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송전선로반대대책위, "환경영향평가 허위사실로 적시했다"며 반발

345KV의 고덕~ 서안성 송전선로 건설사업이 공문서 허위 사실 적시 등에 직면, 주민들의 반발을 자초하는 등 논란을 빚고 있다. 안성지역 송전탑 반대 대책위원회(위원장 김봉오)는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전력이 일방적으로 송전선로 경과지를 정해 환경영향평가 준비서 등에 입지선정 위원회를 통해 합리적으로 최종 경과지를 선정했다는 허위사실을 적시했다면서 입지선정 위원회에서 최종 입지를 선정한 것은 없다고 주장했다. 또 이 사업은 평택시와 용인시보다 인구가 적고 상대적으로 취약한 안성시를 희생양으로 삼아 송전탑을 세우려는 한국전력의 사전 기획된 사업이라며 송전선로 건설사업은 삼성반도체와 한국전력간 3천250억 원을 삼성반도체가 부담하는 전력공급 계약에 의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정부가 재원을 조달해서 추진하는 국책사업과 같다고 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대책위는 또 한국전력이 산업부의 6차 전력수급 기본계획 관련이라는 명분하에 원칙과 기준없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을 선택해 송전탑을 세우려는 행태에 분노를 느낀다면서 사업 자체를 반대하지 않지만 지역형평성이나 정당성 없이 안성지역에만 송전탑을 세우는 것에는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러면서 대책위는 국내 경제적 어려운 현실과 고덕산단에 건설중인 삼성반도체 건설의 시급성을 고려, 원곡면 전 구간 지중화 요구를 철회하고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부분(도로, 현안도로) 지중화 요구를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한전 경인건설본부 측은 도로 확ㆍ포장 통한 지중화 명분 부족, 기존 합의된 송전선로 경과지역 지중화 요구시 형편성 문제 등이 있다는 입장을 자료를 통해 밝혔다 안성=박석원기자

[2019 열심히 뛰겠습니다] 우석제 안성시장

우석제 안성시장의 2019년 키워드는 각종 현안사업과 민선 7기 시민들과 약속한 사업들을 착실하게 실천해 안성을 즐거운 변화와 성과가 어우러진 도시로 발돋움시키는 것에 있다. 특히 크고 작은 프로젝트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 안성의 지도를 새롭게 바꾸고 개혁을 통한 안성의 변화를 이끌겠다는 포부다. 시민들의 행복 실현을 위한 4대 시정목표, 5대 핵심공약, 58개 세부사업도 설정해 놓고 있다. -민선 7기 슬로건은 즐거운 변화 행복한 안성 만들기다. 뜻이 있는지. 안성시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 안성은 서울시 면적의 91.4%로 도내 아홉번째로 면적이 큰 도시로서 산과 호수가 가장 잘 어우러진 환경 친화적 도시다. 현재 안성에 추진중인 서울~세종 고속도로, 평택~안성~부발 국가철도가 개통되면 안성은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춘 경기 남부권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도시의 불충분한 인프라는 지역상권의 침체로 이어지고 있고 한정된 재원과 상수원 등 각종 중첩규제는 발전의 발목이 되고 있다. 이러한 현실과 갈등의 고리를 풀어 민선 7기 시민들이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활력, 행복, 소통, 시민섬김 도시를 구현하겠다. -안성시가 풀어야 할 과제는 무엇인지. 제일 먼저 민선 7기 해야 할 일은 바로 유천취수장 상수원 규제를 조기 해결하는 것이다. 또 낮은 단가의 산업단지 조성으로 많은 기업을 유치해 시민 일자리 창출과 세수입을 확보하는 한편, 국가철도를 적기 추진해 지역 발전을 견인해야 한다. 현재 민선 7기 안성의 지도를 바꾸고 역사로 기록될 평택~안성~부발 국가철도 사전타당성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구리~안성간 구간은 현재 정부예산이 대폭 반영되면서 앞으로 안성시가 수도권 중심도시로서의 발전을 가속화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학신하고 있다. 인구 유입이 자연적으로 뒤따를 것이며 각종 규제완화를 통한 지역개발이 가시화될 것이다. 이러한 일들이 잘 진행되면 안성은 기업과 물류 거점도시, 수도권 중추적인 도시로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즐거운 삶을 영위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2019년 역점 시책으로 즐거운 변화 베스트 10을 선정했다. 특별한 의미가 있는지. 365일 하루하루가 안성 미래의 100년 대계를 결정 짓는다는 각오로 올해 시민들과 즐거운 변화, 행복한 안성을 만들고자 새로운 도전과 혁신을 시작하고자 했다. 철도망과 연계한 KTX 등 광역철도망 연결사업을 현실화시키고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 미래 지향적인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 또 140억 원의 지역화폐 발행으로 지역 상권을 견인하면서 소외계층 없는 복지를 실현하는 등 에너지 취약지역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하는 데 행정력을 모으겠다. 잘사는 농촌을 설계해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보육환경 조성을 통해 안성의 미래 인재를 양성하면서 예술이 살아 숨쉬는 도시, 100세 시대 건강시책, 기후변화 대응, 시민 안전도시를 실현해 나갈 것이다. 초심을 잃지 않고 오직 지역 발전과 시민을 위한 시민을 섬기는 행정을 펼쳐나갈 것을 약속드린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시, 대한상의 선정 기업하기 좋은 도시 전국 1위

