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간부들 줄줄이 명퇴신청...내년 인사 폭 커진다

파주시 간부 직원들이 잇따라 명예퇴직을 신청해 조직개편에 따른 파주시의 내년도 인사 규모가 큰 폭으로 단행될 가능성이 커졌다. 11일 파주시에 따르면 4~6급등 팀장급 이상 간부직원들의 명퇴신청이 지난 9일 현재 1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렬범위도 행정직은 물론 건축, 사서, 보건 등 다양하다. 앞서 파주시는 반영된 조직개편안을 시위회에 제출, 관련 상임위원회를 거쳐 현재 오는 19일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김경일 시장의 100만 도시 비전을 뒷받침하는 시정운영 철학이 반영돼 관심이다. 명퇴자들은 표면적인 이유로 일신상의 사유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연말에 예상되는 정기인사가 현 구조로는 승진인사폭이 크지 않은 점을 감안, 4~5급에서는 후배들의 승진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용퇴가 6급에서는 보다 한살이라도 젊을때 인생 2막을 염두에 둔 직원들의 시대적 트렌드가 반영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수호 평화기반국장(행정 4급), 오인택 건축과장(건축 5급), 윤명희 평생학습과장(사서 5급)등은 조직 내 승진인사 적체를 해소하기 위해 최고 3년(공로연수기간 포함) 앞서 명퇴를 낸 것으로 관련 직렬 후배들의 승진 인사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또한, 조직 내 월등한 업무능력을 보유, 승진 0순위로 꼽히던 박정남(녹지6급),현명균 팀장(보건6급)은 자신의 전공을 살려 인생2막을 개척하기 위해 과감히 명퇴를 신청했다. 이수호 국장은 “공로 연수를 신청하면 2년 가까이 공직자로서 생활할 수 있지만 연말에 있을 인사에서 승진폭이 크기 않아 김경일 시장의 조직운영에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명퇴를 신청했다”면서 “ 시장을 중심으로 후배들이 파주발전을 위해 더욱 헌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시 인사 관련 한 관계자는 “ 명퇴자들로 인해 직렬별 승진 인사 등이 보다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오는 12월 30일자로 내년도 첫 정기인사를 단행한다는 방침이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 국립민속박물관 파주분관 유치 ‘유력’

파주시의 국립민속박물관 파주분관 건립이 유력해졌다. 앞서 시는 통일동산관광특구 내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개방형 수장고를 전시관 등도 병행할 수 있는 파주분관 건립을 추진(본보 10월7일자 8면)한다고 밝힌 바 있다. 7일 국회와 파주시 등에 따르면 내년 정부 예산안을 심의 중인 문화관광체육위는 최근 국립민속박물관 파주분관(이하 민박분관) 건립에 필요한 타당성 용역 예산안을 편성해 예결위에 넘겼다. 상임위 토론에선 해당 예산 편성과 관련해 여야 간 이견이 없었다. 해당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민박분관이 내년부터 용역에 나서는 등 가속화될 전망이다. 앞서 김경일 시장은 우원식 예결위원장을 방문해 정책협의회를 열고 민박분관 유치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협조를 구해 공감대를 얻어 냈다. 이어 예결위 민주당 간사인 박정 의원(파주을 ), 윤후덕 의원(파주갑), 홍익표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등과 만나 국립민속박물관 파주수장고 유휴부지를 확장한 뒤 민박분관으로 승격해 건립하도록 내년 예산안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민박분관 건립 관련 타당성 용역 예산안 편성의 취지는 경복궁 복원정비계획으로 서울 국립민속박물관이 2040년 이후 지방으로 이전이 예정돼 소장품 관리 및 보존의 필요성 때문이다. 민박분관은 경기도내 유일한 국립박물관으로 자리 잡으면서 앞으로 본관 역할까지 수행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경일 시장은 최근 민박분관 관계자와 간담회를 열고 “파주는 수도권에서 지리·교통적 접근성이 좋고 전국에서 사립박물관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많은 문화자산이 있다. 특히 헤이리 문화지구가 있는 관광특구”라며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개방형 수장고를 경기 북부 최초이자 유일한 국립박물관 파주분관으로의 승격 건립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개관 1주년을 맞은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개방형 수장고는 통일관광특구 내 427억원을 들여 대지면적 6만㎡(연면적 1만여㎡) 규모로 2018년 착공해 지난해 완공됐다. 수장고 15곳을 갖췄으며 맷돌과 항아리 등 민속유물 8만6천여건(14만3천여점)과 사진, 영상 등 민속아카이브 77만8천여건(99만7천여 점) 등을 소장하고 있다. 파주=김요섭기자

