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 민선 7기 3주년 최대 성과로 배움과 키움이 좋은 보육환경 조성, 수도권 최초 무상교통 및 버스 공영제 도입, 국제테마파크 유치 등이 꼽혔다. 1일 시에 따르면 민선 7기 3주년을 맞아 기분좋은 변화 행복화성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추진해온 각종 시책의 성과를 시청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번에 공표된 성과는 ▲시민중심 자치도시 ▲함께하는 나눔 도시 ▲바른 성장 미래도시 등 3대 목표를 10대 핵심과제별로 나눠 시민 누구나 이해하기 쉽도록 인포그래픽으로 표현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배움과 키움이 좋은 보육환경 조성이다. 가정환경에 상관없이 모든 아동과 청소년이 공정한 성장의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지난 2019년 처음 설립된 시립아동청소년센터는 현재 5개소로 늘어났다. 또 지난 2019년 이전 4곳에 불과했던 공동육아나눔터는 8개로 두배 늘어났으며 다함께돌봄센터, 아동청소년센터, 지역아동센터 등 42개소가 온종일 돌봄체계를 이루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실현 중이다. 이와 함께 수도권 최초로 무상교통과 버스 공영제를 도입하면서 시민의 기본권인 이동권을 보장하고 대중교통 활성화로 기후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여기에 지난 10년간 표류했던 화성 국제테마파크를 비롯해 오랜 숙원사업인 동탄트램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으며, 화성 함백산추모공원이 그간의 진통을 끝내고 1일 정식 개원했다. 아울러 전국 최초 소상공인 재난지원금을 지급해 정부의 재난지원금을 이끌어 냈던 시는 행복화성지역화폐 활성화를 통한 2019년 대비 자영업 매출 17% 증가, 도내 최저 확진자 유지 등 경제와 방역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코로나19 속 위기관리도 눈부셨다. 이 밖에도 ▲취약계층 복지서비스 지원예산 1.5배 향상 ▲화성시 사회복지재단 출범 ▲경기도 최초 통합돌봄 조례 제정 ▲2018년 대비 도시공원 22% 증가 ▲친환경 농산물 생산 366% 증가 ▲도시재생사업 7개소 확정 등 다양한 성과들이 수록됐다. 특히 지방자치 경쟁력평가 4년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재정자립도는 58.4%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2위, 평균 연령 37.6세로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로 꼽히고 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시 승격 20주년을 맞은 청년도시로써 도시의 비전을 설정하고 미래 경쟁력을 다지는 중요한 시기라며, 시민들과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며 보다 따뜻하고 살기 좋은 공동체를 일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박수철ㆍ김영호기자
함백산추모공원이 떠난 사람들을 추모하고 남은 사람들이 정을 나누는 아름다운 공간이 되길 바랍니다. 화성시를 비롯해 부천안산안양시흥광명시가 공동 건립한 광역장사시설인 화성 함백산추모공원이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화성 함백산추모공원은 전국 최초의 지방자치 상생협력 모델이자대표적 핌비(PIMBY: Please In My Back Yard) 시설로 첫 삽을 뜬지 10년만에 개장하게 됐다. 핌비는 자신의 지역에 유치하고자 하는 소지역 이기주의를 가리키는 현상이다. 화성시는 30일 오후 화성시 매송면 숙곡리 화성 함백산추모공원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서철모 화성시장, 부천안산안양시흥광명시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개최했다. 이재명 지사는 축사를 통해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양해하고 협조해 준 화성지역 주민 여러분께 각별히 감사하다고 밝혔다. 서철모 시장은 장사시설 건립에 큰 역할을 해주신 숙곡1리 주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함백산 추모공원 건립사례가 존엄한 죽음의 의미를 되새기는 선진 장례문화로 정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화성 함백산추모공원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 3개 동을 포함해 화장시설(13기)과 봉안시설(2만6천여기), 자연장지(2만5천여기), 장례식장(8실) 등을 갖춘 종합장사시설이다. 화성을 비롯한 부천안산안양시흥광명 등 6개 지자체가 공동 건립함에 따라 화장과 봉안 기타 공동시설 등에 대한운영은 6개 지자체가 맡는다. 