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지난해 체납액 240억6천300만원 정리

강력한 징수 활동… 지방세 체납정리율 52.3% 기록

안양시청 전경. 안양시 제공.
안양시청 전경. 안양시 제공

 

안양시가 지난해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통해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 240억6300만원을 정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2024년 목표액 240억5천400만원을 초과 달성한 수치로, 전년 대비 11.3% 증가한 실적이다.

 

특히 안양시의 지방세 체납정리율은 52.3%로, 경기도 31개 시·군 평균(39.8%)을 크게 웃돌았다.

 

시는 부동산·예금·가상자산 압류, 출국금지, 명단공개, 가택수색 등 강력한 징수 활동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가택수색을 통해 현금 3억7만원을 징수하고, 명품가방·양주 등 12점의 동산도 압류했다.

 

이와 함께 시는 ‘체납자 실태조사 및 체납액 징수반’을 운영해 체납자의 납부 능력에 맞춰 분할납부 유도 등의 징수 활동을 펼쳐 17억6천만원을 받았다. 생계형 체납자 10명은 복지 지원과 경제적 회생을 도왔다.

 

무재산·폐업 등으로 징수가 불가능한 체납자는 정리보류를 추진해 체납 관리의 효율성을 높였다.

 

시 관계자는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시민 복지와 지역 발전을 위한 중요한 재원”이라며 “성실한 납세자와의 형평성을 위해 앞으로도 강력한 징수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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