[2022 파주시 청소년 평화통일 골든벨] 귀 쫑긋·눈 반짝... 한반도 평화통일 주역들 ‘열띤 경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파주시협의회와 경기일보가 공동 주최·주관한 ‘2022 파주시 청소년 평화통일 골든벨’이 4일 파주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파주 청소년들에게 평화통일시대를 열 수 있는 실천역량을 길러주기 위해 마련된 이날 골든벨은 민주평통 파주시협의회 최정윤 회장 등 관계자와 이수호 파주시 평화기반국장 등 관계자, 학생 및 학부모, 교사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졌다. 사전에 파주지역 내 중고교 10곳 교장의 엄격한 추천을 거친 뒤 이날 예선 및 본선에 나온 청소년들은 제각각 학교의 명예를 걸고 치열한 경연을 펼쳤다. 양영·유지은 전문 MC의 능숙하고 재치 있는 진행 속에 학생들은 평화통일과 남북문제 관련 일반상식 300문제를 신중하게 풀어 나갔다. 특히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특별 초청된 또래 걸그룹 소녀세상과 보이그룹 메가맥스 등의 축하공연으로 대공연장은 한동안 열광의 도가니가 됐다. 우승은 정유진 학생(금촌고 3)이 차지, 경기일보회장·민주평통파주시협의회장상 등과 부상으로 5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았다. 최후로 남은 4명인 차승연(한민고 2), 이현우(문산중 1), 조은빈(문산중 3), 김보원(광탄중 3) 등에게는 각각 파주교육장상과 문화상품권 25만원 등이 부상으로 수여됐다. 우승자 정유진 (금촌고 3) “문제 7번 반복 철저히 준비... 미래 설계 뜻깊은 경험” “수능이 끝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즐겁게 참가한 대회에서 우승해 너무 기쁩니다.” 2022 파주시 청소년 평화통일 골든벨에서 예선 및 본선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우승한 정유진양(금촌고 3)은 “평화통일 골든벨 300문제를 7번이나 반복하는 등 철저히 준비했다”며 이처럼 말했다. 정양은 “이번 골든벨 우승 부상으로 받은 50만원 문화상품권은 평소 보고싶은 서적과 친구들과 영화관람 등을 위해 함께 사용하겠다. 친구들이 아주 좋아할 것”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최근 끝난 수능에서 좋은 점수를 기대한다는 정양의 장래 희망은 최고경영자(CEO)여서 대학은 경영학 전공을 목표로 했다. 정 양은 “대학에서 열심히 공부도 하고 미뤘던 미팅도 할 것”이라면서 “세상을 경영하는 능력 있는 비즈니스 우먼으로 캐리어를 쌓아 멋진 인생을 살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뷰 최정윤 민주평통 市협의회장 “파주 청소년, 평화떮번영의 통일시대 개척자 되길” “지리적으로 남북분단의 현실을 가장 가깝게 마주하는 파주 청소년들이 이번 골든벨이 평화통일을 실천하는 사회지도층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됐길 바랍니다.” 2022 파주시 청소년 평화통일 골든벨을 공동 주최한 최정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파주시협의회장은 “파주 청소년들이 평화와 번영의 통일시대 개척자가 되길 희망한다”며 이처럼 밝혔다. 최 회장은 “문자적으로 평화와 통일, 분단 등이 주는 무게는 어른들도 소화하기 어렵다”며 “그러나 이번 골든벨에선 쉽고 재밌고, 즐겁고, 다가가기 편하게 전달해 청소년들이 이해의 폭이 크게 확장됐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민주평통 파주지회는 DMZ 평화의길 걷기, 먼저 온 통일인 탈북민 돕기 등 다양한 기획으로 평화통일을 끊임없이 추구하고 있다”며 “골든벨은 물론 평화통일 콘서트 등으로 청소년들이 내 앞에 와 있는 평화통일을 실천하는 역량을 기르도록 각별히 격려하겠다”고 다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 제18회 시민중심전국학생 거북선창의탐구축제

