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 장경술 의원, 사회적 고립 청년 지원 대책 촉구

안양시의회 장경술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2일 제300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안양시의회 제공
안양시의회 장경술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2일 제300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안양시의회 제공

 

안양시의회 장경술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2일 제300회 임시회에서 사회적 고립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 추진을 촉구했다.

 

장 의원은 “보건복지부 조사에 따르면 전국 청년 인구의 5%인 약 54만 명이 사회적 고립 상태이며, 청년재단 연구에 따르면 사회적 비용이 연간 7조4천934억 원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안양시도 예외가 아니며, 실태조사 결과 청년 인구의 5.6%인 8천529명이 고립 청년으로 추산된다”며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이에 ▲심리 상담 및 정서 회복 지원 ▲직업훈련 및 일자리 연계 ▲국가·지자체·전문기관이 연계된 지원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장 의원은 광주광역시와 서울시의 사례도 언급하며 “광주는 ‘은둔형 외톨이 지원센터’를 운영해 상담을 지원하고, 서울은 고립 청년 지원사업을 통해 126명이 자립에 성공했다”고 소개했다.

 

장 의원은 “올해 개관하는 ‘청년공간, 안양청년1번가’에 고립 청년을 위한 공간과 사업이 마련돼야 한다”며 “안양시가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모든 청년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