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남양에서 남성 7명이 시비가 붙어 벽돌 등을 이용해 난투극을 벌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22일 화성서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2시10분께 화성시 남양읍 남양리의 한 도로에서 패싸움을 벌인 남성 7명에 대해 특수상해, 상해 등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당시 A씨(30대 남성) 등 2명과 B씨(30대 남성) 무리 6명은 눈이 마주쳤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A씨 등 2명과 B씨 무리 중 1명을 제외한 5명이 충돌했고, 이 과정에서 A씨가 벽돌을 집어 B씨의 이마 부분에 약 6㎝의 열상을 입혔다. 이번 싸움으로 인해 B씨를 포함한 3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서로 모르는 사이로, 시비가 붙을 때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현장에 있던 8명 가운데 싸움에 직접 참여한 7명에 대해 입건 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인근 CCTV 확인과 관계자 대면조사 등을 통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화성=채태병기자
21일 0시께 화성시 향남읍 장짐리의 한 아파트 분리수거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인원 28명과 펌프차 등 장비 11대를 동원, 현장에 출동해 20여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소방당국은 누군가 분리수거장에서 담배를 피운 뒤 불이 다 꺼지지 않은 꽁초를 박스더미에 버리면서 불길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분리수거장 외벽과 모아둔 쓰레기 등이 일부 소실됐다. 화성=채태병기자
화성 병점역을 통과하던 새마을호 열차가 고장을 일으키면서 승객들이 1시간20여분간 대기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19일 오전 11시22분께 서울 용산역을 출발해 전남 목포역으로 향하던 새마을호 열차 1대가 병점역 인근에서 멈춰 섰다. 이 사고로 해당 열차에 탑승한 승객 102명이 대기해야 했다. 또 해당 열차를 뒤따르던 전동열차 4대와 일반열차 7대 등도 10~50분가량 지연됐다. 코레일은 멈춘 열차에 다른 기관차를 연결, 이날 낮 12시48분께 운행을 재개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사고 열차의 전기공급장치 팬터그래프에서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며 해당 열차에 탑승한 승객들에게는 규정에 따라 보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화성=채태병기자
화성시는 궁평 오솔(OSOL) 아트파빌리온이 2021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건축부문 금상을 받았다. 오솔 아트파빌리온은 바다 물결을 형상화한 지붕과 소나무 숲을 연상시키는 기둥을 활용, 인공적인 숲의 형태를 보여주는 해변 구조물이다. 시는 경기만 일대를 생태역사문화가 어우러진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꾸미는 에코뮤지엄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9년 궁평 해안에 오솔 아트파빌리온을 조성했다. 68년 전통의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매년 최고의 디자인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수상으로 오솔 아트파빌리온은 지난해 레드닷 어워드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부문 환경디자인 본상을 받은 데 이어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2개를 받게 됐다. 화성=채태병기자
화성시는 오는 2023년까지 19억원을 들여 미세먼지 차단 도시숲 조성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북부지방산림청과 협약을 체결, 산림청으로부터 남양읍 신남리 산 40-2번지 일원 국유지 20만8천400여㎡를 무상으로 제공받는다. 시는 이 국유지에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적인 나무 40여종 5만그루를 심어 도시숲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사계절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수종도 심고 연못, 억새밭, 잔디마당, 팔각정, 산책로, 친환경 화장실 등도 설치한다. 시는 연간 675t 온실가스 감축, 미세먼지 2천184㎏ 흡수, 일자리 51개 창출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서철모 시장은 국내 최초로 토석 채취 복구지를 활용한 탄소중립 도시숲이 조성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과 함께 무봉산 자연휴양림, 장지저수지 생태공원 등 그린뉴딜사업을 추진해 지속가능한 도시기틀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화성=채태병기자
화성 동화지구도시개발사업조합 조합원이 체비지로 매각한 아파트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취소해달라며 화성시에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해당 아파트부지에 생활폐기물 30~40t이 불법 매립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물의(본보 9일자 4면)를 빚은 바 있다. 15일 화성시 등에 따르면 동화지구도시개발사업조합원 A씨는 지난달 8일 수원지법에 동화지구 도시개발사업 A3블록에 승인된 주택건설사업계획을 무효화해야 한다며 시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 A3블록에 지하 2층~지상 25층, 8개동(750세대) 규모 공동주택 건립을 위한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했다. A씨는 소장에서 조합이 체비지 매각과정에서 조합정관을 따르지 않고 임의절차를 진행, 불법 계약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조합 측은 사업비 마련을 위해 지난 2019년 10월25일 A3블록을 637억원에 SR투자자산운용에 파는 계약을 체결, 계약금ㆍ1차 중도금으로 197억여원을 받았다. 이후 지난해 2월26일 2차 중도금 220억원, 같은해 10월26일 잔금 219억여원 등을 받았다. 그러나 A씨는 조합이 계약금ㆍ1차 중도금만 받은 2019년 10월28일 체비지 관리대장상 A3블록 소유자를 SR투자자산운용으로 등재, 조합정관을 어겼다는 주장이다. 조합정관은 토지대금은 계약체결 후 10% 이상을 계약금으로 받은 뒤 계약한 날부터 2개월 이내 완납 받아야 하고, 완납 후가 아니면 토지를 사용ㆍ양도ㆍ임대할 수 없다고 명시됐다. A씨는 조합정관을 어긴 채 토지소유권이 넘어간 불법계약으로 진행된 아파트 건설사업을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동화지구도시개발사업조합ㆍSR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정관 일부 항목을 따르지 못했을 뿐 불법 계약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은 주택법에 따라 처리되는 것으로 토지소유권 변경사항을 고려할 필요는 없다고 해명했다. 화성=박수철ㆍ채태병기자