‘2022(제18회) 시민중심 더 큰 파주 전국학생 거북선 창의탐구축제’ 시상식이 지난 3일 오후 파주 문산중 성실관에서 열렸다. 시상식에는 이성근 파주시 교육지원과장 등 시 관계자, 수상자와 가족, 학교 발명교사 등 300여명이 참석 했다. 식전행사로 매타버스 분야 김정욱군(서울숭실고 3)의 작품 등 대상 수상작들이 영상으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시상식에선 신설된 대한민국 국회의장상을 비롯해 파주시장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해양수산부장관상, 특허청장상, 해군참모총장상, 경기일보 대표이사회장상, 경기도교육감상, 파주·동두천양주·포천·안양·안산·김포·시흥·화성오산교육장상,두원공대총장 등이 수여됐다. 최우수 단체상인 대한민국 국회의장상 및 경기일보 대표이사회장상에는 중등부 파주 광탄중, 초등부 동두천 이담초교·파주 적서초교 등이 각각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다음은 각 부문 대상 수상자 ◆탐구창작거북선 ▲특허청장상 소현우(김포나진초 3) ▲해군참모총장상 조은빈(파주문산중 3) ◆ 창의캐릭터거북선 ▲해군참모총장상 지민서(연천전곡초 6)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남수화(파주문산중 2) ◆ 메타버스거북선 ▲특허청장상 김정욱(서울숭실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최하라(안산반월초 5) ▲해군참모총장상 반소율(포천 초교 4) ◆ 주제창작거북선 ▲해군참모총장상 홍지호(양주 상수초 6), 이윤하(파주광탄중 3) ◆ IB융합 거북선 ▲해양수산부장관상 김재원·김정후·박가을·박찬이·정민우(파주적서초 2). 금상과 은상 등은 대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시민중심 더 큰 파주 전국학생 거북선 창의탐구축제는 청소년의 창의력을 키우는 일등공신으로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며 “대회 브랜드인 조선최초 임진강거북선은 그 위용을 갖춘 테마 공간으로 조성해 글로벌 역사문화콘텐츠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제18회 시민중심 더 큰 파주 전국학생 거북선 창의탐구축제’는 지난달 12일 파주 문산중에서 ‘조선최초 임진강거북선 지혜를 찾아서’를 주제로 파주 문산중 등 전국 150여개교, 1천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 화석정(花石亭) 디지털 복원…56년만에

율곡 이이 선생의 학문연구소였던 파주시 파평면 ‘화석정(花石亭)’이 56년 만에 디지털 전시관으로 원형 복원된다. 현재의 화석정은 6·25전쟁 때 소실된 뒤 1966년 파주 유림 등이 나서 재건했으나 엉터리 복원 논란(경기일보 2020년 3월5일자 13면)이 끊이지 않고 있다. 28일 파주시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까지 13억여원을 들여 경기도 유형문화재 61호인 화석정을 지역을 대표하는 역사 문화관광자원으로 조성한다. 앞서 시는 관련 용역을 발주해 1920년대와 1930년대 촬영된 사진자료를 기준으로 화석정 정면이 3칸, 측면은 2칸, 내부는 통칸이며 동쪽 2칸은 대청보다 한 단 높은 온돌방(혹은 마루)였던 것으로 파악했다. 시는 우선 1단계로 노후 화장실을 개선하고 진입로도 신규 개설(덱 경사로 길이 30m, 폭 1.5m ) 및 확장키로 했다. 아울러 주변 경관 재현을 위한 조경(약 1천200㎡, 울타리 200m )도 조성키로 했다. 2단계로 디지털전시관 조성 및 진입로를 정비한다. 현 관리사 건물(78㎡)을 3차원 디지털기술(실감 콘텐츠)을 활용한 디지털 전시관으로 조성해 화석정의 원형 정보와 역사적 가치를 제공한다. 진입로도 정비된다. 군과의 상생발전 협약으로 기존 3m 정도의 화석정 진입로를 5.3m로 확장해 대형버스등 교행이 가능토록 하고 군 연병장 부지(1천㎡)를 확보해 주차장으로 추가 조성한다. 이귀순 시 문화예술과장은 “조선최초 임진강거북선 탄생지인 임진나루 등과도 연계하는 등 종합적으로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현장의 목소리] 자재·인건비 높고·소비 부진… 파주 쌀 농가 ‘3중고’

