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식품제조 가공업체 196곳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위생관리 등급을 평가한다. 등급별 차등 관리와 효율적인 위생관리 및 자율적 위생관리수준 향상을 위해서다. 주요 점검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ㆍ원료사용ㆍ판매 여부 ▲제조시설 및 보관시설 위생적 관리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기본조사항목 45항목, 기본관리 평가항목 47항목, 우수관리 평가항목 28항목 등으로 모두 120항목 200점 만점으로 평가한다. 점검 결과에 따라 자율관리업체, 일반관리업체, 중점관리업체 등으로 나눠 자율관리업체는 2년 동안 출입검사를 면제해주고 위생관리시설 개선을 위한 융자사업도 우선 지원해준다. 신동헌 시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식품을 생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 정기인사를 앞두고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5일을 전후로 의회사무국장과 복지교육국장의 지난해말 공로연수로 공석이 되고 직무대행체제로 운영 중인 미래전략사업본부장 등에 대한 승진인사를 단행한다. 이번 정기 인사에는 4급 (3명)과 5급 (4명), 6급(5명), 7급(6명), 8급(12명) 등 모두 30명에 대한 승진인사와 함께 전보인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신동헌 시장이 창의개발TF팀까지 꾸리면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해당 부서에 발령을 내는 등 일하는 분위기 조성을 강조해온 점이 크게 반영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서기관은 퇴임을 1년여 남겨놓고 있는 1962년생 단기 서기관이 다시 탄생할 수도 있다는 관측과 1963~65년생 중에서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연공서열에 의한 승진인사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지만 신동헌 시장이 취임 초부터 서기관이 2년 이상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보여온 만큼 무작정 1962년생을 배재하기도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보건소와 농업기술센터를 제외한 10명의 서기관 중 오포읍장을 제외한 9명이 1962년생으로 신규 승진자를 제외한 나머지 7명의 서기관 모두 연내 퇴임을 앞두고 있다는 점도 인사에 반영될 전망이다. 사무관 4명 승진대상자는 업무수행 능력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서기관 직렬과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상당수는 오리무중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지난 10월 조직개편에 따른 대대적인 승진과 전보인사가 단행된 만큼 소폭 인사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인사위를 거쳐 주중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해 10월 조직개편에 따른 승진과 전보인사를 단행하며 새롭게 신설된 미래전략사업본부장에 대한 인사를 미뤄 각종 추측과 함께 노조의 반발을 사는 등 논란이 일기도 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는 준공 후 15년 이상 된 소규모 공동주택(다세대주택, 연립주택)을 대상으로 소규모 공동주택 관리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관리주체 부재로 노후화된 소규모 공동주택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안정적 주거여건 마련을 목표로 광주시와 경기도 보조금을 매칭해 추진된다. 시는 앞서 지난해 자체 재원으로 노후화된 소규모 공동주택 2곳에 대해 2천만원을 들여 구조체 균열 보강, 담장 보수 등 낡은 시설물을 개선했다. 올해 지원규모 예산은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4천800만원이다. 대상은 준공된 지 15년 이상 경과된 30세대 미만의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등이다. 보조금 지원금액은 다세대연립주택의 경우 사업비 2천만원 기준으로 동당 1천600만원이 지원되고 자부담이 있다. 신청시기는 다음달 19일까지다. 광주시 건축과 건축관리팀으로 문의하거나 광주시 홈페이지 공고 내용을 확인해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노후화된 소규모 공동주택의 안전 성능을 강화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10일 오전 9시31분께 광주시 경안시장 입구 근처 4층짜리 상가건물 3층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25분 만에 큰 불길을 잡고 진화를 마무리 중이다. 화재로 건물 34층이 불에 탔다.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직업소개소로 추정되는 사무실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며 진화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는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및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하는 경우 보조금을 지급하는 프로젝트다. 시는 앞서 대기질 개선과 시민의 재정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보급하기 시작해 지난해 기준 모두 5천309대를 보급했다. 지난해 사업 보조금은 보일러 1대 교체비용 중 일반가구는 20만원, 저소득층은 60만원 등을 지원했다. 지원 금액 외의 비용은 자가 부담해야 한다. 