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덴마크 수교 60주년기념, 덴마크 작품 도라산전망대에 설치

한ㆍ덴마크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덴마크 작가의 조형물이 최북단 파주 도라산전망대에 설치됐다. 파주시는 최종환 시장과 프레데릭 덴마크 왕세자 내외가 참석한 가운데 20일 도라산전망대 광장에서 한ㆍ덴마크 수교 60주년을 기념한 덴마크 예술가 그룹 슈퍼플렉스의 작품(원 투 쓰리 스윙)를 설치하는 커팅식을 가졌다. 이날 작품 설치는 주한 덴마크대사관이 기획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파주시가 후원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선정 아트선재센터 관장은 작품 원 투 쓰리 스윙은 서로에 대한 무관심이 팽배한 사회속에서 일상적인 놀이를 통해 공동체에 내재된 잠재력을 3인용 그네를 통해 경험해 볼 수 있는 작품이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2년 첫 방한이래 한ㆍ덴마크 수교 60주년을 맞아 두번째로 한국을 찾은 프레데릭 덴마크 왕세자 부부는 방한 중 덴마크 기업인 면담 및 문화 행사를 참관하며 양국 문화교류활성화 차원에서 이날 도라산전망대 작품설치 커팅식에 참석했다. 최종환 시장은 남북평화의 출발지인 도라전망대에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조형물울 설치하는 것은 뜻 깊은 일이라며 이번 작품설치로 대한민국과 덴마크 우호가 깊어지고 남과 북이 하나되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북파주 주민 숙원사업 파주읍 문화체육센터 오는 10월 준공 순조로워

지난해 8월 착공된 파주읍 문화체육센터 건립사업이 30%대의 공정률을 보이며 순항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0월 준공되면 파주 북부권역 주민들의 여가복지향상에 크게 기여할것으로 전망된다. 19일 파주시 파주읍(읍장 장문규)에 따르면 이날 현재 32%의 공정율로 파주읍사무소 옆에 조성되는 문화체육센터는 부지면적 8천156㎡, 건축연면적 3천583㎡ 규모로 지상 3층, 지하 1층으로 설계됐다. 1층에는 주로 지하층에 주로 만들어 지는 수영장이 6레인 규모로 배치됐으며, 탈의실, 샤워실, 사우나(목욕탕), 장애인시설, 매점 등이 구비되고 2층에는 헬스장, 임산부 휴게실, PT룸, 보호자 관망실, 3층에는 다목적 강당, 최신식 화장실 등이 들어선다. 최종환 시장의 공약인 파주읍 문화체육센터 건립사업은 파주천연가스발전소 건설 상생사업으로 지난 2015년 10월 파주시와 발전사인 파주에너지서비스㈜가 상생협력사업 협약을 맺어 추진하는 것이다. 그동안 파주읍은 물론 인근 법원읍, 광탄면 지역에는 수영장과 체육시설 등이 없어 이들 시설을 이용하려는 주민들은 대중교통으로 왕복 2~4시간 걸려 운정신도시와 탄현면 등으로 가야하는 등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최 시장은 문화체육센터건립으로 파주읍(1만3천여 명) 과 인근 법원읍(1만1천여 명), 광탄면(1만1천여 명)등 4만여 명에 달하는 주민들이 모두 센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주민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시와 기업이 서로 협력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문화체육센터가 완공되면 북파주권역 주민들의 여가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 남북교류협력사업 공조체제 구축

남북평화무드에 따라 남북 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파주시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5일 최종환 파주시장과 김홍걸 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은 이날 접견실에서 업무협약식을 갖고 상호간 정보를 공유하고 남북교류협력 사업에 협조키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지역의 특색 있는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하면서, 북측과의 교류를 통해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교류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남북교류에 경험이 풍부한 민화협과 공조 체제를 구축, 대북제재 틀 내에서 가능한 인도적 지원 사업과 사회문화 교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최근 통일부로부터 북한주민접촉 승인을 받은 파주-해주간 이이 선생 유적지 문화교류(파주 자운서원, 해주 소현서원) 협의 대상이 북측 민화협이여서 남측 민화협과의 협약은 파주시 남북교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종환 시장은 남북 관계의 부침에 관계없이 시가 할 수 있는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민화협 등을 통해 파주-개성간 농업 협력사업, 사천일대 농경지 피해 남북합동조사, 북한 어린이 영양식 지원 사업, 조선 최초 임진강거북선 남북 공동복원 등 지역적ㆍ역사적 특성이 있는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홍걸 대표상임의장은 평화통일에 대한 꾸준한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는 데에 파주시와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며 성공적인 교류협력사업을 이뤄 민ㆍ관ㆍ거버넌스의 모범적인 모델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화협은 1998년 출범한 정당, 종교, 사회단체의 협의체로 문화교류사업, 북한산림녹화협력사업, 인도적지원 및 개발협력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 경의선 운천역 건립 본격 추진 촉구