파주RPC 쌀 수매현장 “농자재값 인상, 인건비 상승, 쌀소비 부진 등 3중고로 쌀 농가들이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수매가라도 받고 싶습니다.” 23일 오전 8시30분께 파주시 탄현면 파주RPC(농협쌀공동조합법인) 앞. 이곳에선 파주RPC운영위원회가 지역 쌀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올해 수매가를 결정하는 마지막 운영회의가 열렸다. 파주RTC운영위원회에는 북파주농협(32.98%), 탄현(16%), 신교하(14.02%), 파주(7.58%), 광탄(6.62%), 금촌(6.36%), 조리(6.31%), 월롱(5.26%), 천현(4.87%) 등이 참여했다. 파주지역 쌀 농업인 150여명은 이날 오전부터 ‘우리 쌀 농민들은 농협쌀 구매를 거부한다’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내걸고 파주RPC운영위원회를 압박했다. 농업인들은 지난해보다 500원 높은 7만5천원, 파주RPC는 6만5천원을 고수했다. 수차례 고성이 오간 끝에 전체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참드림과 추청쌀 40㎏ 기준 7만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지난해 수매가 7만4천500원보다 낮은 가격이다. 수매가 결정이 전해지자 농업인들의 얼굴에는 아쉬움이 짙게 배었다. 정기화 농업경영인 파주시연합회장은 “농업인 요구와는 차이가 있다”면서도 “파주 RPC의 어려운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동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수매가 결정으로 파주RPC는 올해 지난해 2만8천t보다 6천t 적은 2만2천t을 수매할 예정이다. 문제는 파주 수매가가 인근 김포 6만3천원보다 높고 수매량도 많다는 점이다. 쌀소비 시장 선점을 위해 격돌이 불가피한데 높은 수매가와 쌀 수매량이 발목을 잡을 전망이다. 그동안 파주RPC는 판매 부진으로 적자 운영을 면치 못했다. 공개된 2015~2017년 3년 치는 130억원 적자였다. 이홍근 파주시 농업기술센터 팀장은 “호주와 미국 등에 대한 수출을 강화해 지난해 쌀은 지난 10월 말 기준 모두 소진됐다. 내년에도 어렵지만 다양한 쌀 서비스 루트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도전! 민선2기 체육회장] 파주체육회장 선거 2파전 양상

파주시는 2024~25년 경기도체육대회가 열리는 등 체육회장의 역할이 어느때 보다 중요하다. 민선 2대 파주시체육회장 선거는 토박이·기업인·체육 경험 풍부 등 3가지 공통점을 지닌 김종훈 파주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장(68)과 황인환 전 파주시축구협회장(63)의 맞대결 양상이다.현 최흥식 회장은 공개적으로 불출마를 표명했다. 이들은 ‘시민중심 더 큰 파주’의 민선 8기 시정슬로건에 적합한 체육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구상에 ▲공정한 체육▲수익사업강화▲경기도체육대회 성공적 마무리를 내세우며 다음달 22일 선거 승리를 위해 치열한 물밑 작업을 벌이고 있다. 파주시 법원읍 출신 김종훈 위원장은 환경업체인 청록엔지니어링 회장으로 2005년부터 체육회 홍보이사, 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파주체육회 발전에 앞장서 왔다는 평을 듣고 있다. 김 위원장은 1억기부자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회원, 사랑의 밥차 및 경로잔치 등을 하며 지역사회 모범기업으로 기업윤리를 실천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불굴의 기업정신과 풍부한 체육회활동을 바탕으로 비영리법인인 파주시체육회를 수익사업을 극대화해 2024~2025년 도체전을 성공리에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 탄현면 출신인 황인환 전 회장은 파주현대서비스대표로 서울시 자동차검사정비조합이사장을 3차례나 역임한데 이어 전국 현대자동차 블루핸즈 연합회장도 지냈다. 현재 노란우산공제광고모델이다. 이런 기업 경험 외에도 여성축구단장, 육상연맹부회장 등을 맡으면서 파주시 남녀 축구 육성에 기여했다. 황인환 전 회장은 “ 선거운동기간이 아니어서 공약 공개는 조심스럽다”며 “다만 체육회수준을 더 높이는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 ‘반다비 체육센터’ 설립 순항…국비 40억 확보 등

파주시가 민선 8기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사회통합형 장애인시설인 ‘반다비 체육센터’ 설립이 잰걸음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 장애인 2만여명에게 생활밀착형 체육시설을 제공할 수 있어 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파주시에 따르면 시는 2025년 9월까지 금릉동 111 일원에 부지 면적 8천757㎡, 연면적 3천400㎡,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반다비 체육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주요 시설로는 수영장과 체육관, 운동처방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장애인 체육센터 반다비 체육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40억원을 확보했다. 앞서 시는 문체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행한 반다비 체육센터 공모사업에 응모했었다. 반다비는 2018년 평창 동계패럴림픽의 마스코트로 반달가슴곰의 '반다'와 대회 기념의 의미인 '비'의 합성어다. 사회통합형 체육시설 명칭으로 사용 중이다. 시는 도시계획시설 결정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내년 실시설계를 끝낸 뒤 2024년 3월 착공할 계획이다. 시는 특히 반다비 체육센터는 장애인이 생활권 내에서 제약 없이 스포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장애인 우선 이용권을 보장하되 비장애인도 함께 이용 가능한 인프라로 추진할 방침이다. 김경일 시장은 “민선 8기 시민중심 자족도시를 만들기 위한 공약 중 하나인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사업을 차질 없이 완료하겠다”며 “해당 시설이 건립되면 장애인 2만1천926명이 수영과 농구 등 여러 종목 경기를 보다 편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장애인들의 생활체육 서비스 제공은 물론 장애인과 비장애인, 시민 간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 광탄면 천년고찰 보광사 불화 3점 道유형문화재 지정