화성 동탄에서 마사지샵 종업원을 위협해 돈을 뺏어 도주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화성동탄경찰서는 전날 오전 1시10분께 A씨(30대 남성)를 특수강도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 0시10분께 화성시 능동의 한 마사지샵을 방문, 업소 안에 있던 종업원 B씨(40대 여성)를 위협해 10만원을 강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A씨는 차량을 타고 자신의 거주지인 시흥시로 이동, 해당 지역의 다른 마사지샵에 들어갔다. 종업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차량번호를 특정하고, 주변 CCTV 확인을 통해 마사지샵에서 자고 있던 A씨를 발견해 현장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범행을 부인하고 있어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며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화성=채태병기자
화성시를 비롯한 안산ㆍ부천ㆍ안양ㆍ시흥ㆍ광명 등 6개 지자체 공동 장사시설인 화성 함백산추모공원이 오는 7월부터 본격 운영된다. 12일 화성시 등에 따르면 1천700억원을 들여 화성시 매송면 숙곡리 산 12-5번지 일원 30만7천164㎡에 건립중인 화성 함백산추모공원이 최근 완공, 3개월간 시범운영을 한 뒤 7월 1일 개원한다. 주변 도로 등 기반시설은 연말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추모공원에는 화성시 406억원, 부천시 305억원, 안산시 254억원, 안양시 230억원, 시흥시 157억원, 광명시 137억원과 국ㆍ도비 213억원 등이 투입됐다. 화장로 13기와 장례식장 8실, 봉안시설 2만6천기, 자연장지 2만5천기, 주차장 및 기타 부대시설 등을 갖췄다. 시설은 관내 거주자와 관외 거주에 따라 이용료가 차등 적용된다. 관내 거주자 자격은 ▲사망일 기준 6개월 이상 연속해 6개 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사망자 ▲개장신고일 기준 6개 시에 위치한 분묘 또는 6개 시에서 관리하는 분묘에서 개장한 유골 ▲사망자의 최초 발견 장소가 6개 시 지역인 무연고 사망자 등이다. 관내 거주자 사용료는 성인 기준 화장시설 1구당 16만원, 봉안시설 1구당 50만원, 자연장지 잔디장 80만원, 자연장지 수목장 120만원 등이다. 관외 거주자는 화장시설 1구당 100만원, 봉안시설 1구당 100만원, 자연장지 잔디장 160만원, 자연장지 수목장 240만원 등으로 책정됐다. 시는 다음달부터 추모공원의 시운전을 벌여 정식 개원 전까지 시민이 느낄 수 있는 불편 등을 개선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화성 함백산추모공원 건립으로 지역 주민들이 안정적인 장사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6개 지역 시민들의 높아지는 화장 수요에 대비하고, 경제적ㆍ시간적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성 함백산추모공원 조성사업은 지난 2011년 7월부터 추진됐으며, 2013년 11월 후보지 선정 후 2019년 1월부터 착공에 들어갔다. 이 후 지난 1월 6개 시가 관리운영협약을 체결한 뒤 개원을 준비중이다. 화성ㆍ안산=구재원ㆍ채태병기자
화성시가 155억여원을 들여 내년 8월까지 동탄2신도시에 실내배드민턴장을 건립한다. 화성시 오산동 1041-1번지 제4호 체육공원에 들어서는 실내배드민턴장은 연면적 4천668㎡ㆍ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에 20개 코트를 갖춘다. 대규모 배드민턴장과 휴게실, 탈의실, 사무실, 강사대기실 등이 들어선다. 특히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제로에너지 건축물, 녹색건축 등의 예비인증을 획득해 자연과 사람을 배려하는 공공건축물로 건립된다. 박미랑 화성시 체육진흥과장은 실내배드민턴장은 생활체육은 물론 다양한 문화ㆍ체육행사에도 활용할 수 있어 시민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요구를 반영한 체육 인프라 확충으로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화성=채태병기자
화성시의 한 운동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화성시는 9일 집단감염이 발생한 지역 내 한 실내 운동시설과 관련해 9명이 추가로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등록 회원이 760여명인 이 운동시설에서는 지난 5일 회원 A씨가 가장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전날까지 나흘간 회원과 직원, 이들의 가족 등 총 2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들은 회원 8명, 강사 및 직원 7명, 이들의 가족 3명, 지인 2명이며, 지역별로는 화성 14명, 수원 2명, 안산 2명, 평택 1명, 파주 1명 등 5개 시에 분포돼 있다. 화성시 방역 당국은 A씨가 확진된 직후 이 운동시설 등록 회원 760여명에 대해 전수 검사를 벌였다. 이날 오전 기준 170여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방역 당국은 해당 운동시설 회원 320여 명을 포함,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340여 명을 자가 격리 조치하고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확진자들의 최근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화성=채태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