또한 자연장지는 화성시가 담당하며, 공원 내 식당과 매점, 장례식장 등은 숙곡1리 주민지원협의체가 운영한다. 이는 추모공원 운영수익과 혜택을 유치지역 주민들과 참여 지자체가 투명하게 나눌수 있게 하려는 취지에서다. 장례식장은 오는 10월부터 이용할 수 있다.수목장은내년 7월1일부터 사용할 수 있고화장로는 7월 한달간 4곳 이용이 허용된다. 화장시설 사용료는 공동건립한 6개 시이외의 거주자인경우 100만원이다. 다만 6개 시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주민은 16만원을 내명 된다. 화성시에 거주하는 박성준씨는우리 화성시뿐만 아니라 다른 지자체와 협력해서 지역사회에 정말 필요한 시설을 건립하게 돼 기쁘다며요즘 삭막한 사회분위기 속에서 지역이기주의가 빈번한데 이번 함백산추모공원 개원이 큰 의미를 가졌고, 앞으로 이 같은 사례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추모공원 인근에 거주하는 이경숙씨는처음에는 장사시설이 들어온다고 해서 걱정도 많이 했는데, 여러 자치단체가 협력해 문을 여는 모습을 보니 한편으로는 감격스럽기도 하다면서 많은 이들이 이용하는 시설로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안양시민김가온씨 역시화성시민들의 배려로 광역 장사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돼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인접 지역 주민으로서 서로 돕고 상생하는 문화가 확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화성=박수철ㆍ김영호기자
화성상공회의소가 국회가 추진 중인 대체공휴일법 개정에 반대하고 나섰다. 중소기업 손실비용 증가로 산업경제에 악영향이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화성상의는 29일 국회 행정안전위 전체회의를 통과해 국회 법제사법위 및 본회의 통과를 앞둔 공휴일에 관한 법률안 개정에 반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상의는 법률안이 통과되면 오는 8월15일부터 대체공휴일이 적용되는 데 중소기업은 납품기한 등을 맞추기 위해 휴일 근무로 1,5배 가산임금을 지급한 등 추가 인건비 부담이 가중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법률안은 다양한 근로형태를 가진 기업의 현실과 맞지 않아 기업 손실 비용이 더욱 증가, 결국 산업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 불보듯 뻔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상의는 ▲근로일수 감소에 따른 생산차질(64.4%) ▲인건비 부담 증가(40.7%) ▲인력 부족(39%) 등 중소기업중앙회가 실시한 관공서 공휴일 확대에 대한 중소기업 실태조사 결과가 이를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화성상의 관계자는 설추석 명절과 어린이날에만 적용되던 대체공휴일을 주말과 겹치는 모든 공휴일에 확대 적용하기로 하면서 기업인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대체 공휴일 법제화는 아직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화성=김영호기자
이번 공개모집일련의 과정은 직원과 저에게 큰 실망을 안겨줬습니다. 명백히 밝히고 개선하겠습니다. 서철모 화성시장이감사관실 근무직원 선발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다고 인정하고 재공모절차에 나섰다. 앞서 화성시는 공모를 통해 자격요건을 갖추지 못한 인사를 선발, 공표하면서 공정성 논란(경기일보21일자 10면)을 빚은 바 있다. 29일 시에 따르면 최근 실시한 감사관실 근무 희망자 공모에서 기존 부서에서 1년 6개월 이상 근무 요건을 갖추지 못한 인사 2명이 선발된 사실이 확인돼 재공모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 인사과는 지난 21~22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감사관실 근무 희망자를 재접수받았다. 이 기간 동안 4명이 근무희망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사과는 이번 재공모에선 별도 심의위 구성 등 공정한 선발방안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만간 2명을 선발, 공표한다는 방침이다. 