천년 고찰인 파주시 광탄면 보광사 불화 3점이 경기도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16일 파주시에 따르면 이번에 경기도유형문화재로 지정된 불화는 보광사 대웅보전 ‘현왕도’와 ‘치성광여래회도’, ‘감로도’ 등 3점이다. 이들 불화는 1898년 귀인 엄씨와 상궁들의 후원으로 이뤄진 보광사 대웅보전 중수 시 조성된 불화로 화기가 잘 남아 있어 제작 시기와 제작자, 봉안처 등을 명확하게 알 수 있는 등 시대적 특징과 독창성 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왕도’는 명부회주(冥府會主)인 현왕(現王)이 여러 권속을 거느리고 망자를 심판하는 모습을 그린 불화로 기존의 권위를 벗어난 표현과 과감한 사선 구도를 그리는 등 독창성을 보여줬다. ‘치성광여래회도’는 북극성을 여래화한 치성광여래(熾盛光如來)와 북두칠성을 상징하는 일곱 부처를 그린 불화로 당시 화승들의 모습 등을 시각적으로 처리하며 시대적인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다. ‘감로도’는 죽은 이의 영혼을 극락세계로 보내는 영가천도 의식을 그린 불화로 영혼들이 고통을 받는 장면부터 사람들의 다채로운 생활을 한곳에 담아 내며 19세기 말 서울·경기지역 시대양식을 반영했다. 이귀순 문화예술과장은 “지정된 보광사 불화들은 당시 서울·경기지역 불화의 화풍과 화원, 상호 교류 등을 알 수 있어 조선 말기 불교회화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광사는 영조의 어머니인 숙빈 최씨가 잠들어 있는 소령원 원찰로 영조 친필의 대웅보전 현판 등이 있으며 1634년 제작된 동종(경기도유형문화재 제158호)은 현재 국가지정문화재(보물) 승격을 앞두고 있다. 파주=김요섭기자

한국현대문화포럼 '제6회 신춘문예 공모' 12월12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 인가 사단법인 한국현대문화포럼은 ‘제6회 2023 한국현대문화포럼 신춘문예’를 다음 달 12일까지 공모한다. 파주시 문발동 한국현대문화포럼은 파주 유일 신춘문예공모단체다. 공모분야는 ▲시 ▲동시 ▲동화 ▲수필 ▲단편소설 ▲장편소설 ▲웹소설 ▲희곡 ▲방송드라마 ▲시나리오다. 평론분야는 ▲문학평론 ▲연극평론 ▲영화평론 ▲미술평론 ▲웹툰평론▲아동·청소년연극평론 ▲뮤지컬평론 ▲아동·청소년 문학평론 ▲실용음악 평론 ▲건축 평론 ▲섬유 패션 평론 ▲축제 평론 ▲문화 평론 ▲미디어·방송 평론 ▲교육 평론 ▲관광 평론 ▲도시·생태 평론 ▲농림축산·수산평론 ▲역사 평론 등이다. 응시작은 시(동시 포함) 5편, 나머지 부문은 각 1편씩이다. 응모작은 반환되지 않는다. 응시 작품은 이메일 제목으로 응모분야와 성명(필명)을 제목으로 명기해서 보내야 하며, 주소, 연락처, 주민번호 앞자리 6자리, 시와 동시를 제외하고 ‘작가 의도 및 작품 줄거리’를 반드시 첨부해야 한다. 응시작의 ‘작가의도 및 작품줄거리’가 없는 작품은 탈락 처리한다. 작품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원고는 ‘00분야 2023 한국현대문화포럼 신춘문예공모 응시작’으로 제목과 응시 분야를 구체적으로 명기해서 원고 첫 장과 마지막 장에 표기해 보내면 된다. 김장운 한국현대문화포럼회장은 “이번 공모는 현대 문학 및 문학의 흐름을 반영한 한국현대문화포럼의 특성을 반영한 독특한 공모”라면서 “ 좋은 작품들이 많이 출품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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