 성공해 장비산업 국가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전체 임직원의 65% 이상이 연구·개발(R&D)에 종사하며 3천건 이상의 누적 특허 건수를 보유하고 있다. 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기술과 예술은 창조를 바탕으로 하는 점에서 일맥상통한다”며 “이번 계기를 통해 전세계 음악인이 우리나라의 문화와 첨단기술에 깊은 인상을 받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다음달 16~20일 펼쳐지는 제20회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는 전 세계 27개국에서 2천여명의 음악 관계자가 방문할 예정이며 행사기간 동안 3만여명이 공연을 관람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붐업을 위해 다음달 13일 군악 및 의장대 거리 퍼레이드와 특별공연 행사가 광주대로와 광주시청 광장에서 펼쳐지고 다음달 14일 블랙이글스 에어쇼와 K-뮤직페스티벌 등이 열린다. 다음달 15일에는 국내·외 주요 내빈이 참석하는 공식 개막식이 광주시청 광장에서 펼쳐진다. 다음달 16~20일 메인 공연, 프린지 페스티벌, 강연 및 전시행사가 남한산성 아트홀을 중심으로 광주시청 다목적광장, 남한산성 인화관, 곤지암도자공원 등지에서 마련된다.
광주시가 상수도요금을 인상한다. 2008년 이후 15년 만이다. 26일 시에 따르면 현재 시는 1t당 상수도 생산원가 1천1원, 공급단가 618원 등으로 요금 현실화율이 61.69%다. 매년 당기 순손실이 발생 중이며 인구 증가에 따른 수도시설 확충과 노후화된 수도시설 교체 등 맑은 물 공급을 위한 투자재원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지난 2022년 상수도 요금 산정 연구용역을 시행하고 지난해 9월 소비자 정책심의 위원회에서 적정 인상안에 대한 검토를 거쳐 ‘수도급수조례’ 개정안을 시의회에 상정해 심의·의결을 공포했다. 오는 9월 고지분부터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매년 단계적으로 인상한다. 기존 가정용 상수도 요금 누진제는 단일 요금제로 변경하고 일반용과 대중탕용은 환경부 기준에 맞게 누진 단계를 축소해 복잡했던 수도 요금 요율은 간소화한다. 가정용 사용료의 경우 현행 가정용 1단계 1t당 400원에서 9월 500원, 내년 580원, 오는 2026년 660원 등이 된다. 이에 따라 가정용 평균 사용량 월 12t을 기준으로 현행 4천800원에서 오는 9월 기준 6천원, 내년 기준 6천960원, 오는 2026년 기준 7천920원 등으로 오른다. 시 관계자는 “공기업 재정 악화 극복과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의 원활한 공급을 위한 투자비용을 확보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상수도 요금을 인상했다”면서 “시민에게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기 위해 3년에 걸친 단계적 인상을 추진할 계획이니 많은 양해와 깊은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25일 보훈회관에서 ‘6·25 전쟁 제74주년 행사 및 안보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9개의 보훈단체장을 비롯한 방세환 시장, 국회의원,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기관·사회단체장, 참전유공자와 유족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6·25 참전 유공자회 광주시지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난타와 민요 등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표창장 전수, 기념패 증정, 결의문 낭독, 6·25 노래 제창 등으로 진행됐으며,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참전용사의 명예를 선양하는 자리가 됐다. 방 시장은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6·25 전쟁 제74주년 행사를 위해 기꺼이 참석해 주신 6·25 참전유공자와 유가족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게 한 6·25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애국심으로 계승해 보훈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의회 A의원이 토마토 수십박스를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이 접수돼 선관위가 조사에 나섰다. 광주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4일 한 시민단체로부터 A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고발장이 접수돼 조사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고발장에 따르면 A의원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퇴촌면 광동리에서 열린 퇴촌토마토축제 행사장에서 토마토 수십박스를 카드와 현금으로 구매한 뒤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퇴촌토마토는 행사 당시 4㎏ 1박스당 2만원에 판매했다. 공직선거법 113조는 지방의회 의원 등의 기부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이를 위반하면 5년 이하의 징역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광주선관위 관계자는 “시민단체로부터 고발장이 접수돼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초기 단계라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방세환 광주시장이 총 90개 공약사항중 43개 사업이 완료돼 47.7% 이행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지난 24일 시청 6층 비전홀에서 민선 8기 공약사업 추진 현황 보고회를 열고 공약사업 현황 점검과 사업 추진 문제점을 파악,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시는 이날 광주역세권 상업‧산업 용지 복합개발사업 조속 추진 방안과 2030 광주역 중심 철도시대 준비를 위한 향후 대응 방안, 순환도로망 구축과 성남 연결도로 신설을 위한 민자 도로사업 연계 방안 등을 주로 논의했다. 