올해 말 문산~임진강간 전철화 사업에 따라 무정차역이 돼 사라질 위기에 몰린 경의중앙선 운천역에 대해 파주시와 정치권이 운천역 보존 및 신역사 건립에 뜻을 모았다. 14일 파주시와 민주당 박정 의원(파주을)실, 김경일 경기도의원 등은 파주운천역추진위원회가 지난 13일 건의한 운천역 승하차 시설 건립 및 전철 정차 건의서와 서명부(문산 주민 1만1천704명)의 의견대로 운천역 건립을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이영규 운천역추진위원장은 건의서에서 2004년 국가에서 간이역으로 지정된 역사임에도 불구하고 올해 말 완공되는 전철화사업으로 인해 무정차역으로 운천역이 사라질 위기에 있다며 주민 불편을 고려하고 문산읍 등 접경지역 주민들의 삶에 대한 소외감과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운천역을 보존하며 신 역사를 건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정 의원 측은 파주 북부권은 휴전선과 맞닿아 있는 접경지역으로 그동안 수도권에 위치해 있으면서 개발이 지연되고 지역주민들이 많은 고통을 감수하고 있다며 파주시와 공조해 운천역사 건립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경일 경기도의원도 경기북부의 철도인프라 확충은 매우 시급한 실정인 만큼 경기도에 건의서가 전달되면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차원에서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최종환 시장은 운천역 승하차시설 건립은 민선7기 공약사항으로, 국가에서 추진 중인 문산~임진강 전철화 사업에 반드시 반영해 건립되도록 관계기관에 촉구 중이며 지난해 12월에는 국토교통부 장관 면담을 통해 직접 건의했다며 접경지역 교통여건 개선과 장병 평일 외출 확대에 따른 교통서비스 확대를 위해 운천역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공약실천 우수 지자체 파주] “임기내 100% 공약 완성… 파주 발전생태계 구축”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시를 이끌고 있는 최종환 시장의 평화, 상생, 분권으로 짜여진 선거공약 추진이 쾌조의 출발을 보이면서 임기내 100% 완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파주시는 민선7기 출범 10개월 만인 5월 현재 숙원사업이었던 오두산 통일 전망대와 헤이리마을 등으로 유명한 탄현면 통일동산(3.01㎡)을 관광특구로 지정받게 하는 등 상당수 공약을 완료했다. 경기도내 지자체 중 가장 많은 선거 공약(170개)을 내건 최 시장은 지금과 같은 공약이행 속도를 유지한다면 평화=경제가 선순환 구조로 이어지면서 파주발전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내 공약 가장 많은 파주시, 공약실천평가 A 우뚝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지난 2월 각 지자체 홈페이지에 탑재된 민선7기 공약실천계획서(로드맵) 분석 결과, 파주시는 민주성ㆍ투명성 등 5개 분야 32개 세부지표평가에서 수원시와 같은 A등급을 받았다. 특히 파주시는 이번 평가에서 도내 인구 100만명이 넘는 특례시들이 58~116개 공약로드맵으로 평가받을 때 이보다 훨씬 많은 총 170개 공약으로 평가 받는 불리한 여건에서도 우량등급인 A를 받으며 높은 추진율을 보였다. 이 같은 외부 평가에는 민선7기 출범 10개월째인 13일 현재 파주시가 19개 공약사업을 완료하는 등 신속한 공약집행이 한 몫을 했다. 장기간 표류됐던 장단콩웰빙마루사업을 공론화해 재추진에 성공했고, 통일동산지구를 도내에서 다섯번째로 관광특구로 지정받게 했다. 골목상권활성화를 위한 파주화폐를 발행하고, 청년추가고용장려금ㆍ내일채움공제도 추진했으며, 경로당 냉ㆍ난방지원공약도 확정지었다. 학교 앞 교통지도 어르신일자리와 천원택시 운행공약도 실시하고 있고 어린이집 안전공제회비 추진, 초등학생 치과주치의제도 도입, 마장호수 주차장 등 콘텐츠 추가기설도 마무리됐다. 이명희 시 기획팀장은 차액보육료 지원으로 부모부담금을 경감하고 여름철ㆍ겨울철 그늘막과 바람막이 설치, 문산읍 산부인과 개설 추진 등도 완료돼 시민들과의 약속을 빠르게 지켜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어떻게 공약 관리하고 있나. 최종환 시장 공약 총 170개를 사업형태로 쪼개면 신규 82개, 계속사업 88개다. 이 중 파주시는 자체 행정력만으로 123개를 완성하고, 나머지 공약은 정부와 민간 등과 협력사업으로 완료할 예정이다. 파주시는 민선7기 출발부터 곧바로 최 시장 전체 공약을 각 국별로 나눠 데이터베이스화한데 이어 민간을 중심으로 공약이행평가단을 발족, 공약사항에 대한 평가와 이행 상황을 촘촘히,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각 국들은 자체 추진현황판을 만들어 공약추진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등 추진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기도 하다. 공약실천을 총괄 추진하고 있는 이종춘 시 기획예산과장은 파주시 공약은 한반도 평화 도시, 통일경제 도시, 서민경제 도시, 생태문화 도시, 균형발전상생 도시, 건강하고 따뜻한 도시, 대중교통혁신 도시, 아이키우기 편한도시, 여성행복 도시 파주를 실현하는데 그 목표가 있다면서 시에서 주도하는 추진 사항들은 민간이행평가단에서 현미경처럼 들여다 보며 깐깐하게 추진 속도를 체크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년 임기내 공약 이행 100% 달성 가능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분석 평가한 파주시의 전체 공약 170개 중 임기 후(2022년 6월) 가능한 공약은 불과 4개 뿐이다. 파주시가 도내 최대 공약 지자체인 것을 감안하면 대단한 공약 이행률이다. 매니페스토본부가 파주시의 임기후 공약으로 분류한 사업은 파주환경순환센터 현대화 사업과 교하동 다목적실내체육관 건립,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개통 등인데, 이 마저도 현재 용역발주와 함께 부분 착공이 이루어졌다. 이와 관련, 이종춘 시 기획예산과장은 로드맵 속도를 볼때 매니페스토본부가 평가한 임기 후 4개 사업도 임기 내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최 시장의 공약이행 100% 현실화는 팩트(사실)다라고 자신했다. 파주=김요섭기자 [인터뷰] 최종환 시장국도비 확보 총력 市 재정 절감 선거공약은 단 한건도 누락되지 않을 것입니다. 시민과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시민 모두가 행복하게 잘사는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라는 슬로건으로 시정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최종환 시장은 신뢰성을 바탕으로 공약을 완성, 파주 발전 생태계 구축과 남ㆍ북 파주 격차 해소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체 170개 공약 중 이미 완료된 19개를 포함해 올해 말까지 55개를, 내년에는 32개, 2021년 46개, 임기 말인 2022년까지 34개를 추진할 것이다며 이렇게 되면 임기내 공약 달성률 97%로 166개가 완성된다고 말했다. 이어 파주환경순환센터 현대화사업 등 나머지 4개 사업도 현재 용역발주 중이거나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처럼 인천 등 타지역에서 이미 부분 착공돼 파주와 연결되는 사업이어서 사실상 임기내 100% 공약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 시장 선거공약 이행을 위한 가계부는 총 1조4천900여억 원 규모다. 재원별 소요금액으로 국비 2천500여억 원, 도비 1천480여억 원 시비 1조 원, 기타 560억여 원 등으로 추산된다. 최 시장은 민선7기 출범 첫 해인 지난해 4천843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했으며, 지난해 2천865억 원을 집행했다. 지방채도 모두 갚는 등 파주시 재정을 안정적으로 끌고 가고 있다면서 앞으로 파주시 재정을 절감하기 위해 국비ㆍ도비 확보에 총력을 더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선거 공약 실천을 위한 방법으로 그는 파주 전체 지역에 대한 공약이 일목요연하게 담긴 공약지도를 만들어 촘촘히 챙기고 있다면서 매니페스토본부와 민간공약이행평가단으로 꼼꼼하게 평가 받는 만큼 늘 긴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최 시장은 공약추진으로 운정신도시 개발 완성과 금촌ㆍ문산 등 구도심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현대화하는 한편 파주희망프로젝트 추진과 파평ㆍ적성ㆍ법원읍 등 산업단지조성을 통한 북부지역 자족도시를 구현하겠다며 공공의료 서비스 확대, 청년지원센터, 조리ㆍ금촌선연장도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지역화폐, 오는 6월15일 일반발행 실시된다

