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2023년까지 19억 들여 미세먼지 차단 도시숲 조성

▲ 서철모 화성시장이 '미세먼지 차단 도시숲' 조성 사업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

화성시는 오는 2023년까지 19억원을 들여 미세먼지 차단 도시숲 조성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북부지방산림청과 협약을 체결, 산림청으로부터 남양읍 신남리 산 40-2번지 일원 국유지 20만8천400여㎡를 무상으로 제공받는다.

시는 이 국유지에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적인 나무 40여종 5만그루를 심어 도시숲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사계절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수종도 심고 연못, 억새밭, 잔디마당, 팔각정, 산책로, 친환경 화장실 등도 설치한다.

시는 연간 675t 온실가스 감축, 미세먼지 2천184㎏ 흡수, 일자리 51개 창출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서철모 시장은 “국내 최초로 토석 채취 복구지를 활용한 탄소중립 도시숲이 조성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과 함께 무봉산 자연휴양림, 장지저수지 생태공원 등 그린뉴딜사업을 추진해 지속가능한 도시기틀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화성=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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