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엔지니어링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 공식 협찬 참여한다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 조직위원회(위원장 방세환 광주시장)는 주성엔지니어링(대표이사 황철주)이 제20회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 공식 협찬사로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1993년 설립된 주성엔지니어링은 독자적인 기술과 혁신철학을 기반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광 핵심 전(前) 공정 장비 세계화에 성공해 장비산업 국가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전체 임직원의 65% 이상이 연구·개발(R&D)에 종사하며 3천건 이상의 누적 특허 건수를 보유하고 있다. 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기술과 예술은 창조를 바탕으로 하는 점에서 일맥상통한다”며 “이번 계기를 통해 전세계 음악인이 우리나라의 문화와 첨단기술에 깊은 인상을 받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다음달 16~20일 펼쳐지는 제20회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는 전 세계 27개국에서 2천여명의 음악 관계자가 방문할 예정이며 행사기간 동안 3만여명이 공연을 관람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붐업을 위해 다음달 13일 군악 및 의장대 거리 퍼레이드와 특별공연 행사가 광주대로와 광주시청 광장에서 펼쳐지고 다음달 14일 블랙이글스 에어쇼와 K-뮤직페스티벌 등이 열린다. 다음달 15일에는 국내·외 주요 내빈이 참석하는 공식 개막식이 광주시청 광장에서 펼쳐진다. 다음달 16~20일 메인 공연, 프린지 페스티벌, 강연 및 전시행사가 남한산성 아트홀을 중심으로 광주시청 다목적광장, 남한산성 인화관, 곤지암도자공원 등지에서 마련된다.

경기 광주시, 15년 만에 상수도 요금 인상

광주시가 상수도요금을 인상한다. 2008년 이후 15년 만이다. 26일 시에 따르면 현재 시는 1t당 상수도 생산원가 1천1원, 공급단가 618원 등으로 요금 현실화율이 61.69%다. 매년 당기 순손실이 발생 중이며 인구 증가에 따른 수도시설 확충과 노후화된 수도시설 교체 등 맑은 물 공급을 위한 투자재원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지난 2022년 상수도 요금 산정 연구용역을 시행하고 지난해 9월 소비자 정책심의 위원회에서 적정 인상안에 대한 검토를 거쳐 ‘수도급수조례’ 개정안을 시의회에 상정해 심의·의결을 공포했다. 오는 9월 고지분부터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매년 단계적으로 인상한다. 기존 가정용 상수도 요금 누진제는 단일 요금제로 변경하고 일반용과 대중탕용은 환경부 기준에 맞게 누진 단계를 축소해 복잡했던 수도 요금 요율은 간소화한다. 가정용 사용료의 경우 현행 가정용 1단계 1t당 400원에서 9월 500원, 내년 580원, 오는 2026년 660원 등이 된다. 이에 따라 가정용 평균 사용량 월 12t을 기준으로 현행 4천800원에서 오는 9월 기준 6천원, 내년 기준 6천960원, 오는 2026년 기준 7천920원 등으로 오른다. 시 관계자는 “공기업 재정 악화 극복과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의 원활한 공급을 위한 투자비용을 확보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상수도 요금을 인상했다”면서 “시민에게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기 위해 3년에 걸친 단계적 인상을 추진할 계획이니 많은 양해와 깊은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광주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출 물밑작업 치열...최대 변수는 내부결속

제9대 경기 광주시의회 후반기 원 구성을 앞두고 의장 후보자들 간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 25일 광주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의회는 오는 7월 1일 후반기 광주시의회를 이끌어갈 의장과 부의장 등 의장단을 선출한다.시의회는 이날 의장과 부의장, 의회운영위원회, 행정복지위원회, 도시환경위원회 등 3개 상임위원장 등 총 5명을 선출할 예정이다. 9대 광주시의회는 여당인 국힘 6명, 민주당 5명 총 11명으로 구성돼 있다. 당초 국힘 5명, 민주당 6명이던 광주시의회는 민주당 소속이던 현 주임록 의장이 국민의힘으로 옷을 갈아 입으며 상황이 바뀌었다. 후반기 의장선거에 도전할 후보군으로 국힘에서는 허경행(광주 갑), 최서윤(광주 을)의원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들 두의원은 초선이다. 민주당에서는 재선인 박상영(광주 을)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같은 당인 허 의원과 최 의원간 단일화가 성사될 경우 2파전으로 좁혀질수도 있다. 국민의힘은 지난 14일 전체회의를 통해 허경행·최서윤 두의원의 출마의지를 확인했다. 허경행 의원은 전반기 광주시의회 부의장을 맡고 있고, 최서윤 의원은 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을 맡고 있다. 국민의힘은 의석상으로는 상대당인 민주당을 앞서고 있지만 지역구별 의석수가 3대3 동수를 이루며 합의 도출에 난항을 겪고 있다. 허 의원은 연장자를 이유로 후반기 의장 적임자임을 자처하고 있는 반면, 최 의원은 전반기 의장·부의장을 갑 지역 의원들이 지낸 만큼 후반기는 을 지역에서 나와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런 가운데 각종 구설의 중심에 있는 허 의원이 이번 선거 최대의 변수로 급부상하고 있다. 허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 본인의 선거를 도왔던 선거사무원 임금체불 의혹에 이어 최근 축제장에서 구매한 토마토 수십박스를 지인들에게 돌렸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국민의힘 후보 간 단일화에 실패할 경우 의장과 부의장 자리는 물론, 최악의 경우 3석의 상임위원장자리까지 상대 당에 넘어가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민주당은 일찌감치 재선인 박상영 의원을 의장 단일후보로 확정했다. 박 의원은 전반기 의회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국힘에서 1명이라도 이탈자가 나오면 의장자리는 물론, 그 이상의 결과를 취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박 의원이 의장 선출에 실패할 경우 셈법은 복잡해진다. 부의장 자리는 물론,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 내홍은 불가피 할 전망이다. 이 처럼 이번 의장단 선거는 당대 당, 지역구별 선거구도를 형성하며 각 후보 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의장단 선거는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 득표로 당선을 가린다. 과반수 득표자가 없으면 2차 투표를 진행한다. 2차 투표에서도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결선투표를 진행하고, 득표수가 같으면 최다선, 장기재직, 연장자 순으로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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