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형 공유학교 사업 프로그램인 ‘미담 청소년 윈드오케스트라’의 왕성한 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광주하남교육지원청 주관으로 결성된 ‘미담 청소년 윈드오케스트라’는 지난해 11월 시범학교 운영을 계기로 시작됐다.
관악기에 관심이 있는 광주지역 초중고 및 학교 밖 청소년 60여명의 학생들로 구성됐다.
지난 4월에는 세계관악컨퍼런스 성공 개최를 위해 일본 도카이대학 부속 오사카 교세이고교 관악밴드를 초청, 한일 학생 교류 음악회를 개최했다.
음악을 통한 국제 교류 촉진과 학생들 간 우정과 친교를 증진하는 특별한 기회로 주목을 받으며 합동 공연을 펼쳤다.
이달에는 광주음식문화축제에서 공연을 선보였고,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관악컨퍼런스의 공식 행사 기간인 7월 18일엔 광주시청 광장에서 연주할 예정이다.
시는 지역과 학교의 자원을 공유하고 학교 밖을 넘어선 공유학교 프로그램으로 역할을 확대할 예정이며 시의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사업과 협력해 평생교육 및 창조 인재 육성을 위한 생태적 전환을 도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미담 청소년 윈드오케스트라를 중심으로 문화예술 교육 중장기 계획을 마련, 지역사회의 문화적 자본을 강화하고 창의적인 문화도시로 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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