방세환 시장은 “임기 전반기는 50만 자족도시 초석을 다지는 준비 단계라 보면, 후반기는 완성하는 단계로 시민들이 이를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사업 추진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일반 시민들로 구성된 ‘주민 배심원제’ 운영을 통해 공약사업에 대한 중간 점검을 완료하고 여기서 나온 ‘공약사업에 대한 권고안’을 반영해 보다 현실감 있는 공약사업 이행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제9대 경기 광주시의회 후반기 원 구성을 앞두고 의장 후보자들 간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 25일 광주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의회는 오는 7월 1일 후반기 광주시의회를 이끌어갈 의장과 부의장 등 의장단을 선출한다.시의회는 이날 의장과 부의장, 의회운영위원회, 행정복지위원회, 도시환경위원회 등 3개 상임위원장 등 총 5명을 선출할 예정이다. 9대 광주시의회는 여당인 국힘 6명, 민주당 5명 총 11명으로 구성돼 있다. 당초 국힘 5명, 민주당 6명이던 광주시의회는 민주당 소속이던 현 주임록 의장이 국민의힘으로 옷을 갈아 입으며 상황이 바뀌었다. 후반기 의장선거에 도전할 후보군으로 국힘에서는 허경행(광주 갑), 최서윤(광주 을)의원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들 두의원은 초선이다. 민주당에서는 재선인 박상영(광주 을)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같은 당인 허 의원과 최 의원간 단일화가 성사될 경우 2파전으로 좁혀질수도 있다. 국민의힘은 지난 14일 전체회의를 통해 허경행·최서윤 두의원의 출마의지를 확인했다. 허경행 의원은 전반기 광주시의회 부의장을 맡고 있고, 최서윤 의원은 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을 맡고 있다. 국민의힘은 의석상으로는 상대당인 민주당을 앞서고 있지만 지역구별 의석수가 3대3 동수를 이루며 합의 도출에 난항을 겪고 있다. 허 의원은 연장자를 이유로 후반기 의장 적임자임을 자처하고 있는 반면, 최 의원은 전반기 의장·부의장을 갑 지역 의원들이 지낸 만큼 후반기는 을 지역에서 나와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런 가운데 각종 구설의 중심에 있는 허 의원이 이번 선거 최대의 변수로 급부상하고 있다. 허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 본인의 선거를 도왔던 선거사무원 임금체불 의혹에 이어 최근 축제장에서 구매한 토마토 수십박스를 지인들에게 돌렸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국민의힘 후보 간 단일화에 실패할 경우 의장과 부의장 자리는 물론, 최악의 경우 3석의 상임위원장자리까지 상대 당에 넘어가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민주당은 일찌감치 재선인 박상영 의원을 의장 단일후보로 확정했다. 박 의원은 전반기 의회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국힘에서 1명이라도 이탈자가 나오면 의장자리는 물론, 그 이상의 결과를 취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박 의원이 의장 선출에 실패할 경우 셈법은 복잡해진다. 부의장 자리는 물론,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 내홍은 불가피 할 전망이다. 이 처럼 이번 의장단 선거는 당대 당, 지역구별 선거구도를 형성하며 각 후보 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의장단 선거는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 득표로 당선을 가린다. 과반수 득표자가 없으면 2차 투표를 진행한다. 2차 투표에서도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결선투표를 진행하고, 득표수가 같으면 최다선, 장기재직, 연장자 순으로 결정한다.
광주시는 24일 곤지암읍 삼리 612-14일원 곤지암 호국생활체육공원 내 ‘곤지암 물놀이시설 조성 사업’을 완료하고 현지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2023년도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에 선정돼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 등 총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10월 착공됐다. 동화 ‘오즈의 마법사’를 테마로 한 조합 놀이대를 비롯해 워터터널, 워터건, 워터드롭, 대버켓 등 다양한 물놀이시설과 각종 편의시설도 고루 갖춰 물놀이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방세환 시장은 “곤지암 물놀이장 조성으로 어린이들은 물론 온 가족이 함께 여름철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장소가 조성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무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수질관리 및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곤지암 물놀이장은 7월 9일 개장해 8월 25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빗길에 고속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 받아 탑승하고 있던 튀르키예인 3명이 사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48분께 광주 도척면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양평 방향 도척IC 부근에서 1차로를 주행 중이던 제네시스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승용차 안에서 A씨 등 튀르키예 국적의 3명을 발견,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2명은 사망했다. 다친 1명은 치료 중이다. 이 차량은 사고 충격으로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멈춰 섰고, 이내 차량에 불길이 일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비가 내려 도로가 미끄러운 상태에서 해당 차량 운전자가 빠른 속도로 주행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