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에너지절약 캠페인 실시

오산시는 19일 오산역 광장에서 공무원과 대원동 사회단체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름철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벌였다.

시는 캠페인을 통해 최근 원전 3기의 가동이 중단됨에 따라 고조되는 전력 수급 위기를 막고자 시민들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에 동참해 줄 것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특히, 오후 2시에서 5시 사이 냉방기 가동 자제와 손수건·부채 휴대하기, 불필요한 전등 소등, 실내 냉방온도제한(26℃)과 개문냉방영업금지 실천 등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했다.

시 관계자는 “유례없는 전력난에 따른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려면 공공기관은 물론 개인과 민간시설이 모두 에너지 절약에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여름 전력공급능력은 7천700만kw이지만, 최대 피크시간대(오후 2~5시) 예상 최대수요전력 7천900만kw로 약 200만kw의 전력부족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한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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