서철모 시장은 시청 내부 게시판에 올린 입장문을 통해 이번 감사관 근무희망자 공개모집과 관련한 일련의 과정은 직원과 저에게 큰 실망을 안겨줬다며 이 같은 일이 발생한 과정과 결과 등에 대해 직접 조사하고 사실을 명백히 밝혀 직원들에게 공개하고 재차 반복되지 않도록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 시장은저는 앞으로도 공직자들의 의견을 들어 불합리한 것은 개선하고 작은 소리에도 귀기울일 것이다라며저를 믿고 함께 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화성시 거주하는 김민석씨는시민을 위해 일하는 공직자들이 이 같은 문제를 일으켰다는 데 대해 상당히 실망했다면서향후에는 이런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각별한 주위를 기울이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일환씨 역시공직자들이 업무 과정에서 크고 작은 실수가 없을수는 없겠지만 공직자를 선발하는 일은 보다 주의가 필요한 일이 아니었나 싶다면서서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들이 재발방지 대책을 세우고 보다 철저하게 일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화성=박수철ㆍ김영호기자
29일 낮 12시50분께 화성시 정남면 괘랑리 한 불교용품전문점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62명의 인원과 장비 26대를 동원해 진압에 나섰고 1시간여 만인 오후 1시56분께 초기 진화를 완료했다. 이 불로 창고 1동이 모두 탔다. 창고 내부에 있던 직원 3명 등은 모두 대피,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정확한 피해규모와 화재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화성=김영호기자
화성시 어천저수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매송오토갬핑장이 다음달 15일 본격 개장한다. 29일 화성시도시공사에 따르면 매송명 어천리 어천저수지 인근에 위치한 매송오토캠피장은 사이트 25면, 관리동, 샤워장, 취사장, 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다. 캠핑장 이용은 매송오토캠핑장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달 1일 오전 11시부터 화성 시민이면 우선 예약이 가능하다. 요금은 평일 기준 화성 시민은 1만원, 관외 시민은 2만5천원 등이다. 주말은 화성 시민은 2만1천원, 관외 시민은 3만원 등이다. 유효열 화성도시공사 사장은 매송오토캠핑장은 어천저수지 앞에 위치, 자연과 함께 숨 쉬며 힐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김영호기자
화성시의회가 지지부진한 기산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쏟아내 개선에 대한 화성시의 의지를 이끌어냈다. 화성시의회 여ㆍ야 의원들은 28일 시정질문을 통해 수년째 답보상태에 놓인 기산지구 도시개발사업계획을 비롯해 광역교통개선대책, 도시재생사업 등 각종 현안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시의회는 이날 오전 제203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김경희ㆍ김효상ㆍ박연숙ㆍ신미숙ㆍ임태덕 의원의 시정질문을 진행했다. 먼저임채덕 의원(국민의힘)은 기산지구 도시개발계획이 지난 2017년 지정됐으나 현재까지 진전된 게 없어 주민들의 원성이 높아 하루빨리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효상 의원(더불어민주당) 역시 수년간 답보상태인 기산지구개발사업에 대해 향후 TF팀 구성계획에 대해 질의했으며,병점역 환승센터 구축을 위한 용역 필요성과 구도심인 병점에 대한 도시재생사업에 일환인 보도지중화에 대한 시차원의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김 의원은 대규모 개발사업 진행시 시가 시공사로부터 환수받는 개발부담금에 대해 체계적인 시스템을 마련, 부담금 환수가 원할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박연숙 의원(무소속)은 화성지역 내 사회적기업 290곳 중 26곳만 사회적경제기금 대출을 집중해 받았고, 그 중 13곳만 기금수혜를 100% 보고 있다며 나머지 기업들은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군공항 이전과 수원하수종말 처리장 악취문제 해결방안 등도 도마 위에 올랐다. 신미숙 의원(민주당)은 시 공공기관별 인력급증에 따른 중ㆍ장기적 계획과 효율적 운영개선 등을 주문했다. 또 김경희 의원(민주당)은 현재 운영 중인 공공기관 통합채용이 실무경험이 없거나 비전문가를 채용하는 등 문제점을 발생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서철모 시장은 기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이번주 내 TF팀 구성이 완료돼 운영되며 TF팀이 세부적인 사업방향을 설정하면 판단, 추진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또한 도시재생사업은 현재 화성 전체의 문제이기 때문에 용역을 통해 우선순위를 정해 급한 곳부터 진행할 계획이며 보다 공평하게 사회적경제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공기관별 사업이 중복되는 일이 없도록 사업구조, 내용, 조직 등에 대한 분석을 통해 유사한 사업을 재조정하고 공공기관에 대한 예산심사 강화를 통해 기관 간 기능중복을 차단하겠다고 덧붙였다. 