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회 수원 군공항 화성시 이전 반대 특별위원회와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가 김진표 국회의장의 ‘수원군공항 이전 특별법 연내 발의 추진’을 규탄했다. 특별위와 범대위는 27일 오전 9시 의회 대회의실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수원군공항 이전 특별법 연내 발의 규탄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공동성명 발표회에는 정흥범 위원장과 김영수 위원장 등 특위 소속 위원들과 홍진선 범대위 위원장, 매향리 주민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수원을 지역구로 둔 김 국회의장이 수원 군공항 이전 특별법을 연내 직접 발의할 계획이라는 언론 보도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며 “지난 2017년 국방부가 일방적으로 화옹지구를 예비후보지로 발표한 후 6년여 동안 시민 반대로 사실상 중단된 군공항 이전 카드를 내년 선거를 앞두고 또다시 꺼내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원 군공항 이전사업에 대해 어떠한 논리적·이성적 명분 없이 특별법 만능주의에 편승해 정부주도로 이전을 강행시키려는 꼼수”라며 “국회의장의 권력을 악용해 군공항을 화성으로 이전시키려는 김 국회의장의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 분쟁을 야기하는 군공항 이전 특별법 추진행위를 당장 멈추고 연내 발의 계획을 철회해야 한다”며 “화성시민을 대표해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 등은 시민을 기만하는 김 의장의 망언에 맞서 민·정·관과 협력해 특별법 저지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원 전세사기 의혹’ 관련 피해가 화성 진안동 한 원룸건물까지 확대됐다. 특히 해당 건물의 원룸 일부는 화성시가 임대해 직원용 숙소로 사용하고 있는 곳이다. 26일 화성시에 따르면 A은행은 지난 5일 화성시 진안동 516-9번지 원룸 건물주에게 ‘임의경매 및 채권 매각 실행 예정 통지서’를 발송했다. B법인이 소유한 이 건물은 지상 4층 건물 2개동 규모로 28개 원룸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 2022년 6월 준공됐다. 건물 소유 법인은 최근 수원에서 불거진 전세사기 의혹 피의자 중 한명이 운영하는 회사다. 시는 28개 원룸 중 4곳을 지난해 8월부터 임대해 직원용 숙소로 사용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개인이 임대했다. 시는 계약 당시 건물에 28억여원의 근저당권 채권이 설정돼 있었지만 신축건물인 점을 고려해 적정 범위라고 판단, 계약을 체결했고 지난 7월25일 전세권 설정을 했다. 계약 기간은 지난해 8월부터 오는 2024년 8월까지로 보증금은 2개 호실 각 1억3천만원, 나머지 2개 호실은 각 1억6천만원 등 모두 5억8천만원이다. 현재 임차한 호실에는 각 1명씩 모두 4명이 거주하고 있다. 시는 지난 6일 숙소 이용 직원으로부터 이 사실을 전달받은 후 법률검토 등 대책마련에 돌입한 상태다. 화성시 관계자는 “보증금 전액 환수를 목표로 고문변호사를 통한 법률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며 “내달 초 검토가 마무리되면 구체적 대처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화성 청림중학교(교장 이문희)는 지난 25일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맑은 숲 청림 음악회’를 개최했다. 음악회는 청림중학교에서 5년간 운영 중인 예술중점학급 학생들의 교육활동 성과를 지역민들과 나누기 위해 추진됐다. 예술중점학급은 경기도교육청과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이 지난 2020년부터 일반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예술심화교육 수요 대응해 예술 감수성 및 창의·융합 인재 육성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사업이다. 음악회는 학년별 밴드 공연과 대중음악 연주회 등으로 구성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문희 청림중학교 교장은 “화성시민과 함께한 이번 음악회가 학생들의 진로 역량을 향상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교육을 실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 우정읍 축산농가 4곳에서 럼피스킨병이 추가로 발생했다. 26일 화성시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까지 우정읍 축산농가 4곳이 럼피스킨병에 감염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확진을 받은 축산농가는 우정읍에 위치한 A·B한우농장과 C·D젖소농장이다. 해당 농가들은 지난 24일부터 진행된 예찰 과정에서 의심증상이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전날 오후 5시 50분부터 오후 8시까지 A농가가 사육하던 한우 14마리를 살처분한 데 이어 이날 오전 10시부터 B·C농가의 한우 15마리와 젖소 40마리에 대한 살처분을 진행 중이다. D농가가 사육하는 젖소 86마리의 경우 살처분 준비를 위한 시간이 필요함에 따라 오는 27일 살처분될 예정이다. 시는 현재 발병 농가를 중심으로 반경 500m를 방역대로 설정하고 방역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23일 화성 우정읍 한 한우농장과 송산면 젖소농장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 한우 92마리 등 모두 165마리가 살처분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발병된 소에 대한 즉각적인 살처분을 진행하고 모기 등 매개해충 구제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방역대 내 농가를 비롯한 주변 모든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백신접종을 완료하는 등 확산 방지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주로 전파, 소와 물소를 대상으로 고열과 피부 결절 등 증상을 일으키는 제1종 가축전염병이다.