안성시가 기업을 하기 좋은 지역 1위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으면서 대한상공회의소로부터 인증서를 전달받았다. 시는 대한상의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행한 2018년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에서 경제활동 친화성 개선부문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7년 경제활동 친화성 138위였던 순위를 121단계 끌어올리며 S등급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시는 수도권 최남단으로 각종 중첩규제가 많음에도 불구, 기업 활동의 저해요인을 적극적으로 발굴ㆍ개선하는 행정력을 보였다. 특히 찾아가는 기업애로 서비스, 맞춤형 일자리 취업지원 사업, 중소기업 육성기금 지원 등 다양한 기업지원 정책을 펼쳤다. 기업 여건 조성도 이번 수상에 한 획을 그었다. 시는 대규모 산업단지가 입지 할 수 있도록 건폐율을 완화하는 등 여건을 마련했다. 도로폭 기준 완화에 이어 법령개정도 이끌어 지역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등 남다른 경제정책에 팔을 걷는 등 앞장섰다. 이러한 기업지원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도시를 구현으로 안성시가 여타 지자체를 물리치고 대한상의 선정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우뚝 서는 영예를 안았다. 우석제 안성시장은 이번 수상으로 만족하지 않고 더욱 기업하기 좋은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맞춤형 기업 지원정책으로 대한민국에서 으뜸가는 기업하기 좋은 안성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28만 평 안성테크노밸리, 21만 평 중소기업산업단지를 조성해 주민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활성화에 이바지할 방침이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 ‘자금성’ 대표의 자장면 한 그릇에 사랑을 싣어

너무 고마워유~ 이렇게 감사할 수가 없어유~ 21일 오전 11시 50분께 안성시 삼죽면 율현 자연부락 경로당은 오래간만에 화기애애한 웃음꽃이 피었다. 공도읍 대림동산 내 중국 음식점 자금성(대표 최복천ㆍ53)이 자장면 배달이 안 되는 안성지역 농촌마을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봉사를 했기 때문이다. 이날 100여 명의 마을주민은 면 소재지로 나가야만 먹을 수 있는 갓 삶아낸 자장면을 먹으면서 입가에 환한 미소를 지었다. 병석에 누워 거동을 못하는 할아버지 생각에 자장면을 반만 먹은 할머니가 그릇째 들고나가면서 할아버지가 자장면을 먹고 싶어해 가져다준다고 말해 심금을 울리기도 했다. 죽산파출소 김대영 소장(경감)과 직원 4명은 잠시 점심 시간을 이용해 자장면 배달 봉사에 팔을 걷어붙였다. 또 삼죽면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도 지역 어르신을 위해 열쇠고리를 나눠주며 주민 상호 간 건강과 안부를 묻는 등 자장면 한 그릇으로 모두 하나가 됐다. 지역주민을 위한 자장면 봉사활동은 6년째 이어지고 있다. 자금성을 운영하는 최복천 대표는 사회공헌 차원에서 음식점 운영 수익금 중 일부를 기부, 매월 두 차례 자장면 무료급식에 나서고 있다. 최복천 대표는 봉사는 배려와 상생이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작은 것도 나누는 것이라 생각한다. 어르신들이 자장면을 드시고 장수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시 ‘즐거운 변화’ 시작… 시민들 웃었다