지난달부터 산후조리비와 청년배당지급에 한해 정책발행됐던 카드형 파주지역화폐 파주PAY(파주페이)를 다음달부터 일반 시민들도 구매할 수 있다. 파주시는 소상공인의 매출증대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파주페이 일반발행을 시범 발행을 거쳐 보완, 오는 6월15일부터 일반인들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13일 밝혔다. 발행 목표액도 당초 12억 원에서 22억 원으로 증액 된다. 일반발행이 개시되면 플레이스토어 또는 애플스토어에서 경기지역화폐 앱을 설치하고 카드발급, 충전, 소득공제 신청, 사용액 확인 등이 가능하다. 앞서 시는 지난 4월부터 파주페이를 정책발행해 산후조리비와 청년배당 지급을 시작, 이날 현재 3천440명이 지역화폐 카드를 발급받아 총 27억8천만 원의 정책 수당이 충전됐다. 이들은 지역내 식당, 미용실, 학원 등에서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장병의 평일 일과 이후 외출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평일 평균 약 1천700여명(4월까지 외출인원 평균)에 달하는 외출 장병도 이번 일반발행 개시 약 1달간 10% 할인받아 구매할 수 있어 장병들이 2배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종환 시장은 파주페이 일반발행이 특히 외출 나오는 군 장병들 주머니 사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소상공인과 이용자 모두에게 기쁨이 되는 제도인 만큼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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