신청서는 지난 4일부터 접수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 환경정책과 대기관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는 일반음식점 시설개선자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위생수준 향상과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 등을 위해서다. 대상은 일반음식점 25곳 안팎으로 영업신고 후 2년이 경과하지 않은 업소와 지방세 등 세금을 체납 중인 영업자는 신청이 제한된다. 이달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모집한다. 지원범위는 손님이 조리장 내부를 볼 수 있는 구조의 개ㆍ보수, 조리장 바닥ㆍ벽ㆍ천장ㆍ출입문 등 개ㆍ보수, 주방 위생관리에 필요한 설비(공조기, 환기시설, 에어커튼, 방충 등) 설치, 입식테이블 교체(설치), 업소 내 기타 노후된 위생시설 개ㆍ보수 등이다. 시가 비용의 80%(최대 200만원)를 지원한다. 광주시 홈페이지 공고를 참고해 해당 사업에 대한 안내문을 확인하고 식품위생과 식품정책팀을 통해 지원가능 여부를 상담한 후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제출해 신청하면 된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는 상반기까지 광주사랑카드의 인센티브를 10%로 지속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다. 광주사랑카드의 충전 인센티브 혜택은 월 50만원으로 50만원 충전 시 시가 제공하는 10% 인센티브 5만원을 합쳐 모두 55만원이 충전된다. 시는 올해는 지난해 목표액 보다 246억원이 늘어난 868억원을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광주사랑카드는 대규모 점포, 준대 규모 점포, 유흥업소, 사행성 업소, 연매출 10억원 초과 점포, 관외 사업자 직영점 등을 제외한 곳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전통시장과 생활밀착형 업소인 병원ㆍ의원ㆍ약국, 학원, 슈퍼ㆍ편의점, 음식점, 주유소 등지에선 연매출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광주사랑카드 발행규모 확대와 인센티브 최고금액 지급을 통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 농업기술센터는 다음달 5일까지 농업지원과 시범사업 신청을 받는다. 새로운 농업기술 보급을 통해 농가 경쟁력 향상과 농촌 융ㆍ복합산업 활성화 및 농촌생활 활력화 등을 위해서다. 농업지원과 시범사업은 경영개선 컨설팅 농가시설 개선 지원, 기능성 양봉산물 생산을 위한 기술보급ㆍ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ㆍ치유농업 육성 시범 등 12건으로 14곳에서 추진한다. 자격은 광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며 농업기술센터가 추진하는 기술내용을 충실히 이행하고 시범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농업인 또는 농업인 단체 등이다. 농업기술센터 또는 읍면 농민상담소에 비치된 신청서 및 관련 서류를 해당 부서에 접수하면 된다. 현지조사와 타당성 검토 등 종합적 평가와 광주시 농업산학협동 심의회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담당 부서 또는 읍ㆍ면 농민상담소를 통해 안내받으면 된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 외국어체험센터는 겨울방학 영어캠프 참가자 640명을 모집한다. 대상은 초등학생이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 방식(스카이프 메신저 활용)으로 모두 10회 진행된다. 참가 인원도 수업 당 4명씩 제한해 운영한다. 캠프 운영기간은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이다. 참가 신청은 광주시 외국어체험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5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The World Best를 모티브로 S.T.E.A.M(과학, 기술, 공학, 예술, 창작) 활동을 통해 학문의 경계를 넘나들며 이벤트, 만들기, 게임, 활동 등을 통해 누구나 재밌고 쉽게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캠프에 익숙지 않은 참가자를 고려해 캠프시작 전 오리엔테이션도 연다. 광주시 외국어체험센터 관계자는 안전한 거리두기로 건강도 챙기고 즐거운 수업과 다양한 체험을 통해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흥미를 높여 슬기로운 영어생활을 만끽하게 될 기회를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외국어체험센터 홈페이지나 전화 등으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는 이달부터 국민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수급자 부양의무자 기준을 일부 폐지하고 생계급여를 인상, 지급한다. 이에 따라 저소득 노인, 한부모가구,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이 있는 생계급여 수급가구는 부양의무자 가구 기준이 폐지된다. 수급(신청자)가구의 소득ㆍ재산 기준만 적합하면 부양의무자(자녀, 부모 등)가 있어도 생계급여를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부양의무자의 연소득 1억원 또는 부동산 9억원 이상 고소득 재산가일 경우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기존 부양의무자 기준을 계속 적용한다. 기초수급 선정기준인 소득인정액 기준도 완화돼 생계급여의 경우 1인 가구 기준이 월 54만8천349원, 4인 가구 기준 월 146만2천887원 등으로 결정ㆍ적용돼 생계급여가 지급된다. 의료ㆍ주거ㆍ교육급여 등도 중위소득 인상에 맞춰 보장이 강화된다. 생계급여 관련 수급신청은 주민등록 주소지 읍ㆍ면ㆍ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나 보건복지부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일부 폐지로 과거 부양의무자 기준초과 등으로 지원을 받지 못하던 노인이나 한부모가정의 어려움 해소에 도움이 되고 복지사각지대가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