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오산시지역위원회 ‘푸른솔 봉사단’ 창단

민주당 오산시 지역위원회(위원장 안민석)는 지난 22일 은계동 필봉산 주차장에서 안민석 국회의원, 곽상욱 오산시장, 송영만 도의원, 최인혜김미정손정환 시의원 등 민주당원, 일반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푸른솔 봉사단 창단식을 개최했다. 푸른솔 봉사단은 박동우 단장을 중심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민주당,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낮은 자세로 솔선수범하는 민주당으로 거듭나고자 창단됐다. 회원은 민주당 당원으로 한정하지 않고 누구나 오산을 위하고 서민의 어려움과 고통을 함께 나누며 함께할 수 있는 모든 시민에게 그 자격을 두었다. 앞으로 봉사단은 필봉산 쓰레기수거 봉사를 시작으로 한 달에 한 번 오산천, 마등산 등 오산 곳곳으로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안민석 의원은 요즘 오산 시민들께 오산의 민주당이 많은 신뢰를 잃게 되어 지역위원장으로서 마음이 무겁다며 푸른솔 봉사단을 통해 말로만이 아닌 진심으로 시민들에게 봉사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행동으로 실천해 옮기겠다고 말했다. 박동우 단장도 푸른솔 봉사단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며 시민의 어려움을 직접 현장에서 해결하는 민주당으로 거듭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형식적의무적 봉사단이 아닌 재미있고 즐거운 봉사단으로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의장 음주운전’ 파문 최오산시의회 정례회 파행

최웅수 오산시의회 의장의 음주운전 파문(본보 5월21일자 6면)이 시의회 파행으로 이어졌다. 20일 오산시의회는 제195회 정례회를 개회했으나 최 의장과 같은 당 소속인 민주당 최인혜손정환 의원 등이 의사 진행을 거부, 두 차례에 걸쳐 정회하는 등 파행됐다. 이날 최인혜 의원과 손정환 의원 등은 최 의장에게 음주운전 사건에 대한 공식입장 표명을 요구했지만 최 의장은 현재 검찰에서 수사 중이며 법적인 판단이 남아 있기 때문에 의회 회의장에서 입장을 밝힐 사항이 아니다고 의원들의 요구를 거부하며 정회했다. 30여분 뒤 속개된 회의에서도 최 의장이 의원들의 요구를 묵살하자 최인혜손정환 의원이 본회의장에서 퇴장했으며 같은 당 김미정 의원도 조례심사특별위원회 위원 구성 결의안 제안 설명을 거부, 또 다시 정회했다. 시의회는 2차례 정회를 거듭한 후 이날 오후 2시 민주당 의원 3명이 등원을 거부한 가운데 회의를 속개해 제1차 본회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의원 3명은 공인 신분인 의장이 도의적 책임을 지고 최소한의 자숙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면서 하지만 최 의장은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직무를 수행하는 것은 심각한 도덕 불감증이라고 지적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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