화성시가 24일 법무부가 발표한 ‘고위험 성폭력 범죄자의 거주지 제한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 입법예고 계획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국형 제시카법이라 불리는 이 법률은 재범위험성이 높은 약탈적 성폭력범죄자를 대상으로 거주지를 국가 등이 운영하는 시설로 제한하는 법이다. 시는 지난해 10월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의 전입 이후 국민동의 청원을 진행하는 등 한국형 제시카법 제정을 강력히 요구해왔다. 이런 가운데 이날 법무부는 오는 26일부터 출소한 고위험 성범죄자의 거주지를 제한하는 ‘고위험 성폭력 범죄자의 거주지 제한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에 대한 입법예고 계획을 발표했다. 거주지 제한 대상자는 13세 미만 아동 대상 성범죄자 또는 3회 이상 성폭력범죄를 저지른 전자장치 부착 대상자 중 10년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성폭력범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제시카법 입법예고는 강력 성범죄자의 거주 제한을 위한 시와 시민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법률안이 확정돼 공포될 때까지 법 제정 과정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화성 장안면 한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에서 주유작업을 하던 50대 업주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화성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0분께 화성시 장안면 수촌리 한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에서 프레스기계에 주유작업을 하던 50대 업주 A씨가 3m 높이에서 떨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심정지 상태인 A씨를 발견, 헬기를 이용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화성 우정읍과 송산면 축산농가 2곳에서 럼피스킨병이 발병했다. 24일 화성시에 따르면 우정읍 A한우농장과 송산면 B젖소농장의 소들이 럼피스킨병에 감염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해당 농가들은 지난 22일 사육중이던 소들에게서 발열과 피부결정 등 럼피스킨병 증세가 있다고 시에 신고, 시료를 채취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검사를 의뢰했었다. 이에 시는 전날 오후 4시50분부터 오후 7시40분께까지 해당 농가에서 사육하던 한우 92마리와 젖소 73마리 등 165마리에 대한 살처분을 진행했다. 이어 이날 잔존물 처리 및 방역 등 후속 작업과 함께 발병 농가 반경 500m를 방역대로 설정하고 구역 내 축산농가에 대한 긴급 백신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발병 농가에 대한 조치를 완료한 상태”라면서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작업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주로 전파, 소와 물소를 대상으로 고열과 피부 결절 등 증상을 일으키는 제1종 가축전염병이다.
화성시는 23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소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긴급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인근 시·군 내 럼피스킨병 확산에 따른 백신 접종 및 매개동물 방역대책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이날 회의에는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해 축산과, 감염병관리과 등 관련 부서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럼피스킨병 재난대책본부 및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며 축산농가 등의 이동을 24일까지 일시 중지시키고 백신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22일 임종철 화성부시장 주재로 소 럼피스킨병 예방 긴급대책 회의를 열고 소독 등 방역활동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소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곤충에 의해 주로 전파돼 소와 물소를 대상으로 고열과 피부 결절 등 증상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정 시장은 “현재 상황에서 축산농가 주변 매개동물 서식지 신속 방역 및 축산농가 방역 점검이 가장 중요하다”며 “백신 접종 상황을 점검하고 농가 및 관계부서 간 소통을 강화해 비상상황 극복에 시 전체의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일 기준 관내 축산농가는 1천116가구이며 사육 중인 소는 5만9천341마리다.
화성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가 지난 18일 친환경 생태공원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충청남도 아산시에 위치한 ‘환경과학공원’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자원회수시설에 대한 이해도 증진과 공원사업 인식 전환 필요성에 따른 벤치마킹을 사례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아산시 생활자원처리장은 일일 200t 규모의 자원회수시설이 설치된 곳으로, 소각과정에서 발생한 폐열을 건강문화센터 및 공원 내 시설, 주변지역 마을 세탁공장 등에 이용하고 있다. 특히 해당 처리장은 인근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열원을 판매, 연간 30~40억원의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 경제환경위원회는 이번 방문을 통해 주민 선호시설과 연계한 주민친화형 화성시 공원사업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위원들은 “이번 벤치마킹은 시 환경 공원 관련 정책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 공원조성 사업과 친환경 자원화시설의 연계방안 마련을 위해 위원회 차원에서 꾸준히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2023 화성 모빌리티 전시회’가 3천여명의 참관객들이 다녀가는 등 성황리에 개최됐다. 시는 지난 17~18일 수원과학대학교 SINTEX에서 현대차와 기아 등 국내 모빌리티 기업 60개사가 참가한 ‘2023 화성 모빌리티 전시회’를 열었다. 전시회는 관내 모빌리티 산업 우수성을 알리고 참가 업체의 해외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해 추진됐으며, 참가기업들을 위한 B2B(관련 기업간거래) 행사의 일환으로 ▲수출상담회 ▲투자상담회 ▲기술세미나 등으로 진행됐다. 수출상담회에는 19개국 48개사 기업 바이어가 참가, 416만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 실적(257건)을 기록했다. 특히 참가기업 I사는 요르단 G사와 상담회 현장에서 60만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를 맺기도 했다. ‘글로벌 금융시장과 모빌리티 테크 트렌드’를 주제로 진행된 제14차 기술세미나에선 환율, 금리 등 여러 요인에 따른 산업 동향을 공유,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정명근 시장은 “화성시가 처음 개최하는 모빌리티 전시회임에도 불구하고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둬 매우 기쁘다”며 “100만 대도시를 준비하고 있는 화성시가 모빌리티 산업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