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제 안성시장, "삼성전자 협력업체의 안성시 유치에 힘 돼 달라" 요청

우석제 안성시장이 주민 일자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삼성전자 평택 고덕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협력업체를 안성시에 유치해 줄 것을 삼성전자 측에 공식 요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우 시장은 최근 진교영 삼성전자 사장과 면담을 갖고 평택 고덕산업단지 조성에 의한 협력업체의 안성시 유치를 건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우 시장은 진 사장과 면담 자리에서 지난 5년 간 안성 주민들이 송전선로 사업으로 말미암아 많은 고통과 어려움을 겪은 만큼, 대기업의 포용력으로 사업추진 기간 내내 주민들의 마음을 살펴 달라면서 안성시가 이로 인한 환경 훼손과 전자파 피해 등을 입는 것에 반해 타 시는 엄청난 수혜를 입는 점을 고려해 협조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우 시장은 특히 안성시는 송전선로뿐 아니라 송탄ㆍ유천 취수장 또한, 상수원 규제 탓에 그 피해는 안성시가 보고 혜택은 평택시에서 누리고 있다고 토로하면서 40년이 넘게 이어지는 불합리한 모순은 이제 막을 내려야 하고 다 같이 고르게 잘 살 수 있는 토대를 마려해야 할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우 시장은 안성 산업단지는 평택 보다 지가가 저렴하고 고덕까지 20분이면 갈 수 있는 토대가 되는 만큼, 삼성협력사들이 입주하는 데 좋은 조건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진교영 삼성전자 사장은 협력사의 위치에 대해 간섭할 수는 없지만, 회사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우석제 시장은 이날 삼성전자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인ㆍ허가 등 행정적 절차와 관련 빠른 진행을 약속하면서 삼성측을 상대로 수도권 최남단 안성시의 경제 발전에 이바지해 줄 것을 거듭 요청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시, "주민 재산권 행사 위해 평택시는 유천, 송탄취수장 폐쇄에 적극 나서야"

안성시가 89.08㎢에 달하는 지역 시민들의 재산권 행사를 위해 평택시를 상대로 유천, 송탄 취수장을 즉각 폐쇄할 것을 요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2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유천ㆍ송탄취수장 폐지로 지역갈등 없애고 상생해야 한다는 제목의 언론사 기획기사용 자료를 통해 유천ㆍ송탄 취수장으로 말미암아 상수원 규제는 안성시와 용인시 등에 걸쳐 막강한 권한을 행사하고 있다면서 정작 취수장의 하류지역을 담당하는 평택시는 이에 대한 어떤 규제도 받지 않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시는 이어 평택시가 평택호 수질에 미치는 악영향을 이유로 규제 폐지에 반대하는 입장을 보이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며 지난 2017년 경기도에서 의뢰한 진위ㆍ안성천과 평택호 수질개선, 상ㆍ하류 상생협력방안 용역 결과, 상수원보호구역이 해제되어 상류지역이 개발되어도 유천취수장에서 평택호에 미치는 영향은 2%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특히 상수원 하류 지역인 평택시 일대에 공장지역과 축사 등에 대한 규제가 없어 오염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면서 현재 평택시는 송탄취수장 100m 가까운 거리에 야영장 스키장 등을 시민에게 제공하고 나아가 진위 2,3 산업단지, 고덕산업단지, LG 디지털 파크 산업단지, 브레인시티 산업단지 등 많은 산업단지가 상수원 규제를 피해 개발중에 있다고 주장했다. 안성시는 이에 따라 유천 취수장은 음용에 불가능한 4급수로 이를 8대 2의 비율로 섞어 팔당호와 취수장의 비율로 혼합해 평택시민의 상수원으로 이용하는 만큼 안성시는 유천취수장 수질기준 초과로 취수원 폐쇄의 이유가 충분해 평궁 취수장의 사례처럼 마땅히 폐지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고 밝혔다. 우석제 안성시장은 평택 고덕산업단지는 안성시가 행정절차에 적극 협조했다. 일방적인 수혜와 피해는 모두에게 좋지 않은 일이라며유천취수장 폐쇄는 단지 안성시의 발전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함께 잘 사는 경기도로 나아자가는 시작점이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 송탄ㆍ유천 상수원 규제로 안성지역 공도읍과 미양면(70.29㎢), 원곡면(18.79㎢) 일원에 걸쳐 개발이 제한되고 있다. 안성=박석원기자

[조합장 당선자 인터뷰] 윤국한 서안성농협 조합장 “경영·생산혁신 주력, 더 큰 성장”