안성시가 고교 신입생에게 무상교복을 지원하고 소상공인에게는 소득 창출을 위한 재래시장 노상주차장을 전면 무료화시키는 등 즐거운 변화의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3월부터 2019학년도 고등학생 신입생 1천737명에게 교복을 무상지원하기 위해 5억2천530만 원을 투입기로 했다. 무상교복지원 대상은 관내 거주 고교 신입생으로 1인당 30만 원씩 학부모 신청계좌로 교복지원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시는 학교를 통해 신청을 받아 확인 절차 후 지원하고 관외 고교를 다니는 관내 주소를 둔 학생은 4월부터 읍ㆍ면ㆍ동에서 신청를 받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우석제 안성시장의 핵심 공약인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초석으로 학부모들이 일부 부담없는 교육사업에 이바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도심 주차공간이 협소한 문제 해결을 위해 구 안성의료원 주차장을 개방, 주민들의 불편해소와 편익을 제공하면서 지역 상권 살리기에 팔을 걷었다. 시는 구 안성병원부지에 51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무료 개방키로 했으며,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시장 이용을 위한 편의를 극대화하고자 그동안 민간에 위탁해 운영한 53대 노상주차장도 무료 개방한다. 우석제 안성시장은 안성지역의 꿈나무들이 미래 나라의 든든한 기둥으로서 잘 성장하도록 보편적 교육정책을 소홀히 하지 않겠다. 앞으로 시민들이 불편사항이 제기되면 문제를 차근히 풀어나가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우석제 안성시장, 청와대 국민청원에 직권남용 등의 문제로 올라 논란

우석제 안성시장이 직권남용 등의 문제로 청와대 국민청원에 오르는가 하면 사무관 승진자를 뒤늦게 임용 취소시켜 논란을 빚고 있다. 10일 안성시에 따르면 지난 3일 청와대 국민소통 광장 국민청원에 안성시장 우석제의 직권남용, 말 못하는 공무원의 인권호소! 라는 청원이 진행중에 있다. 청원인은 7시30분 시무식이 웬말인가? 2019년 시무식을 7시30분에 시작 및 공무원들을 집합시키기 시작했다고 적시했다. 그러면서 5급 이하 7시30분까지 출근, 6급 이하 8시까지 출근!, 8급 이하 8시30분까지 출근 등 업무시간이 오전 9시~오후 6시 근무에도 불구, 메일을 통해 비대면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이 청원인은 이어 민원 업무 공무원들은 9시 이전에 출근해 업무 시작 준비 이전에 걸려온 전화들도 무조건 받으라는 지시가 내려졌다고 강조했다. 특히 청원인은 대한민국의 출산률이 매우 저조한 상황에서 오히려 출산률을 막고 있으며 공무원들의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발생하게 한다면서 빠른시간내 조치를 취하라는 내용으로 일관했다. 이 같은 청원 사실이 공직사회와 시민들에게 알려지면서 우 시장을 둘러싸고 말들이 무성한 상태다. 심지어 일부 시민들 사이에서는 주민소환제로 시장직에서 내려 앉혀야 하는 것 아니냐 등의 강한 어조의 반발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주민 K씨(60)는 소통이 불통인 것은 예전부터 알고 있었으나 이 정도로 막힌 사람인 줄 몰랐다. 오죽하면 시민들이 보복당할까 무서워서 말도 못하고 숨 죽이고 있겠느냐고 말했다. 우 시장에 대한 논란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있다. 지난해 12월 말께 5급 승진 임용 대상자인 A씨가 임명장을 받지 못한 사유를 들어 뒤늦게 사무관 직무대행직을 취소하고 면 팀장으로 강등해 보내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A씨는 당시 연가를 받아 국외 여행 중인 상황으로 승진 임명장 수여 자리에 참석할 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우석제 안성시장은 청와대 국민 청원은 내가 지시한 사항이 아니라 아무런 문제가 없고 사무관 임용 취소는 임명장을 받지 못한 A사무관의 정신상태가 조직에 미칠 영향을 판단해 본보기로 조치한 사항이라고 밝혔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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