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10일 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에서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화성시민 마음충전 콘서트 전화위복’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 정신건강의 날과 ‘자살예방 시장 핫라인’ 운영 1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정명근 시장과 시의원, 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 유공자 표창 수여식, 자살예방 시장 핫라인 운영 1년 성과 보고회, 생명사랑 토크콘서트,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정 시장은 “시는 닫혀 있던 마음을 위로하고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자살예방핫라인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튼튼한 복지 장치를 마련해 모든 시민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살예방 시장 핫라인을 통해 지난해 7월 이후 500건, 월평균 36건 등의 상담을 진행해 상담자들의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화성시가 오는 20일까지 ‘화성시 농어민기본소득 3차 신청’ 접수를 받는다. 이번 지원정책은 농어민의 기본권과 생존권 보장, 농어업의 공익적 생산 활동 보상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앞서 화성시는 지난 2월과 6월 1차, 2차 신청을 받아 1만8천975명의 농어민에게 74억5천200만원을 지급한 바 있다. 접수는 10일부터 가능하며, 1·2차 신청 시작일 기준 농어민기본소득 지원 자격을 갖춘 농어민 또는 10일까지 기준을 충족한 경우 신청 가능하다. 주소지 관할 출장소 및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농민의 경우 농민기본소득 통합지원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정명근 시장은 “농어민의 기본생활 보전을 위해 추진한 농어민기본소득이 지역화폐로 지급돼 농어민의 소득을 안정화시키고 나아가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을 증대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성시 대표축제인 ‘2023 정조효문화제 정조대왕능행차’에 8천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등 성황리에 개최됐다. 시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화성시 안녕동 정조효공원에서 ‘2023년 정조효문화제 정조대왕능행차를 열었다. 지난 7일 열린 개막식에는 정명근 시장을 비롯해 김경희 시의장, 오문섭 시의회 부의장, 이해남·이용운·명미정·김종복·김미영·배현경·위영란·장철규·송선영·박진섭 시의원, 시민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 250여명이 참여한 ‘현륭원 천원’ 재현 퍼포먼스와 정조대왕 능행차 화성구간 행렬 등으로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현릉원 천원의 야간 이동 고증에 따라 문화제 최초로 야간 행사를 진행, 이를 위한 300여개의 촉롱과 고증 재현을 위한 대여(大輿) 등을 제작해 관람객들의 만족을 이끌어냈다. 이어 8일에는 창덕궁에서 출발한 ‘을묘원행정리의궤’를 재현한 정조대왕 능행차 행렬이 화성 융릉에 도착하며 산릉제례 어가행렬, 현륭원 제향 등으로 축제의 즐거움을 한껏 더했다. 또한 이날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는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2023 정조대왕 효(孝) 전국바둑축제’가 개최됐다. 가족 페어부, 전국 중·고등부 등 단체전과 개인전 20개 부문 800여명이 참여한 축제는 할아버지와 손자, 아버지와 자녀가 편을 이뤄 함께 경기를 진행, 스포츠대회를 통한 정조대왕의 효심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정명근 시장은 “정조대왕의 정신과 효 문화 계승을 위해 시는 10월 첫째 주를 ‘화성시 효 주간’으로 지정하고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정조효문화제를 100만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화성시 대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성시가 5일 더불어민주당 화성병 지역위원회와 당정협의회를 열고 문화예술타운 조성 등 주민 숙원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화성시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는 정명근 화성시장과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화성병 지역위원장, 도·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교통체증 해결을 위한 시도31호선(장안대-왕림교차로) 및 상기-내리 간 도로확포장 공사 기본·실시설계 ▲기배동 작은도서관 신설 ▲여성이 안전한 화성만들기 ▲화성시 걷기 활성화 ▲대학교 유휴부지에 지역 경제 활성화 대책 등을 내년도 본예산에 편성해 적극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지역 주요 현안인 문화예술타운을 조성해 주민 문화 복지 향상과 지역 랜드마크화를 통한 활력 넘치는 도시를 만드는 데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권칠승 위원장은 “주민들이 원하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예산을 투입하는 것만큼 효율적 예산 수립과 집행이 중요하다”며 “만족도 높은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효과적인 예산 운용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정명근 시장은 “경기 불황으로 내년도 예산이 예년과 다를 것으로 우려되지만 지역의 주요 현안을 추진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특별히 신경쓰겠다”며 “예산이 적정한 곳에 쓰이는지 꼼꼼히 점검하고 효율적인 시정 운영으로 주민들께 행복을 드릴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낙하물을 줍기 위해 도로를 이동하던 40대 남성이 뒤따라오던 차량에 