모든 조합원이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 잊지 않고 조합의 큰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13일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서안성농협 조합장으로 재선에 성공한 윤국한 조합장(51)은 농업인 중심의 조직으로 거듭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윤 조합장은 지난 4년간 조합원이 자신에게 보내준 뜨거운 응원과 격려 덕분에 서안성농협이 안성 관내 일등 농협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지난 4년간의 모든 성과는 믿고 맡겨준 조합원과 임직원 등 모두의 자발적인 참여와 온갖 노력이 있었기에 재당선이 가능했다라고 회고했다. 그는 향후 4년간 경영혁신과 생산혁신으로 조합원에 대한 생산지원 사업을 확대추진해 조합원의 소득증대에 이바지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또 신용사업의 다변화를 통한 한계극복과 경제사업의 균형적인 성장을 위해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벼 대체작목을 육성하는 한편, 로컬푸드 농가의 정예화로 생산과 판매의 효율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최신시설의 도정공장을 신축하고 조합원이 생산한 벼를 전량 가공판매는 물론 비료, 농약 등 맞춤형 처방제 실시로 농가의 영농의욕 고취와 생산성 향상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 밖에도 농가의 실질소득 증대를 위한 최저가격보장제와 유통손실보전기금의 확대적립, 도시농협과 자매결연, 조합원 복지사업 확대, 전 조합원의 100세 건강을 위한 건강검진사업, 여성 조합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복지센터 기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윤 조합장은 저와 임직원은 조금 더 행동하고 실천해 조합원의 꿈을 소중히 키우는 농협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시 내달 1일 138억 원 지역화폐 시행한다

안성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들의 매출을 증대시키고자 138억 원의 지역 화폐를 발행키로 했다. 시는 침체한 지역 골목시장과 시민에게 혜택을 부여하고자 6~1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지역 화폐 사용을 내달 1일 시행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3년간 유효기간을 지정한 카드 형태로 지역화폐를 발행하고 개별 구매한도를 월 5만 원부터 최대 50만 원, 연 500만 원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화폐 사용은 주유소, 가스충전소, 농협 하나로 마트, 병ㆍ의원, 약국 등을 포함한 841개 업체로 시가 지정한 모든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반면 대규모 점포, 준 대규모점포, 단란주점, 유흥주점, 사행성 게임물 영업소, 자동차대리점, 주류판매점, 전기ㆍ전자제품 대리점은 사용에서 제외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19일 지역내 최초로 시행되는 지역 화폐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시민을 대상으로 시민 설명회를 하기로 했다. 이후 설명회를 통해 청취한 의견을 오는 21일 지역 화폐 운영위원회에 반영, 가맹점 범위와 개인별 한도, 인센티브 범위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안성 지역화폐는 어르신 의료비로 85억 원, 청년 배당 21억 원, 산후조리비 5억 원, 공무원 복지포인트 15억 원, 사회복지시설 처우개선비 2억5천만 원, 일반 10억 원 등이 발행될 예정이다. 시민들이 50만 원 카드 화폐를 구매시 6%의 인센티브 혜택(즉 50만 구매시 53만 원 충전)이 주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우석제 안성시장은 모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토대가 되는 지역화폐 사용에 시민들의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송전선로 5년 갈등 안성 시민들께 송구” 김종갑 한전 사장, 사과 차 방문

안성시 원곡면 송전선로 설치 갈등이 5년여 만에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이 우석제 안성시장을 전격 방문, 시민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김 사장은 지난 15일 오전 9시 관계자들과 함께 우석제 안성시장을 방문, 20여 분간 담소를 나누며 시장과 안성시민께 걱정을 끼쳐 송구하고 미안하다는 사과의 말을 전했다. 그는 늦은 감은 있지만, 죄송하다며 시장님을 뵙고 싶었고 안성시민들이 우려하는 부분들은 불합리하다 생각하지 않는 만큼 시장님의 지도력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우 시장은 이에 대한민국에서 자산이 가장 큰 기업으로 알고 있다. 현대 사회에서 한전 없이는 물도 못 먹고 밥도 못하는 만큼 전기는 꼭 필요한 것이라며 송전탑으로 심려를 끼쳐 드린점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죄송하다. 시민들의 고충을 생각할 때 그럴 수밖에 없는 일이라는 것을 이해해 달라고 화답했다. 우 시장은 특히 김 사장에게 안성지역 금광면은 송전탑이 많아 철탑 주변 마을주민들이 암 발생이 높게 나타나 그런 상황을 시민들이 알다 보니 피해의식이 많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한전과 송전선로 대책위의 협의를 축하하고 행정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이 있다면 모두 다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사장은 다시 한 번 시민을 대표하는 시장께 감사드린다라는 말을 아끼지 않았다. 우 시장은 안성이 경기도 최남단에 있어 현재 각종 규제가 많아 상대적으로 빈곤하다. 주변도시는 발전하고 안성은 발전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라며사업(송전선로)이 잘 진행되도록 기원드린다고 피력했다. 우 시장은 마지막으로 안성시민 모두가 위안을 받을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국가 발전을 위해 한국전력이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한편 한전 김 사장은 원곡면 대책위를 조속한 시일 내 방문키로 하고 환경영향 평가 등 행정 협조와 함께 암 발생 마을 주민들에 대한 조사를 시행키로 했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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