화성시민 이영섭씨는기산지구 도시개발계획이 3~4년 전에 지정됐는데도 현재까지 지지부진한 것은 문제가 있지 않나라며시가 서둘러 사업방향을 구축하고 적극 추진해 화성시 발전에 도움이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시의회는 오는 29일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지난해 세입세출결산 승인 등을 처리하고 제203회 정례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화성=김영호기자
화성시가 생활폐기물의 무단투기와 종량제봉투 미사용, 불법소각 등 불법행위에 대해 야간집중단속을 실시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불법 생활 쓰레기를 일일 50여t 가량 처리하고 있으나, 최근 주택지 인근에 생활쓰레기 무단투기 등 불법행위가 증가하고 있어 단속을 실시한다. 시는 우선 야간단속을 위해 시청직원과 각 읍면동 민간환경감시원 등 총 51명을 오는 11월까지 생활쓰레기가 상습적으로 무단 투기되는 지역에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휴가철을 맞아 차박, 갬핑 등이 이뤄지는 장소를 중심으로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및 주민계도 활동도 진행할 방침아다. 이와 함께 생활쓰레기 불법 배출행위를 신고하는 경우 일반시민(제보자)에 대해 신고포상금을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생활쓰레기 불법처리행위는 이웃 뿐 만 아니라 나와 가족에게도 피해를 끼치는 일이라며 생활쓰레기 배출 시에는 반드시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폐기물을 올바르게 배출하지 않을 경우, 폐기물관리법 제68조에 따라 별도의 계도기간 없이 위반행위 적발 시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김영호기자
쓰레기에서 벌레가 날아다니고 고약한 냄새까지 납니다 27일 오전 10시께 화성시 마도면 청원리 청원수로 하류구간에서 만난 청원리 주민 A씨는 연신 코를 움켜 잡았다. 이곳에선 10여명이 풀숲에 앉아 고기를 낚고 있었다. 이들이 마구잡이로 설치한 형형색색의 파라솔과 휴대용 의자 등으로 낚시터를 방불케 했다. 한 낚시꾼이 휴대용 버너를 꺼내 라면을 끌여먹기 시작했고, 식사 후 남은 음식물을 바로 옆에 쏟아버렸다. 수로의 물로 설겆이까지 하는 광경도 목격됐다. 건너편에 또 다른 낚시꾼은 생수를 꺼내 마신 후 페트병을 물위로 던졌다. 이로 인해 수로 주변은 음식물 쓰레기와 라면ㆍ과자봉지, 낚시미끼 봉투 등이 널려 있었고. 수면 위에는 페트병 등이 둥둥 떠다니기까지 했다. 특히 낚시꾼들이 버린 음식물 찌꺼기 주변에는 날파리와 각종 벌레들이 들끓어 심한 악취까지 풍겼다. 이처럼 총연장 2.8㎞에 달하는 화성시 마도면 청원수로 하류구간(약 1㎞)은 곳곳 풀숲이 헤쳐진 채 무단투기한 쓰레기가 나뒹굴고 불을 피우거나 파라솔 등을 설치했던 흔적들로 훼손됐다. 이 때문에 수로 물을 이용, 농사를 짓는 주민들은 농사에 악영향을 우려하고 있지만 단속이나 환경정화 등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청원수로 인근 청원리 주민 A씨는 시에 수차례 민원을 제기하고 있지만 불법 낚시 행위는 시정되지 않고 있다며 수로 바로 옆의 논에까지 쓰레기를 마구잡이로 버리고 있어 갈수록 쓰레기가 늘고 있다고 호소했다. 시 관계자는 청원수로 일대 쓰레기 오염관련 민원이 지속되는 만큼 중장비 등을 이용, 수로 일대 쓰레기를 모두 수거할 방침이라며 낚시행위를 막을 수 있는 방안 등 수로 오염 개선책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70년대 조성된 청원수로는 청원리 일대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농업생산기반시설로 수질오염의 영향을 끼치는 행위 등이 금지돼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5년이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 화성=박수철ㆍ김영호기자
화성시 장지동 물류창고 건설 공사현장에서 일하던 근로자가 철근 구조물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중이다. 지난 19일 낮 12시 55분께 화성시 장지동의 물류창고 건설 공사장에서 벽을 만들기 위해 세워 놓은 높이 10m, 무게 3t 규모의 철근 구조물이 쓰러지면서 근로자 A(49중국 국적)씨를 덮쳤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공사현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다. 화성=김영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