치여 숨졌다. 3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5분께 화성 비봉면 자안리 39번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SUV 차량에 오토바이 운전자가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A씨(40대)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가 발생한 도로는 왕복 4차선 도로로 A씨는 운행 중 떨어진 낙하물을 찾기 위해 1차로에 차량을 정차한 후 도보로 이동하다 뒤따라오던 SUV 차량에 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이 추진하던 병점초등학교 신설대체 이전(경기일보 19일자 인터넷·25일자 10면 보도)이 학부모 반대로 무산됐다. 27일 화성오산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교육지원청이 지난 18일부터 26일까지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병점초교 신설대체 이전 찬반투표 결과 학부모 123명이 참가해 찬성 11표, 반대 98표, 무응답 14표로 부결됐다. 신설대체 이전의 경우 학부모 투표에서 과반수 이상 찬성해야 함에 따라 교육지원청의 병점초교 신설대체 이전은 무산됐다. 앞서 교육지원청은 지난달 10일 적정규모 학교 육성 등을 위해 ‘병점초등학교 신설대체 이전계획’을 수립, 이달 12일 학부모 설명회를 갖는 등 이전을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병점초 총동문회와 지역사회는 기자회견 등을 열고 이전 반대를 위한 집단행동에 들어갔다. 김환수 병점초등학교 총동문회장은 “병점초등학교 존치를 위해 힘쓴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총동문회, 지역주민, 학부모, 학생 등 모든 사람들의 노력으로 7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모교를 지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부모 찬반투표 결과에 따라 병점초 이전계획은 무산됐다”며 “향후 병점초의 전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학교 활성화 방안 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 화성시지부가 화성시에 관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7천600만원을 기부했다. NH농협은행 화성시지부와 화성시는 26일 화성시청에서 화성시 취약계층 지원 후원금 기탁식을 진행했다. 이날 NH농협은행 화성시지부는 화성시에 관내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7천600만원을 전달했다. 시는 기부받은 후원금을 관내 사회복지시설와 자살예방 핫라인 사례관리 대상자, 읍면동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김창겸 NH농협은행 화성시지부장은 “화성시와 함께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화성시지부는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관내 취약계층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를 위한 꾸준한 나눔 실천에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의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다양한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사업에 쓰겠다”고 전했다.
화성시가 추석 명절 연휴동안 비봉~매송 간 도시고속도로의 통행료를 면제한다. 이번 정책은 연휴기간 귀성·귀경길으로 인한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 완화 및 정부 방침에 따라 추진됐다. 앞서 지난달 31일 정부는 추석 연휴 민생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정책과제를 발표한 바 있다. 무료 운영기간은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28일 오전0시부터 다음달 1일 자정까지다. 시는 이 기간 17만6천여대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명근 시장은 “통행료 면제를 통해 고물가·고금리 상황에 따른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관광지 방문객 증가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실종된 50대 남성 A씨가 하천에 빠진 차량(경기일보 25일자 인터넷)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6일 화성소방서 등에 따르면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이날 오후 1시께 화성시 남양읍 장덕리 한 하천에서 빠진 A씨의 검정색 승용차를 인양해 차량 내부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2일 A씨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A씨의 동선을 확인하던 경찰은 지난 25일 폐쇄회로(CC)TV를 통해 A씨 차량이 지난 21일 오후 11시15분께 남양 장덕리 하천 방향으로 진입한 것을 확인하고 곧장 수색작업에 나섰다. 경찰은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사망 경위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한국수자원농사(K-water) 화성권지사(지사장 문지영)가 26일 매송면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역사랑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매송면행정복지센터와 함께 실시한 이번 행사는 추석 명절을 맞아 매송면 내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K-water 화성권지사는 직접 만든 명절 음식을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 40가구에 전달했다. 또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80가구를 대상으로는 샴푸, 바디워시 등 생활필수품이 들어있는 ‘복(福)나눔 꾸러미’를 전달했다. 문지영 K-water 화성권지사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여러 지역단체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