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2020년도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을 지난해보다 41억원이 증가한 총 105억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2차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48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2차로 확보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은 서부장애인복지관 건립 등 12개 사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조정교부금은 시장,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과 함께 평택시민의 지역현안사항을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평택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시는 재정 건전성 확보와 지역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특별조정교부금 확보에 노력했다”면서 “향후 국·도비 및 특별교부세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윤하 시의원은 지난달 25일 열린 2020년도 평택시 행정사무감사에서 시가 지난 2018년 경기도에서 받은 특별조정교부금은 67억7천만원, 2019년도에도 64억4천만원에 그쳐 도내 31개 시ㆍ군에서 30위를 차지하는 등 도비 확보가 저조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의원은 “평택시가 도에 올리는 도세 규모는 도내 지자체 가운데 6위인데 도에서 받는 특별조정교부금은 30위에 그쳤다”면서 “시 집행부가 도비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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